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命理約言

명리약언 71-80




71.一行得氣賦



五行이 마땅하게 계합하면 吉하고 이로운데 一行이 得氣하면  빛나고 형통하게 된다.

木火日이 方을 이루거나 局을 이루어 다 만나면 曲直, 炎上格이 되고 金水日이 方을 이루거나 局을 구전하면 從革, 潤下라 이름하고 土日이 四庫를 俱全하면 宜當 稼穡으로 取用한다. 그러나 四庫가 안되고 三神으로 有力해도 역시 稼穡格으로 본다.(一行得氣法을 자세히 보라!)


모두 一方의 秀氣가 모여 있음이 六格의 평범함과 달라서 得時當令함을 좋아하고 生旺함이 利롭다.

단 體質이 지나치게 專하게 보이면 끌어서 疏通하게 해야 妙하며 그 精神이 반드시 집중하여 향하는 곳이 있으니 자세히 그 精을 살펴야 할 것이다.

水局이 火를 보거나 火局이 金을 보는 것은  財神을 滋養하는 것이 되며 金局이 生水하고 水局이 生木하면 秀氣가 流行하는 것이 된다.


대저 當令하면서 方을 이루면(예를 들어 甲木 日主가 支에서 寅卯辰을 다보면 方을 이룬것이고 立春 後부터 穀雨前 三日까지 生하면 當令한 것이다.) 福祿이 더불어 모이며, 높은 벼슬에 오르게 되고 설사 失時하면서 得局했다 해도( 예를들어 甲木日主가 地支에서 亥卯未를 만나면 得局한 것이 되고 만약 未月에 生했다면 失時한 것으로 약간 꺼려한다.) 功名을 그르치지 않아 그 몸이 편안함을 얻으나 만약 原局에 미약한 破神이 潛伏돼 있으면 반드시 運에서 그것을 沖合함이 있어야 妙하게 된다.

또 만약 行運에서 剋支를 만나면 四柱에서 그 剋을 化하는 神이 있어야 貴하다.


종합하자면 干은 格에 핵심이 되는 神으로 陽氣는 强하고 陰氣는 弱하며 地支에서 格이 갖춰졌을때 方의 힘이 비교적 重하고 局의 힘은 비교적 가볍다.

(漢文原文 63   페이지에 있습니다)




72.看 兩神成象法



兩神成象格과 雙飛蝴蝶, 兩干不雜格은 서로 다르다.

雙飛二格等은 五行이 셋, 혹 넷으로 일정한 법칙이 없기 때문에 취하기에 부족하고 兩神成象은 八字의 五行이 둘이면서 또 서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예를들어 相生으로 형성되면 金水가 각 반씩으로 火土가 섞이지 않고 木火가 각 반씩이라면 金水의 섞임을 만나지 않는 것 등이며 相剋으로 형성되면 金木이 각각 반씩으로 火가 섞이지 않고 火金이 각기 반씩이라면 水가 섞이지 않는 것 등이다.

단지 兩神이 맑고 밝아야 취할수 있는 것인데 만약 一字가 均衡을 이루지 못하고 있을 때, 즉 하나가 치우치면 이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四柱는 적지 않지만 반드시 치우침이 없는지 混雜되지 않았는지를 보고 자세히 살펴서 취해야 한다.

또 반드시 情理가 있고 刑沖이 없어야 하며 行運이 계속 맑고 밝아야 妙하게 되는 것이며 四柱에 兩神을 보는 것만으로 上格이라고 칭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漢文原文  32  페이지에 있습니다)





73.兩神成象賦



道는 때로 奇異한 것을 取하는가?

一行이 홀로 빼어나는 것도 좋으나 서로 짝되어 二氣가 雙淸한 것을 쓰는 것은 그 理致가 더욱 妙하다.(四柱中에 단지 二干 二支만 있으면서 오직 火土 혹 土金 혹 金水 혹 木土 혹 土水 혹 水火 혹 火金 혹 金木등 으로 純粹해 섞이지 않기 때문에 雙淸이라고 한다.)

水와 金이 四柱에 각각 반씩 점하고 있거나(각기 二干二支씩 점하고 있음을 이르는말) 木과 火가 나뉘어 相停하면서 相生한다면 반드시 똑같이 나뉘어져 있어야 하며 약간 많고 약간 적으면 取할 수 없는 것이다.

相剋이 되더라도 반드시 서로 勢力이 맞아야 하니 절대 한쪽이 重하거나 한쪽이 가벼워서는 안된다.

예를들어 金水를 쓴다면 어찌 火土의 夾雜함이 있으면 되겠는가?

또 만일 水木을 取한다면 土金이 서로 다투어 있으면 不可한것이다.


格을 이미 이렇게 取하였다면 運 또한 이에 準해 行해야 한다.(예를들어 金水가 각기 二干 二支를 占하고 있으면 金水相生格이라 하고 金水運으로 行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火土는 大忌한다. 또 예를들어 水木이 각기 二干二支씩 占하고 있으면 水木相生格이라고 하며 水木運으로 行하는 것이 가장 좋고 土金은 가장 꺼린다.)

運이 한가지로 오롯하게 맑고 깨끗하게 흐르면 반드시 地位가 높고 祿이 厚하나 中途에 混雜됨이 있으면 職位를 빼앗기고 집이 기우러진다.

고로 이 格은 全美하기가 가장 어려우니 그 看法이 지극히 정밀한데 있다 하겠다.

만약에 生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시 生함을 만나면 流通의 妙가 있으며 만약 剋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시 剋을 만나면 역시 和合하는 情이 있게 된다.

혹 말하기를 단지 兩神의 이치 뿐이라고 狹小한 것처럼 말들을 하나 그것은 이 格이 열가지나 나눠진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하니 최선을 다해 바르게 評해야 할것이다.

(漢文原文  64  페이지에 있습니다)






74.看 暗沖法一



대개 局中에 원래 官星이 없고 다른 秀氣로도 取할 수 없으면서 日支와 서로 같은 것이 많을 때 그것을  暗沖해 나오는 官은 그 힘이 本局의 官星과 다름이 없게 된다.

만일 二支만 서로 같은데 그치면 힘이 薄하여 沖해 쓸수 없고 반드시 三支나 四支라야 비로소 妙하게 된다.


그 法은 丙午日일에 午가 많으면 子를 沖하니 이 子가 丙午의 官이 되고 丁巳日에 巳가 많으면 亥를 沖해 이 亥가 官이 되며 더욱 夏月에 生하면 그 힘이 더욱 크다.

또 庚子, 壬子 二日에서도 取하니 子가 많으면 午를 충해 午中 丁己가 官이 되고 辛亥, 癸亥 二日에서도 亥가 많으면 巳를 沖하니 巳中의 丙戊가 官이 되며 冬月에 生하면 그 勢가 더욱 웅장하다.

만약 子午沖하는데 原局에 子午가 있거나(註: 즉 子가 많아 午를 沖하는데 原局에 午가 나타나 있거나 午가 많아 子를 沖하는데 原局에 子가 나타나 있는경우) 干에 癸丁己가 透出해 있으며 巳亥 沖하는데 原局에 巳亥가 있거나 天干에 丙戊壬이 透出해 있으면 모두 破格이 된다.


行運 역시 그러하니 반드시 그 官을 生助해야 하고 七殺과 서로 混雜되거나 傷官에 의해 깨져서는 안되니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하겠다.


舊說에서 말한 여러 喜忌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집착할 필요가 없다.

飛天, 倒沖格 等의 이름이 있으나 실은 아무 뜻이 없으니 쓰지 않는다.

혹 말하기를 대개 地支神이 같은 것이 많으면 어떤 支든지 모두 沖官할 수 있는 것이지 어찌 유독 이 六일만 取하는가? 하는데 그것은 이 六日이 沖하는 官星이 확실하고 그 안에 財印을 兼해 沖하고 절대 殺傷梟劫을 兼해 沖하지 않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며 그런 것 때문에 이 六日을 足히 貴로 取하는 것이다.

또 먼저 日主를 爲主로 한다며 甲日이 卯가 많으면 역시 酉를 沖할수 있고 乙日이 寅이 많으면 역시 申을 沖할 수 있다고 하나 모두 日支와 關係없으니 取用할 수 없다.

(漢文原文 32   페이지에 있습니다)





75.看 暗沖法二



舊書에 井欄叉格이란 것이 있는데 그것은 庚日이 申子辰을 다 만나고 柱中에 원래 官星이 없으며 申子辰이 暗沖하는 寅午戌을 虛用해 財官印이 모두 具備한 것을 말한 것이고 三庚을 얻으면 (註:庚日主에 地支에 申子辰이 모두 있고 또 月干,年干, 時間에 庚이 두 개 더 있어 日干과 더불어 庚이 도합 세 개가 되는것) 더욱 妙하다고 했는데 이것은 暗沖格과 비슷해 이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格을 命名함에 條理가 없으니 결국 어리석고 잘못된 것에서 비롯된 이름이라 하겠다.

무엇을 井田이라 하며 무엇을 欄이라하고 무엇을 叉라 하는지가 모호하여 이것 저것을 섞어 取하고 있으니 고로 그 舊名을 버리고 暗沖의 例에 덧붙인다.


舊說에( 註:위의 井欄叉格에 부가하는 설명임)「 子月에 生한 傷官이나 申時에 生한 歸祿은 모두 取하지않는다」고 했는데(註:子月에 生한 傷官이라는 原文의 內容은 子時에 생한 傷官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庚日에 子시가 되면 丙子時가 되므로 丙이 透出하면 官이 塡實-나타난것이-되므로 暗沖을 쓰는 이 格에서는 大忌하기때문이다.)그러면 申月에 生한 建祿도  마땅히 取하지 않아야 하겠지만 그것은 水가 火를 沖出해내므로(註:의미상 申이 寅을 暗沖하면 寅중 丙火를 쓸수있기 때문에 秋月 水有氣한 때로 有用하다는것) 추운계절에는 그 沖이 有力해 取하는것인데 만약 水神이 無氣한 달이라면 어찌 貴가 되겠는가?

고로 이 格은 秋冬月에 生해야 美한것이나 그렇다고 時月에 固定되어 구속될 필요는 없다. 단 柱中에 丙丁戊己와 寅午戌이 없어야 入格되고, 있으면 破格된다.


만약 干에 戊己가 透出되면 능히 水局을 損傷시킬 수가 있으며 壬癸가 透出하면 傷官의 作用을 引動시키므로(註:壬癸를 보면 暗沖된 官 丙丁을 破한다고 忌하는것임) 格이 참되지 않게 된다.


또 舊書에서 三庚이 구전되야 奇하다 함은 대개 純粹해야하고 잡되지 않아야 한다는 뜻에서 取한 것이므로 行運에서도 딱이 그런 것에 집착하지 말고 오로지 原局을 참작한다면 喜忌를 스스로 알 수 있을 것이다.

(漢文原文 33   페이지에 있습니다)



譯  者


井欄叉格에서 井欄叉란 우물물 즉 地下水를 다스려 하나의 格을 이루었다는 뜻인데 즉 庚日에 申子辰水局을 地下水로 보아 이런 이름을 취한 것으로 진소암은 이렇것이 古人들이 지은 억지 이름이라하여 배척하고 暗沖의 例에 넣어버렸다.

그 格을 取하는 이치는 申子辰이 다 있으면 申은 寅을 暗沖해내고 子는 午를 暗沖해 내고 辰은 戌을 暗沖해 내는데 寅中 甲木은 庚金日主의 財가 되고 午中 丁火는 庚金日主의 官이 되고 戌中 戊土는 庚金日主의 印受가 되어 결국 暗沖해 나온 虛神 寅午戌은 財官印의 作用을 假象으로 하기 때문에 귀하다는 뜻에서 取한 것이다.

이 格이 이렇듯 없는 財官印을 沖出해 쓰기 때문에 이 財官印이 드러나거나(이것을 塡實(전실)이라고한다.) 이것들을 剋하는 神이 透出해 있으면 破格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庚日에 子時가 되면 丙子가 되므로 丙官이 塡實되어 破格되므로 子時를 만나는 것을 꺼리고 申時도 꺼리는데 그것은 歸祿格이 되어 따로 格을 取하므로 이것도 이 格을 이루지못하는것이고 庚日이 申子辰을 다 만나 三合으로 寅午戌合官星을 取하기 때문에 巳午를 만나 塡實되는 것을 꺼리며 壬癸가 있으면 丙丁火를 破하기 때문에 忌한다.

運에서도 당연히 申子辰을 沖하는 寅午戌이 없어야 되는 것이다.

그리고 東方 甲乙卯를 喜하는데 그것은 申子辰水局이 木을 生하여 木으로 하여금 火官을 生하게하여 通關의 作用을 하기 때문에 喜하는것이며 寅木은 木이기는 하지만 寅申沖의 寅이 塡實되는것이기 때문에 寅木이 나타나 있는 것은 제외된 것이다.

그리고 三庚이 꼭 구전해야 격을 이루는 것은 아니며 다만 진소암의 말처럼 庚이 세 개나 되면 격이 더욱 순수해지기 때문에 말한것이지 三庚이 안된다고 格이 破格되는 것은 아니다.







76.看暗合法



地支 六合은 그 氣가 서로 關聯이 있기 때문에 만약 局에 官星이 없으면서 日支와 같은 것이 많으면 暗으로 宮(註:日支와 같은支)과 合한 官을 불러 쓸 수 있는데 그 힘이 暗沖보다는 약간 떨어지지만 合의 情에 맞으니 역시 取用할수 있다.


取하는 法은 甲辰일에 辰이 많으면 暗合으로 辰과 合하는 酉中 辛金이 官이 되고 戊戌日에 戌이 많으면 暗合으로 戌과 合하는 卯中 乙木이 官이 되고 癸卯日에서 卯가 많으면 暗合으로 卯와 合하는 戌中 戊土가 官이 되며 癸酉日에 酉가 많으면 暗合으로 酉와 合하는 辰中의 戊土가 官이 되고 반드시 三,四支가 서로 같아야 그 合이 비로소 참되다.


甲辰,癸卯日은 春令에 生하는 것을 좋아하고 戊戌,癸酉日은 秋冬에 生하는 것을 좋아하여 그 合이 有力하게 된다.

또 塡實되거나 沖破됨을 꺼리는데 나머지 日이나 다른 格으로 들어가는 경우나 이 法에 맞지 않으면 모두 取하지 않는다.

혹 말하기를 대개 舊格에 遙合, 合祿, 刑合 等은 모두 쓰지 않으면서 하필 暗合格만 다시 쓰는가? 하지만 그것은 遙合 등의 諸格은 모두 迂廻적으로 덧붙인 것일 뿐 그 理致가 自然스럽지 않지만 暗合은 이 支가 저 支와 合해 直接적으로 맞아 떨어지니 어찌 그런 것들과 같이 논할수 있겠는가?

(漢文原文 34   페이지에 있습니다)





77.暗衝暗合賦



正格은 柱中에서 나오기 때문에 정밀하게 살피면 맞으나 用神이 柱外에 있으면 變化가 無窮하다.

原局에 일점의 官星도 없을 때는 반드시 暗官을 찾아야 한다. 地支가 三神이 같으면 對宮을 움직일 수 있는데 沖을 用하는 法에서는 대개 그 勢力이 서로 激發하는 것을 取하고 合을 用하는 法도 그 이치가 沖하는 法과 根本적으로 같다.


예를들어 丙日이 午를 많이 만나면 子宮의 癸官을 沖하고 辛日이 亥를 많이 만나면  巳中의 丙官을 沖하고 丙午,丁巳日에서 그것을 用할때는 炎夏에 生하는 것을 좋아하고 辛亥, 癸亥日에서 쓸때는 嚴冬에 生한 것이 妙하다.


또 만일 甲日에 辰이 많을 때 辰과 合하는 酉中 辛金과 氣協하고 戊日에 戌이 많을 때는 戌과 合하는 卯中 乙官과 그 情이 通하며 甲辰日에서 用할 경우는 봄에 生하는 것이 좋고 戊戌日에서 用할 경우는 秋冬節에 나는 것이 힘이 있다.


다시 庚日이 申子辰을 다 만나면 潤下가 되어 對宮의 寅午戌을 相沖해 쓸 수 있다. 종합하자면 沖하는 神이든 合하는 神이든 절대 柱中에서 沖合하는 者가 다시 나타나는것(塡實)을 꺼린다.

(예를들어 丙午日이라면 原柱에 거듭 午를 보고 柱中에 일점의 官星도 없을 때 이 午가 暗으로 沖하는 子中 癸官을 쓰는데 이것이 즉 暗沖官格이다. 가령 行運에서 癸나 子를 만나면 癸官이 塡實(나타나는것)되는 것이 되므로 반드시 災殃이 있게 되며 만약 原柱에 이미 癸나 子가 있으면 비록 午를 거듭 본다 해도 暗沖格으로 論하지 않는다.)

또 그 沖되고 合되는 神을 다른 神이 서로 攻擊해서도 안된다.(예를들어 丙午日에 午字를 거듭볼 때 原柱에 未가 있어 午를 合하거나 己가 있어 暗官癸를 傷하거나 하면 暗沖官格으로 論하지않는다.)

이 暗沖格이 참되면 地位가 台閣에 올라 빛나게 되며 暗合格도 이와 같아서 格이 참되면 宮殿에 들어가 황제의 얼굴을 보게 된다.(예를들어 甲辰日이 原柱에 辰字를 거듭 보고 일점의 官星도 없을 때 이 辰과 暗合하는 酉中 辛官을 官으로 用하는데 이것을 暗合 正官格이라 한다. 그러나 行運에서 辛이나 酉를 만나면 辛官이 나타난것(塡實)이 되므로 破格이 되어 凶하다 할수 있다. 만약 原局에 이미 辛字, 酉字가 있으면 비록 辰字를 거듭 봤다 해도 暗合格으로 論하지 않는다.)

대개 沖이 되면 진짜로 沖이 되는 것이지 午破, 卯破로 迂廻하여 剋出되는 것은 아니며 合이면 결국 合인 것이지 子遙,丑遙로(자요사격,축요사격을 말함)돌아 相逢하는 것이 아니니 後者를 내버리고 前者를 取하여 實勢에 順從하고 理致를 쫒아야 한다.

(漢文原文 64   페이지에 있습니다)





78.八法論



舊書에 八法이란게 있는데 이름하여 類象, 屬象, 化象, 從象, 照象, 鬼象, 伏象, 返象,이라 한다.


소위 類象이라 함은 一方으로 된  曲直格이며 屬象이란 三合曲直格이고 化象이란 甲己合土等의 格이며 從象이란 대개 地支가 一氣면서  天干을 따르는 것으로 從剋我, 從我剋, 從我生이 있는데 모두 秀氣가 있으나 만약 印受,比劫이라면 어떻게 從을 취하겠는가?


照象이라함은 類象을 時上에 대입하여 印의 生을 만나면 照가 되며 鬼象이란 從象中 地支가 純殺이 되는 것으로 鬼가 旺한 運으로 行하면 吉이되고 鬼가 쇠한 運으로 行하면 凶한데 처음부터 무슨 특수한 理致도 없으면서 하필 또 그렇게 二象으로 나눈단 말인가?


伏象이란 만약 壬日이 寅午戌을 만나고  午月에 生할때 壬水가 無根하고 天干에 丁이 없으면 午中 丁火를 取하여 壬水를 合해 업드리게 하는 것(伏)으로 運에서 木火運이 吉하고 水運은 凶한데 이것은 바로 棄命從財를 말한 것이나 단지 丁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약간 다르다 하나 그 理致를 굽게해 믿기가 어려우니 棄命從財의 바르고 간편함만 못하다.


返象이란 一說에는 月令 用神을 時上에 대입해서 絶을 만나는 것을 返이라고 하며 또 一說에는 十干이 化하려고 하는데 月時에서 또 本氣를 만나는 것을 返이라고 한다는데 이렇게 되면  破格이 되는 것이니 어찌 족히 象을 이루겠는가?

舊書에 또 屬象, 照象, 伏象, 鬼象의 四象에 달리 설명하면서 해석을 붙였는데 더욱 더 번잡하고 어지러우니 시원하게 내버려두는 것만 못할 것이다.

(漢文原文 88   페이지에 있습니다)



79.看拱夾法



舊書에서 日時의 二干이 서로 같을 때 日時 二支 中間에 보이지는 않지만 二支가 拱夾한 祿이나 貴를 取했다.

祿이라함은 日祿이며 貴라함은 正官을 말한다.

二支가 拱夾하면 도망가거나 잃어버리지 않으며 二干이 서로 같으면 어그러짐이 없는거나 다름 없다.

그러나 四柱 干支를 버리고 虛神 一字로 格을 取하는 것이 어찌 이치에 맞다 하겠는가?

혹 局中에 祿을 필요로 하는데 祿이 없고 官을 필요로 하는데 官이 없을 때 때마침 이러한 虛神이 있다면 쓰기는 해도 역시 공교롭게 맞아 떨어진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拱夾이 비록 20 餘日이 있다지만 마땅하게 맞는 것이 많지 아니하며 殺傷劫刃을 拱하는 것을 제외해야 하고 財官印이 그 속에 감춰져있지만 虛神이 원래 殺傷劫에 속한다면 論外로 하여 모두 쓰지 않아야 한다.

예를들어 甲寅日 甲子時면 丑중 辛貴를 拱夾하고 癸亥日 癸丑時는 祿인 子比劫 拱夾하고 癸酉日 癸亥時면 貴인 戌字를 拱夾하는 것 등이다.


또 日干의 旬空을 갖는 것도 있는데 甲子日 甲戌時, 乙亥日 乙酉時, 壬子日 壬寅時,등에서 戌,酉,寅은 먼저 旬中空亡에 떨어지니 모두 쓸데없게 되고 또 예를들어 甲戌日 甲子時는 단지 亥長生을 拱夾하기 때문에 역시 取하기가 부족하며 甲申日 甲戌時는 酉字를 拱夾하고 乙未일 乙酉時는 申字를 拱夾하니 어찌 분명하게 드러난 日殺(甲申日),時殺(乙酉時)은 取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拱夾한 官을 쓴단 말인가?

고로 拱夾은 단지 8 日만 쓸 수 있다 할 것이다.

戊辰日 戊午時의 巳祿拱夾, 癸丑日 癸亥時의 子祿拱夾, 丁巳日 丁未時, 己未日 己巳時의 모두 午祿拱夾, 庚寅日 庚辰時, 卯財拱夾, 丁酉日 丁未時 申財拱夾, 兼壬官, 辛丑日 辛卯時에 寅財拱夾 兼丙官 (註 : 原文에는 癸丑日 辛卯時라고 되 있으나 拱夾이 형성되지 않을뿐만아니라 된다해도 寅은 傷官이지 財가 아니다. 고로 辛丑日이 맞다고 본다.) 辛巳日 辛卯時 辰印拱夾 兼乙財,이 되며 바르게 官을 拱夾하는 것은 없다.(註 : 日時의 조합상 그렇다는 말, 그래서 官은 支藏干을 兼해 取한것)

대개 虛神은 塡實(전실 : 드러나는 것)되는 것을 꺼리며 沖破를 꺼리고 虛神을 拱夾하는 二支역시 沖을 꺼리며 行運에서도 그러하다.


其他의 舊書에서 말한 여러 禁忌들은 모두 논할 필요가 없고 또 그 뜻을 넓혀 추측해 보면 日時에서만 拱夾을 取할것이 아니라 年月에서도 더불어 拱夾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에를들어 戊辰 戊午 戊辰 戊午는 四支 중간에 모두 巳字를 拱夾하고 있고 癸丑 癸亥 癸丑 癸亥는 四支 중간에 모두 子字를 拱夾하고 있어 四拱이라 이름할 수 있을 것이다. 나머지도 이에 준한다.

그러나 대개 拱夾을 만나면 먼저 반드시 財官 등의 諸神을 가리어 논해야지 拱夾의 法에 맞아 떨어진다고 그것으로 格局을 取하여 榮貴하다고 단정하지 마라!


또 舊書에 夾邱拱財格이라는 것이 있어 癸酉日 癸亥時가 戌을 拱夾할때 戌中의 丁火財를 取하는데 이 戌은 癸酉旬中의 空亡이 되니 어찌 空亡된 財를 取한단말인가?

癸亥의 亥역시 癸酉旬中의 空亡이니 어찌 拱夾할 수 있다 하겠는가?

고로 이것도 削除해야 한다는 것을 첨가해 둔다.

(漢文原文 26   페이지에 있습니다)






80.看 雜氣墓庫法



舊書에서 말하기를 辰戌丑未月에 生하면 雜氣格이라 했는데 그 말은 天地의 不正의 氣가 四季墓庫중에 담겨있기 때문에 雜이라고 했다.

十干의 氣가 12 支에 分布되는 것은 모두 正氣지 어찌 辰戌丑未에 分布되었다 해서 유독 不正하단 말인가?

만약 소위 쌓여있다고 雜이라고한다면 寅巳도 各 三支씩 藏해 있는데 어찌 이것은 不雜한가?

항차 正氣는 반드시 사람에게 이롭고 雜된 不正의 氣는 반드시 사람을 손해케 하는데 어찌 이 損人하는 氣로 格을 취한단 말인가?

또 墓庫는 반드시 刑沖을 취해야 動 한다 하는데 戊가 辰戌에 있고 己가 丑未에 있으면 本氣가 用事하는 것이지 墓가 아니며 乙辛이 辰戌宮에 있거나 癸丁이 丑未에 있어도 본래 바름을 나눠가진 것이니 역시 墓가 아니다.

이와는 달리 辰中의 癸, 戌中의 丁, 丑중의 辛, 未중의 乙은 진짜 墓라 할 것이다.

고로 四月에 生하면서 辰戌 中의 戊를 用하고 丑未中의 己를 用한다면 다른 나머지 8 支중의 本氣를 用하는것과 같다.

예를들어 辰戌中의 癸丁, 丑未中의 辛乙을 用한다면 그 막히고 감춰지는 것을 염려하기 때문에 마땅히 透出됨을 求해야 하는데 天干에서 만약 透出함을 얻었다고 한다면 굳이 得力하기 위해 刑沖을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며 透出되지 않았다면 비로소 刑沖을 논할 것이다.

그러나 墓神이 强旺하다면 刑을 만나면 動하고 沖을 만나면 發하여 庫가 열리게 되나 墓神이 衰弱할 때 刑을 만나면 敗하고 沖을 만나면 뽑혀 剋되어 넘어지게 된다.

또 日主나 六神이 水火에 屬하면서 辰戌月에 生하거나 金木에 屬하면서 丑未月에 生하면 그 入墓함을 두려워하니 刑沖이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本神의 强弱을 살펴야하니 强하면 墓에서 벗어나 나오기를 바라니 이롭고 疏通할 것이나 弱하면 반드시 墓에 의지해 存在해야 하나니 심히 破壞됨을 꺼린다. 이것이 開庫와 剋倒(극되어 넘어짐)의 차이다.

요는 모두 일괄해서 刑沖을 取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만약 土라면 본래 墓庫가 없으니 더 무슨말을 할것인가?

命理는 變更이 많으니 日主 六神이 지나치게 發揚하고 震動할때는 이 季庫를 이용해 수렴하고 제거해 그에 따르는 것이 마땅하다.


혹 말하기를「 季支에 감추인 것은 모두 庫中의 物이 된다고 傳해져 오니 오늘날 사람들이 論하기를 억지로 分別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나 나는 말하기를 예를들어 舊書의 말을 믿는다면 乙은 未에 墓가 될 뿐만 아니라 辰에도 墓가 될것이며 辛은 丑에만 특별히 墓가 될 뿐만 아니라 또 戌에도 墓가 될것이며 癸도 辰에만 유독 墓가 되는 것이 아니라 또 丑에도 墓가 되야하며 丁은 딱이 戌에만 墓가 되는 것이 아니라 未에도 墓가 되야 하고 戊도 辰에 墓가 되고 戌에도 墓가 되야 하며 己는 丑에도 墓가 되고 또 未에도 墓가 되야 할 것이며 木火金水도 각 하나씩 墓를 더하게 되야지 土에만 四墓가 한정되어 있는 것이 어찌 크게 기괴하지 않은가?

고로 生月이 辰戌丑未를 만나면 단지 寅申巳亥等의 支에 비춰서 일례로 취용해 먼저 土로 論한 후에 藏된 것을 언급해 用神이 墓神에 藏되었는지 혹 日主의 六神이 墓地가 되는지를 참작해서 刑沖여부를 따지는 것이 可하다.

(漢文原文 28   페이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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