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看官殺去留法三
官殺混雜이라도 오리지날 混雜이 있고 유사한 혼잡이 있으며 混雜이 아닌 것이 있다.
예를들어 木日主에 庚辛이 같이 透出하고 申酉를 같이 보면 混雜이 되고 만약 ꊜ庚이 透出하고 地支에서 酉를 보거나 辛이 透出하고 地支에서 申을 보는 것일 뿐이면 天干의 神이 乘旺하다고 보지 混雜이 아니다.
또 혹 ❶丙이 坐午하거나 丁이 巳에 坐하거나 壬이 子에 坐하며 癸가 亥에 坐한다면 더욱 一氣로 乘旺한것이니 混雜이 아니다.
또 혹 庚辛甲乙이 모두 天干에 透出하고 申酉寅卯를 모두 地支에서 보아 각자 相剋이 되어도 混雜이 안된다.
또 四柱中에서 食神制殺로 하나의 勢를 이루는 한편 官星生印으로 또 스스로 하나의 勢를 이룬다면 둘다 美하여 또한 混雜이 아니다.
이 모든 것들은 混雜같아 보이나 혼잡이 아니며 하나가 아닐지라도 괜찮다.
❶또 去하거나 留하지 않는다해도 可한 경우도있고 하나를 去하거나 하나를 留할때도 不可한 경우도 있으며 去한것처럼 보이나 도리어 留하고 留한것같이 보이나 도리어 去해지는 경우도 있다.
예를들어 甲이 申月에 生하고 丙辛이 天干에 透出한데 丙이 無根하거나 絶에 坐한다면 丙은 當令한 申을 去할수 없으며 도리어 丙辛合이 되어 辛은 去해지나 申은 쓸수 있다.
이런것들 역시 하나가 아니라도 괜찮으니 去留를 誤認하면 안된다.
陰陽의 이치는 지극히 깊고 지극히 變化함이 많으니 混雜같아 보여도 混雜이 안되는 等 深厚해 보기 어려우나 두 번세번 찾아 풀어 보면 大貴가 人命에 있음을 알것이다.
또 官殺兩停의 경우도 있고 혹 모두 剋合되거나 모두 剋合이 없어 去留를 나누지 못할지라도 역시 富貴한 者도 있으니 하나는 日主가 심히 旺하고 官殺이 모두 輕한 경우로 官殺의 힘을 다 합하여 日主의 旺함을 깍고 다듬는 경우며(註:官殺兩停의 경우) 하나는 日主와 官殺이 모두 강한 경우로 旺神의 引化를 좋아하는 경우다.
만약 순수한 官만 있고 殺이 없는 경우라면 殺年에 發하고 순수한 殺만 있고 官이 없다면 官年에 발한다.
그러나 종합하자면 去留의 法은 단지 大槪가 그러할 뿐이지 집착할 필요는 없다.
舊書에서 말하기를 ❸「官殺이 相連하면 단지 殺로 論하고 官殺이 각기 떨어져 있으면 混雜이 된다」 했는데 相連한다 하는 것은 年月에 서로 붙어 있다는 말이고 각기 떨어져 있다는 것은 하나는 年月에서 보고 하나는 時上에서 보는경우를 말한다.
그러나 만약 이렇다고 한다면 단지 相連과 각기 떨어져 있음만을 논하면 될것이지 왜 하필 去留를 가리겠는가?
또「 官이 드러나고 殺이 감추이면(露官藏殺)단지 官으로 論하고 殺이 드러나고 官이 감추이면(露殺藏官)단지 殺로 論한다」하여 드러난 것은 반드시 留하게되고 감추인 것은 반드시 去해진다 하나 이것역시 通論이 아니라 하겠다.(註: 여기서말한 藏이라는 말은 지장간속에 있는 것을 말한 것 같음)
(漢文原文 19 페이지에 있습니다)
譯 者 |
註 |
ꊜ庚이 透出하고 地支에서 酉를 보는 것일 뿐이면 天干의 神이 乘旺하다고 보지 混雜이 아니다. 云云
庚 甲 ○ ○
○ ○ 酉 ○
-甲日主가 酉正官月에 生하고 時干에 庚金七殺이 透出했으나 이것은 庚金七殺이 酉에 通根하고 乘旺한 것으로 볼뿐 官殺混雜으로 보지 않는다.
❶丙이 坐午하거나 丁이 巳에 坐하거나 壬이 子에 坐하며 癸가 亥에 坐한다면 一氣로 乘旺한것이니 混雜이 아니다.云云
丙 庚 ○ ○
午 ○ ○ ○
-庚日主에 丙火七殺이 透出하고 地支는 午正官이 있지만 이것은 七殺이 坐刃해 乘旺한것이지 混雜으로 보지 않는다.
즉 七殺이 一氣로 乘旺한것이다.
❸官殺이 相連하면 단지 殺로 論하고 官殺이 각기 떨어져 있으면 混雜이 된다 云云
辛 甲 庚 戊
未 午 申 辰
이것의 예는 아니나 이런 경우도 官殺混雜이 안되므로 예를 든다.
이命은 甲木이 孟秋에 生하여 金旺하고 木死하며 月干에 七殺이 得令하고 坐祿하고 있으며 또 年干에 財의 生이 있어 殺이 旺盛하다. 時上의 辛官은 未에 坐했으나 燥土는 본래 生金하기가 어려운데 항차 午未合火로 土의 氣가 全失되므로 辛官은 無根하여 氣勢가 虛弱하므로 단지 殺의 勢力을 따르는 것이 좋으므로 混雜으로 보지 않는다.
庚 甲 己 辛
午 寅 亥 酉
甲木이 孟冬에 生하고 年干에 官星이 透出하고 祿에 坐하고 있으며 月干에 己土가 生하고 있어 官의 세력이 强旺하다.
時上에는 庚七殺이 午에 坐하여 無根하고 寅午는 또 半會火局하여 火를 도와 制金하고 있으므로 庚殺은 無氣하므로 단지 殺이 官의 勢力을 따르는 것이 좋으므로 官殺混雜으로 論하지 않는다.
丁 甲 辛 庚
卯 午 巳 寅
이命은 甲木이 孟夏에 生하여 食傷이 黨權하여 木休하고 金死하고 있다.
地支에 食傷이 重重하고 時에 傷官이 透出하고 月干에 辛金官이 剋制가 지나치다. 그래서 年上의 庚殺의 도움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殺로 官을 돕는 것이 되어-즉 殺來助官- 官殺混雜으로 論하지 않는다.
壬 甲 庚 辛
申 子 寅 亥
甲木이 孟春에 生하고 年月에 官殺이 透出하고 있으며 時에 偏印이 透出해 있고 地支는 印受가 重疊되었다.
子申半會水하여 庚金 七殺의 元氣의 洩氣가 지나치다.
그래서 年上의 辛官의 도움을 좋아한다.
이것을 官來助殺이라고 하며 混雜으로 보지 않는다.
❶또 去하거나 留하지 않는다해도 可한 경우도있고 云云
癸 丙 壬 庚
巳 寅 午 戌
戊丁丙乙甲癸
子亥戌酉申未
위 命은 元神이 過强하여 官殺의 混雜을 좋아한다.
丙 庚 丁 辛
子 午 酉 卯
壬癸甲乙丙
辰巳午未申
이 命은 중국의 건륭황제 명이다.
팔월의 庚金으로 丙丁이 다 透出해 官殺混雜으로 좋은 命이 못될 것 같이 보이나 八月은 深秋節이고 北方의 氣寒하니 調候로 丙을 필요로 하고 또 庚金은 剛健하니 丁火로 단련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官殺混雜이라도 害가 없고 도리어 有益하다.
그러나 官殺의 勢力이 强하므로 반드시 억제함이 있어야 하는데 子午沖으로 水가 火를 制하고 卯酉沖으로 金이 木을 制해 官殺을 抑制해 官殺로 하여금 太過하지 않게 해 氣勢가 中和를 이루고 있어 貴하여 天子가 되었다.
戊 辛 丙 丁
子 酉 午 酉
辛壬癸甲
丑寅卯辰
丙丁의 官殺이 混雜되었으나 印을 用하여 化殺하므로 서로 混雜됨을 꺼리지 않는다.
52.看 正偏印法
舊書에서 印을 볼 때 正印은 좋아하고 偏印은 꺼려하였다. 이것은 단지 天干만을 논한 것인데 만약 地支도 이같은 논리로 추론한다면 五陽干이 寅申巳亥를 만나면 梟神(偏印)이 되고 子午卯酉를 만나면 또 敗地(12운의 沐浴)가 되며 五陰干이 子午卯酉를 만나면 梟神이 되고 寅申巳亥를 만나면 또 死地가 되니 地支에서는 결국 쓸만한 印이 없지 않은가?
그러나 이것은 五陽干이 寅申巳亥를 만나면 生하는 印이 되지 梟가 되는 것은 아니고 子午卯酉를 만나면 正印이 되지 敗가 되는 것은 아니며 마찬가지로 五陰干이 寅申巳亥를 만나면 역시 正印이 되지 死地가 되는 것이 아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며 또 子午卯酉는 偏印이 되지만 子는 乙의 天乙貴人이요, 午는 己의 祿이 되니 어찌 梟神으로 논하겠는가?
대개 印은 正偏을 論하지 않으나 단 當令해 있으면서 格이 되면 반드시 傷해서는 안되며 당령하지 않아도 印을 의지해 쓸때는 더욱 傷해서는 안된다. 原局에서도 그러하고 運에서도 다 그러하다.
사주를 보는 術家들이 왕왕 財官을 重히 여기고 印을 경히 여기나 이는 印이 傷하게 되면 食傷에 의해 官도 被剋되고, 食傷이 被剋되면 財도 따라서 比劫에 의해 被剋됨을-財被劫- 알지 못해서 그러는 것이며 輕히 여기는 경우는 局중에서 印을 用하지 않을 때나 그러하다. (註: 印은 日主를 生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食傷을 制하는 역할을 하는데 食傷이란 官을 傷하게 하는 육신이므로 印이 被剋되면 자연히 印이 食傷을 제할수 없게 되기 때문에 食傷은 결국 官을 상하게 하고, 또 比劫은 財를 剋하는데 食傷이 가운데 있으면 比劫이 食傷을 生하고 食傷은 財를 생해 比劫이 직접적으로 財를 극할수 없게 된다. 그러나 술객들의 논리처럼 財官만을 중히 여기고 印이나 食傷 등을 무시한다면 앞의 예처럼 官은 食傷에 의해 被剋되고 財도 또한 食傷이 없으면 比劫에 의해 被剋돼 결국 財가 상하게 된다.)
만약 局中에서 用印하는 경우라면 印이 드러나 있지 않더라도 暗중의(支藏干) 印을 취할수 있는데 가령 木日이 申中 壬을 取하거나 辰丑中의 癸를 취하는 경우, 또 火日이 亥中 甲木을 취하거나 辰未중의 乙木을 취하는 경우로 반드시 두세 군데 있어야 비로소 取用할 수 있고 行運에서 透出되면 吉하게 되고 극되어 파괴되면 흉하게 된다.
그러나 단지 一點에 불과하다면 어찌 할 수없다.
종합하자면 原局에서 印이 지나치게 輕하다면 반드시 官殺運의 生이 있어야 하고 局中에서 印이 太多하다면 반드시 財運으로 制해야 한다.
만약 지나치게 많아 强해 制할수 없다면 결국 下命이 되고만다.
그것은 印은 나를 생하는 神이라 자기를 버리고 印을 따라가는 법이 없고 또 比劫으로 印을 설기시키는 법도 없기 때문이다.
梟印剋食(註:偏印이 食神을 극하는것)이라는 것은 梟(偏印)와 食(食神)이 天干에 다 透干하거나 地支에서 다 같이 보는 것을 말하는데 制하거나 化해 주는 것이 없는 것을 꺼리며 만약 制化가 적당하거나 干과 支에 따로 떨어져 배치돼 있다면 꺼리지 않는다.
또 舊書에 印은 死地로 行하는 것을 忌한다 했는데 그렇지 않다.
대개 印의 귀함은 日主를 扶身함에 있거늘 印의 病死地는 日主의 祿旺地가 되어 좋은데 어찌 해롭다 하는가? (註 :가령 甲日主라면 水가 印이 되는데 水의 病死地는 寅卯가 된다. 그러나 이 寅卯는 日主甲木의 祿旺地가 된다.)
印이 死地를 行하는 것을 꺼린다는 것은 印이 旺한 것을 좋아한다는 말인데 만약 이렇게 단지 印旺만을 좋게 여겨 취한다면 印의 祿旺은 官의 病地가 되니 어찌 이로움이 있다 하겠는가?
(註 : 가령 甲日主라면 水가 印이 되는데 이 水印의 祿旺地는 亥子가 되기 때문에 舊書의 관점으로보면 좋다할것이나 그런 論理로 파고 든다면 이 水印의 祿旺地는 金官 - 甲日主의 官은 金 -의 病死地가 된다.)
(漢文原文 20 페이지에 있습니다)
53.正印賦
正印은 陽이 陰日을 生하거나 陰이 陽干을 하는 것으로 비유하자면 官에 있으면서 印을 받아 쥐고 祿을 누리며 權力을 갖는것과 같다.
甲이 亥子를 만나면 神旺하고 乙이 壬亥를 만나면 뿌리가 견고해지며 申中의 壬으로 得氣하면 乙이 심을 곳을 만나 자라게 되며 丑辰속의 癸가 透干하면 甲이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 과 같다.
(가령 甲木 日干에 癸水는 正印이 되는데 子丑辰 三支에 있는 癸水도 正印이며 乙木 日干은 壬水로 正印을 삼는데 亥申 二支에 숨어있는 壬水도 역시 正印이 된다.) 正官을 도와 그 영화로움을 더해주며 ❶ 凶煞을 묘하게 돌이켜 化하게 하여 日主를 돕게 하니 印이 旺하다면 衰弱한 것을 근심하지 않는다.
格을 取하는데 있어 印을 破하면 당장 머뭇거리게 되며 子衆하면 母虛하게 되니 -子는 比劫을 말한것이지 食神이 아니다. -대개 이것은 比劫이 重疊해 그러하며 반대로 母多하면 子病하게 되는데 이것은 정편인이 많아서 그러하다.
印이 得力해 있으면 절대 貪財壞印하는 것을 꺼린다. 그러나 印이 태과하다면 도리어 그런 것을 보는 것을 좋아 한다. (財는 능히 印을 무너뜨릴수 있다. ❷印을 用으로 하는 命은 財를 보지 않아야 하며 만약 ❸印이 많은 命이라면 반드시 財로 制해야 한다.)
陰干의 死地에서 實은 生이 되니 死로 論하지 않으며 陽干의 敗地는 印이 되니 어찌 敗로 보겠는가? (陽의 死가 陰의 生이 되고 陰의 死가 陽의 生이 된다는 論에서 예를들어 乙木이 비록 亥에서 死한다 하나 亥中에 壬水正印이 있기 때문에 陰干의 死地에서는 實은 생이 된다고 했으며 또 甲木은 辰에 衰敗되나 辰中에 癸水正印이 있으므로 陽干의 敗地는 印이 된다고 말한 것이다.)
운을 연구하는데 있어서는 반드시 먼저 格局을 살피고 다른格이 되었다면 印으로 輕重을 다 보지는 않지만 印格을 取했다면 전적으로 印으로 榮辱을 삼으며 官殺의 地는 그 相生됨을 좋아하고 財와 食운은 反覆됨을 염려한다. 반면 生하는 印이 重하다면 財를 만나 중용을 얻는 것을 좋아하고 原局에 財가 많다고 한다면 印運이 오면 죽을 염려가 있다.
만약 日干의 旺地가 印입장에서는 死地라 하여 마땅치 않게 본다면 印受의 旺鄕은 官의 死地가 되는데 어찌 福이 있겠는가?(예를들어 甲日이 卯運으로 行하면 日干의 帝王이 되는데 癸水正印의 입장에서는 死地가 된다는 것으로 이것은 陰陽同生同死論이기 때문에 水는 申에 장생하고 卯에 死한다.)
고로 財印의 先後를 논해 거기에 구속될것이 아니라 日主의 旺衰를 묻는다면 대체로 치우치거나 구부러짐이 없을것이다.
(漢文原文 53 페이지에 있습니다)
譯 者 |
註 |
例) ❶ 凶煞을 묘하게 돌이켜 化하게하여 云云
甲 戊 甲 戊
寅 午 寅 子
滴天髓 通神論에 나온 사주다.
戊土가 寅月 寅時에 生해 土衰하고 木旺하다.
殺이 무리지어 횡횡하기 때문에 凶煞을 묘하게 돌이켜 化할수 있는 日支 午火로 用한다.
例1) ❷印을 用으로 하는 命은 財를 보지 않아야 云云
貪財壞印의 例
丙 甲 壬 戊
寅 申 戌 戌
이 사주는 甲木이 季秋에 생하고 天干에 편재가 투간하여 成格하였는데 財가 旺해 身弱한 상태다.
고로 比劫을 用하고 印으로 幇身해야 하는데 時支의 寅을 쓰려하나 寅申沖되어 쓰지 못하고 부득이 月干의 壬水를쓰는데
이 壬水는 印으로 年干의 戊土財에 의해 剋당한다.
貪財壞印의 예2
甲 甲 己 癸
戌 申 未 酉
未月에 甲木이 身弱해 用印해야 한다.
月柱 己未가 年柱 癸水正印을 극破해 전형적인 貪財壞印의 格이 된다. 그래서 일생 불우함이 많고 富貴가 뜬구름같으며 청운의 뜻을 펼치기 어렵고 설령 榮華롭다 해도 오래가지 못하고 뇌물을 탐하고 자기 직책을 이용해 이익을 꽤하여 貪財하다가 이로인해 화를 초래하게 되며 심하면 감옥가게 된다. 이상은 ❷印을 用으로 하는 命은 財를 보지 않아야 云云하는 예가 된다.
例 ❸印이 많은 命이라면 반드시 財로 制해야 한다.
財剋印의 例
戊 庚 戊 甲
寅 戌 辰 午
本命은 庚日主가 辰土月에 생하고 干에 戊土가 透出해 偏印格이 된다. 土가 네 개나 되어 金이 묻히는 象이므로 甲木財로 破印하는 것으로 用을 삼는다.고로 ❸印이 많은 命이라면 반드시 財로 制해야 한다.의 例에 해당한다.
54.偏印賦
偏印은 陰이 와서 陰을 生하고 陽이 와서 陽을 생하는 것으로 치우친 氣의 養育을 받으니 正印의 慈祥함과 같지 않다.
丙이 甲寅과 亥中의 甲을 만나면 불꽃이 일어나 의지할수 있고 丁이 乙卯와 辰未중의 乙을 만나면 모두 빛을 발하는데 의지함을 얻는다.( 가령 丙火 日干이라면 甲木이 偏印인데 寅亥 二支 中에 있는 甲木도 역시 偏印이되며 丁火日干에는 乙木이 偏印인데 卯辰未 三支중에 들어있는 乙木도 역시 偏印이 된다. )
❶偏印은 食神을 剋하므로 가장 凶해 梟神이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만일 生身하는데 쓴다면 有用하여 역시 日主를 補佐하는 어짐이 있고 惡煞이 있을때는 그 거칠고 사나운 기를 化하며 또 傷官을 막는데 쓰기 때문에 日主에게 강한 대들보가 되기도 한다.
身旺하고 食神이 輕할 때 偏印을 만나면 그 食神은 반드시 통체로 삼켜지게 되나 官은 많은데 印이 모자라다면 이것을 빌려쓰면 榮昌하게 된다.
만약 甲이 亥, 丙이 寅月에 생하고 庚이 巳月, 壬이 申月에 生하면 長生의 이치를 쫓아 偏으로 論하지 않으며 그 根됨이 참 어머니와 같거늘 어찌 梟神이 되겠는가?
日干이 太旺할때 梟가 있으면 더욱 지나치게 되어 禍를 증가시키고 比劫이 많아 근심이 되는데 梟神을 얻으면 그 猖狂함을 더욱 돕게 된다.
梟神을 制할때는 偏財가 正財보다 나아 命이 비교적 有力하게 의지할 수 있게 된다.
偏印도 正印과 같이 다쳐서는 안되며 食神이 入格할 때 梟神을 보면 損害가 깊어 근심스러우니 梟神이 結黨하면 食神은 문득 災殃을 보게된다. 原局에서도 이렇게 取斷하고 運에서도 또한 이와 같이 취한다.
(漢文原文 54 페이지에 있습니다)
譯 者 |
註 |
例) ❶偏印은 食神을 剋하므로 가장 凶해 梟神 云云
丙 丁 己 乙
午 丑 卯 巳
丁火가 卯月에 生했는데 全局이 偏印이 旺해 身强하다.
木火가 다 盛하고 비견비겁이 창광해 있다.
偏印格으로 食神生財로 用해야 하는데 月干의 己土食神은 年干의 偏印에 의해 奪食된다.
이와 같이 偏印이 喜用神이 되는 食神을 극하는 경우에는 偏印이 梟神이 되어 무서운 것이 된다.
그래서 이런 것을 梟神奪食이라고 해 흉한 것으로 보는것이다.
55.看 正偏財法
財를 보는 법은 正,偏을 막론하고 단지 得時,得勢를 취한다.
月令을 얻어 有氣하면 得時가 되고 月令을 얻지 못했더라도 象을 이루면 得勢가 된다. 그러나 日主의 强弱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日干이 强하면 財를 도와야 하고 日干이 약하면 日干을 도와야 한다.
舊云 『逢財看官』라 해서 財를 만나면 官을 보라 했으나 실은 꼭 그렇지는 않다.
대개 내가 생하는 것이든지 나를 극하는 것이든지 어느 하나로 格이 이뤄어져 得氣하면 모두 貴를 취할 수 있다. 그러나 단지 그 하나로 그칠 뿐이면 막히기 쉽기 때문에 財와 食傷은 사이클을 이루어 生化하기를 바라며 꼭 나를 剋하는것을 生해야 비로소 貴가 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매번 用財하는 命을 보건데 財가 輕하면 生財의 運으로 行하거나 財가 重하면 財를 制하는 運으로 행하면 일생 官殺運으로 行하지 않더라도 왕왕 富貴했다. 단 局中이나 運中에서 官殺을 볼때는 적당해야지 ❶ 만약 財多身弱인데 또 官殺이 더해지면 반드시 禍가 있게 된다.
舊云에「 正財는 분수에 맞는 財기 때문에 만나도 기특할것이 없으나 偏財는 衆人의 財이니 얻으면 좋다.」 했으나 대저 자기 분수를 지키지 않고 다른사람의 財物을 얻는 것을 좋아한다면 이것은 貪慾으로 볼수 있지 않겠는가?
특히 正財는 正印을 傷할수 있고 偏財는 梟神을 능히 制할수 있다 하여 이로 인해 偏이 貴하고 正이 淺하다고 보아서는 안된다.
舊云에 「財는 드러난 것을 싫어하고 감춰져 있는 것을 좋아한다」는 說이 있으나 -惡露喜藏 -이것은 財를 진짜 돈으로 잘못알고 한말이다.
진짜 돈으로 論할라 치면 財가 源遠流長하여 끊어지지 않는다면 돈을 물 쓰듯 할 것이지 어찌 다른사람들이 흘겨봄을 근심하겠는가?
또 반대로 財의 힘과 勢가 미약하다면 빗장을 채워 숨긴들 어찌 겁탈하기가 어렵다 하겠는가?
財神이 太旺할때 比劫을 用하는 것은 대개 그 日主를 돕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用하는 것이지 分財의 뜻을 취한 것은 아니며 財神이 太衰하면 食傷을 用하는데 비록 生財하는데 의지해 쓰기는 하지만 그럴지라도 日主가 洩氣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만약 財가 많아 强하다면 制해서는 안되며 자기를 버리고 從해야 할 것이다. 財를 돕는 運으로 行하면 吉하고 日主를 돕고 奪財하는 運은 凶할 것이다.
기타 예를들어 時上偏財니 時上財庫니 日時專財니 夾財拱財니 하는 等의 格이 있으나 모두 이름만 많이 지었을뿐이지 四柱를 보아 融通性있게 取用하는 것만 못하며 그렇게 하는 것이 더 간단하고 타당하다 하겠다.
(漢文原文 23 페이지에 있습니다)
譯 者 |
註 |
例 ❶ 財多身弱인데 또 官殺이 더해지면 반드시 禍가 云云
丁 辛 丙 甲
酉 巳 寅 寅
辛金이 寅月에 生하고 木이 旺하고 金이 弱해 財多身弱의 상황에다가 火官까지 치열하니 전국이 木火로 旺하다.
財가 많아 감당을 못하는데 또 火官을 이 財가 생해 日主 辛金은 결국 火에 의해 녹아버리게 된다. 이것은 ❶만약 財多身弱인데 또 官殺이 더해지면 반드시 禍가 있게된다는 예에 속한다.
※古書에 財多身弱의 사람은 부자집에 가난뱅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에 대한 서락오의 명쾌한 설명이 있어 소개한다.
財란 事物의 매개체로서 天下의 公器이다.
무엇이 나의 財이고, 무엇이 여러 사람의 財인가?
나의 命을 듣고 나의 支配를 받는 것은 나의 財이고, 그렇지 않으면 나의 財物이 아니다. 銀行의 經理는 손으로 많은 돈을 만지지만, 남을 위하여 돈을 보관, 관리하는 것일 뿐이다.
이런 사람은 대다수가 財多身弱의 四柱이다. 財物을 쓸 수가 없고 오히려 財物 때문에 고생이 많은 四柱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財多身弱이면 부잣집에서 사는 가난한 사람이라고 한 것이다. 단지 다른 사람을 위하여 經營, 保管할 뿐 자기가 享有하지 못하고 지배하지 못하니 가난한 사람이 아니겠는가?
56.正財賦
正財는 陽日이 陰을 剋하고 陰日이 陽을 剋하는 것으로 비유하자면 자기의 財를 내가 享用하는 것과 같으며 정당히 대가를 치룬 뒤 얻은 것으로 甲이 己를 보거나 丑未와 午中의 己를 보면 모두 正財로 取用하며 乙이 戊를 보거나 辰戌과 寅巳 中의 戊를 봐도 역시 正財로 본다.
-가령 예를들어 甲木 日干은 己土가 正財가 되는데 丑未午 三支에 들어 있는 己土도 역시 正財가 되며 乙木 日干은 戊土가 正財인데 辰戌 二支에 들어 있는 戊土도 역시 正財가 된다.
-財가 淸하여 入格하면 貴顯함이 官殺에 뒤지지않고 濁하지만 成局하면 富가 고을에서나마 으뜸이 된다.
無破,無沖하면 美하고 得時得位하면 더욱더 繁昌하며 生官하면 朝廷에서 빛을 내게 되고 滋殺하면(註:약한 殺을 생해주면) 台閣(註:漢代의 尙書라는 벼슬을 呼稱)에서 氣勢가 드높게 된다.
奪財하는 것은 比劫이 比肩보다 더 凶하며 生財하는 것은 食神이 傷官보다 낫다.
財는 감추인 것을 좋아한다 하나 無氣하면서 藏되는 것은 드러나 있는 것만 못하며 財가 庫를 좋아한다 하나 失時의 庫는 凶亡됨과 다름없다.
官殺을 거듭보면 財가 輕해져 洩氣 되기 쉬우나 羊刃, 祿이 있어 得力하고 있다면 財가 많아도 무방하다.
身旺한데 財가 微弱하다면 반드시 食傷의 生에 의지해야 發하고 반대로 財多身弱이라면 도리어 比劫으로 日主를 도와야 하며 夏月의 旺火가 金을 많이 만나면 풍요로움이 뭇무리와 다르며 春時의 衰土가 많은 水를 만나면 모으고 흩어짐이 無常하게 된다.
財가 凶神을 띠고 있으면 財로 인해 재앙과 禍가 돌연히 이르게 되며 財가 空絶地에 있으면 -空은 空亡, 絶은 絶地-財가 있다해도 길게 누리지 못한다.
財가 殺을 좋아하는 것은 殺이 比劫을 꺽어 누르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며 財가 印을 시샘하는 것은 印이 財를 生하는 食傷을 損害케 하기 때문이다.
運의 榮枯盛衰를 볼때는 전적으로 日干을 깊게 살펴야 하는데 日干이 旺하면 財運을 좋아하여 榮華로울 것이고 日干이 衰한데 財鄕으로 간다면 微弱하게 될 것이다.
財가 많은데 運에서 兄弟를 만나면 쇠한 日主가 편안해지고 (四柱에 財가 많은데 運에서 比劫을 만나면 危한데서 편안하게 변하게 된다.) 財를 貪하고 있는데 운에서 官殺이 더불어 오면 뭇 凶함이 사납게 오게 된다. (四柱에 財가 많은데 運에서 官殺을 만나면 편안한 것 같아 보이나 實은 危險한 것이다.) 財神이 結黨해 있는데 印運으로 行하면 災가 오게 되며 比劫이 또한 무리를 이루고 있는데 財運을 만나면 좋다고 할 수 없다.
고로 財가 비록 養命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약한 日主로는 능히 주체할 수가 없으며 印은 扶身하는것이나 旺한 財와 서로 對峙해서는 안된다.
ꊜ 만약 四柱에 온통 모두 財라면 자기를 버리고 맡겨야 하며 이렇게 되면 旺한 財運으로 行하면 榮華로움을 배나 보고 日主를 生身하는 運을 만나면 문득 쇠락함을 보게 될 것이다. (이것은 棄命從財를 말함이다.) 대저 從殺하는 者는 殺이 印受를 生하면 命主가 살아날 조짐이 있기 때문에 싫어하며 從財하는 者가 官殺을 生하면 日干을 더욱 착취하기 때문에 喜한다. 고로 從殺格에서 運은 단지 殺을 生하는 운과 殺地의 運이 좋고 從財格에서의 運은 대개 財를 生하는 運과 財가 生하는 運 모두 즐거움이 있다. 正財, 偏財가 다를것이 없어서 모두 從할수 있고 陽의 從과 陰의 從이 비교적 특수함이 있으나 貴는 따져봐야 하지 않겠는가?
종합하자면 財를 빌어 隱喩한 것은 원래 곧이 곧대로의 금전을 지칭한 것이 아니며 財의 씀씀이가 다단한데 그런뜻에만 매여 허풍 칠 필요는 없을 것이다.
(漢文原文 55 페이지에 있습니다)
譯 者 |
註 |
ꊜ 四柱에 모두 財라면 자기를 버리고 맡겨야 하며 云云
從財格의 例
戊 庚 壬 壬
寅 寅 寅 寅
戊丁丙乙甲癸
申未午巳辰卯
庚金이 寅月에 生하고 地支에 寅木으로 一氣를 이루고 있다.
戊土가 비록 生한 것 같은 死하였고 좋은 것은 年月에 壬癸가 透出하여 庚金의 氣를 洩하니 從財라 할수 있다.
運이 東南으로 向하여 어기지 아니하니 일찍이 벼슬길에 올라 尙書에 이르렀다.
57.偏財賦
偏財는 陽이 陽을 剋하고 陰에 같은 陰이 剋하는 것으로 日干의 짝을 삼기 때문에 日主의 偏財라 칭한다.
丙이 庚申을 보거나 巳를 볼때(巳는 庚의 生地로 巳中의 庚金을 取), 丁이 辛酉를 보거나 丑戌속에 끼어있는 辛으로도 모두 偏財로 삼는다.(가령 丙火 日干은 庚金이 偏財가 되는데 申巳 二支에 들어있는 庚金도 역시 偏財라 할것이며 丁火 日干은 辛金이 偏財인데 酉戌丑 三支속에 있는 辛金도 역시 偏財가 된다. )
偏財 역시 꺼려함과 마땅한 것이 있으니 대략 正財와 다를것이 없다.
格이나 運에서 역시 比劫을 근심스러워하니 만나면 災가 있게되나 梟神을 剋制하는데는 偏財만한 것이 없다.
만일 正印을 만나면 서로 어그러지지 않음을 좋아한다. (註:이 말은 財印不碍를 말하는 것이다. 偏財가 正印이 서로 떨어져 있어서 서로에게 방해가 안된는 것을 좋아한다는 말)
天干에서 偏財를 만나면 단지 財神일 뿐으로 다른 것을 생각할 필요가 없으나 地支에 감춰져 있으면 항상 다른것과 겸해 있으니 貴를 헤아려 취해야 할 것이다.
正財 偏財 모두 아름다워서 혼잡됨을 싫어하지 않으며 財命相停 (日干의 勢力과 財가 서로 비등한 것을 두고 財命相停이라고 한다.)하면 和諧롭다.
棄命從偏財의 喜忌에 관해서는 正財賦에서의 例와 같이 유추하며 偏財를 橫財라 하여 부러워하나 이는 이치에 없는 허망한 말이므로 당연히 제거해야하며 옛것을 존중한다 하여 답습하고 있는 이러한 고정관념은 깨는 것이 마땅하다.
(漢文原文 56 페이지에 있습니다)
58.看食神法
食神을 보는 法은 만약 食神을 制殺하는데 쓴다면 食,殺을 서로 비교해서 殺이 重하고 食神이 輕하다면 마땅히 食神을 돕고 殺을 억눌러야 하며 食神이 重하고 殺이 輕하다면 殺을 돕고 食神을 억눌러야 한다.
만약 制할 殺이 없고 단지 食神으로만 取用한다면 當令해 도움이 있거나 局을 이루어 勢力이 있으면 모두 妙하다.
그러나 반드시 財神을 生해야 하는데 局中에 財가 있거나 運이 財地로 行할 때라야 비로소 有用하게 된다.
이 神은 正官과 비슷하여 性情이 和順하고 吉이 많고 凶은 적다. 舊云에「食神은 단지 一位만 있어야 한다」고 했으나 이것은 전혀 그렇지 않다.
가령 甲日이 丙을 얻고 또 巳를 보거나 乙日이 丁을 얻고 또 午를 보면 더욱 아름다운 것이 될진데 甲日이 兩 丙을 보거나 兩 巳를 보고 乙日이 兩 丁을 보거나 兩 午를 만난다하여 어찌 애로가 있겠는가?
오직 염려스러운 것은 日主가 衰弱하여 감당할 수 없는 것이다. 고로 먼저 日主의 强弱을 보는 것이 중요한데 身과 食神이 다 旺하면 貴格이 된다.
그리고「食神이 有氣하면 財官보다 낫다」는 말이 있으나 이것 역시 한쪽으로 치우친 말이라 하겠다.
食神은 梟神(偏印)의 剋을 가장 꺼려 하는데 그럴지라도 偏財를 얻는다면 두려워 하지 않는다.
만약 局전체가 食神으로 가득차고 日主가 無氣하다면 從할수 있다. 이것은 내가 생하는 神이기 때문에 從殺보다 더욱 순수하며 從財보다도 더 美하다. 그러하니 舊云에 「從의 例가 없다」는 설에 집착하지 말아라.
혹 日主가 太旺한데 局중에 하나도 의지할만한 것이 없으면서 이 한두점의 食神만으로 약간의 氣象을 이루고 있으면 반드시 食神이 生旺하는 運으로 行해야 妙하게 된다.
만약 食傷이 서로 혼잡되어 있다면 食神을 用할때는 傷官을 去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傷官을 用할때는 꼭 食神을 去할 필요는 없다.
이것은 食神은 純粹하고 傷官은 잡것이 섞여 純一하지 않기 때문으로 이것은 마치 官은 煞의 混雜을 용납치 않으나 殺은 官의 混雜을 꺼리지 않는것과 같다.
食神을 用할 때 殺을 보는 것은 비록 傷官이 官을 볼때와 다르다 하지만 殺이 日主를 剋傷케 하여 食神을 감당할 힘이 없게하니 食神이 敵과 대항한다 하나 小氣(째째한 氣)를 기르게 된다. 그래서 이때는 四柱에 比劫이 많이 있어서 殺을 制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며 또 印受를 用해 殺로 하여금 도리어 生身하게 함을 기뻐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官이라도 많이 보는 것은 좋지 않은데 항차 殺임에랴?
(漢文原文 23 페이지에 있습니다)
59.食神賦
食神이란 陽이 陽을 生하고 陰이 陰을 쫒아 기르는 것으로 비유하자면 사람의 아들이 어머니에 의지해 사는것과 같고 어머니가 자식의 祿을 먹는것과 같다.
甲이 丙巳나 寅中의 丙을 만나거나 乙이 丁午, 未戌 中에 숨어있는 丁을 만나는 경우 (가령 甲木 日干이라면 丙火가 食神이 되는데 寅巳二支에 숨어있는 丙火도 역시 食神이며 乙木 日干은 丁火가 食神인데 午未戌 三支에 있는 丁火도 또한 食神이다.)이다.
有氣하고 財官을 減하지 않으면 成格하여 福壽를 겸할수 있다.
殺星을 만나면 들끓는 도적과 같은 殺을 깨부수어 상처받는 어머니인 日主의 원수를 물리칠수 있다.
(七殺은 日干의 도적이고 食神은 日干의 子息인데 七殺이 지나치게 盛하면 日主가 傷하게 되므로 食神을 얻어 制하게 하면 들끊는 도적들이 무너져 쇠하게 되어 자식이 어머니의 원수를 물리치는 義가 있다.)
陰日이 食神을 얻으면 가장 殺을 잘 항복시킬수 있어 나라를 안정시키고 편안하게 하는 것과 같으며 陽日이 食神을 보게 되면서 더불어 官을 보좌하는 것이 있으면 중요한 지위를 잡게된다.
子息이 있어도 無子와 같은 것이 있는데 예를들어 공망에 坐한 것이다. 그리고 食神은 兒又生兒해야 비로서 美局이 된다. (食神이 空亡地에 있는 것을 자식이 있으나 자식이 없는것과 같다고 했으며 食神이 다시 生財하는 것을 兒又生兒라한다.)
대개 食神으로 貴를 取하나 반드시 財氣와 通源했느냐를 봐야하며 만약 食格이 損傷당한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梟神의 방자한 毒때문이고 또 印官을 많이 보는것도 역시 마땅치 않음에 속한다. 그러나 比劫이 거듭있는 것도 근심이 되기에 足하다.(官印이 重逢하면 그 食神은 반드시 힘이 薄하게 되기 때문에 마땅치 않다고 했으며 比劫을 거듭보면 근심이 된다는 것은 徐大升이 말한 木多火熾( 註 : 熾 - 성할치), 火多土焦(焦:그을릴 초), 金多水濁, 水多木漂 등의 이유 때문이다.)
日主가 當令하면 空虛하게 됨을 염려 하지 않고 약간 傷官이라도 섞여 雜되면 混濁하게 되나 日主가 强하고 食神이 적으면 가난하여 항아리가 텅빈 것 같으며 日主가 弱하고 食神이 많으면 生災로 배부르게 된다.
行運의 좋고 나쁨에 관해서도 이에 준해 推斷한다.
食神이 많아 근심이 되면 梟神을 만나면 有用하게 되고 食神이 적어 염려스러우면 梟神을 制하면 염려가 없을 것이다.
(食神이 이미 많으면 그 勢가 반드시 日干의 元氣를 설기시키기 때문에 梟神으로 制해 주는 것을 좋아하며 食神이 적을 때 梟神의 剋을 보면 食神은 存在하기가 어려울것이니 財로 梟神을 制해 주는 것을 좋아한다.)
食神은 있으나 財를 보지 않으면 실제적이지 못하고 쓸모없는 소꿉장난과 어찌 다르다 하겠는가?
食神을 用할때는 梟神을 보지 않아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팔을 비틀고 목을 조이는 것 같으며 만약 온통 食神일 뿐이면 역시 자기를 버리고 따라야 하는데 그래서 日主뿐으로 외로우면 從食을 꽤함이 마땅하다.
食神이 旺相한 쪽으로 행하면 꾀하지 않아도 內室에까지 지극한 祝福이 가득차고 死絶地를 만나면 定히 솥안에 든 음식물을 둘러엎고 남는 것이 없게됨과 같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은 財鄕의 順生함인데 반갑기가 대작할 벗을 만남과 같으며 강한 印運이 와서 食神을 制하는 것을 아주 꺼리는데 禍가 원수같이 일어나며 官殺運으로 行하면 비록 剋이 되나 마땅함을 取하고 比劫을 만나면 生을 얻는 것 같으나 동떨어짐이 있다. (이것은 從格을 말한 것이다.)
종합하자면 食神이 黨을 이루어 비록 많다해도 傷官으로 논하지 않는데 食神의 性情이 본래 純粹하니 어찌 傷官과 짝하겠는가?
(漢文原文 57 페이지에 있습니다)
60.看傷官法
傷官을 보는 法은 當令하지 않고 다른格을 이루었으면 傷官의 害는 적어서 去해 버리면 害가 되지 않는다.
日主가 當令하고 있으면 殺을 대적하는데 쓰며 局中에서 取用하기가 부족하면 傷官 혹 當令의 도움이 있거나 무리를 이루어 勢力이 있으면 取用한다.
그러나 得令,得勢하지 않았을지라도 日主가 아주 旺하여 의지할데가 없는데 한두점의 傷官이 있으면서 氣象을 이루고 있다면 역시 用할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用하는가?
傷官 역시 나의 소생으로 食神의 純粹한만 못하지만 역시 나의 精氣를 流通시켜 英華로움을 밖으로 발산하기 때문에 역시 취할수 있는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財神으로 生出되어야(註:傷官生財되야) 비로소 有用하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완고하고 圓滑하지 못해 단지 나의 氣를 洩할뿐이다.
傷官을 쓰는 大法이란 ❶ 日主가 强健하면 財를 좋아하고 日主가 衰弱하면 印을 좋아하며 正財,正印이 모두 具備되어 있으면 서로 다툴까 두렵고 財印이 하나는 正이고 하나는 偏으로 서로 엊비껴 있으면 이는 적당한 배합이 되어 妙하게 된다.
만약 舊書에서 말한것처럼「用財할때는 印을 去하고 用印할때는 去財해야 한다」고 한다면 지나치게 한정된 것이라 하겠다.
舊云하기를「傷官이 當令하면 眞傷官이고 當令하지 않으면 假傷官」이라 하나 當令치 않은 것을 假라고 이름한다면 어찌 當令치 않은 官殺은 假官殺이라 하지 않는것인가?
또 當令하지 않은 財,印,食神은 왜 假財, 假印, 假食神이라 할수 없단 말인가?
이것은 傷官을 眞假로 논하지 않아야 함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마땅히 强弱을 論해 强하면 制해야 하며 傷官이 强한데 다시 傷官運으로 行하면 日主는 더욱 洩氣되고 반대로 傷官이 약하다면 도와야 하는데 傷官이 弱한데 다시 傷官을 破하는 運으로 行하면 日主는 더욱 의지할 데가 없게 된다.
傷官을 制하는 方法은 印運이 으뜸이고 幇身하는 것이 그다음이다. 傷官을 돕는 法은 食傷運이 上이고 比劫이 次가 된다.
만약 傷官이 官을 본다면 싫어하는데 예를들어 먼저 比劫이 있는데 財를 보는 경우나 먼저 梟神이 있는데 食神을 보는 것과 같아서 반드시 害로운 근심이 있게 되며 舊書에서「官長을 傷케하고 때릴때 또 官을 본다면 官이 반드시 용서하지 않을것」이라고 경계했으나 이는 멋대로 억측한것에 불과하며- 註 : 이말은 소위 傷官見官 爲禍百端에 대해서 말한 것이다. - 또 말하기를 傷官傷盡되면 反喜見官이라고 했으나 그렇다고 한다면 劫財劫盡하면 反喜見財해야 할것이고 奪食奪盡해도 反喜見殺〔註〕하여야 할것이 아닌가? (註:원문에 奪食奪盡하면 反喜見食이라고 하였으나 이것은 誤字가 아닌가 한다. 문맥상 反喜見殺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官을 봐도 괜찮은 경우가 있는데 身弱하고 傷官이 强하고 印이 있을 때는 官을 봐도 괜찮은데 그것은 官이 印受를 生하기 때문에 身은 능히 그 傷함을 감당할수 있게 된다.
또 身强 財弱한데 比劫이 있을때도 역시 官을 보는 것이 可한데 이때의 官은 比劫을 制하여 比劫이 財를 뺏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모두 官을 보는 것은 不可한데 보게 되면 傷官의 害때문이 아니라 日主가 剋을 받아 傷官 爲用함을 감당할수 없기 때문이다. 이때는 반드시 傷官運으로 行해 官을 剋하는 것이 妙하고 그다음이 食神運이 가하다.
만약 傷官傷盡하니 官을 보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면 어찌 格이 이뤄질수 있겠는가? 貧賤해지는 것은 반드시 財가 없어서 이다.
舊云에「어느 五行은 官을 봐도 되고 어느 오행은 官을 보면 안된다」하여 말이 理致없이 무질서하여 조리가 없으니 傷官賦中에서 제거해야 하며 殺을 보는 것은 비록 官을 보는것에 비할바는 아니나 印이 없고 比劫이 없는데 殺을 보면 殺이 日主를 剋해 傷官을 감당할수 없게 하니 不可不 去해야 하는데 이럴땐 羊刃이 傷官보다 심히 有益하다. 그것은 羊刃이 傷官을 生하는 것을 돕고 또 合殺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日主가 無氣하면서 온통 모두 傷官이면 당연히 命을 버리고 傷官을 따라야 하니 오히려 凶神에 의지해 爲用하게 되는 것이다.
이럴때는 行運에서 傷官을 傷하게 하고 日主를 돕는 運을 꺼리며 또 이런경우는「傷官이 많으니 좋지 않다」고 論하면 안된다.
(漢文原文 23 페이지에 있습니다)
譯 者 |
註 |
❶ 日主가 强健하면 財를 좋아하고 云云
壬 癸 丙 甲
子 酉 寅 子
壬 辛 庚 己 戊 丁
申 未 午 巳 辰 卯
이 사주는 癸水日主가 寅月에 出生하여 寅中 甲木이 투출하여 傷官格이 되는데 年支 子水와 時柱 壬子水가 日主를 돕고 또 日主 癸水아래 酉金이 잇어 生助를 받고 잇으니 日主가 많은 水氣에 의해 심히 태왕하고 있다.
官星을 用神으로 삼으려고 하니 주중에 관성이 없고 다행인 것은 月干에 丙火財星이 寅木을 깔고 앉아 旺하니 用神으로 삼을 수 있어 丙火財星으로 用神을 삼으니 傷官生財로 貴命이 되었다.
大運도 南方火運으로 흘러 대발했다.
이렇게 日主가 强旺하니 財를 좋아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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