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점례>
1. 어느 회사의 간부가 직장문제로 신수를 문점하였습니다.
未월 戊辰일
산화비(艮土궁) 변 지산겸(兌金궁)
孫酉 주官寅 |
청財子 ||
현兄戌 || 應
백財亥 | 복孫申
사兄丑 || 복父午
兄辰 구官卯 | 世
戌亥공망
본인이 점하니 용신은 세효가 됩니다.
日月이 모두 형제며 형제효가 다발하니 경쟁이며 구설의 상입니다. 세효에 관귀발동이요 응효에 형제효가 암동합니다. 또 上효에 주작관귀가 발동해 자손으로 변하여 회두극 되었으니 반드시 직장에서 구설이 많고 또한 실직할 상입니다.
책임질 일이 많고 분주하고 병까지 겹쳐 지친 상태라, 申월경에 조용하고 업무가 적은 자리로 직장을 옮겨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상황입니다.
酉월이면 세효의 관귀가 충거되니 직장을 그만 둘 상황입니다. 새로 가려는 직장은 艮괘에서 발동하여 회두극 당하니 시내를 중심으로 동북방에 있는 현재의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며, 離괘에서 발동하고 세효가 생하는 父午가 새 일자리가되니 남쪽으로 직장을 옮길 것으로 추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 午가 복신이 되어 옮기기 어려울 듯하나, 월건 未에서 비신 丑을 파극하고 부모午를 합하여 끌어내니 옮겨 갈 수 있습니다.
후에 남쪽으로 직장을 옮겨 뜻하는 대로 되었습니다.
2. 부인이 남편의 직장문제를 중심으로 신수를 물었습니다
丁卯월 癸酉일 점
화택규(艮土궁) 변 화수미제(離火궁)
백父巳 |
사兄未 || 복財子
구孫酉 | 世
주兄丑 ||
청官卯 |
官寅 현父巳 | 應
부인이 대점(代占)을 친 것이니 용신은 세효가 됩니다.
세효가 월파되나 자손이 지세하고 일진을 얻으니 무사합니다. 그러나 초효의 巳문서가 발동하여 관귀로 화하여 세효를 극하며, 또한 2효의 관귀가 암동하여 기신 부모효를 생하니 흉한 조짐이 있습니다. 부모효는 업무가 되며 관귀효는 직장일에 해당하지만 기신으로 활용 되니 재난이 됩니다. 또한 兌괘에서 발하니 구설이 됩니다.
申월 寅巳申 삼형이 이루어 지며, 발동한 부모효가 합되며 응하는 달이니, 직장에서 추진하던 공사가 부실하다는 언론이 야기되어 책임추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酉월이 되자 암동한 관귀를 파극하고 세효의 자손이 실(實)하게되니 전화위복이 되어 더 큰 공사장의 책임자로 승진하였습니다.
3. 직장을 중심으로 신수를 물은 점
丙子월 壬戌일 점
뇌화풍(坎水궁) 변 뇌산소과(兌金궁)
백 官戌 ||
사 父申 || 世
구 財午 |
주 兄害 |
청 官丑 || 應
官辰 현 孫卯 |
子丑 공망
세효에 부모가 임하고 일진을 얻으며 응방의 청룡 관귀가 생해주니, 관귀는 희신으로 명예나 승진을 의미합니다. 다만 초효의 卯자손효가 관귀로 化하며 희신 관귀를 극하니 흉합니다. 즉 2효의 청룡관귀는 길하고 초효의 자손 변 관귀는 흉한 상입니다.
점친 당일 丑월 戌일날 좋은 곳으로 승진 발령을 접하고 전근하였으나, 卯월에 그 곳에서 아래사람에게 사고가 생겨 불미한 사태를 수습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丑월에 직장에 좋은 일이 생긴 것은 2효의 청룡관귀가 월건에 임한 까닭이며, 戌일에 임한 것은 발동한 기신 자손효를 합거하였기 때문이며, 卯월에 불미한 일이 발생한 것은 기신 자손효가 왕하게 작용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렇듯이 관귀가 발동하는 것이나 관귀로 化하는 효는 그것이 희신인가 기신인가를 살펴서 명예에 관한 일인가 우환인가를 가려내야 합니다.
제3절 재물점
재물점은 금전이나 매매등 재물에 관계된 모든 점을 총괄합니다. 특정 재물이나 금전을 구하려고 하는데 구할 수 있는가, 언제 재물운이 좋아지는가, 언제 재물의 가치가 상승하는 가,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물건의 가치가 언제 상승하고 하락하는가.. 등의 재물에 관계된 이론과 실제를 살펴봅니다. 단 사업상의 경영에 속하는 것은 다음 4절에서 설명합니다.
<구재점(求財占) 이론>
1. 세효와 응효와 처재효를 살펴야 합니다
-. 세효가 왕하여야 능히 재물을 다루고 지닐 수 있습니다.
-. 세효가 공망이면 괘에 財가 나타나도 얻기 어렵습니다.
-. 응효가 공망이면 타인에게 의지하기 구하기는 어렵습니다.
-. 세효 응효가 모두 공망이면 재물을 구할 곳 조차 찾기 어렵습니다.
-. 처재효가 지세하거나, 처재효가 세효와 합되거나, 처재효가 세효를 생하면 재물을 구하기 쉬운 상입니다. 즉 나와 재물이 서로 관여하는 상이 됩니다.
-. 財효가 세효를 극하면 필히 얻게 됩니다. 처재효가 세효를 극하는 것은 재물이 나를 찾 아 괴롭히는 모습이니 쉽게 구하는 상입니다. 특히 일월에 임한 財효가 世효를 충극하면 더욱 길하게 됩니다.
-. 세효에 형제효가 임하면 재물을 극하는 상이니 구하기 어렵습니다.
-. 세효에 자손효가 임하면 재물을 쫓아가는 상이니 내가 노력해서 구하는 상입니다.
-. 財효가 발동하여 세효를 생하고 또 진신이 되면 금상첨화가 됩니다.
-. 財효가 일진에 합이되거나 일진에 임하고 자손효가 世효나 응효에 임하면 그날 당일 재 물을 얻게됩니다. 또한 일진이 財를 합하고 세효를 생하면 그날 구하게 됩니다.
-. 일진이 발동한 財효를 合하는데 세효와 처재효가 등지면 수중에 들어오기 어렵습니다. 즉 타인이 장악하게 됩니다.
-. 財효가 너무 많이 나타나고 일진이나 월건에 왕하면 오히려 처재효가 입묘되는 때가 되 어야 구할 수 있습니다.
-. 재효가 일월에 입묘되면 충할 때를 기다려야 하며, 재효가 월파되면 전실될 때를 기다려 야 하며, 재효가 극을 받으면 기신을 제거 할 때를 기다려야 하며, 재효가 공망되면 출공 해야 구하며, 재효가 복장되면 출현할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 처재효가 월건에 임하면 처재효가 괘중에 나타나지 않아도 그 달안에 구하게 됩니다.
-. 처재효가 비록 월건에 왕하여도 일진이 처재효를 상하면 당일에는 얻지 못합니다.
-. 흉신이 처재에 임하거나 처재효를 충하면 재물로 인한 험한 일을 방비 해야 합니다.
-. 처재효가 지세하고 관귀와 재국(財局)을 형성하면 재물을 구하는데 길합니다.
-. 처재효가 일진이나 월건에 휴수되거나 사절(死絶)되면 분수를 지키는 것이 마땅합니다.
2. 원신이 되는 자손효를 살펴야 합니다.
-. 자손효는 재물에 대한 이득을 뜻하며, 재물을 키우는 원신이 됩니다.
-. 자손효와 처재효가 모두 왕하고 극하거나 상함이 없으면 필히 재물을 구합니다.
-. 재효가 자손효로, 자손효가 처재효로 변하면 재물의 원천이 모두 풍요로운 것이니 재물 운이 형통합니다.
-. 자손효가 왕하여 발동하고 처재효를 생하거나 합하면 재물의 원천이 풍족합니다.
-. 재국(財局)이나 자손국(子孫局)이 세효를 생하면 큰 이득이 있습니다.
-. 괘에 처재효가 숨고 자손효도 공망되면 힘만 쓰고 분주하나 재물을 구하지 못합니다.
3. 관귀와 형제효와 부모효를 살핍니다.
-. 관귀효가 재효로 변하고 또 세효를 생하면 관공서에 연관되어 재물을 구하게 됩니다.
-. 관귀가 지세하고 처재효와 관귀효가 상생하면 쉽게 구하게 됩니다.
-. 관귀가 발동하여 생세 합세하면 구류술업에 이득이 있습니다.
(구류술업 - 의사, 법조인, 역학자, 종교인, 학자, 작가등)
-. 관귀효가 극세하면 재물로 인해 화를 당합니다.
-. 관귀효가 형제효를 극하거나, 형제효가 입묘되면 재물을 구할 수 있습니다.
-. 형제효가 발동하는데 관귀효가 없으면 필히 재물에 손실이 있습니다.
-. 형제효가 응효에 임하면 길한 상이 아니며, 형제가 지세하면 재물은 흩어지고 사람은 이 별하게 됩니다.
-. 형제효가 태세에 임하고 발동하여 財를 극하면 일년내 손재와 파재가 따릅니다.
-. 처재효가 지세하고 형제효가 발동하면, 재물을 잃고 구설이 일어납니다.
-. 형제효가 주작으로 발동하면 구설을 방지해야 하고, 응효에서 현무 형제가 발동하면 숨 어있는 도적을 방지해야 합니다.
-. 자손효가 형제효와 같이 발동하면 재물을 구할 수 있습니다.
-. 형제효와 부모효가 같이 발동하면 물속에서 달을 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 부모효와 형제효가 유기(有氣)하고 처재효가 절지(絶地)에 임하면 안분해야 합니다.
-. 부모효가 처재로 변하면 재물을 구할 수는 있으나 노력하고 힘들어야 합니다.
4. 괘의 변화를 봅니다
-. 반음괘는 주로 재물이 구하지만 다시 잃게되는등 번복되는 일이 생깁니다.
-. 육합괘는 재물을 구하는데 길하며, 육충괘를 만나고 처재효가 공망을 만나거나 용신이 극받으면 구하기 어렵습니다.
<복서정종 구재장>
다음은 육효의 고전인 복서정종(卜筮正宗)에 나오는 구재장(求財章)입니다.
原) 물건이 쌓이고 머무르면 값(가치)이 되고, 물건이 돌아다니면 장사가 되니 총괄하면 물자를 생산하는 계략이 된다. 길흉을 묻고자 하면 다만 재복(財福)을 보라.
解) 財는 근본으로 하고 福은 이익으로 한다. 이 두가지는 손상이 불가하니 괘중에 자손효는 복신(福神)이라 이른다.
原) 財가 왕하고 福이 흥성하면 公과 私를 떠나 모두 뜻에 부합된다.
財가 공망되고 福이 絶되면 경영하고 움직여도 모두 마음과 같지 않을 것이다.
解) 財효가 왕상하고 자손이 발동하면 공사(公私)의 도모함에 불문하고 모두 뜻에 부합된다. 혹시 상하고 극되거나 묘절(墓絶)에 임하여 구조함이 없으면, 아무리 팔고 사더라도 모두 원하는 바에 위배될 것이다.
原) 福은 있고 財가 없으며, 형제가 교중하여 치우치면 오히려 유망하게된다.
解) 있다는 것은 발동하려는 뜻이 있다는 것이다. 없다는 것은 엎드려 숨어 있다는 뜻이다. 모든 求財점에 괘중에서 자손효가 발동하여 상하지 않으면 財原이 풍부하고 견고하여 吉하게 되는데 다시 형제효가 발동하면 자손을 生하므로, 곧 재물이 더욱 근원이 깊어지고 뿌리가 견고해진다. 고로 이르기를 형제효가 편중되면 유망하니, 모두 자손효가 같이 발동한 연유이다.
原) 財는 있고 福은 없으며, 관귀효가 발동하여도 역시 구할 수 있다.
解) 자손효가 복장되고, 財효가 생기가 없는데, 한번 형제효를 만나면 즉시 겁탈을 당한다. 모름지기 괘중에 관귀효가 발동하여야 하는데, 혹시 일진이 관귀가 되어 형제효를 극하여도 역시 꾀하는 것을 구할 수 있다. 자손효가 있고 관귀가 발동하면 곧 방해되고 막히니 반대로 쉽지 않게 된다.
原) 財福이 모두 없으면, 나무를 지키면서 토끼를 기다리는 것과 어찌 다르겠는가?
解) 財가 있고 福이 없어도 재물은 필히 구하기 어려운데, 財福이 모두 없으면 어찌 가능하겠는가? 나무를 지켜 토끼를 기다리는 것은 망상임을 알아야 한다.
原) 부모와 형제가 모두 동하면, 나무에 올라 물고기를 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解) 부모효는 능히 자손을 극하며 능히 형제효를 생하니, 父兄이 모두 동하면 연목구어와 같으니 필히 구하기 어렵다.
原) 월건이 財에 임하면 비록 財효가 없어도 月中에는 필히 구한다.
解) 월건은 제강(提綱)이다. 만약 財가 임하면 비록 괘중에 財가 없어도 伏된 財가 또한 분명하게 드러나니, 월건이 복신을 도와주는 연유이며, 値되는 날에 필히 얻게된다.
原) 일진이 妻財효를 상하면, 財효가 비록 왕하여도 당일에는 응하지 않는다.
解) 財효가 왕상하고 생합되고 지세하면, 이는 곧 필히 얻는 象이 되는데, 만약 일진이 財효를 극제하면, 그 날을 지난 연후에야 얻을 수 있다.
原) 財가 많으면 오히려 덮어지게 되니, 필히 墓庫로서 감추어져야 한다.
解) 卦중에 財효가 3개 5개 정도가 되면 태과한 것이니 그 재물은 반대로 뒤짚혀져 구하기 어려워진다. 모름지기 財의 庫가 지세하거나 괘신에 임하여야 하는데, 그러면 財를 거두어 감추었다고 이르며, 필히 많은 이익이 있다.
原) 관귀가 없으면 분쟁이 되고, 또한 너무 교중하여도 방해가 많을까 두렵다.
解) 관귀가 없는 형제는 필히 권리의 독점이 되니, 財가 비록 유기하여도 역시 헛된 소모가 많다. 형제가 발동하면 필히 재물로 다투고 분산되는 환란이 있다. 관귀 또한 발동하는 것이 좋지않으니, 동한즉 필히 가로막힘이 있다.
原) 형제효가 태과하면 반대로 財를 극하지 못한다.
解) 형제효는 재물점에 忌하는 살(煞)인데, 일월동변효가 모두 형제효가 되면 중첩되어 태과한 것이다.
原) 괘신에 형제가 임하면 필시 구하거나 바라기 어렵다
解) 괘신 一爻는 재물점에 체통(體統)이 된다. 만약 괘신에 형제가 임하면 어떠한 매매나 어떠한 재물에도 관계없이 모두 이익이 없다. 형제효가 지세하여도 마찬가지다.
原) 財가 나를 쫓아오면 끝까지 쉽고, 내가 財를 쫓아가면 필히 어렵게 된다.
解) 財효가 세효를 생합하거나 지세하거나 극하는 것은 모두 財가 나를 쫓는 것이니, 필히 쉽게 얻는다. 만약 財효가 세효를 건드리지 않으면 내가 財를 찾아가는 꼴이니 필히 바라기 어렵게 된다.
原) 괘신에 왕한 財효가 임하면 호주머니 속의 물건을 취하는 것과 같고,
세효에 형제가 지세하거나 발동하면 물 속에 가라앉은 바늘을 찾는 것과 같다.
解) 세효는 재물을 구하는 사람인데 만약 財효가 임하면 비록 無氣하더라도 필시 쉽게 얻으며 왕상하면 더욱 좋다. 만약 형제가 지세하면 비록 안정하더라도 얻기 어려우며 발동하면 더욱 얻기 어렵다.
原) 福이 발동하여 財를 生하면 모두 풍족하여 이익의 근원이 마르지 않는다.
解) 재물점에 자손이 발동하면 이익이 항구하며, 다시 겸하여 財효가 세효나 괘신을 生合하면 곧 면면히 이어져 끊이지 않는 象이 되며 財가 변하여 자손이 되어도 역시 그러하다.
原) 관귀효와 연이은 형제효의 극을 받으면, 분분한 구설이 떠나기 어렵다.
解) 옛 해석에 이르기를 형제효가 동하여 관귀로 변하고 세효가 剋을 받으면 구설이 분분하다고 하였는데 나는 그것이 오류라고 여긴다. 모든 점괘 중에 형제효가 동하여 세효를 극하고, 그 형제효가 관귀로 化하여 회두극을 받은 즉 구설이나 소모 손실이 불가능 하다! 내가 여러번 경험 하였는 바 괘중에 관귀 형제가 모두 발동하면 확실히 구설 시비가 있는 것이다. 형제가 관귀와 연이어 있다는 것은, 형제효와 관귀효가 같이 발동한 것을 말하는 것이지 형제효가 관귀효로 化한 것을 이르는 것이 아니다.
原) 부모가 財로 化하면 필시 힘들고 노력하여 얻게 된다.
解) 父가 財로 化하면 자연히 얻기는 어렵고 필히 노력하여야 얻을 수 있다. 兄이 財로 化하면 먼저는 흩어지고 나중에 모이며 혹은 후에는 이익이 있으나 먼저는 이익이 없다. 官이 財로 化하여 세효와 生合되면 공문(公門-관청,은행)이나 귀인을 알현하여 이익이 있으며, 또한 九流(학자,문인,역술인,서예가,법조인)나 예술인의 求財에는 충분히 유망하다. 관귀가 세효를 극하면 관귀를 도와 몸을 상하는 것이라 이르니, 공사(公私) 모두가 불리하다.
原) 財가 관귀로 化하면 손실이나 소모되고 꺾어저서 놀라니 근심을 방비하라.
解) 財가 官으로 化하거나 혹은 형제로 化하면 가장 흉하다. 주로 손상 좌절 방해 소모 등이 있으며 다시 세효가 상하면 재물로 인한 화가 닥친다.
原) 재국(財局)이 合되어 복신이 되면 만배의 이익의 되는 근원을 허락할 수 있다.
解) 괘신이 삼합으로 財국을 이루고, 그 괘중의 爻가 동하여 生世하면 재물의 이익이 끊이지 않으며, 다시 재효가 왕하면 가히 만배의 재물이익이 있을 것이다. 자손효가 삼합국을 이루어 세효를 生合하여도 역시 같다.
原) 세군이 겁살을 만나면 일년의 사업이 무의미 할 것이다
解) 모든 항구한 매매점에는 태세에 형제가 임하는 것을 가장 꺼리는데 주로 일년간 이익이 없다. 관귀가 임하면 일년간 놀래고 근심하며, 부모가 임하면 일년간 어렵고 힘들다. 태세에 財福이 임하면 일년간 이익이 순조롭다.
原) 세응 이효가 공망되어 합되면 헛된 약속으로 의지하기 어렵다.
解) 세효가 공망되면 재물을 얻기 어렵다. 응효가 공망되면 타인을 믿기 어렵다. 세응이 모두 공망되면 도모함이 실하지 못하다. 공망되고 발동하여 합이 되면 헛된 약속이라 이르니 공망으로 化하여도 마찬가지다.
原) 주인의 자리가 형상(刑傷)되면 왕래하여도 만나지 못한다
解) 주인이란 돈을 구하려는 귀인이며 財효나 官효로 본다. 여자의 재물을 구하려면 財효로 본다. 만약 주인효가 일진이나 동효에 형상되거나 혹은 공망되거나 혹은 化하여 공망되면 모두 주인을 만나지 못하며 만나더라도 이익이 없다.
原) 세효에 관귀가 지세하고 공망되면 자기의 망설임으로 인한 것이 많다.
解) 관귀효가 지세하면 財가 필히 生하므로 대개는 쉽게 구한다. 만약 공망이 되면 이는 곧 자기가 주저하여 물러나기 때문이며 고로 이루지 못한다. 財효가 지세하여 공망이 되어도 역시 마찬가지다.
原) 日辰이 발동한 財효를 合하면 오히려 타인이 잡아 머물게 된다.
解) 財효가 동하여 生合되면 원래 쉽게 얻는 상이다. 만약 동효가 일진과 合되어 주저 앉으면, 그 재물은 필히 타인이 감아쥐고 있는 것이라 나와 함께 하기 어렵다. 누가 쥐고 있는 가를 알려면 合한 효로서 결정하는데, 만약 부모효가 合하여 머문 것이라면 존장이 지니고 있는 것이다. 언제 자기 손에 들어오는가를 알려면 필히 冲을 만나는 날에야 비로소 얻게 된다. (단 일진이 세효에 임하면 당일에 얻을 수 있다)
原) 어느날 재물을 얻을 수 있는가, 쇠한 것을 생하는 것과 旺한 것이 합되는 것을 떠나지 않는다.
解) 財가 동하여 입묘되거나, 合되면 모두 冲되는 날을 기다린다. 혹은 동한 財가 절되면 필히 生하는 날을 기다린다. 冲을 만나면 合되는 날을, 동하여 월파된 것은 전실되거나 合되는 날을 기다린다. 혹 안정된 것은 冲되는 날에 얻는다. 공망된 것은 출공할 때에, 복장된 것은 출현되는 날에 얻는다.
<재물점 예문>
1. 사채를 구할 수 있는가를 문점한 예
辛酉월 癸酉일 점
풍뢰익(巽木궁) 변 수뢰둔
父子 兄卯 O 應
孫巳 |
財未 ||
財辰 || 世 복官酉
兄寅 ||
父子 |
세효에 임한 辰 처재효가 용신이 됩니다. 처재효가 일진과 월건에 합되며 지세하니 금일 당장 구할 수 있는 상입니다. 다만 상효에 형제효가 발동하여 세효를 극하는 것이 불미하나 일월에 파극되고 충산되니 구제됩니다.
酉일 당일 전화로 친구에게 연락이 되었고, 戌일날 약조를 받아냈으며 수일 후에 돈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2. 점포를 담보로 은행에 돈을 대출 받으려하는 문점
(금액을 정하고 점을 친 경우)
戌월 戊申일점
수택절(坎水궁) 변 감위수
兄子 ||
官戌 |
父申 || 應
官丑 ||
孫卯 |
孫寅 財巳 O 世
寅卯공망
육합괘가 육충괘로 변하니 좋지 않으며, 지세한 용신 처재효가 회두생이 되나, 일월에 휴수되고 삼형을 이루며 또한 공망으로 化하니 현재 제시된 금액으로는 구하지 못하는 상입니다.
3. 다시 위의 금액을 낮추어 재점하였습니다
戌월 己酉일점
뇌택귀매(兌金궁) 변 태위택
父戌 || 應
兄酉 兄申 X
官午 | 伏孫亥
父丑 || 世
財卯 |
官巳 |
寅卯 공망
부모효가 지세하고 형제효가 진신으로 발동하며 처재효가 쇠약하니 구하지 못합니다.
4. 다시 위의 금액을 낮추어 재점하였습니다
戌월 己酉일 점
수뢰둔(坎水궁) 변 지뢰복
兄子 ||
兄亥 官戌 O 應
父申 ||
官辰 || 伏財午
孫寅 || 世
兄子 |
寅卯 공망
지세한 자손효가 공망이며, 처재효가 복신이 되어 무기하며 관귀가 공연히 발동하니 재물을 구하기 힘든 상입니다.
5. 다시 위의 금액을 낮추어 재점하였습니다
戌월 己酉일 점
풍택중부(艮土궁) 변 산택손
官卯 |
財子 父巳 O 伏財子
兄未 || 世
兄丑 || 伏孫申
官卯 |
父巳 | 應
寅卯공망
부모효가 발동하고 형제효가 지세하며, 원신 자손효와 처재효는 복신이 되니 역시 재물을 구하기에 힘든 상입니다.
6. 다시 위의 금액을 낮추어 재점하였습니다
(2000만원을 대출 받을 수 있겠는가)
戌월 己酉일 점
산천대축(艮土궁) 변 산화분
官寅 |
財子 || 응
兄戌 ||
兄辰 |
兄丑 官寅 O 세
財子 |
寅卯공망
용신 子수가 일진에 힘을 얻고 세효를 생조하니 구재가 가능한 상입니다. 다만 戌월에는 쇠하니 구하지 못하며, 亥월에는 2효의 세효관귀가 합이 되니 구할 수 없는 상입니다.
이 사람이 戌亥월에 2000만원 이상의 금전을 대출받으러 여러 금융기관을 다 돌아 다녔으나 대출을 받지 못하였고, 결국 子월에 집에서 북쪽에 위치한 금융기관에서 마지막 점괘에서 얻은 2000만원을 대출 받게 되었습니다.
제 4절 재물 경영점
상업이나 매매등, 경영에서의 재물을 구하는 육효점 이론입니다.
매매나 경영에서의 금전 출입은 처재효가 용신이 되며, 매매나 사업에서의 이득 발생은 자손효가 용신이 되며, 점포를 매매하거나 화물의 변동은 부모효가 용신이 되며, 명의를 이전하고 계약을 하는 것은 관귀효가 용신이 됩니다.
1. 세효와 응효와 처재효를 살핍니다
-. 응효가 세효와 합하거나 생하면 매매가 쉽게 이루어 지나, 응효가 세효를 형이나 충극하 면 매매가 불성하며, 만약 합처봉충되면 다른 사람이 방해하며, 일진이 합을 충파하면 길 하지 못합니다.
-. 세효가 공망되면 근본이 어그러지며, 응효가 공망되면 구할 재물이 없으며, 세응이 모두 공망되면 개업하지 못합니다.
-. 세효와 응효가 공망이 되어 합이되면 피차가 헛되고 속이게 됩니다.
-. 세효가 발동하면 스스로 많은 변동이 있고, 응효가 발동하면 상대와 뜻을 같이 하기 어 렵습니다.
-. 세효와 응효가 공망되면 개업할 수 없고, 처재효가 쇠약하고 극을 받으면 사업을 성공시 키지 못하게 됩니다.
-. 세효와 응효가 상생하면, 동업으로 경영하는 일에 상호 협력하고 사업이 흥하게 됩니다.
-. 세효와 응효가 상극하면, 쌍방이 변질됩니다. 세효가 응효를 극하면 타인이 나로 인해 원 망하고, 응효가 세효를 극하면 내가 타인의 속임을 받게 됩니다. 장부나 계산이 부분명하 면 오래된 친구가 원수가 됩니다.
-. 세효가 응효에 형충극이 되어 상하고, 또 관귀의 극을 받으면서 형제가 발동하면 같이 하는 사업에 속임수를 방지해야 합니다.
-. 세효가 관귀의 극을 만나면 속임수로 인해 재물을 손상합니다.
2. 관귀와 형제효 부모효를 살핍니다
-. 형제효와 관귀효가 발동하고, 관귀와 부모효가 서로 변하면, 후일에 송사가 일어납니다. 비록 合이 되어도 후에 힘이 들게 됩니다.
-. 간효(間爻)에서 형제와 관귀가 발동하면 필시 중개인이 나쁜일을 꾸밉니다.
-. 형제효와 관귀효가 발동하고 충극되면 절대로 거래하지 말아야 합니다.
-. 두 개의 관귀효와 두 개의 부모효는 중복된 교역을 합니다.
-. 부모효가 발동하여 형제로 화하면 계약은 헛되고 일은 거짓이 됩니다.
-. 화물을 파는데 형제효가 발동하면 가격을 깎으니 팔기가 어렵습니다.
-. 형제효에 음효가 임하면, 개업하여 오래 가지 못하게 됩니다.
-. 관귀효가 5효에 임하여 발동하면 도중에 많은 위험이 따르고, 관귀효에 백호가 임하면 풍파가 많으며, 현무에 임하면 도적을 당합니다.
3. 괘의 변화를 살핍니다
-. 육합이 육충으로 변하면 눈앞에는 흥하나, 종내는 쓸쓸하게 변합니다
-. 육효가 안정되면 개업이 영원히 안정되고, 육효가 난동하면 불순한 일이 발생하며, 충하 고 극이 많으면 불측의 화를 방비해야 합니다.
4. 동업자를 선택하는 것
-. 동업자가 집안 어른이면 용신은 부모효가 되며, 친구면 형제, 여자면 처재, 수하인이면 자손으로 정합니다.
-. 용신이 쇠약하고 입묘되면 시들어 힘을 쓰지 못하고, 용신이 왕하고 지세하거나 세효를 생합하면 사업을 성공하게 됩니다.
-. 용신이 발동하여 공망으로 化하면 유시무종하고, 등사에 임하여 관귀와 합되면, 꾀하는 일은 많으나 이득이 적습니다.
-. 용신이 현무에 임하고 형제로 化하면 재탐하고 호색하며, 용신이 청룡에 임하고 자손으 로 化하고 세효를 生하면 믿고 의탁할만 합니다.
-. 용신이 3,4개가 되고 혹 공망되거나 암장되면, 기교는 있으나 불성실 합니다.
-. 일진 월건 동효가 세효를 형충극하면 그 사람은 쓰기에 불가하고, 세효를 생합하면 그 사람은 협조하게 됩니다.
5. 사고 파는 시기를 정하는 것
-. 財가 태과하면 화물이 많고, 財가 불급하면 화물이 적으며, 財가 공망이나 복신이되면 화 물이 없습니다.
-.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것은 처재효의 진신과 퇴신을 보아야 합니다. 즉 진신은 장차 오 르고 퇴신은 장차 내립니다.
-. 가격이 높고 낮은 것은 왕쇠를 보아야 합니다. 즉 왕하다가 쇠약해지면 장차 가격이 낮 아 집니다.
-. 처재효가 왕하면 가격이 올라 있는 상황이니 급히 팔아야 하고, 처재효가 쇠약하면 가격 이 낮은 것이니 천천히 팔아야 합니다.
-. 내괘의 처재효가 쇠하고, 외괘의 처재효가가 왕하면 타향에서 의당 팔아야 합니다.
-. 처재효가 발동하고 世효가 발동하면 주로 쉽게 팔며, 처재효가 외괘에서 발동하면 타향 에서 쉽게 팔립니다.
<고전의 매매 경영장>
알현하여 재물을 구하는 것, 화물을 들이고 처분하는 것, 장사를 벌리는 것, 자본을 맡기고 위탁하는 것, 공문의 재물, 도박, 돈을 빌리는 것, 물건을 구하는 것, 계약하는 것, 무속인과 의사의 재물, 배우나 창기의 재물, 공장 기술자의 재물, 사람을 모집하는 것, 손님을 맞는 것, 재산을 처분하는 것, 투기모험 하는 것, 탈세할 것을 찾음(회계), 정보를 얻는 것, 치고 빼는 것, 조작하는 것, 투자를 회수하는 것 등의 모든 점사를 상세히 밝힌다.
原) 언제 이익을 볼 것인가를 결정하려면 단지 춘하추동을 상세히 하라. (일반인의 매매점)
解) 화물에 대한 점에서 언제 값(가격상승)을 얻겠는가. 대략 財효에 임한 오행으로만 결단하기는 불가능한데, 木財는 춘절동절에 값을 얻는 것으로 결단하고, 또한 冲되어 合을 기다리는 것, 絶되어 生을 만나는 것, 입묘되어 충개를 기다리는 것등으로 결단하라. 또한 자손효로서 결단함이 마땅하고, 또한 財가 장생지(월령)에 앉으면 하루 하루가 값이 오르며, 만약 財가 제왕지(월령)에 앉으면 눈앞에 바로 그 시기가 닥친 것이니 지체하면 금전의 이익이 없으리라.
原) 동업에는 형제효를 꺼리지 않는다
解) 동업으로 매매하는 점에는 만약 세응이 모두 처재가 임하면 필연코 뜻이 맞는다. 형제효가 괘신에 임하면 필히 분재(分財)에 다다른다. 靜하면 꺼리지 않으나 動하면 좋지 않다.
原) 公門의 재물이라면 어찌 관귀를 근심하겠는가 (관공서 연관사업)
解) 모든 점에는 관귀가 발동함을 꺼리며 주로 막히고 방해된다. 오직 공문의 재물을 구하는 경우는 관청부서에 필히 의탁하고, 왕상하고 세효나 괘신을 生合하면 필히 얻으며 길하다. 세효를 형극하는 경우는 禍나 해로움이 일어나 닥친다.
原) 구류술사는 오직 관귀가 발동하여 나를 生하는 것이 마땅하다 (정신노동자)
解) 구류술업의 구재점에는 관귀효를 주로 주목하는데, 출현 발동하여 세효를 생합하면 필히 만족하며, 세효를 형극하는 것을 忌한다.
原) 짐승으로 돈을 버는 것은 더욱 福이 흥하여 지세함을 기뻐한다 (영업 행상 세일)
解) 판매로 생계를 하거나 짐승을 기르는 것은 모두 자손효가 왕상하여 지세하거나 괘신에 임하는 것을 要하며 길하게 된다. 부모효가 발동하면 손상된다. 자손효가 土관귀로 化하면 전염병으로 죽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자손효가 왕하고 財효가 공망되면 짐승이 비록 잘되어도 이득이 없다.
原) 세응효에 형제가 임하면 사채를 놓는데 필연코 본전을 잃게 된다 (사채, 금전대여)
解) 모든 사채를 놓는 점에는 세응에 형제효가 임하는 것을 가장 꺼리는데 필히 재촉할 곳이 없게 된다. 財효마저 絶되면 본전조차 받을 수 없다. 세응이 공망이 되어도 마찬가지다.
原) 日月이 合이 되면, 개업을 하여 정히 사람들이 찾아든다 (점포 개업)
解) 개업하는 사람의 재물점은, 세응이 공망이 되지 않음을 要하며, 財福이 모두 있음을 要하며, 관귀가 有氣함을 要하며, 父兄이 쇠약하고 안정함을 要하는데 이러하면 가장 吉하게 된다. 다시 월건 일진 동효가 세효를 生合하게 되면, 현재부터 미래까지 내내 기쁘고, 이익이 필히 순조롭다. 관귀와 형제효가 발동하거나 化出하면 항상 시비구설이 있으며, 응효가 공망되면 주로 개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原) 응효가 낙공망이 되면 채권자는 실망하게 된다 (돈, 물건등을 빌려주고 받으려는 것)
解) 빚을 독촉하는 자는 응효가 공망이 됨이 좋지 않으며, 공망이 된 즉 實함이 없는데, 만약 물효(物爻)가 공망이 되지 않으면, 서서히 늦추어 받을 것을 꾀하면 대개는 희망이 있다. 물효란, 의복이나 서책인 경우는 부모효를 보고, 짐승이나 기구등은 자손효를 보고, 지타 재물이나 음식물 등은 처재효를 살펴라.
原) 세효가 형극을 당하면 도박하는 자는 필히 패하여 잃게된다. (도박, 승부성 재물)
解) 모든 도박점에서는 세효가 왕하고 응효가 쇠한 것을 要한다. 世극應하면 내가 이기고, 應극世하면 타인이 이긴다. 형제효나 관귀효가 발동하여 세효를 극하거나, 형제효가 지세하거나, 세효가 공망이 되면 모두 이기지 못한다. 세응효가 안정되고 공망되면 도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세효에 관귀가 임하면 타인들이 합세하여 나를 속이는 꾀를 방지하라. 間효가 관귀 형제로서 발동하거나 化出하면 많은 다툼이 있다.
原) 관귀가 괘신(身爻)을 극하면 상품을 매매하는 자는 필히 도적을 당한다 (매매)
解) 매매를 상업으로 경영하는 자는, 현무관귀를 만나 세효가 극을 받으면 필연코 도적의 禍를 당한다.
原) 間효가 흥하여 세효를 害하면 매수자는 당연히 중개인을 의심하라 (물건을 사는 경우)
解) 물건을 사는 것(買貨)은 응효가 세효를 生合할 것을 要하는데 그러면 필히 쉽게 이루어진다. 세효를 형극하면 필히 구매하기가 어렵다. 物爻가 태과하면 살 물건이 많고 物爻가 불급하면 살 물건이 적다. 物爻가 공망되거나 복장되면 살 물건이 없다. 物爻란 짐승이면 자손효를, 오곡이면 처재효등을 보는 것을 말한다. 형제효나 관귀효가 교중하는 것을 가장 꺼리는데, 불량배나 사기꾼을 조심하여야 하며, 間효가 세효를 상하고 극하면 마땅히 중개인이 재물을 겁탈하는 음모를 의심해야 한다. 외부로 출타하여 물건을 사는 경우에 응효가 공망되면 순조롭지 못한 일이 많다.
原) 물건을 소장한 사람은 財효와 관귀효가 안정됨을 기뻐한다 (화물 상품을 보유한 경우)
解) 화물을 간직한 경우는 財효가 발동함이 좋지 않으며, 발동하여 변하는 것이 두렵다. 또한 처재효가 공망됨도 좋지 않은데 공망되어 고치는 것이 두렵다. 만약 관귀효가 발동하면 재앙이 흥하여 그 화를 측량키 어렵다. 부모효가 관귀효로 변하고 세효를 극하면, 화물이 비나 물에 썩어 부패하게 된다. 고로 화물을 간직한 자는 육효가 안정하여야 마땅하며 오직 자손효가 기쁘게 발동하여야 한다.
原) 물건을 파는 사람은 財효가 발동하고 괘신(身)이 흥왕해야 마땅하다 (매도)
解) 財효가 발동하면 쉽게 팔고, 세효가 발동하여도 쉽게 판다. 財효가 외괘에서 발동하여 세효를 生하면 다른 곳으로 가서 파는게 좋고, 財효가 내괘에서 발동하여 세효를 生하면 본 주거지에서 파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財효가 지세하고 외괘의 자손효가 발동하면 역시 타처에서 파는 것이 마땅하다. 학자는 마땅하게 통변하라.
原) 노상에 관귀가 있으면 외출을 하지마라 (외출하여 구재하는 경우)
解) 五효는 도로효인데 관귀가 임하여 발동하면 도중에 필히 놀래고 험한 일이 많으니 외출함이 좋지 않다. 어떤 재앙인가를 알려면 관귀에 임한 육수로서 판단하라. 백호관귀면 풍파로 알고 현무관귀면 도적으로 아는 것 등이다.
原) 택효에 관귀가 임하면 집에 거하지 말라
解) 二효는 택효인데 집에 머물면서 재물을 구할 때, 택효에서 관귀가 발동하면 필연코 불리하며, 관귀에 임한 오행으로서 판단하라. 예로서 火관귀면 불조심을 해야한다. 혹시 자손효가 임하여 발동하면 대체적으로 害가 없다. 혹 자손이 임하지 않고 발동하면, 점포를 옮겨야 마땅하며 해결이 가능하다.
原) 내외괘에 財효가 없이 복장되거나 공망되면 필히 자본이 모자란다
解) 동효가 변출되어도 財가 없고, 또는 재효가 복장되고 공망되면, 그 사람이 비록 경영하려는 욕구가 있어도 자본이 부족하다.
原) 부모효와 형제효가 유기하고 財효가 절(絶)되면 분수를 지키는 것만 못하다
解) 父兄 二효가 유기하면 자본이 부서짐을 방지해야 함이 두렵고, 고로 안분자족함만 같지 못하며 분수를 지키는 것이 가장 좋다.
原) 생계의 수단은 많고 복잡하니 점법이 하나가 아니다. 다만 성실하고 공경하여 간절히 구하면 스스로 그 득실을 가히 예지할 수 있는 것이다.
原) 모든 이익을 추구하는 점은 모두 처재효로 용신을 한다. 일에 따라서 용신을 구하되, 다른 象도 같이 겸하여 본다. 고로 알현하여 재물을 구하는 점에는 官이 마땅하고, 財官이 의기가 소침하여 풀이 죽으면 불가하다. 행상(商旅)에는 관귀를 忌하니 관귀가 교중하면 어찌 좋겠는가?
解) 행상점에 만약 財효가 왕상하고, 혹 관귀가 동하여 주작 현무 등사 백호를 만나지 않으면, 역시 이익이 있다. 만약 처재효가 공파(空破)되면 곧 소송, 도난, 놀라는 재앙등이 응하게 된다.
原) 창고의 물건을 파는 것은, 처분하는 시절의 쇠왕을 살펴야 하는데, 곡식을 양육하고 심는 것과 같은 종류에 해당한다. 봄에 처분하고자 한다면 木의 象이 처재효에 올라타야 마땅하고, 겨울에 팔고자 한다면 火를 처재효로 쓰는 것은 나쁘다.
解) 당연히 점치는 시절을 고려해야하며, 역시 처재효가 生扶되어야 좋고, 파괴되지 않아야
후에 다시 시절을 만났을 때 많은 이익이 있다. 만약 점을 치는 시절에 근본이 파괴되고 구원함이 없다면, 후에 시절을 만나더라도 역시 이익이 박하게된다.
原) 처재효가 봉오리가 있으면 시절을 만날 때 꽃향기가 있게되며, 처재효가 뿌리가 없으면 때를 만나도 역시 평상할 뿐이다. 처분하는 때가 정해져 있으면 시절을 고려해야 하고, 처분하는 때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면 점괘를 따라야 한다.
解) 단순히 장사하는 일은(때가 없이 수시로 팔고 사는 일), 다만 점치는 당시의 처재의 왕쇠를 논해야 하며, 후일의 시절로 응함(오르고 내림)을 삼는 것은 불가하다.
原) 장사를 하는 것을 묻는 점은, 역시 이익이 오래가야 한다. 자본을 위탁하는 점은 또한 이익의 시작과 끝이 있다. 고로 유시무종에는 세가지가 있는데, 응효가 파산(破散)하면 먼저는 충직하나 나중에는 간사해지며, 응효가 공절(空絶)되면 먼저는 친하나 나중에는 멀어지며, 응효가 世를 극하면 속에 품은 마음을 측량하기 어려우나 침범을 당하여 몰락하게된다. 이런 중에 유일하게 처재가 극파되지 않더라도 역시 쓸 수가 없다. (동업을 하는 경우)
解) 모든 사업점에 처재가 왕상함을 얻고 형제효가 없으면 비록 응효가 세가지의 나쁜 경우(파산, 공절, 剋世)에 해당하더라도, 다만 사업이 오래가지 않을 뿐 역시 이익을 얻을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