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개업 점례>
1. 개점하여 옷장사를 하려는데 잘되겠는가?
乙酉월 庚午일 점
뇌풍항(震木궁) 변 택풍대과
財戌 || 應
官酉 官申 ||
孫午 |
官酉 | 世
父亥 | 伏兄寅
財丑 ||
戌亥 공망
관귀는 재물을 지키는 수호신입니다. 그러나 현 점괘에서는 재물을 앗아가는 형제효가 숨었으니 관귀가 발동함은 불필요한 것이며 오히려 방해와 근심을 만드는 장애가 됩니다. 응효의 처재효가 세효를 생하는 것을 중간의 관귀효가 발동하여 가로막으니 이득발생이 어려우며 재물(戌)의 기운이 소진되는 상입니다.
2. 위 사람이 한달 후에 개점하였으나
경영이 적자가 되어 다시 문점하였습니다.
점포 운영이 지속될 수 있겠는가?
乙酉월 丙申일 점
수천수(坤土궁) 변 수화기제
財子 ||
兄戌 |
孫申 || 世
兄辰 |
兄丑 官寅 | 伏父巳
財子 | 應
辰巳공망
이 점단은 사업의 이득을 점하는 것보다는 사업장의 존폐여부가 시급한 문제로 나타났습니다. 즉 2효에서 관귀가 형제효로 化하며 복장된 문서효와 일진에 삼형이 되니 불순함이 드러난 상입니다. 복장된 문서효는 공망되고 일월에 무기하니 장차 亥월이 되면 문서가 파극되니 점포를 폐할 상입니다.
4. 현 점포를 개업한 뒤 매매업의 길흉
庚辰월 戊戌일
뇌화풍(坎水궁) 변 천산둔
官戌 官戌 X
父申 父申 X 世
財午 |
兄亥 |
官丑 || 應
官辰 孫卯 X
辰巳공망
관귀와 문서와 세효가 모두 왕하게 발동하나 복음괘로 화하였고, 또 처재효는 일월에 쇠약하며 원신 자손효는 申 부모효에 파극되었습니다. 재물이나 이익이 영구하기는 힘든 상이며 세효가 복음되니 진퇴 양난의 상입니다.
辰월에 점포를 얻어 개점하였으나 사업이 잘되지 않았고 상가가 활성화 되지 못하였으며 후에 申월에 다른 점포로 이전하였습니다.
5. 개점 사업 길흉
亥월 戊寅일 점
화뢰서합 변 진위뢰
財戌 주孫巳 O
청財未 || 世
현官酉 |
백財辰 ||
사兄寅 || 應
구父子 |
申酉공망
세효에 지세한 未재효를 용신으로 합니다. 용신이 청룡지세하고 자손효가 발동하여 처재효를 생하니 본래 길합니다. 다만 세효와 재효가 쇠약하고 일진의 극을 받으며 원신 자손효는 월파되어 무용합니다. 또한 괘가 육충괘로 변하며, 형제효가 왕상하게 응효에 임하며, 등사에 임하여 흉하니, 타인의 해로움을 받을 상이며 개점하여 이익을 얻기는 불가능한 상입니다.
세효와 응효가 불합하고 상극하니 점포를 개업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제 5절 시험점
시험점은 입시, 고시, 자격시험, 취업시험 등의 합격과 불합격을 점하는 것입니다. 단 직장에서의 승진이나 승급등 직장내의 변화는 포함되지 않으며 별도로 사관점에서 다룰 것입니다.
시험점에서 용신은 부모효가 되며 원신이 되는 관귀와 세효도 겸해서 보아야하니 모두 일월에 왕상하고 형충파극되지 않아야 길하게 됩니다.
<시험점 이론>
1. 부모효 관귀효 세효를 살핍니다
-. 부모효가 왕하고 관귀가 발동하면 상위로 합격합니다.
-. 부모 관귀 세효가 동효에 극을 당하거나 회두극되어도, 일진이나 월건의 도움으로 기 신을 극하면 합격하게 됩니다.
-. 세효가 왕상하면 부모효나 관귀효가 비록 복신이 되어도 일진 월건의 도움으로 출현되면 합격합니다.
-. 태세가 관귀에 임하여 지세하거나 발동하여 세효를 생하면 고시에 합격하여 등청합니다.
단 세효를 극하면 합격하기 어렵습니다.
-. 세효에 부모효가 임하고 관귀로 化하여 회두생 되면 합격합니다.
-. 부모효나 관귀효가 진신이 되면 합격하며, 쇠하고 퇴신이 되면 불합격합니다.
-. 응효가 세효와 생합하거나, 일진이나 월건이 세효를 생하면 필히 추천을 받게 됩니다.
-. 세효가 삼합하여 부모국이나 관귀국이되고 일월에 충극되지 않으면 합격합니다.
-. 동효가 세효를 생하고 관귀와 부모효가 길하면 합격합니다.
-. 세효가 왕하고 청룡 백호가 발동하여 세효를 생합하면 필히 수석합격하며 관귀와 부모효 가 길하면 더욱 길합니다.
-. 세효나 관귀효가 공망, 월파, 입묘, 絶이 되고 충극받거나 흉하면 불합격합니다.
-. 부모효가 공망, 월파, 입묘, 절되어 상하면 시험을 중도에 포기합니다.
-. 부모효나 관귀가 응효에 임하거나 응효를 생하면 시험이 나에게는 무익합니다.
-. 관귀가 동하여 문서를 생하고 부모가 동하여 세효를 생하면 선발시험에 유리합니다.
-. 시험성적
부모와 세효가 왕하고 일월이 생하고 길하게 변동하면 고시에 월등한 성적이 됩니다.
부모와 세효가 왕하고 형충극파가 없으면 차석이 되며, 형충극되면 재차석이 됩니다.
부모가 생부를 받지 못하나 충극을 받지 않으면 중간이되며, 충극을 받으면 열등합니다.
부모 관귀 세효가 진신이 되면 상등이 되고, 퇴신이 되면 하등이 됩니다.
단 합격할 조건이 되는 상황입니다.
2. 처재효와 자손효를 살핍니다.
-. 처재효가 발동하여 관귀를 생하면 길하나, 관귀가 발동하고 부모효가 공망되면 좋지 않 고, 관귀효가 안정되고 부모효가 공망이 되면 요행으로 합격합니다.
-. 처재효가 발동하여 부모효를 극파하면 떨어집니다.
-. 처재효에 백호가 임하여 지세하면 요행히 합격하는 것을 단념해야 합니다.
-. 자손효가 태세에 임하면 문장과 재능이 출중하게 됩니다.
-. 자손과 처재효가 동시에 발동하면 명예가 실추됩니다.
-. 형제와 처재효가 왕상하고 지세하면 불리하나, 문서와 관귀가 발동하고 지세한 형제효가 처재효를 극하면 합격합니다.
<복서정종 시험장>
原) 다섯 수레의 책을 읽는 것은 원래 사묘관직을 바라는 것이고
만권의 도리를 마음에 간직하려면 속세를 떠나 은둔하여야 한다.
나라와 가정을 도와서 구하려면 마땅히 易과 卦를 상세히 분별하라.
부모가 왕상하면 문장을 이루어 땅을 밟을 때마다 쇠소리가 진동하고
관귀가 흥강하면 집안에 금으로 쓴 첩지의 기쁨이 날아든다.
解) 모든 공명점은 부모효를 문장(성적)으로 하고 관귀를 관직(학교)으로 한다. 이 두개가 한 괘의 주인이 된다. 하나라도 상한 즉 이루지 못하며, 부모효가 왕상하면 필히 문장이 아름답고, 관귀가 득지하면 공명이 유망하여 금첩(합격통지서)의 기쁜소식이 있으니 총괄하여 말하면 금방(金榜-합격게시판)에 이름이 붙고 공명성취의 뜻이 있다. 관귀는 소식이나 통지가 아니니 배우는 자의 뜻과 의지가 된다.
原) 財가 교중하면 재물을 바라지 않을 때에 당선되고
자손이 발동하면 합격하여 이름이 붙기를 기약하기 어렵다.
解) 오직 공명점에서는 財와 자손이 악살이 되니 대개 財는 능히 부모를 극하고 자손은 관귀를 극하기 때문이다. 관귀가 지세하고 財가 발동하여 세효를 생해오면 財를 꺼리지 않으나 자손은 원래부터 꺼리는 손님이 된다.
原) 형제는 같이 경쟁하는 자이니 나의 목표를 탈취하는 악객이 된다.
解) 동류의 오행은 형제가 되니, 명예를 구하는데 나타나면 나와 같이 경쟁하려는 자이며, 형제가 발동하던지, 월건과 일진이 모두 형제가 되면 같이 경쟁하는 자가 많은 것이니, 필히 나의 목표를 탈취하게 되며, 비록 대상(大象)이 명예를 이루는 괘라도 뒤떨어지게 된다.
原) 일진은 보필하는 덕이되니 실권(實勸)을 가진 좋은 친구와 같다
解) 부모와 관귀가 월건에 무기하여도 일진의 도움을 얻어 일어나면 악살을 제거하고, 옛 것을 이전대로 따르는 것이 이로우니 보덕(輔德)이라한다. 부모나 관귀가 일진의 생부함을 얻거나 일진에 충되어 실하게 되면 주로 친구가 여비를 도와 시험을 보러가기 전에 도움을 준다.
原) 부모나 관귀가 상충되면 시험의 제목이 생소하고 익숙하지 않다
解) 관귀를 용신으로 하는데 合을 기뻐하고 冲을 忌한다. 만약 官효가 相冲되면 주로 출제문제가 난해하고 익숙한 것이 아니다.
原) 여섯개의 효가 어지럽게 발동하면 공명이 황홀하니 이루기 어렵다.
解) 여섯효는 모두 안정함을 기뻐하는데, 부모 관귀가 유기하고 공망되지 않아야 하고, 월건과 일진이 극하지 않아야 길하다. 무릇 발동한 즉 변하고 변출된 효는 또 사묘절과 형극등을 논하게 되는데 모두 재물을 파괴하게 된다. 그러므로 모든 난동한 괘는 대개가 불길함을 알 수있다.
原) 월건이 문서를 극하면 규격(정답)을 등지고 적중하지 못한다
解) 부모가 왕하고 동효나 일진과 生合하면 그 문장이 아름답다. 처재효가 부모효를 상하고 극하면 필히 결점이 많다. 월건이 부모효를 충극하면 그 답안은 필히 시험의 규격에 적중하지 못하게 된다.
原) 세효가 관귀를 상하면 벼슬길이 통하지 못한다
解) 세효는 명예를 구하는 사람인데, 관귀가 지세하던가 관귀와 生合되면 공명이 유망하고, 만약 자손이 지세한 즉 관귀를 극제하니 벼슬 길이 통하지 못한다. 분주히 도모하나 구제받기 어렵다.
原) 처재가 관귀를 생하고 부모효가 공망되면 요행하게 합격한다
解) 부모가 공망되고 재효가 발동하여 관귀를 생하면 운이 좋게 성공한다. 단 부모가 공망되고 재효와 관귀가 모두 발동하면 반대로 좋지 않다. 그러나 부모가 공망이 아니면 유망하다.
原) 자손이 동하여 관귀로 변하여 괘신과 合되면 역시 황송하게 이름을 얻는다
解) 정괘에 官이 출현하지 않고 자손효가 변출하여 관귀가 되고, 세효나 괘신에 生合되면서 부모가 유기함을 얻으면 공명이 유망하나 높은 이름을 얻지는 못한다.
原) 부모나 관귀가 출현하여도 무정(無情)하면 청운의 뜻을 쫓아가기 어렵다
解) 괘중에 관귀나 부모가 괘신이나 世효에 임하지 않고 반대로 응효에 임하거나, 혹은 발 동하여 다른 爻를 生하며 세효나 괘신에 生合하지 않으며, 혹은 파괴되거나 묘절되면 모두 출현하나 무정한 것이라 이른다. 비록 괘중에 있어도 나에게 이익이 없으면 청운의 뜻을 쫓기 어렵다.
原) 관귀가 복장되어도 유용하면 종내는 초가집을 벗어난다.
解) 관귀가 나타나지 않으면 단지 어느 곳에 복(伏)되어 있는지를 관찰하고, 관귀를 유용(有用)할 수 있다면 치(値)되는 해를 기다려 당연히 초가집을 벗어나게 된다.
原) 월건이 괘신을 극하면 당연히 책임을 당하며
財효가 세효를 生하면 필히 재물의 도움을 받는다.
解) 월건이 만약 괘신에 임하고 발동하여 世효를 형극하면서 官父가 월건에 실령하면 필히 책벌을 당한다. 괘중에 관귀가 지세하고 財효가 발동하여 世효를 생합하면 필히 재물과 곡식의 도움을 받는 기쁨이 있다.
原) 부모와 관귀가 삼합을 이루면 연달아 급제하게 된다
解) 괘내에 삼합을 이루어 관국(官局)을 이루면 주로 연달아 과거급제하고, 삼합으로 부국(父局)을 이루어도 역시 길하다.
原) 청룡과 백호 두개의 효가 모두 발동하면 일거에 이름을 이루게 된다
解) 청룡 백호가 괘중에서 발동하여 세효를 생합하면 필히 선두로 뽑힌다. 만약 관귀나 부모에 임하거나 임하여 세효를 생하면 더욱 묘하다.
原) 동하여 관귀로 화한 뒤 身을 生하는 것은 천민이 될까 두렵다
解) 자손효는 악살이라 왕하게 발동하면 필히 퇴임이나 퇴학한다. 만약 관귀로 化하여 世효를 生하면 종내 백의(白衣)나 청의(靑衣)를 벗어나지 못한다. 괘내에 財효가 발동하여 자손을 合해주면 가히 재물을 제공하여 옛 직장을 도모할 수는 있다.
原) 태세가 도와서 관귀가 유기하면 종래 어전에 등청한다
解) 태세의 효는 가장 기쁘고 유기한 것인데 관귀효에 임하면 이 사람은 임금의 얼굴을 볼 수있는 사람이다. 만약 생왕하고 유기하면 필연코 이름이 높이 될 것이다.
原) 병이들어 무고하게 시험을 방해하는 것은 세효가 공망되기 때문이다
解) 동효 일진이 세효를 상하고 세효가 락공망에 들면 크게 흉한 상이다. 시험전 점에 제거되어도 이루지 못하고 강하게 제거되어도 종래 불리하다. 상함이 가벼우면 병이 들고 중하면 사망한다.
原) 기쁜 일이 집안에 더하여 유정(有情)한 것은 청룡이 괘신에 합되기 때문이다
解) 만약 대상(大象)이 모두 길하고 다시 청룡이 발동하여 세효나 괘신을 生合하면 비단 이름을 얻을 뿐 아니라 필연코 별도의 경사가 있으니 공망이 동하여 출공되는 일월에 기쁨을 볼 것이다.
原) 처재효가 복(伏)되어 공망되면 노자돈이 궁핍하다
解) 여섯효에 財가 없고 伏되어 공망되면 필히 시험보러가는 여비나 노자가 궁핍하다.
原) 괘신이 흥왕하여 관귀로 변하면 시험에 가히 성공한다
解) 괘상은 불성할 징조이지만 괘신이나 세효가 관귀로 변하여 유기하면 부모효가 상하지 않는 한 낮은 등수라도 시험에 합격한다.
原) 육충괘가 되면 이름이 방에 붙기 어려우며 육합괘가 되면 필히 쉽게 이룬다
解) 공명점에는 육충괘는 이루기 어렵고 육합괘는 이루기 쉽다
原) 부모가 왕하고 관귀가 쇠하면 애석하게 낙방하고
관귀가 왕하고 부모가 쇠하면 탄성을 지르며 합격한다
解) 부모 관귀는 의당 유기하고 손상이 없어야 공명을 이룬다. 만약 부모는 왕상하나 관귀가 공망되고 좋은 괘가 아니면 글이 비록 좋아도 규격에 들기 불가능 하며 수려한 문장이라도 결국은 등과하지 못한다. 만약 부모효가 쇠약하고 관귀가 왕동하여 도우면 글과 문장이 비록 평상하여도 가히 공명을 이루며 부족한 문장이나 정미함에 결함이 있어도 오히려 높이 등과한다.
原) 응효가 合하거나 일진이 生하면 필히 추천의 도움(금전, 자격)을 받으며
동효가 상하게 하거나 일진이 극하면 집에 돌아와 닭장이나 지킨다
解) 부모 관귀가 化하여 절(絶)이 되면 필히 불성한다. 만약 응효가 동하거나 혹은 월건 일진이 관귀를 생부하면 필히 사람의 추천을 받거나 혹은 재물로 구매하려 하는 일이 성사된다.
原) 세효가 동하여 공망으로 化하면 용신(官父)이 비록 왕하더라도
표범이 변하고 뒤바뀌어 나비(蝴)가 되는 것과 같다
解) 필히 적중하는 괘를 얻고도 세효가 발동하여 묘절(墓絶)에 들어가면 이름을 얻은 후에 복을 누리기가 불가능할까 두렵다. 유혼괘는 도중에 죽으며 귀혼괘는 집에 돌아와 죽으며 묘절의 태세를 넘기면 죽는다.
原) 괘신이 관귀에 임하고 관귀로 化하고 월건이 生扶하면
곧 시험장에 연달아 거닐게 된다.
解) 괘신은 일의 기틀(事體)이 된다. 공명점에는 더욱 괘신이 나타나야 마땅하며 처재나 자손이 임하기를 두려워한다. 관귀가 괘신에 임하면 필히 성사가 유망하며 다시 발동하여 관귀효를 化出하여 월건과 生合되면 필히 연달아 과거에 급제한다.
原) 다시금 본 주인의 爻神을 자세히 살피고 바야흐로 그 사람의 운명을 논하라
解) 본 주인이란 본인의 주된 爻를 말하니 自占이라면 세효를 말하며, 자식이나 조카의 점 이면 자손효를 보아야 하는데 이 主爻는 상극(傷剋)되거나 변하여 무너지는 것(회두극, 절,공망)을 가장 두려워 하는데 이와 같이 자세히 살피면 스스로 응험할 것이다.
原) 비록 여러 말을 하였지만 총론하면 궁통의 득실을 논한 것이니
다시금 8괘를 신중히 하여 용신의 길흉을 추단하라.
<시험점례>
1. 편입시험에 합격하겠는가
乙丑월 庚午일
뇌택귀매(兌金궁) 변 태위택(兌金궁)
父戌 || 應
兄酉 兄申 X
官午 | 伏孫亥
父丑 || 世
財卯 |
官巳 |
戌亥 공망
세효와 부모효와 관귀효가 상하지 않아야 합격합니다.
형제효가 진신으로 발동하여 흉하나, 관귀와 부모효와 세효가 모두 일진이나 월건에 득기하며, 손상됨이 없으니 합격되었습니다.
2. 대학 시험의 합격여부
子월 丙申일 점
뇌산소과(兌金궁) 변 뇌화풍(震木궁)
父戌 ||
兄申 ||
官午 | 伏孫亥 世
兄申 |
官午 || 伏財卯
財卯 父辰 X 應
辰巳 공망
지세한 관귀가 월파되고, 부모효가 재효에 회두극 되었으니 불합격할 징조입니다. 그러나 후에 월건이 寅월로 바뀌자 세효와 관귀가 생조되니 추가 합격자 발표에서 합격한 점례입니다. 두 개의 문서효는 두 번의 시험으로 나타난 것이 됩니다. 즉 초효의 辰은 불합격 문서이며, 상효의 戌은 합격의 문서가 됩니다.
3. 직장시험
庚午월 丁未일 점
뇌택귀매(兌金궁) 변 화택규(艮土궁)
官巳 父戌 X 應
兄申 ||
官午 | 伏孫亥
父丑 || 世
財卯 |
官巳 |
寅卯공망
두 군데의 취업시험이 있는데 원하는 곳은 경쟁이 더 세다고 합니다. 어느 쪽에 응시하는 것이 가능한가를 물은 점사입니다. 원래 이런 점사는 한 곳씩 선정해가며 나누어서 점을 쳐야 합니다. 그러나 이 점사에서는 두 군데 모두 합격이 가능한 상이 되었습니다.
응효의 부모효가 관귀를 화출하여 회두생 되며 또한 4효의 관귀는 월건에 임하고 일진에 합되었습니다. 세효와 지세한 부모효 역시 득기하고, 내괘 초효의 관귀도 득령하였습니다. 비록 원하는 곳이 경쟁이 심하더라도 합격이 가능한 상입니다.
원하는 곳에 未월 丁卯일에 1차 합격하고, 戊辰일 최종면접에 합격하였습니다.
4. 대학 입학시험
戊子월 丙午일 점
건위천(乾金궁) 변 택천쾌(坤土궁)
父未 父戌 | 世
兄申 |
官午 |
父辰 | 應
財寅 |
孫子 |
寅卯공망
세효의 부모효가 퇴신이지만 일진에 생을 받고 있으며, 변효도 일진에 합이 되니 현재는 퇴신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관귀도 월파가 되나 일진에 임하게 되어 월파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초효의 자손효가 암동하여 암암리에 관귀를 충극하니 子월 甲寅일 불합격이 되었습니다. 물론 시험점수가 미치지 못한 것이 원인입니다.
5. 위의 시험점을 재점한 것입니다
戊子월 丙午일
택화혁(坎水궁) 변 진위뢰
官未 ||
父申 父酉 |
兄亥 | 世
兄亥 |
官丑 ||
孫卯 | 應
寅卯공망
상효의 관귀는 일진에 생합이 되고 세효는 월령에 득기하여 쇠하지 않으나, 세효에 형제 지세하여 경쟁이 심한 상인데, 5효의 부모효가 일월에 휴수되어 현재 바로 퇴신이 되니 불길합니다.
제6절 사관점(仕官占)
사관점은 벼슬을 구하는 것을 말하니 승진이나 선거 등의 직장이나 명예의 운을 점하는 것입니다. 입시등의 시험점과는 달리 용신은 관귀효가 되며 세효와 부모효 역시 상하지 않아야 하며, 때에 따라서는 처재효가 상하지 않아야 길합니다.
<직장운세점 이론>
1. 관귀효와 부모효와 세효를 살핍니다
-. 관귀가 지세하거나 발동하여 세효를 생합하면 지혜와 꾀가 있고 명성이 있습니다.
-. 관귀가 지세하나 발동하지 않고 극을 받으면 대개의 일들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 일진 월건이 관귀에 임하여 지세하거나 세효와 생합하면 공을 세우고 명예를 이룹니다.
-. 태세가 관귀에 임하고 지세하면 보좌관의 직책을 얻습니다.
-. 관귀가 발동하여 세효를 생부하면 필히 나아가 명예를 취하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 태세가 5효 관귀에 임하여 세효를 생합하면 평보로 청운에 오르게 됩니다.
-. 일진이나 월건이 5효의 관귀에 임하면 승진의 기쁨이 있습니다.
-. 관귀가 발동하여 세효를 합하고, 일월의 도움을 얻으면 다른 사람의 추천을 받게 됩니다.
-. 백호가 왕한 관귀에 임하여 지세하면 귀인이나 무권의 직책을 얻습니다.
-. 관귀가 子午卯酉에 임하면 수뢰직이며, 寅申巳亥에 임하면 차장직이며, 辰戌丑未에 임하 면 잡관의 직책입니다. 관귀가 일월에 임하면 인장(印章)을 장악하고, 관귀가 왕하면 직 책이 높고 관귀가 쇠하면 직책이 적습니다.
-. 직책이 임명되는 방향은 관귀에 소속된 오행을 살피며, 멀고 가까운 것은 효위를 살피는 데, 초효나 2효면 가까운 곳이며, 5효나 상효는 먼 곳이 됩니다.
-. 세효가 왕하나 관귀로 化하여 회두극이나 刑이되면 반대로 官名의 해를 받게됩니다.
-. 관귀가 발동하여 세효를 刑하거나 극하면 필히 흉한 재앙을 당합니다.
-. 태세가 관귀에 임하고 발동하여 세효를 상하면 필히 강등을 당하며, 백호나 등사가 되면 체포 구속되는 재앙을 당합니다.
-. 5효의 관귀에 일진 월건이 임하여 세효를 상하면 급히 피신해야 합니다.
-. 관귀효와 세효가 모두 흉신의 극을 받으면, 오늘은 명예를 얻으나 내일 망하게 됩니다.
-. 관귀효와 세효가 모두 공망 월파 입묘되면 일생에 이루어짐이 없습니다.
-. 관귀효가 세효 아래에서 복신이 되면 숨은 재앙이 되니 필히 책벌을 당합니다.
-. 세효가 5효에서 공망이되며, 일진 월건에 형극되면 재앙을 측량할 길이 없습니다.
-. 세효가 공망이나 구함이 없이 진공망이 되면 필히 큰 어려움이 닥칩니다.
-. 부모효가 태세에 임하여 세효를 생합하면, 주로 승진하거나 승급하며, 일진에 임하면 상 사의 장려를 받게 됩니다.
-. 두 개의 관귀효와 두 개의 부모효 나타나면 두 곳에 취임하거나 겸임하게 됩니다.
-. 부모효가 왕하면 업무기관이 크거나 국영업체의 직책이되며, 부모효가 쇠하면 업무기관 이 작고 이름이 없는 곳이며, 부모효가 극되면 기관의 업무가 한적한 곳입니다.
2. 처재효와 자손효를 살핍니다.
-. 관귀가 지세하고 처재효가 발동하여 상생하면, 관로에 유리하며 취업이나 승급에 선발됩 니다.
-. 처재효와 관귀효가 모두 왕상하나 세효가 쇠하면 관직을 얻으나 복력이 없으며, 세효나 관귀효가 모두 왕상하나 처재효가 쇠약하면 임금이 높지 않습니다.
-. 세효와 처재효가 모두 왕하고 재효가 동하여 세효를 생하면 창업하게 됩니다.
-. 일월 동효가 재효와 세효를 생부하면 출장으로 이익을 얻으며, 재효와 세효를 형극하면 힘들게 됩니다.
-. 처재효가 부모효를 극하면 임명되는 곳의 물자나 환경이 궁핍하며, 부모효가 세효에 임 하여 왕상하면 필히 자원이 풍족합니다.
-. 관귀가 왕하고 형제효가 흥하면 권력을 휘두르는 직책에 임명됩니다.
-. 형제효가 발동하면 비방을 받게되니 감봉을 주의해야하며, 자손효가 같이 발동하면 필히 감봉이 됩니다.
-. 자손이 지세하거나 혹 일월에 임하여 세효나 관귀를 극하면 명예를 얻지 못하며, 혹 얻 더라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 처재효가 지세하여 형제효로 化하면 일이 성사되지 못하거나 식록이 없습니다.
3. 변괘를 살핍니다
-. 괘가 육충괘를 만나면 유시무종하며, 육합괘를 만나면 업무의 기초를 개척하게 됩니다.
-. 괘가 변하여 극이 되거나 휴수되면 관직에 거하면 재앙을 보게 됩니다.
<복서정종 관직점>
原) 나라를 위하여 현자를 구하는 것은 백성을 다스리는 근본이 되며, 一身을 위하여 돕는 것은 봉녹이 자라나는 것을 우선한다. 왕상한 처재는 필히 천금의 녹봉을 얻으며 흥강한 관귀는 정히 일품의 존위에 居할 수 있다.
解) 직장이 없어 자리를 구하는 것은 財효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이미 직위가 있는 귀인은 처재효를 보아야 한다. 대개 직위가 있으면 필히 록봉이 있고, 직위가 없으면 봉록이 없이 官에 居하는 자이다. 고로 모든 관직점에는 처재효가 왕상하면 봉록이 필히 많으며, 만약 처재효가 휴수되거나 공망이나 복(伏)되면 봉록을 얻지 못한다. 財가 동하여 冲을 만나면 사건으로 인하여 감봉이 된다. 혹 일진 월건이 財를 충하고 세효나 관귀효를 형해(刑害)하면 봉록이 그치고 파직되는 재앙을 겪을 것이다. 관귀가 왕하면 官은 높고 작위가 크다. 관귀가 휴수사절되면 官은 작고 직책은 낮다. 만약 관귀가 발동하여 세효와 생합되거나 혹은 월건 일진의 생부를 받으면 필히 승진하게 된다.
原) 자손이 만약 발동하면 삭탈관직을 근심해야 한다.
解) 자손효가 만약 괘중에서 발동하면 필히 도모하는 뜻을 쫓지 못하게 되며, 이미 직장이 있는 자는 직위가 박탈되는 화가 있다.
原) 형제효가 발동하면 감봉되는 것을 방비해야 한다.
解) 형제효가 발동되면 재물의 소비가 많고 비방을 초래함을 면하지 못한다. 자손효가 발동하거나 혹은 자손효로 변화되면 필히 감봉되는 일이 있다. 괘신이나 세효에 임하면 모두 이롭지 못하다.
原) 부모효가 공망되면 칙서에 관한 일은 어긋나고 기대할 수 없다
解) 부모효는 인수, 문서, 첩지, 칙서, 상소, 표장이 되는데 괘중에 없으면 불가하다. 왕해야 좋으며 쇠하면 좋지 않다. 세효를 도우는 것이 가장 길하며, 만약 태세에 임하여 세효를 생합하면 주로 조정에서 부르는 일이 있다. 부모효가 월건에 임하면 곧 상사의 장려하는 종류가 된다. 공망이 되면 기대할 수 없다.
原) 관귀효가 숨어 伏되면 작위의 승진을 생각하지 마라
解) 관귀효가 괘신과 세효에 임하거나, 혹은 발동하여 세효와 생합하고, 월건 일진의 충극을 받지 않으면, 무릇 꾀하는 바가 필히 만족하게 된다.
原) 월건이 세효를 생하면 마땅히 풍운(風雲)이 모이는 곳에 다다르게 되고
태세가 세효를 합하면 필히 우로(雨露-위사람)의 은덕으로 승진한다.
解) 태세는 곧 임금의 자리이며, 월건은 정치를 집행하는 官이니, 만약 세효나 괘신을 생합하면 필히 좋은 자리가 있다. 오직 세효나 괘신을 충극함을 두려워 하는데, 필히 강등이나 문책을 만난다. 월건이 出한 관귀효와 세효를 도우면 필히 사법계의 직책이다. 태세가 부모에 임하고 관귀효와 세효를 도우면 필히 천은을 입고, 다시 생왕되면 더욱 아름답다.
原) 세효가 발동하여 공망을 만나면 관직에 居함이 오래가지 못한다
解) 만약 순찰의 직책이면, 세효가 동하고 공망될 때 오히려 그 직분에 이로우나, 일진이나 동효와 상충되면 정사(政事)의 소임을 필히 오래하지 못한다.
原) 괘신이 공망되어 구제함이 없으면 命이 다하여 위기에 당면한다.
解) 세효가 구제함이 없이 공망에 들면, 직책이 있는 자나 없는 자나 필히 큰 어려움이 있으며, 심한 즉 사망한다. 일을 꾀하여 주재하려는 점에는 이루지 못한다.
原) 관귀가 자손으로 化하여 冲되면 임시로 대신하는 직책을 갖는다
解) 순찰하는 직책은 관귀가 발동하는 것이 마땅하고, 다스리는 직책은 관귀가 안정하는 것이 마땅하다. 만약 관귀가 자손으로 化하면 필시 별도로 대신하는 직책이 있다.
原) 처재가 백호에 임하여 발동하면 필히 집안의 근심(부모의 우환)이 있다
解) 모든 官점에는 처재가 없으면 불가하나 또한 발동하여도 불가하다. 만약 관귀효가 무기할 때 처재효의 발동으로 도움을 받아 일어나면 필히 재물을 써서 업무를 도모할 수 있으며 승진할 수 있다. 만약 부모효가 쇠약한데 처재효가 백호에 임하여 왕동함을 만나면 필히 집안 어른의 우환이 있다.
原) 일진의 충극을 만나면 정연히 비방을 초래함이 많다
解) 일진이 세효를 형충극하면 필히 비방을 만나니, 오행육친을 따라 추리하는데, 형제효이면 뇌물을 탐하거나 세금징수로 매우 급하게 된다. 처재효이면 세금부과로 인해 일어나지 못한다. 자손효이면 술과 유흥을 좋아하여 업무에 태만하게 된다. 부모효이면 일이 복잡하고 바빠서 처리가 불가능하다. 관귀효이면 심한 형책이 아니면 동료와의 불화가 된다. 그러나 세효가 월건에 임하면 비록 비방은 있으나 害가 되지는 않는다.
原) 관귀가 身을 상하면 재앙을 면하지 못한다
解) 관귀가 발동하여 세효를 생합하면 용신으로 하지만, 관귀가 발동하여 세효를 극하거나 상하면 귀살로 본다. 세효를 생합하면 필히 진취의 징조가 있으나, 세효를 형충극하면 필히 흉한 화가 있다.
原) 형제가 化하여 관귀가 되면 동료간에 무정하고 불화한다
解) 형제효는 동료가 되는데, 괘중에 관귀가 동하여 형제로 化하고 세효를 충극하면 주로 동료간에 불화하고, 형제효가 세효를 형해(刑害)하고 상하여도 모두 그러하다. 세효가 형제효를 극하면 내가 타인을 괴롭히는 것이다.
原) 태세에 刑이 임하면 순조롭지 못하고 문책당하는 어려운 조짐이 있다
解) 태세가 발동하여 세효를 상하면 필히 강등문책을 당하고, 다시 刑害 백호 등사등을 더하면 필히 구속되거나 체포되는 욕을 당한다.
原) 괘가 안정되고 세효가 공망되면 물러나 쉬는 징조이고
身이 공망되고 살귀가 발동하면 화(禍)를 피하는 징조이다
解) 이미 직장이 있는데, 세효가 공망되고 육효가 모두 안정되고 일월세군이 상함이 없으면 곧 직장을 쉬는 상이다. 만약 관귀효가 발동하고 일월세군이 세효를 상하는데 세효가 공망되면, 급히 화를 피하는 것이 마땅하다.
原) 身의 주위에 관귀가 복장되고 공망되지 않으면
머리에 쓴 감투는 종내 벗지 않는다
解) 혹 관귀효가 괘신이나 세효에 임하거나, 혹은 관귀효가 세효에 복장되면 비록 책벌은 있어도 관직은 여전히 남는다. 만약 관귀가 세효나 괘신에 임하지 않거나, 혹은 세효에 복장되지 않거나, 혹은 복장되어도 거듭 공망이 된 자는 필히 파면을 당한다.
原) 처재효가 공망되고 관귀효가 발동하면, 명성은 진동하나 주머니는 비게된다
解) 관귀가 발동하고 세효를 생합하고, 일월동변효가 또한 충극하지 않으면 관직이 필히 명성을 얻고 부러움을 듣는다. 다시 처재효가 생합하여 도우면 안으로는 실한 뇌물이 있고, 밖으로도 명성을 잃지 않는다. 만약 처재효가 공망, 복장, 사절되면 명성은 비록 있으나 오히려 뇌물은 없다.
原) 관왕하고 부모가 쇠약하면, 직임은 높으나 관청은 쓸쓸하다
解) 부모효가 왕상하면 관청의 문은 필히 크고, 휴수되면 관청의 문이 필히 작다. 만약 관왕하고 父쇠하면 작은 직분은 아니나 곧 한가하고 쓸쓸한 관청이다. 官父가 모두 쇠하면 직분도 낮고 관청도 작다.
原) 직장이 사헌부에 居하는 것은 대개 월건이 관귀효에 임하는 까닭이다
解) 관귀가 월건에 임하지 않으면 정히 사헌부의 직책은 아니다. 만약 관귀가 월건에 임하고 세효를 도우면 결정코 사헌부의 직책이며 필히 지방 행정의 관직은 아니다. 관귀가 백호형살에 임하면 주로 변방을 수비하며 병권을 장악한다.
原) 관직이 참모직인 것은 다만 관귀가 생지에 임한 것이다
解) 관귀가 子午卯酉에 임하면 수뇌의 관직이며, 관귀가 寅申巳亥에 임하면 차장직이다. 관귀가 辰戌丑未에 임하면 잡직의 관직이다. 관귀가 월건 일진에 임하면 인장을 장악하는 관직이다.
原) 백성을 돌보는 일에 형제효가 발동한 즉 우매함을 변화시키기 어렵다
解) 백성을 다스리는 직책은 처재효가 왕하고 발동하지 말아야 하며, 부모효는 도우나 공망되지 말아야 하는데, 비로소 선정(善政)이 된다. 만약 처재효가 공망되고 절되고, 부모효가 극을 받으면 곧 땅은 척박하고 백성은 가난하다. 부모효가 지세하여 발동하면 정치는 필히 번잡하고 바쁘다. 형제효가 지세하면 세금징수가 어렵거나 혹은 가난한 백성을 다스리기 어렵다.
原) 사방을 순찰하는 하는 일은 도로효가 공망된 즉 놀래고 괴이한 일이 많다
解) 순찰을 파견하는 일은 세응효가 공망이 되는 것이 두렵다. 만약 세효가 5효에서 공망이 되면 필히 일월의 형극을 방비해야 하는데, 도중에 환난이 있을까 두려우며 그 화를 측량키 어렵다.
原) 전쟁에 출정하여 포획하고 살상하는 것은 복덕이 흥하면 외적이 섬멸된다
解) 장수의 관직이나 정벌하는 관직은, 평상시에 점을 칠 때는 자손효가 발동하면 좋지 않으니 강등된다. 전쟁에 임하여 물으면 자손이 발동하여야 좋으니 필히 잡고 죽여서 큰 공을 이룬다. 다시 세군 월건이 세효를 생합하면 포상을 받는다. 관귀는 작위가 아니라 외적으로 논하는데 세효가 응효를 극하여도 역시 길하다.
原) 변방을 수비하는 일은 괘효가 안정해야 평온하고 태평하다
解) 지방을 지키는 일은 문관이나 무관을 불문하고 모두 육효가 안정해야 좋으며, 일진 월건이 충극하지 않아야 안연하고 놀라는 일이 없다. 만약 관귀가 발동하고 세응효가 충극하면 필히 놀래고 근심스러운 일이 많으니 통변하여 추리하라.
原) 상소하여 간하려 하면 어찌 태세가 형극하는 것을 감당 하겠는가
解) 상소를 하여 간하려 하거나, 어명을 받고 나갈 때 모두 동효가 충극하는 것을 꺼린다.아울러 태세가 세효를 형충극하는 것을 꺼린다. 만약 태세나 월건이 세효를 생합하면 필히 윤허함을 받는다. 만약 태세나 월건이 충극하면 불측의 화를 받는다.
原) 승려나 의사의 직책은 어찌 문서가 발동함이 가하겠는가
解) 승도나 의관은 모두 자손으로 용신을 한다. 부모효가 발동하면 승려나 의약의 관직은 약을 쓰는데 영험하지 않고 오히려 불미하게 되며 자손이 충극되면 필히 시비를 방비해야 한다.
原) 오직 직분에 따라 상세히 추리하여야만 직책의 길흉을 알 수 있다.
<직장 점례>
1. 직장 이동수
감사이후 직장내에서 두 명중 한 명이 불리한 곳으로 전출해야 합니다.
내가 가겠는가? 타인이 가겠는가?
亥월 丁丑일점 (自占)
지풍승(震木궁) 지천태(坤土궁)
官酉 ||
父亥 ||
財丑 || 복孫午 世
官酉 |
父亥 | 복兄寅
父子 財丑 X 應
申酉공망
스스로 점한 것이니 문점자는 세효가 됩니다. 관직점이니 관귀를 살피는데 월령에 휴수되고 공망이 되나 일진과 동효의 생을 받으니 무사합니다. 또한 부모효 역시 亥월에 득기하고 일진에 극을 받으나 동효가 합이되어 극하지 못하니 무사합니다.
경쟁을 점하는 것이니 세효와 응효를 용신으로 봅니다. 왕쇠가 동등하니 우열을 가리기 어려우나 일견 응효가 발동하니 상대가 전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응효는 변효에 왕지가 되고 합이 되니 구제가 되며, 세효는 다음해 寅월달에 월건의 극을 받게되니 내가 불리한 상입니다.
다음해 寅월에 문점자가 불리한 곳으로 전근을 가게 된 점례입니다.
2. 위의 점을 代占으로 재점하였습니다
亥월 丁丑일점 (대점)
산천대축(艮土궁) 변 화천대유
官寅 | 孫酉
財子 || 應
孫酉 兄戌 ||
兄辰 |
官寅 | 父巳 世
財子 |
申酉공망
이런 경우 대점을 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점(代占)이란 나와 상대를 분리하여 상대방을 점치는 것이 아니라 대점을 하는 사람이 상대방의 심중인양 몰입하여 점을 치는 것입니다. 그러자면 상대방의 내막이나 근황을 자세히 들어서 상대방을 위해 마음이 일어날 때만 대점이 가능합니다. 즉 무심하게 나의 생각을 비우고 상대방의 심정으로 점을 묻는 것이 대점입니다. 그러나 래정점에서 문점자가 무슨 일로 왔는가를 점치는 것은 목적점에 속하는 것이지 대점이 아닌 것이니 착오가 없어야 하겠습니다.
원래 자점을 해야 정법이나 간혹 문점자의 심기가 어지럽거나, 집중이 어려운 경우에는 객관성을 가지고 대점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효를 문점자로 하며 응효가 직장에서의 상대방이 됩니다.
동효가 응효를 극하지만 응효는 월건에 득령하고 일진에 합되니 극중봉합(剋中逢合)이 되어 타인의 도움을 얻는 상이라 길하게 변했습니다. 세효는 월령에는 生을 받으나 부모효가 복신이 되고 세효의 관성과 刑이 되니 자신의 지위가 되는 부모효가 모두 상한 것입니다.
제7절 혼인점
혼인점은 크게 두가지를 살펴야 합니다. 즉 체(體)와 용(用)을 살피는 것이니 하나는 세효와 응효의 길흉을 살펴야 하고, 다른 하나는 세효와 용신과의 관계를 살펴야 합니다.
세효와 응효를 살피는 것은 가계혈통이나 천성이나 사회성 등의 선천적인 조화를 살피는 것이며, 또한 세효와 용신을 살핀다는 것은 남녀간의 애정정도나 성향, 여타 후천적 조건들을 보는 것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결혼의 성사여부는 세응 관계가 중요하며, 결혼 전후의 부수적인 조건들은 세효와 용신이 중요합니다. 즉 세응과 용신이 모두 합당하여야 좋은 결혼이 되는 것이며, 합당하지 않은데 일시적으로 결혼할 조건이 성립되어 결혼 하는 것은 종내 불미한 문제를 야기시키게 됩니다.
<혼인점 이론>
1. 세효와 응효를 살핍니다
-. 남자는 양효, 여자는 음효를 얻어야 길한 인연이 됩니다. 남자가 음효가 되면 집안 살림 을 여자가 맡아서 하게됩니다.
-. 세효와 응효가 상생하거나 합하면 길하며 쉽게 혼인이 됩니다.
-. 세효와 응효가 비화하고 일진이 세효를 합하면 타인의 도움을 얻게됩니다.
-. 남자점에 세효가 응효를 생하면 남자가 여자를 구하며, 응효가 세효를 생하면 여자가 남 자를 구하게 됩니다.
-. 왕한 세효가 쇠약한 응효를 극하면 가난한 것을 싫어하고 부유한 것을 좋아합니다.
-. 세효가 공망되면 자기가 부실하며, 응효가 공망되면 상대가 부실합니다. 세효 응효가 모 두 공망되고 월파되면 분주히 힘을 써서 성사가 되더라도 종내는 후회합니다.
-. 세효와 응효의 음양이 서로 바뀌면 여자가 남자의 권한을 빼앗게 됩니다. 또 남자효에 재효가 임하던가 여자효에 관귀가 임하여도 동일하며, 남자는 혹 데릴사위가 됩니다.
-. 응효가 퇴신이 되면 필히 혼사가 후퇴하고, 응효가 진신이 되면 쉽게 성혼합니다.
-. 세효가 퇴신이 되거나 변하여 충이 되면(반음) 결혼후에 처나 남편을 배반합니다.
-. 여자효에 자손이 지세하고, 남자효에 형제가 지세하면 사별이나 생이별을 하게 됩니다. 특히 남자가 백호형제에 임하면 필히 상처하게 됩니다.
-. 일진이나 용신이나 동효가 세효를 충하거나 극하면 첫 배우자를 잃게 됩니다.
2. 용신을 살핍니다
-. 여자점에 왕한 관성이 세효를 생합하거나 지세하면 백년해로합니다.
-. 남자점에 왕한 재성이 세효를 생합하거나 지세하면 백년해로 합니다.
-. 여자점에 관귀가 세효를 충극하고, 남자점에 재효가 세효를 충극하고, 일진이나 월건이 세효를 충극하면 재취나 재혼을 하게 됩니다.
-. 여자점에 관귀가 동하여 흉하게 변하고, 남자점에 재효가 동해서 흉하게 변하면 반드시 비극적인 일이 발생합니다. 흉하다는 것은 회두극 되던가 공파묘절(空破墓絶)로 변하던 가, 관귀로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 재성이나 관성이 휴수되거나 공파묘절(空破墓絶)되면 혼인이 파합니다.
-. 재성과 관성, 세효와 응효가 서로 刑이나 충이되면 부부가 반목하며 이별하게 됩니다.
-. 용신효가 세효를 생합하면 서로 친밀하며 사랑하는 중입니다.
-. 용신효가 극을 당하면 남자나 여자 모두 일찍 결혼하지 못합니다.
-. 여자점에 세효가 등사형제에 임하면 남자집안의 혼수예물이 적으며, 남자점에 응효가 관 귀에 임하면 여자집안의 혼수예물이 적습니다.
-. 남자점에 응효에 처재가 임하면 처의 내조를 받으며, 여자점에 응효에 관귀가 임하면 반 드시 상대를 칭찬하게 됩니다.
-. 여자점에 관귀효가 쇠약하면 반드시 남자가 약하고 무용한 사람이며, 남자점에 처재효가 쇠약하면 반드시 여자가 가난합니다.
-. 남자점에 재효가 왕하면 반드시 부자집의 어진 여자를 취하게 되며, 여자점에 관귀가 왕 하면 덕망이 높고 재능이 있는 남자를 얻게 됩니다.
-. 남자점에 재효가 쇠하고 공파묘절(空破墓絶)되면 여자가 게으르거나 병약합니다.
-. 남자점에 재효가 쇠하고 공파묘절(空破墓絶)된 세효를 극하게 되면 남자가 일찍 죽게 됩 니다.
-. 남자점에 재효와 자손효가 모두 공파묘절(空破墓絶)되면 처자식을 극하고 잃게 됩니다.
-. 처재가 관귀로 化하거나, 관귀가 처재로 化하면 흉한 일이 발생합니다.
-. 여자점에 관귀가 관귀로 化하면 혼사가 반복되며, 남자점에 형제가 형제로 化하면 종내 불성하며, 남자점에 재효와 형제가 서로 化하여도 흉하게 됩니다.
-. 재성과 관성이 중첩하면 재혼, 재취를 하거나 각자의 애인이 있습니다.
-. 남자점에 관성이 중첩되고 왕한데 재효가 없다면 죽지 않으면 생이별을 합니다.
-. 관성아래 재성이 복장되면 남자에게 처가 있으며, 재효아래 관성이 복장되면 여자에게 남편이 있습니다.
-. 남자점에 재효가 변해서 욕지(浴地)를 만나거나, 재효가 지세하고 변해서 생지를 만나면 처가 바람기가 있으며, 재효가 세효를 극하면 간악합니다.
-. 남자점에 현무재효가 일월에 임하거나 합하면 상대 여자는 반드시 중혼(重婚)이 됩니다.
-. 부모효가 일진에 임하거나 합이되면 혼인 시기가 정해진 것입니다.
-. 남자점에 처재효가 발동하여 부모효를 극하면 부모와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 남자점에 처재효가 생하는 때에 가정을 이루게 되는 해가 됩니다.
-. 남자점에 처재와 비겁이 발동하여 상극하면 이별하게 됩니다.
-. 여섯효가 안정하면 가정이 화목하며, 육충괘를 만나면 혼담은 흩어지며, 육충괘가 육합괘 로 화하면 흩어졌다가 다시 회복합니다.
<복서정종 혼인장>
남녀의 합하고 혼인함은 결정하기 전에 먼저 뜻이 통해야 하는 것이며 혼약을 맺는 것은 옛부터의 여러 숙세에 나뉘어 이루어졌던 인연들이다. 그러나 중매인이 아니면 어찌 결혼 당시의 부부를 알수 있으며 복희씨가 없었다면 어찌 금일에 그 길흉을 알 수 있겠는가.
原) 짝을 지어 해로하려면 모름지기 음양을 가려 정해야 한다
解) 양은 남자, 음은 여자로 배합 성혼한다. 남가에서 점할 때 世양 應음이 마땅하고 음양의 득위로서 용신을 삼는다. 여가에서 점할 때 世음 應양이 마땅하며 음양이 서로 득위하면 부부의 도를 이룬다.
原) 음양이 서로 바뀌면 금슬이 和할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解) 남자가 점하여 세陰 응陽이나, 世음 財양이 되면 음양이 교착된 것인데 후에 부부가 서로 속이고 깔보며 반목하게 된다.
原) 내괘 외괘가 서로 요란하면 가정이 시끄럽고 방해가 많음은 정해진 것이다
解) 혼인점은 의당 안정해야 하며 안정한 즉 화목하고 싸움이 없다. 만약 財가 동하면 고부간에 불화하며, 관귀가 동하면 동서지간에 불화하며, 부모가 동하면 자손간에 불화하며, 형제가 동하면 처첩간에 불화하며, 동효에 일진과 월건이 가세하면 불화 뿐이 아니라 형극이 있다.
原) 육합이 되면 쉽고 길하며 육충이 되면 어렵고 흉하다
解) 육합괘는 일양 일음이 배합 성상된 것이니 세응이 상생하고 육효가 상합된 것이다. 문점자가 이 괘를 얻으면 쉽고 또 길하다. 육충괘는 순수한 음양이 아닌 것이니 그 모습은 이녀동거지상이요 두남자가 병립된 상이다. 뜻이 필히 합하지 못하고 어렵게 이룬다. 비록 이루어 져도 이익되는 일이 없다.
原) 음이면서 양이있고 양이면서 음도 있어서
용신이 너무 많은 것은 뽑던 실을 들어올리는 것과 같다
解) 세효와 용신은 陽이 좋고 陰은 안좋으며, 응과 財효는 음이 좋고 양은 안좋으니, 처를 취하는데 재성이 많은 것은 오히려 불리하며, 많으면 오직 入贅(입췌- 데릴사위)함이 가 장 길하다.
原) 세가 응을 합하고 응이 세를 합하는 것은 종내 길한 인연이 된다
解) 남가에서 점할 때 세는 남가이고 응은 여가인데, 상합(相合)을 얻으면 양가에서 모두 원하는 상이 되며 필히 쉽게 이루고 후에도 길하게 된다.
原) 사주단자를 바란다면 어찌 응이 동하고 응이 공망된 것이 좋으며
장가드는 것을 말한다면 어찌 세효에 등사 형제가 가할 것인가
解) 성혼하려면 모름지기 응효는 안정되고 세효를 生,合해야 하며 그러면 필히 상대의 승락을 얻을 수 있다. 만약 응효가 동하거나 공망되면 주로 상대의 승락이 없다. 세효가 등사 형제에 임하면 주로 남가(男家)가 옹색하고 예법이 적으며, 응효가 등사 형제에 임하면 주로 여가(女家)의 살림혼수가 담백하며, 세효가 만약 왕하여 동하면 주로 처를 극하게 된다
原) 응이 세를 생하면 기쁘게 복종하여 인연을 이루고
세가 응을 극하면 여자를 강제로 빼앗아 장가든다
解) 응효가 세효를 생합하면 주로 여가에서 남자를 탐하여 구하니 이루기 쉽고 세효가 응효를 생합하면 주로 남가에서 여자를 탐하여 구하게 된다. 만약 왕한 세효가 약한 응효를 극하면 자신의 부유함을 믿고 상대의 가난함을 이용하여 강제로 취하게 된다.
原) 일진에 합이 되고 세응이 비화(比和)되면 사람으로 인해 성사된다
解) 세응이 비화되고 일진을 얻거나 혹 間효가 동하여 세응을 합하여 오면 이것은 중매인의 힘에 의뢰하는 것이다.
原) 만약 부모가 동하고 자손이 묘절되면 후사를 구하기 위한 혼인이다
解) 만약 無子로 인하여 장가든다면 부모가 왕동하거나 자손이 묘절에 드는데 주로 무자식이며 부모효가 身이나 世에 붙어도 역시 같다.
原) 財官이 동하여 합이되면 먼저 사통한뒤에 공적인 혼인을 하게된다
解) 남자점에는 財를 여자로 정하는데, 世가 財효와 더불어 동하여 합하면 필히 먼저 사통한후에 취하게 되며 財가 세효와 더불어 동하여 합하여도 역시 그러하다. 재효가 동하여 다른 효와 합하는 것은 타인과 정분이 있는 것이고 재효가 합이 많은 것도 역시 그러하다.
原) 세응이 化하여 공망이 되면 시작하여 이루어 지더라도 종내는 후회한다
解) 세효가 동하여 응효와 합하면 남가에서 이루기를 원하고 응효가 동하여 세효가 합하면 여가에서 이루기를 바라니 모두 이루기 쉬운 象이다. 단 변하여 공망이 되는 것을 두려워 하는데 필히 退하여 후회하는 뜻이 있다.
原) 육합괘가 동변하는 象은 刑하고 傷하며 필히 파함과 막힘이 있다
세효가 충극되고 일진은 생조하면 당연히 혼사에 과장되는 일이 있다
解) 세응효가 生을 만나면 주로 길하나 만약 세응효가 동효나 일진의 충극을 만나면, 양가가 필히 막히고 멀어져 이루기 어렵다. 세응이 충극되면 본래 흉한데 만약 세응효 양쪽이 동효나 일진의 生合을 만나면 필히 바람잡이가 있어 성사하게 된다. 바람잡이(생합자)나 방 해꾼(충극자)이 누구인가를 알려면 동효나 일진의 육친이 무엇인가를 알면된다. 부모효라 면 존장 백부 숙부등의 어른이 되며 외괘에 있다면 외부 사람이라 말한다
原) 관귀가 세효를 극하면 가난한 부녀자가 시집가듯이 어려움이 확실하다.
용신이 세효를 합하면 바야흐로 비단방석에 앉듯이 성혼이 쉽다.
解) 관귀가 세효를 극하면 결혼을 원하지 않을 뿐 아니라 재앙을 방비해야 한다. 용신이 世효를 생합하면 쉬울 뿐 아니라 결혼을 이룬 후에도 필시 사랑을 받는다.
原) 재와 관귀가 형해(刑害)가 없으면 부부는 정히 해로를 主한다
解) 재와 관귀가 형충극해되면 부부는 필히 반목하며 이러한 모습만 아니면 늙도록 화목하고 해로한다.
原) 부모효가 동하여 왕상하면 자손은 필히 쓸쓸하고 삭막하다
解) 부모효가 왕동하고 자손효가 공망되면 반대로 득자가 가능하나, 자손이 출공하는 해에 는 역시 극을 받게됨을 면하기는 어렵다. 만약 자손이 공망이 아니라면 그 상함을 받게되니 주로 무자식이 된다
原) 만약 재관이 같은 괘내에 있으면 양가의 소통이 좋으며
만약 삼합이 더해지면 양가가 서로 자주 만나 친함이 있다
解) 세응이 생합이나 비화되고 재관이 또한 동일한 괘내에 있으면 이것은 양가의 친밀함이 큰 것이며, 삼합을 띠지 않는다면 단지 친함이 아직 허락되지 않은 것이지만, 삼합을 이룬 다면 필히 거듭 만나는 것이 과할 정도가 된다.
原) 재나 관귀가 공망을 만나는 경우는 곧 혼인에 크게 꺼리는 것이 된다.
겨우 음양이 바른 자리만을 얻었다 해도 진실로 천명(天命)이 소관한 것이다
解) 남자의 점에는 처재가 용신이고 여자의 점에는 관귀가 용신으로 혼인점의 용신이 되는 것이다. 만약 공망이 된다면 필히 불길 불리할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 법칙으로만 추리할 수는 없으니 財가 공망이면 처를 잃고, 鬼가 공망이면 지아비가 亡하게 되지만, 남자점에는 여자가 財가 되니 官鬼는 공망되어도 무방하며, 여자점에는 남자가 관귀이니 財는 공망되어도 무방한 것이다.
부모나 백부 숙부등의 어른들이 자식이나 조카의 점을 치는 경우에는 필히 자손효가 어떠한 가를 보아야 하며, 형이 동생의 점을 치는 경우라면 필히 형제효를 보아서 형제효가 길하면 점이 길하고 흉함을 만나면 흉한 것이된다. 마땅히 용신으로 단정해야 하며 한가지로만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
原) 응이 財며 세가 鬼이면 종내 부창부수하게 되며
응이 鬼며 세가 財이면 처가 부권(夫權)을 빼앗음을 면할 수는 없다.
解) 세효에 관귀, 응효에 처재가 되면 남자점에는 음양이 득위한 상이 되는데 필히 남편은 남자의 권한을 쥐게되고 부인은 부녀자의 도리를 지키게되어 능히 남편이 앞서서 노래하면 부인이 뒤따라 부르게 된다. 만약 응효에 관귀, 世효에 財가 되면 음양이 그 位를 잃은 것이니 필연코 처가 부권을 빼앗게 되나 오직 데릴사위로 들어가면 반대로 길하게 된다.
原) 동서간이 불화하는 것은 관귀가 발동했기 때문이며
시부모와 불화하는 것은 財효가 交重하기 떄문이다
解) 夫를 점하는 때에는 형제를 동서로하며 시부모를 부모로 한다. 괘에서 관귀가 동하면 형제를 극하는데 동서간의 불화를 주관하며 財가 동한 즉 부모를 극하므로 주로 시부모와 불목한다. 만약 재효가 왕하여 극제하고 부모효가 적대할 수 없이 쇠약하다면 부모에게 형극이 있게된다.
原) 부모효와 財효가 合되면 후일 음행이 있고
세효에 財효가 임하면 후일 공양할 마음이 없게된다
解) 혼인점에 財효 父효가 현무를 띠고 발동하여 合되면 시아비와 며느리가 음탕한 일이 있고, 財효가 世身의 현무에 임하고 動하지 않고 合이 되면 그 부인은 필히 시부모에게 착한일을 하지 않는다.
原) 공망된 관귀에 財가 伏되면 필히 까막과부(처녀과부)가 되고
財에 백호가 임하여 발동하면 정연히 상복입은 각시가 된다
解) 괘중의 財효가 공망된 관귀 아래 은복되면 먼저 혼약하나 혼전에 남편이 죽게되니 소위 망문(忘門)의 과부라 한다. 만약 財에 백호가 加하여 발동하면 시집간 후에 夫군이 죽어 상복을 입는다. 만약 財효아래 관귀가 은복되어 공망되지 않으면 필시 夫가 있는 여자이다. 일진이나 동효에 의해 世효가 형극을 받으면 후에 싸움과 소송수를 방비해야 한다
原) 세응이 모두 공망되면 백년가약을 이루기 어렵다
解) 세효가 공망되면 자신이 이루기를 바라지 않고 응효가 공망되면 상대가 이루기를 바라지 않는다. 강하게 힘을써 이루려 해도 종내 이룰수 없다
原) 재관이 중첩되어 나타나면 한번 겪은 신랑신부라 이른다
解) 남자가 여자를 점할 때 두개의 재효가 나타나거나 여자가 남자를 점할 때 두개의 관귀가 나타나면 필시 재혼하여 한번 겪은 신랑 신부가 된다. 두개의 관귀가 발동하면 필시 두 집안이 다투어 장가들려 한다. 관귀가 재효아래 은복되면 남자는 필시 처가 있는 가장이며 財효가 관귀아래 은복되면 여자는 필시 남편있는 몸이다. 관귀가 공망되지 않고 동효나 일진이 財를 충극하면 필시 다시 시집간다
原) 夫가 재능이 있는것은 官이 장생의 地를 얻은 것이고
妻가 추하고 졸렬한 것은 財효가 묘고의 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解) 남녀의 성정과 용모를 알려면 財官 두개효가 지닌 바를 본다. 왕한자는 비만하고 쇠한자는 약하고 마르며, 백호 등사 구진 현무는 火土에 속하므로 용모가 추하고 청룡은 木金에 속하므로 용모가 아름답다. 쇠하나 생조되면 추하나 재능이 있고 왕하나 입묘되면 미모이지만 어리석고 졸렬하다.
原) 命이 왕한 즉 영화로움을 견줄 수 있고
時令에 쇠한즉 발달을 기약하기 어렵다
解) 命은 점을 구하는 자의 本命의 爻를 가리키는데 왕쇠 이 두글자는 이 옛글의 계절에 따른 이론으로서는 오류가 있다. 만약 木命人 이라면 봄을 택하여 점을 치면 필히 발달하는가? 어찌 부귀빈천이 사람의 마음대로 취하는 것으로 연유되겠는가? 나의 여러 경험으로는 오직 本命효가 財나 자손에 임하고 청룡 귀인 등에 임하면 길함이 오래가고, 일진 동효의 생부와 합을 얻으면 영화가 화려함이 당연하다. 命이 형제 관귀 백호등 흉신에 임하거나 일진 동효에 형충극해 되면 발달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命이 부모에 임하면 주로 기예가 있고, 만약 청룡이 더하면 주로 시경(詩經)과 예경(禮經)을 좋아하고, 형제가 임하면 도박과 낭비를 좋아하며, 財나 자손이 임하면 필히 훌륭한 생활인이며, 관귀가 흉신을 띠고 임하면 주로 질병과 官刑을 당한다. 관귀에 흉신이 임하지 않으면 公門에 근무하는 사람이며 귀인을 띠면 귀하게 되고 학자에게는 좋으니 이로서 유추하라.
原) 재성이 合되어 財가 되면 일거양득이 되고
관귀가 化하여 관귀가 되면 세번이고 네번이고 일이 반복된다
解) 혼인 점에 財가 화하여 진신이 되면 여자측의 하인도 같이 따라오니 이른바 받쳐가며 시집오는 것이다. 財가 충되면 종내는 필히 도망가거나 잃게되며, 財가 자손으로 化하면 자식들도 같이 딸려오니 이른바 남의 성을 가진것이고, 財가 공망되면 비록 시집은 오지만 수명이 길지는 못하다. 財가 化하여 퇴신이 되고 또 충을 만나면 후일에 반드시 남편을 배반하고 개가하게 되던지 혹은 친정으로 되돌아간다. 대개 관귀가 化하여 관귀가 되면 진퇴를 논하지 않아도 모든 일이 반복되어 안정이 없게되는 것이된다.
原) 형제가 발동하고 현무에 임하면 모름지기 빼앗고 속이는 모사(謀事)를 방비하라
解) 형제가 현무 등사에 임하고 世身을 형충극해 하면 모름지기 그 혼인 중에 재물을 속이는 간사한 설계를 방비해야 하며, 만약 세응이 생합되고 음양이 득위 하였어도 역시 크게 낭비되는 일이 생기게 된다.
原) 응효가 공망되고 부모효가 복장이 되면
결혼을 집행하고 서약할 주도자가 없는 것이다
解) 부모효는 혼인을 주도하는 사람이다. 만약 괘상에 나타나지 않거나 공망에 떨어지면 필히 혼일을 주도할 사람이 없는 것이며, 괘신이 財효에 임하면 혼인할 여자가 스스로 혼사를 주도한다.
原) 두개의 부모효가 흥(興)하면 필시 주도함을 다투는 상이며
두 개의 官이 모두 동하면 이것은 경쟁하여 여자를 취하게 되는 단서가 된다
解) 괘중에 동변하여 두개의 중복된 부모효를 보게되면 주로 두사람이 혼인을 주도하게 되거나 두군데의 혼처가 있게된다. 만약 양 관귀가 함께 발동하면 곧 두집에서 혼처를 경쟁하여 변화가 많으며, 만약 괘중에 父化官이나 官化父가 되거나 父官이 모두 발동하면 다툼이나 소송의 우환이 두려우며, 형제에 주작이 임하여 발동하면 필시 구설이 있게된다
原) 일진이 부모와 합되면 이미 삼신에게 혼인을 기약한 것이다
解) 일진이 부모와 합되던가 일진이 부모효에 임하면 주로 성혼기일이 이미 정해진 것이다.
原) 세효가 財의 생함을 얻으면 결국 백냥이나 되는 혼수살림을 얻게된다
解) 모든 결혼점에 혼수품은 당연히 財효를 보아야 한다. 만약 財효가 世효를 生合하고 또한 일진 동효의 도움을 얻으면 필시 혼수살림이 있게되며, 財효가 구진에 임한다면 혼수로 전답이 있게된다.
原) 중매인을 알고자 한다면 모름지기 間효로서 논해야 한다
解) 혼인점에 間효는 중매인이 되며 단독으로 중매인만을 지적하여 점친다면 間효로 논하지는 않고 필히 응효로서 중매인을 삼아야 한다.
原) 간효가 응효와 相合되면 곧 여가에 관련된 사람이며
세효와 相合되면 필히 남가와 관련된 사람이다
解) 간효가 세효와 生合되면 나의 집과 친한 것이라 말하고, 응효와 생합되면 저쪽 집과 친한 것이라 말한다. 세응효 모두와 생합되면 두집 모두와 친분이 있는 것이며 간효가 왕상하면 친해진지 얼마 안되는 사람이고 간효가 휴수되면 오래 지낸 친척등이 된다. 본궁(本宮-세효쪽)에 있는 간효는 지극히 친한 것이고 타궁(他宮-응효쪽)에 있는 간효는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이다.
原) 먼저 괘상의 음양을 보아야 남녀(중매인)를 가릴 수 있다
解) 양은 남자 중매인이며 음은 여자 중매인이며, 쇠하고 동하고 왕하고 정한 것을 취하여 판단한다.
原) 다음으로 괘효의 동정을 보아야 늙고 젊은 것을 추측할 수 있다
解) 발동한 두개의 간효가 혹 쇠약하면 늙은 중매인이고, 안정된 두개의 간효가 혹 왕상하면 젊은 중매인이다.
原) 빈부를 논하려면 마땅히 신명(身命)을 궁리해야 하고
착하고 악한 것을 논하려면 성정(性情)을 살피는 것이 可하다
解) 남자가 여자를 물으면 財효를 보고, 여자가 남자를 물으면 官효를 보고, 남가에서 여가를 혹 여가에서 남가를 물으면 모두 응효를 본다. 만약 응효는 왕하고 財는 쇠약하면 여자의 집은 부자라해도 여자의 용모는 뛰어나지 않다.
原) 주작이 형제에 임하고 그것이 중간 간효에 있으면
중매인이 이득을 취하기 좋아한다
解) 간효가 등사형제나 주작형제에 임하면 그 중매인이 중매하는 것으로 이익을 취하는 것을 좋아한다.
原) 세응이 간효를 충하거나 합하면 타인을 건드려 중매하게 하는 것이다
解) 간효가 안정하고 있는데 세응이 冲合하여 일으키거나 일진의 冲으로 일어나면 그 중매인은 중매에 무심하여 필히 그 중매인에게 중매해 줄 것을 간청하게 된다. 간효가 스스로 발동한 것은 그렇게 단정하지 않는다.
原) 두개의 간효가 동시에 발동하면 많은 중매장이가 혼인을 주도함에 경쟁하는 것이고
두개의 간효가 모두 공망이되면 필히 예의로서 친밀한 소통이 없다
解) 두개의 간효가 모두 발동하면 필히 두명의 중매인이 있고, 혹 동효가 두개의 관귀로 나타나면 중매에 다투고 경쟁함이 있으니 모름지기 쇠왕과 제극의 유무를 살펴야 그들의 집권의 정도를 가히 알수있다.
原) 세응이 불화하면 중매인의 설득으로 친분을 맺게한다
解) 세응이 상충 상극하는데 만약 간효가 동하여 세응을 生合하면 모름지기 중매인에게 양측의 설득 화합을 의뢰하여 바야흐로 이루게 된다.
原) 간효가 극을 받으면 아무리 좋은 말을 하여도 듣고 따르지 않는다
解) 중매인과 친밀하려면 필히 응효가 간효를 생합하여야 하며 그러면 상대방이 중매인의 말을 믿고 듣는다. 반대로 간효가 응효의 충극을 당하면 비록 달콤한 말을 하여도 상대방이 중매인의 말을 따르지 않는다.
原) (간효가) 재관에 충극되면 반대로 속에 있는 허물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解) 간효가 만약 일진, 동효나 재관의 충극을 받으면 그 중매인이 필히 양가에 원한을 갖는다. 세효가 충극하면 남가에 원한이 있고 응효가 충극하면 여가에 원한을 갖는다.
原) (간효가) 세응에 생부되면 필히 중매로 두터운 혜택이 있다
解) 간효가 세, 응, 일진에 재, 자손이 임하여 생합되면 양가의 사례를 받는다. 왕상하면 많이 받고 휴수되면 적게 받는다. 세효가 왕하면 남가에서, 응효가 왕하면 여가에서 많이 받는다.
<실전 점례>
1. 결혼이 가능한가?
未월 癸亥일점
택수곤(兌金궁) 변 천수송(離火궁)
父戌 父未 X
兄酉 |
孫亥 | 應
官午 ||
父辰 |
財寅 || 世
子丑 공망
중년 여자가 사귀는 남자와 재혼이 가능하겠는가를 문점한 것입니다.
본인이 자점한 것이니 세효는 문점자가 되고 응효는 상대 남자의 궁이 됩니다.
세효와 응효가 상합하고 세효와 용신 관성이 상생하니 길하나, 상효의 부모효가 왕하며 진신이 되어 응효 자손을 극하니 결혼이 성립되기 힘든 상입니다. 그 내막을 살펴보면 3효의 관귀는 상대방 남자가 되며, 상효와 합이 되려고 하니 午火 관성이 남자의 자리(亥응효)에 앉기를 거부하는 상입니다.
후에 남자가 전처와의 가정에 안주하고자 하여 결혼하지 못하고 헤어진 점례입니다.
2. 부부 불화
壬申월 乙卯일 점
화천대유(乾金궁) 변 지산겸(兌金궁)
兄酉 官巳 O 應
父未 ||
父丑 兄酉 O
父辰 | 世
官午 財寅 O
父辰 孫子 O
子丑 공망
남자가 문점한 것이니 세효가 문점자이며 응효가 부인의 자리가 되며 처재효가 부인의 상이 됩니다. 4개의 양효가 난동하니 가정과 심기가 몹시 혼란한 상입니다. 세응의 음양이 부조화하며 실위(失位)하였고, 처재효가 발동하여 세효를 극하며, 응방이 형제국을 결성하니 불화가 극심하고 서로 양보가 없는 상입니다.
후에 이혼 하였습니다.
3. 맞선을 본 남자와 혼인이 되겠는가
子월 乙未일 점
중진뇌(震木궁) 변 화뢰서합(巽木궁)
孫巳 財戌 X 世
官申 ||
孫午 |
財辰 || 應
兄寅 ||
父子 |
辰巳 공망
여자측의 점이니 세효가 문점자가 됩니다.
육충괘를 만나고, 세응효의 음양이 부조화합니다. 또한 응효가 공망되니 마음이 없는 것이며 세효가 공망으로 화하니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입니다. 처재효가 두 개 나타나고 응방에 처재효가 임하니 상대방에게 다른 혼처가 또 있는 상입니다.
여자는 남자를 마음에 들어하나 남자측에서 응대가 없어 결국 혼담이 성사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