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增刪卜易

증산복역 21

 

118) 家宅


野鶴이 말하기를

諸書에서 모두 말하기를 一卦로 일가족의 성쇠를 결정할수 있고 六爻안에서 능히 六事의 吉凶을 나눌수 있다고 하면서 또 卦中에서 父母爻를 집으로 보고 또 雙親으로도 보아 이미 雙親을 보고서는 또 五爻를 父로 보고 四爻를 母로 본다. 가령


425) 戌月 丙午日 占쳐서 乾爲天이 風天小畜으로 變化


     父戌∣龍世

     兄申∣玄

父未 官午∤虎

     父辰∣蛇應

     財寅∣句

     孫子∣朱


古法에 卦에 父母가 없으면 堂上의 근심을 면치 못한다 했는데 이 卦는 父母가 있어도 마땅치 않음이 있다. 戌父爻가 다시 月建에 臨하고 午官이 動하여 相生하니 어찌 쌍으로 상서로운일이 아니겠는가마는 만약 또 五爻를 父로 삼고 四爻로 母로 보아 判斷한다면 鬼가 四爻에 臨했으니 老母는 災가 많을것인데 이것에 집착한다면 老母는 多災한다 할것인가? 雙親이 病이 없다 해야 할것인가?

또 말하기를 어떤 爻가 剋을 받으면 傷함을 만난것이니 이 卦의 五爻 申金은 午火가 動하여 剋을 당하니 老父도 生災할 것이고 또 말하기를 鬼가 乾宮에서 動하면 老父에게 근심이 있다했으니 이 卦는 마치 乾宮에서 鬼가 動했으므로 老父에게 근심이 될것이고 또 말하기를 火鬼가 動하면 화재를 조심하라 했으며 白虎鬼는 喪服의 근심이 있다했고 또 말하기를 世가 生旺을 만나면 가택이 旺하고 안녕하다 했으니 이 卦는 世가 이미 旺하고 또 火鬼가 白虎에 臨하였으니 火災를 당하겠는가? 喪服을 입겠는가? 아니면 家宅이 興旺하겠는가?

또 官鬼는 廳이 되니 官旺하면 집이 우러러 볼정도로 좋고 또 鬼가 旺하거나 鬼가 動하면 災가 되고 근심이 된다 했으니 이 卦는 鬼가 日辰에 臨하고 旺動했으니 집이 우러러 볼정도로 좋단 말인가? 아니면 災와 근심이 된다고 해야겠는가?

또 말하기를 財가 興하고 官旺하면 대문과 마당이 북적댄다하였고 또 말하기를 財爻가 發動하면 父母가 傷한다 했으니 이미 父母없는 집이 어찌 대문과 마당이 복잡한 집이라 할수 있는가?

또 말하기를 兄爻가 旺相하면 가시만 집마당에 무성하고 또 말하기를 兄爻가 持世하면 다시 거문고 줄이 고르다 했으니 어찌 형제가 온전한 者들이라고 다 망한 집안이 되겠는가?

이렇듯 패역하고 잘못된 이론이 수를 셀수 없으니 後人들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기에 내가 감히 바로 세우는 것이다.



119) 집을 고치고 사고 세주는 것


父旺하고 持世하면 이 곳은 맑고 편안한 곳이니 오래 사는 것이 좋다.


父爻가 旺相하고 持世하면서 生世,合世하고 世가 動하여 父로 化하고 相生하거나 日月이 父母가 되면서 世爻와 生合한다면 모두 發福하게 된다.


財爻가 發動하면 다른 방향에 어진 마을이 있으니 다른곳에서 求하는 것이 좋다.


財가 動하면 剋父爻하기 때문에 다른 곳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爻가 六合을 만나면 종내 亨通함을 보고 卦가 反吟을 보면 근심과 탄식이 많다.


世爻, 父爻가 旺相하고 또 六合卦를 얻으면 도모하는 것을 반드시 이루고 이룰뿐아니라 久遠하게 되지만 六沖을 가장 꺼리니 오래가지 못할 징조다. 卦가 反吟을 만날 때 만약 世가 沖剋을 당하면 大凶의 象이다.


世가 動하여 進神으로 化하면 백대를 이어가고 父興하고 退神으로 化하지 않으면 天間을 늘린다.


世가 動하여 退神으로 化하면 억지로 이뤄도 끝내 좋지 않게되고 世가 動하며 進神으로 化하면 이루고 난뒤에도 영원히 興隆하게 되며 名高利厚하게 되고 父가 動하여 退神으로 化하면 이룬후에 쇠락하고 破敗하게되며 만약 進神으로 化하면 거듭 天間을 늘린다.

隨鬼入墓를 가장 꺼리며 반드시 鬼가 動하여 傷身하는 것을 주의하라.


世爻가 隨鬼入墓하거나 財爻가 鬼를 도와 剋世하거나 世가 動하여 凶으로 變하거나 日月動爻가 剋世하면 모두 좋지 않다.

父가 動하여 剋世하거나 世爻가 父爻가 돼면서 空破,墓絶돼도 역시 하면 안된다.


野鶴이 말하기를

대개 개조, 집을 사거나 세들어갈 때 世와 父爻가 旺相하고 沖剋을 犯하지 않으면 해도 좋으니 점점 榮華昌盛해진다.

만일 一家의 吉凶을 물을 때도 分占해야하는데 불을 옮겨 갈 때 그 吉日을 택해 占쳐 이 날 옮긴다면 父母,妻子에 애로가 없겠는가?의 여부에 방해가 있다고 한다면 반드시 다른 한 날을 택하거나 그렇지 않고 지금 장애가 되는 사람만 달리 한날을 택하여 入門하게 하면 可할 것이다.

朝廷에서 달력을 읇는 것은 백성으로 하여금 편하게 사용코자 함이니 만약 집을 개조하거나 집을 살 때 一家를 占하여 물을 때 모두 吉慶되는 것이 좋겠지만 만약 집에 있는 사람 모두에게 맞는 吉日을 찾는다면 百年이라도 살(買)수가 없을 것이다.



120) 創造宮室


興工,創造할 때 卦에서 六沖을 꺼리며 鬼가 動한 것을 꺼리고 剋世하면 가장 흉하다.

隨鬼入墓해도 禍患을 많이 본다.


父爻가 旺相하고 世位가 興隆하거나 世,父兩爻가 動하여 吉로 化하면 사람은 편안하고 집은 盛事亨通할 것이다.



121) 수리할 때 動土를 예방


世가 福德에 臨하는 것이 가장 마땅하며 官鬼가 交重하면 禍根이 된다. 世가 旺하고 生을 만나고 吉로 化하는 것이 좋고 世가 衰하고 剋을 받으면 정지해야 하고 子孫의 방향에서 착수하는 것이 좋고 官鬼의 위치에서는 하지 말라.


예를들어 子孫이 水에 屬할 때 北方에서 動土하면 좋고 官鬼가 火에 屬할 때 南方에서 動土하는 것은 불가하며 鬼가 辰戌丑未에 있으면 이 쪽 방향에서는 절대 動土해서는 안된다.


옛것을 손댈때 어찌 財象이 發한 것을 꺼리겠으며 새것을 興케 할때 父爻가 虛하는 것을 꺼리니 집을 造成할 때 沖散되면 근심스럽고 父爻가 旺相하면 長久하게 居한다.




122) 遷居過火


內三爻는 현재 사는 집이고 外三爻는 미래의 주택이다. 內가 外를 剋하면 外宅이 不利하니 遷居해서는 안되고 內가 外를 生하면 外宅이 興隆하니 속히 옮기면 吉하다.


野鶴이 말하기를

이古法은 나는 좋지 않다고 본다. 집을 이미 改造하고 샀는데 불을 들여오고 싶을 때 占쳐서 外宅이 不吉하다면 옮기지 말아야 할것인가? 이미 새로운 집이 있어 옛날집을 포기했는데 內卦가 吉하게 나왔다고 어찌 舊宅에 居한단 말인가?


覺者가 말하기를

옛날 집을 버리고 새로운 집을 살려고 물을때 이 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123) 歸宅入火


집의 吉凶은 개조,집사는 卦를 占쳐서 취하는 것으로 지금 불을 들여오는 일(註

: 옛날에는 오늘처럼 성냥이나 라이타 등이 없어서 불을 옮기는 일에도 택일을 했던 것을 말함)에는 반드시 父母,兄弟,妻子가 각기 스스로 分占을해야 하니 이 날에 마땅한 사람만이 쓰고 이 날에 마땅치 않은 사람은 고치거나 혹은 날을 바꾸거나 혹은 다른 한 時를 택해 入門하면 모두 凶을 吉로 化할수 있다.



124) 入宅할 때 六親의 吉凶


어떤날에 入宅할까를 택할 때 父母,兄弟,妻兒가 마땅할지의 여부는 모두 각기 스스로 分占해야한다. 父母占을 할 때는 父母가 旺相한 것이 좋고 兄弟,妻兒를 占할때도 역시 모두 旺相하고 生扶를 만나는 것이 좋으며 變動하여 鬼로 化하거나 剋制,刑沖하는것은 좋지 않고 卦가 吉을 얻으면 이날에 입택하고 卦가 凶하면 이사람은 달리 한날을 택하여 入門하는 것이 가하다.

만약 여러 卦중에 兄弟, 혹 妻兒 중 한 卦가 不利하면 다시 擇日을 하거나 달리 한 時를 골라서 하면 모두 可하다.


野鶴이 말하기를

내가 周公의 剋制의 法을 얻어서 六親을 犯한 神을 取吉避凶케해서 하나도 맞지 않음이 없었는데 예를들어 木이 父母에 臨했을 때 金爻財가 動하여 傷하면 父母가 入宅하려면 반드시 金爻를 剋制하는 날을 택해서 부모의 침상을 모시면 편안하고 金爻를 剋制하는 방향도 좋으니 여러번 시험해서 여러번 맞았다. 예를들어


426) 子月 丁酉日 어느날을 택하여 入宅하려는데 父母가 장애가 있을까 여부? 澤地萃卦


父未∥

兄酉∣應

孫亥∣

財卯∥

官巳∥世

父未∥


이 날에 入宅하면 卯木이 暗動하니 父母를 剋한다. 저가 말하기를 다른날로 잡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내가 말하기를 날을 바꿀필요가 없다. 이 날 寅,卯時가 吉하고 申時 역시 吉하다.

父母는 申時에 入宅하고 나머지는 寅,卯時에 入宅하면 吉할 것이다. 저가 묻기를 왜그렇습니까? 내가 말하기를 申時는 卯木이 申에 絶되기 때문이고 父母 未土는 또 申에 長生이 되기 때문에 吉하다. 入宅할 때 父母床을 西南에 놓아라. 후에 이렇게 행해서 내가 平安함을 목격한 것이 10에 七은 되었다. 또 예를들어


427) 卯月 丁卯日 某日에 입택하면 子女가 편안하겠는가?여부에 澤火革이 雷火豊으로 變化


     官未∥

父申 父酉∤

     兄亥∣世

     兄亥∣伏午財

     官丑∥

     孫卯∣應


父가 動하여 剋子하나 다행히 子孫이 月日에 臨하고 父母는 또 退神으로 化하니 亥,子日에 遷居하는 것이 좋겠다. 子女의 침대를 남방에 두면 장래에 필연적으로 貴顯하리라.

과연 이렇게 行했더니 그 長子가 卯歲에 登科했다.

대개 占宅에서 一家가 安樂치 않음이 없으려면 父母,兄弟,妻妾,子女가 스스로 分占해서 각기 서로 꺼리거나 서로 傷하는 것을 한 卦로 결정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또 종종 처음에 집을 살 때 달리 占을 하지않고도 刑傷骨肉의 일이 卦中에 미리 나타나는 경우도 經驗하였으니 마땅히 알아야할 것이다. 예를들어


428) 申月 辛卯日 집을 사려는데 이 집의 吉凶여부? 澤火革이 澤天夬로 變化


     官未∥

     父酉∣

     兄亥∣世

     兄亥∣伏午財

孫寅 官丑∦

     孫卯∣應


이 집은 사는 것이 좋다. 申金月建이 世를 生하고 卯日이 또 父爻를 沖動하여 生世하니 入宅하면 좋아서 管에서 반드시 발하리라만 二爻의 鬼가 子孫으로 變하니 반드시 剋子를 조심하라.

저가 말하기를 이와같다면 산들 무슨 이익이 있겠습니까? 내가 말하기를 이것은 집때문이 아니다. 설사 이 집을 사지 않을지라도 온전치 못하리라. 子孫이 月破에 臨하고 鬼가 動하여 化出하였으니 危險이 極에 달았다. 저가 사기를 포기했지만 그 자식은 八月에 천연두로 죽었고 十月에 이 집을 다시 샀다.



125) 마구간, 돼지우리


子孫은 반드시 旺動하는 것이 좋고 父母가 興隆하는 것을 아주 꺼린다.


대개 말,소,닭,돼지등의 우리도 分占해야한다. 일체의 六畜은 모두 子孫을 用神으로 삼는데 父母가 發動하는 것을 꺼리며 動하면 六畜이 受傷하게 되고 또 子孫이 空破,墓絶되거나 日月動爻에 의해 刑沖剋害되거나 子孫이 動하여 空破,墓絶로 化하거나 鬼로 化하거나 父로 化하거나 回頭剋으로 하는 것을 꺼리는데 모두 刑傷하게 되므로 이 땅에서 지어서는 안되니 地方을 變換하거나 다른 날을 택해서 그 변경한 날이나 변경한 地方을 가지고 다시 再占해야한다.


生相을 반드시 兼用하고 日月이 相生하는 것을 더욱 좋아한다.


六畜은 비록 子孫을 用神으로 삼는다 하나 또 生相(註:여기서 生相이라 함은 그 동물을 상징하는 地支,가령 소면 丑, 돼지면 亥, 개면 戌하는 식으로 육축을 볼때는 子孫爻만 볼것이 아니라 각기 동물들을 상징하는 이 地支도 兼用해야 한다는 말)을 兼하는 것이 마땅하니 가령 마구간을 지을 때 子孫이 沖剋을 당하지 않으면 吉하고 또 午爻 역시 鬼에 臨하거나 動하여 鬼로 變하지 않아야 한다. 나머지도 이와같이 한다. 대개 六畜을 占할때는 日月이 生扶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이것을 卦가 日月의 生扶를 얻었다하며 六畜이 반드시 번성하게 되지만 만일 日月의 沖剋을 당하면 종자가 끊어져 無根할 것이다.



126) 舊宅


野鶴이 말하기를

以前에 占宅할때는 개조,집을 사거나 하여 새롭게 사는 것을 占한것이고 항상 오래 사는 宅舍도 古法에서는 역시 한 卦로 여러 가지 吉凶을 兼해서 판단했는데 먼저 官鬼를 論하고 다음에 八宮을 論하며 十二地支의 띠로 六畜의 災를 定하였는데 午鬼면 주로 좋은 말을 잃고 丑鬼면 밭가는 소가 죽으며 또 이 방법으로 식구의 厄도 定하였는데 午爻가 鬼에 臨하면 말띠에게 재앙이 있고 巳鬼爻가 動하면 뱀띠 命에게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가령 午爻가 鬼에 臨했다면 말이 죽는가? 아니면 말띠식구가 죽는가? 나는 예전에 卜者들이 손님들이 와서 이런 것을 믈으면 어찌 對答했을지 모르겠다.

그래서 점치러 온 뜻을 아는 것이 貴한것니 혹 連年이 破耗로 인해 家宅이 不安해서인가? 혹은 여러번 시험에 떨어져서인가? 아니면 子孫의 求名을 위해서인가? 이 집에서 子孫이 興旺할수 있지 여부를 물을때는 반드시 子孫이 직접 占을 쳐야하고 혹은 官에서 승진이 안되거나 子孫이 없는것 때문에, 혹은 官災,火盜로 말미암거나 父母六親이 多病한것 때문에? 혹은 前後左右에 他人이 개조하고 있는데 내집을 沖犯하지나 않을까?에 대해 혹은 집에서 소리가 나면서 귀신이 형상이 나타날 때 등등 손님의 물음에 따라 판단해야한다.

官에 있는 사람이 열번이나 승진을 하지 못하여서 집 때문에 問題가 있는가?가 의심스러워 占을 했던일이 있는데 내가 말하기를 반드시 그 의심스러운 것을 지칭해서 占해야한다.

저가 묻기를 왜그렇습니까? 내가 말하기를 卦中에있는 地支五行만으로는 비록 나타내는 것이 있다고는 하나 바로 一處를 지칭하지 않는다면 즉 예를들어 火鬼가 動하면 부엌神이 되는데 관공서에는 적지않은 부엌이 있을터인데 어느 부엌이 불안한가를 알아야할것이며 또 만일 木鬼가 動하면 門戶가 되는데 古法에 四爻가 門이 된다고 하였으니 관공서에는 門이 하나둘이 아닐텐데 六爻가 다 門이 된다고 해도 단지 여섯가지밖에 定하지 못할것이니 어느문이 不利한줄 알겠는가? 그래서 어느곳이 의심스러운지를 指稱하여 占하면 響應치 않음이 없을 것이다. 저가 말하기를 알았습니다. 하고


429) 酉月 戊寅日 官에서 승진을 못하고 있는데 院內에 마땅치 않은 우물 때문입니까?

로 地水師가 地澤臨으로 變化


     父酉∥應

     兄亥∥

     官丑∥

     財午∥世

     官辰∣

財巳 孫寅∦


내가 말하기를 子孫이 發動하였으니 이 우물때문이 아니다. 저가 또 점하여


430) 혹 大文의 방향이 불리한것때문인 것 같은데 고치려고 하는데 어떻겠습니까?

로 酉月 戊寅日 天火同人卦를 얻다.


孫戌∣應

財申∣伏子財

兄午∣

官亥∣世

孫丑∥

父卯∣


官鬼持世하니 이 門 때문이다. 속히 고치는 것이 좋겠다. 반드시 고친 후에 功名이 어떨것인가를 再占해야한다. 또


431) 酉月 戊寅日 雷山小過가 山地剝으로 變化


財寅 父戌∦

     兄申∥

     官午∣世伏亥孫

     兄申∣

     官午∥伏卯財

     父辰∥應


午火官星이 持世하고 寅日이 生하며 外卦가 三合官局이 되니 내년 巳年과 午年에 연달아 승진하리라. 과연 巳年에 두 번 바뀌고 午年에 또 陞進하였다.


福德이 動搖하면 이 방향의 禍는 아니다.


子孫이 持世하거나 卦中에서 動하거나 官鬼가 動하지 않거나 六爻가 安定되면 모두 이 곳으로 말미암은 禍는 아니다.


官鬼가 發動하면 이 곳에 요사스러움이 있다.


官鬼가 持世하거나 剋世하거나 卦中에서 動하면 이 곳에 진정한 해로움이 있다.


野鶴이 말하기를

占쳐서 이곳에 不利함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즉시 수리, 보수하는 것이 좋고 再占하여 수리 보수한 뒤에 功名, 혹 求利 혹 防患 혹 疾病등등이 어떠할지는 각기 해당되는 章이 규칙대로 判斷해야한다.


432) 어떤 선비가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것이 집뒤에 있는 묘가 본집을 沖射해서인지?로 점쳐巳月 己丑日 火天大有가 乾爲天으로 變化


     官巳∣應

兄申 父未∦

     兄酉∣

     父辰∣世

     財寅∣

     孫子∣


世는 본집이 되고 應은 廟가 된다. 世應이 相生하니 어찌 犯하겠는가? 廟앞에 다른 물건 때문이다. 그 이유는 未土가 發動하여 世와 刑하기 때문이다. 저가 말하기를 廟가 보이는 壁뒤에 수백년된 나무가 한그루 있습니다. 내가 말하기를 이것 때문이다. 너는 입이 큰 짐승머리를 집 등성마루에 마주보게 만들어 두면 吉하리라.  또 수리한 뒤에 어떨까를 점쳐서


433) 巳月 己丑日 수리한 뒤에 어떨까? 雷澤鬼妹가 雷地豫로 變化


     父戌∥應

     兄申∥

     官午∣亥孫

     父丑∥世

官巳 財卯∤

父未 官巳∤


수리한 후에 이번 科擧에 반드시 發하리라. 이 卦는 財가 動하여 官을 生하고 官이 動하여 生世하니 大喜의 징조다. 과연 本科에 합격하고 下科에서 또 發하였다.

혹 말하기를 古人은 一卦로 겸해서 판단했는데 後人들이 君처럼 반드시 分占할수 있을까?

내가 말하기를 어렵지 않다. 한 사람이 있었는데


434) 亥月 戊午日 家宅占에 水地比가 水山蹇으로 變化


     財子∥朱應

     兄戌∣龍

     孫申∥玄

孫申 官卯∦虎世

     父巳∥蛇

     兄未∥句


내가 말하기를 家宅占을 칠 때 만약 古法대로 한다면 이 卦는 白虎鬼가 動하니 喪服을 입고 木鬼가 興하니 종자를 심는 것은 꺼리며 鬼가 持世하니 자신에게 刑杖의 厄이 있고 鬼가 坤宮에 있으니 墳墓에 문제가 있으며 鬼가 卯에 있으니 토끼띠 命에게 危險이 있다.

또 말하기를 三爻는 第位가 된다하였으니 지금 鬼가 三爻에 있으니 兄弟는 반드시 病으로 위험하게 될것이며 卦中에 子水 財爻가 暗動하여 鬼를 도와 未兄을 剋하니 역시 兄弟가 危亡할 것이다. 또 世는 집의 가장이 된다고 하였으니 卯가 申으로 化하여 剋되며 十月의 死氣가 卯에 있고 世爻가 白虎에 死氣가 臨했으니 家長이 반드시 刀劍의 害가 있을것이고 다시 허다한 神殺이 셀수 없이 많으니 이 집의 凶이 極에 달았다.


이렇듯 古法대로 判斷하면 이와같으니 너가 진정으로 무슨일로 占하려는가를 마땅히 솔직히 告하고도 맞지 않는다면 그것은 나의 과실일 것이다.


저가 말하기를 어머니의 病때문이나 지금 妻가 또 病들었으니 家宅에 장애가 있을까 싶어서 占했습니다. 내가 말하기를 近病에 空을 만나면 즉시 낫는다. 오늘이 午日이니 妻財를 沖動한다. 病人이 沖을 만나면 일어나는 것이니 오늘 저녁에는 그 災가 물러가리라.

단 三爻 卯木 鬼가 動하였으니 이 집안에 달리 한 門이 있느냐?

저가 말하기를 오른쪽 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근래에 왼쪽을 고쳤습니다.

내가 말하기를 庚申日에 오른쪽을 고치도록 하면 妻의 病은 甲子日에 다 나으리라.

이후에 家宅이 편안하였다.

대저 門戶에 應한 것은 鬼가 卯에 臨했기 때문이며 申日에 고친 것은 金이 木을 剋하기 때문이다. 妻가 과연 子日에 완전히 나았고 家宅도 이로 말미암아 편안하였다.


이로 보건데 古法은 可,不可가 온통 의심투성이이니 손님의 온 뜻을 따라 判斷하는 것이 맞겠는가? 틀리겠는가?


福德이 身에 臨하면 災가 변하여 福이 되고 旺財가 持世하면 숨겨진 보물이 興한다.


대개 집에서 嚮動하거나 요사스런 것이 보일 때 占쳐서 만약 子孫持世하거나 子孫이 發動하면 鬼神이 숨고 없게 되며 설사 活鬼가 出現한다해도 平安할 것이다.

旺相한 財가 持世하거나 財가 動하여 生世,合世하면 반드시 옛날 구멍이 있을 것이며 만약 어느 方向이냐를 묻는다면 財가 와서 나를 찾는것이기때문에 내가 찾아야지 다른사람에게 찾게해서는 안된다. 그렇게만 하면 나의 財가 자연히 出現할 것이다. 만약 어느 때 얻을수 있겠는가를 묻는다면 이 財爻로 應期章을 보아 판단한다.


鬼가 爻中에서 動하면 정말 요사스러운것이다.


鬼가 白虎에 臨하면 반드시 시체가 엎드려 있고 鬼가 玄武에 臨하면 山水에 괴이한것이며 螣은 主虫 蛇는 患이 되며 朱雀은 火盜,官非가 되고 句陳鬼는 傷身,投獄이며 靑龍鬼는 色慾으로 喪亡한 귀신이다. 亥子鬼는 하천이나 우물에 빠진 鬼거나 연못,저수지,하수구로 말미암은 患이며 辰戌丑未의 鬼는 담이나 집이 무너진 것 때문이거나 담에 짐승머리가 범했기때문이며 寅墓鬼는 대들보에서 목매달거나 문이나 대들보때문이고 巳,午鬼는 火傷으로 타죽은 사람이나 겸하여 부엌이 不安한 것때문이고 鬼가 申酉에 臨하면 刀劍으로 亡身한 혼백이나 金鐵때문이거나 여우나 늑대의 精靈이고 鬼가 變爻에 있으면 원한 맺힌 귀신이며 鬼가 日月에 臨하면 正神에게 공양하고 剋世하면 반드시 그 재앙을 받으며 生世하면 도리어 가지런해진다. 古法에 鬼를 제하는 법이 있는데 庚申日, 甲子日이나 섯달 그믐날 밤에 노란 종이 동전 여러개를 가지고 주발하나에 미음을 담아 놓고 卦에서 金鬼가 나타났다면 서쪽을 향해 보내고 水鬼라면 북쪽을 향해 보내며 木火土 각기 그 방향으로 보내고 사람이 조용하면 문밖으로 보내는데 여러번 평안함을 경험하였다.


官이 剋世位하면 禍가 되고 災가 된다.


鬼가 動하여 剋世하거나 世爻가 隨鬼入墓하거나 世가 動하여 鬼로변하여 剋世하면 원수가 主人을 責하려 하니 禍殃을 면치 못하니 마땅히 福德을 닦으면 풀어지것이며 財가 動하여 父를 剋하거나 財가 父로 化하거나 父가 財로 化하면 堂上에 근심이 있으며 父가 動하여 剋子하거나 鬼가 子로 化하거나 子가 鬼로 化하면 슬하에 자식이 다치며 兄弟가 鬼로 變하거나 鬼가 兄弟로 變하거나 鬼가 動하여 兄을 剋하거나 妻財가 鬼로 變하며 鬼가 妻財로 變하거나 兄이 動하여 財로 化하거나 財가 化하여 兄弟가 되면 手足의 刑傷을 주의해야 할뿐만아니라 生離死別하게 된다.



127) 同居


六親과 同居할때는 六親을 쓰는데 世와 用神이 相生하는 것이 좋고 相沖,相剋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다른사람과 同居할때는 應爻를 보는데 世가 자기가 되고 應은 다른사람이 된다.

世應이 相合,相生하거나 日月 動爻가 世應과 生合하면 피차 모두 상서롭고 剋世하면 내가 다치게 되고 剋應하면 다른사람이 害를 당하게 된다. 世가 應을 剋하면 저가 나를 두려워하고 應이 剋世하면 내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속임을 당한다. 刑沖돼도 같다.



128) 官衙 蓋造


官人이 自占했을 때 世와 官星이 모두 旺相한 것이 좋고 만약 子孫持世하거나 子孫이 動하면 개조하지 말며 卦가 剋絶로 變하면 도리어 禍를 초래하고 六沖이 合으로 化하면 반드시 기이한 상서로움을 얻는다.



129) 衙宇


野鶴이 말하기를

대개 舊官衙를 占할 때도 舊家宅과 같이 판단한다. 人口가 多病하거나 연달아 官이 傷하거나 오래도록 陞進이 안되거나 귀신이 출현하거나 등등 그 의문스러운 것을 지칭하여 占해야한다.

官衙에서 승진에 연달아 不利했던 官長이 강등되지않으면 凶亡하겠다하여 나에게 와 呼訴해 점을 친적이 있었는데 점친후 반달이 지나 의심스러운 것이 있어서 점을 쳤는데 모두 효에 나타나지 않아 마지막으로 아래와 같은 괘를 얻었다.


435) 戌月 己亥日 뒤에 하수구가 뒤로흐르는데 마땅한가? 火風鼎卦를 얻다.


兄巳∣句

孫未∥朱應

財酉∣龍

財酉∣玄

官亥∣虎世

孫丑∥蛇伏卯父


내가 말하기를 이 곳이 맞다. 속히 동쪽으로 흐르도록 고쳐라. 후에 하수구를 파헤쳐보니 무수한 해골이 나와서 비로소 白虎鬼가 持世한 것을 알았다. 후에 어떠할지로 占쳐


436) 戌月 己亥일 후에 어떠할지? 火雷噬嗑이 天雷无妄으로 變化


     孫巳∣

官申 財未∦世

     官酉∣

     財辰∥

     兄寅∥應

     父子∣


未土財가 申官으로 化하였으니 未年에 一定하게 높이 올라가리라. 후에 申年에 승진하였는데 申年에 應한 것은 官이 値되는 年이기 때문이다.



130) 寺院改造


가장 꺼리는 것은 正沖,變沖으로 卦가 墓絶로 변하거나 反吟,伏吟인데 住持와 山主가 占했을때는 모두 世가 旺해야하며 日月動爻가 相生하면 子孫爻가 動하는 것이 좋고 官鬼爻가 興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兄爻가 持世하면 無益한 돈을 많이 쓰고 官鬼持世하면 疾病,災殃의 부담을 받으며 兄이 動하여 剋世하면 고쳐서 福을 받으려 했으나 도리어 禍를 잉태하게 되며 財官이 生世하면 비록 적어도 스스로 도와 나아지며 子孫이 旺相하면서 進神으로 化하면 제자가 많고 財爻가 休囚되면서 退神으로 化하면 有始無終한다.


李我平이 말하기를

諸書에서 家宅을 論한 것에 理致가 한결같지 않으니 어찌 다름사람에게 가르치겠는가?

예를들어 大全에는 初爻가 우물, 이효가 부엌 三爻는 침대, 四爻는 門, 五爻는 사람이 되며 六爻는 대들보가 된다했고 黃金策에는 初爻는 집의 기초, 二爻는 방, 三爻는 문, 四爻는 父母 五爻는 兄弟, 六爻는 妻가 된다했으며 易冒라는 책에서는 初爻는 어린이 二爻는 妻, 三爻는 아우 四爻는 어머니, 五爻는 아버지, 六爻는 늙은이가 된다고 했고 또말하기를 鬼가 內에서 動하면 宅舍에 災가 있고 鬼가 外에서 動하면 식구들에게 근심이 있다 했는데 대저 이미 二爻는 妻가 되고 三爻는 아우가 된다했으니 가령 內爻에서 鬼가 動하면 宅舍에 災가 있겠는가? 妻와 아우에게 근심이 있겠는가?

五行의 鬼, 八宮의 鬼에 이르러는 이미 官災,火盜로 定하고서는 또 頭目,手足의 病災로 定하였으며 저기서는 火鬼면 火災가 난다했고 鬼가 乾宮에 있으면 또 頭目에 근심이 있다고 했으니 만약 한 卦로 兼해서 판단한다면 어찌 失火盜의 집은 반드시 머리와 눈에 病든 사람이 아니겠는가?

또 말하기를 合은 門이되고 沖은 길이 된다고 하면서 卦안에 있든지 없든지 간에 단지 暗沖,暗合이 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만약 沖은 있고 合은 없거나 合은 있고 沖은 없거나 하면 어찌 門은 있는데 길은 없으며 길은 있는데 문이 없는 집이 아니겠는가?

家宅占에서 取吉避凶을 占할 때 식구의 淸安을 原한다면 財福이 旺하면 집이 흥할것이고 鬼,兄이 靜하면 집안이 편안할것이니 이렇게 하면 될뿐이지 하필 여러 가지 복잡한 것을 만들어 다른사람의 耳目을 어지럽힌단 말인가!



131) 塋葬


野鶴이 말하기를

무덤을 점하거나 穴을 占하는 부분에 古法에 오류가 많으니 家宅과 같이 諸書를 생각해본다면 스스로 밝아질 것이다.

나는 求驗의 法으로 인해 매번 拜掃함을 만나고 각 무덤으로 돌아다니며 점을 치거나 그 땅을 취할것인가로 점을 치기를 多年간 하고서야 그 비결을 얻었다.



132) 尋地


世爻가 旺相하면 祖父의 혼백이 편안하고 福德이 興隆하면 兒孫이 면면히 제사를 지낼 것이다.


古法에 二爻가 穴이 된다고 하고 內卦가 穴이 된다고도 하고 螣蛇도 穴이 된다고도 했는데 여러번 시험해 본결과 맞지 않았다. 내 경험으로는 世가 穴이 되니 제사를 지낼 주체가 持世하거나 子孫이 다른 爻에서 旺相하는 것이 좋으니 새떼처럼 번성할 것이다.


三合,六合되면 기가 모이고 바람을 가두며 世가 沖되거나 六沖되면 모래와 돌이 많다.


卦가 六合을 만나거나 世와 子孫爻가 六合되면 藏風吉穴이니 대대로 興隆하나 만약 卦가 六沖을 얻거나 六沖이 六沖으로 變하거나 世應이 相沖하면 沖하면 散하니 반드시 기맥이 없다.


六沖이 合으로 變하면 地氣가 이미 갔다가 다시 오며 六合이 沖으로 變하면 形이 이미 이뤄졌다가 다시 잃게된다.


여기에는 兩說이 있다. 六沖이 合으로 變하면 먼저 이땅을 구했는데 얻지 못하다가 후에 다시 얻거나 혹은 地運이 이미 衰해 眞龍이 이미 淘汰되었다가 지금 다시 重來하게 되며 대개 六沖이 合으로 變하면서 다시 世가 子孫의 旺相을 만나면 급히 쓰는 것이 좋다.

내가 여러번 점쳐얻은 경험에 의하면 모두 면면히 科甲을 하였고 六合이 六沖으로 變하면 혹 이미 얻은 땅을 다시 잃거나 혹은 地運이 장래 衰하게 되어 龍이 가버리게 되니 써서는 안된다.


世旺한데 絶破로 化하면 吉處藏凶하고 世가 衰하지만 生合으로 化하면 凶中有吉하게된다.


世爻가 비록 旺할지라도 破로 化하거나 墓絶로 化하거나 回頭剋으로 化하거나 하는 것은 좋지 않은데 주로 먼저 좋은 땅을 얻었다가 나중에 못쓰게 되며 만약 장래에 下葬않고 吉日을 얻지 않으면 정히 葬後에 사람들이 損傷을 당하며 吉이 변하여 凶이 될 상이다.

世가 만약 衰弱한데 動하여 回頭生하거나 長生,帝旺으로 化하거나 日月로 化하거나 合으로 化하거나 進神으로 化하면 먼저 좋지 않다가 뒤에 편안할 징조다. 지금은 그 형세가 비록 한갖 장사꾼의 땅일지라도 장래에 地運이 興隆하여 大富大貴할 구역으로 변하게 된다. 예를들어


437) 寅月 戊午日 占地? 山雷頤가 天雷无妄으로 變化


     兄寅∣朱

官申 父子∦龍伏巳孫

孫午 財戌∦玄世

     財辰∥虎伏酉官

     兄寅∥蛇

     父子∣句應


世爻 戌土가 春令에 休囚하고 午火子孫을 化出하여 回頭生되며 日月,世爻가 共成 三合되며 靑龍이 물에서 놀고 있으며 長生으로 化하고 있으니 水源이 극히 멀다.

단 申이 月破되고 戌土가 子水를 剋하고 또 日辰의 沖散을 당하니 春夏에는 물이 있다가 秋冬에는 반드시 마를 것이다.

저가 말하기를 君의 말과 같이 그렇다. 내가 말하기를 무방하며 卦中에 日月,世와 子孫이 共成三合하니 亡者는 편안하며 生者는 즐거웁고 子孫이 創成하리니 어찌 不發을 걱정하겠는가? 후에 과연 辰年에 葬하고 酉年,子年에 두 손자가 모두 發하였다.


世가 進神으로 化하면 千秋가 綿遠하며 福德이 進神으로 化하면 百代를 이을 것이다.


世는 旺相하거나 進神으로 化하거나 日月로 化하거나 回頭生으로 化하거나 合으로 化하거나 長生,帝旺으로 化하거나 하는 것을 좋아하니 龍이 편안하고 水는 모이며 지맥이 源長하며 子孫이 旺相하거나 進神으로 化하거나 合이나 生으로 化하거나 日月로 化하거나 旺相으로 化하거나 하면 賢孫,貴子가 朝堂을 가득 메우고 世가 退神으로 化하면 종내 遷改해야할것이며 子孫이 退神으로 化하면 대대로 점점 쇠퇴해진다.


日月이 福德을 生하는 것이 좋고 動爻는 傷身해서는 안된다.


世와 子孫爻는 日月動爻의 生扶가 마땅하며 日月動爻의 沖剋은 좋지 않다.


旺世가 白虎에 臨하면 棺위에 棺을 묻고 旺한 福神이 靑龍을 만나면 寅年에 藏하면 卯年에 發할 것이다.


世가 白虎鬼에 臨하거나 隨鬼入墓하면 모두 땅에 묻힌 시체가 있으며 世爻가 旺相하고 또 生扶를 만나면 棺위에 棺을 더해 兩家가 葬해도 후에 모두 大發한다. 그러나 休囚되는 것은 좋지 않다.

子孫이 旺相하고 또 日月의 生扶를 얻고 또 靑龍을 만나면 吉地가 되니 寅年에 葬하면 卯年에 發한다하는 것은 그 發旺함이 신속한 것을 말한 것이다. 또 예를들어


438) 申月 戊子日 점 墓地? 山地剝卦를 얻다.


財寅∣朱

孫子∥龍世伏申

父戌∥玄

財卯∥虎

官巳∥蛇應

父未∥句


子孫이 持世하고 日辰,申月의 생을 만나며 靑龍이 물에서 노니 물이 왼쪽으로 돌아오며 旺相하니 반드시 근처에 大河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역시 長流한 水가 있다.

白虎卯木은 子卯가 相刑하니 瓜牙를 매복하고 應은 向山이 되니 火가 水의 剋을 만나면 向山이 높지 않고 戌은 案山이니 戌土가 水를 剋하니 案山도 약간 높다. 저가 말하기를

모두 맞습니다. 내가 말하기를 속히 묘를 써라. 금년 겨울이면 發하리라. 과연 八月에 安葬했는데 十月에 次子가 승진을 더하고  다음날 巳月에 長子가 간곳이 없어 결국 一孫을 生했다. 또


439) 卯月 壬寅日 占 葬地에 澤火革이 水火旣濟로 變化


     官未∥

     父酉∣

父申 兄亥∤世

     兄亥∣伏午財

     官丑∥

     孫卯∣應


父母가 用神이 되는데 申金父母가 回頭生 亥水하니 世爻가 비록 休囚되었지만 生을 만나 旺하게 되었다. 그러나 꺼리는 것은 寅日이 申金을 沖去하는 것으로 반드시 금년 가을 七月 當令할때라야 그 땅을 얻겠다. 父가 申酉에 臨하였으니 땅은 西南에 있고 얻는 자는 財丁의 地이다. 申年에 龍이 興하여 運이 오니 發旺함이 적지 않으리라.

世가 衰하나 生으로 化하니 凶中에 吉함이 있는 것이다. 과연 七月에 西南에서 땅을 얻고 卯年에 安葬하니 酉年에 子孫이 大發하였다.


散,墓,絶,空은 世와 子孫이 봐서는 안되는 것 들이며 剋으로 化하거나 鬼로 化해도 第,兄,妻子가 만나서는 안된다.


世爻 子孫爻가 休囚,墓絶,空破되는 것이 좋지 않고 動하여 破散을 만나는 것도 좋지 않으며 破散으로 化하거나 絶로 化하거나 墓로 化하거나 鬼로 化하거나 退로 化하거나 回頭剋으로 化하거나 하는 것이 좋지 않으며 단 하나라도 만나면 모두 吉地가 못된다.

六親도 鬼로 化하거나 父가 子로 化하거나 子가 父로 化하거나 鬼가 子로 化하며 子가 鬼로 化하거나 兄이 鬼로 化하거나 鬼가 兄으로 化하며 兄이 財로 化하거나 財가 兄으로 化하고 財가 鬼로 化하거나 鬼가 財로 化하는 것은 모두 兄弟,妻兒에게 좋지 않으며 父母가 계실때는 역시 鬼가 父母로 化하거나 父가 財로 化하거나 財가 父로 化하는것도 좋지 않다.


應이 沖하거나 合處逢沖되면 遊離遷徒하고 反吟,伏吟卦에 剋으로 變化하면 점점 쇠약해진다.


擇地에서는 六沖卦를 싫어할뿐아니라 應이 世를 沖하는것도 역시 吉하지 않다.

만일 世應이 相合하고 爻가 六合을 만나며 世應에 子孫이 三合成局하면 吉地가 되나 卦가 伏吟을 얻으면 沖開하는 年月에 반드시 옮기게 되고 卦가 反吟을 얻으면 沖年 沖月에 반드시 變하게 되며 內外反吟은 卦가 변한 것으로 예를들어 巽이 乾으로 變하거나 坤이 震으로 變하는 類로 이름하여 絶로 化하고 剋으로 化하는 것이니 이 卦를 얻으면 重하면 衝決되고 가벼우면 遷徒하게 된다. 예를들어


440) 卯月 戊子日 占地에 巽爲風이 水風井으로 變化


官酉 兄卯∤世

父亥 孫巳∤

     財未∥

     官酉∣應

     父亥∣

     財丑∥


世가 穴이 되는데 世가 月建에 臨하고 子日의 生을 받고 있으니 吉하다 할수 있다.

단 外卦가 反吟된것을 꺼리는데 世가 酉金의 沖剋을 當하고 子孫이 亥水로부터 沖剋당하니 이 땅은 써서는 안되겠다.

듣지 않고 결국 쓰더니 辰年에 매장한 후에 男女가 연달아 죽고 自身 역시 不仁의 病을 얻어 酉年에 이르러 죽었으니 후사가 끊어져버렸다. 酉年에 應한 것은 再沖의 年이었기 때문이다.


父가 父로 化하면 兒孫이 夭折하고 子가 子로 化하면 兒女가 成行한다.


卦中에서 父가 動하는 것은 좋지 않은데 父가 動하여 父로 化하면 더욱 凶하다.

子孫이 子孫으로 化하면서 相剋을 만나지 않으면 대대로 兒女가 成行할것이니 결코 單傳되는 험한일은 없을 것이다.



133) 地形勢


世旺하면서 長生을 만나면 來龍이 甚遠하고 世가 衰하고 應의 剋을 만나면 마주보는 案山이 거짓되며(對案山欺) 兩間爻가 旺하면 明堂이 넓고 龍虎가 衰하면 左右가 陷하며 左山이 旺하면 頭角이 爭榮하나 右山이 衰하면 瓜牙가 埋伏되어있고 朱雀이 刑沖을 만나면 前山이 雜亂하고 玄武가 破散을 만나면 後脉이 空虛하며 龍虎,世爻가 合局하면 虎가 웅크리고 龍이 서려있으며 水土世應이 相合하면 山을 둘러 水가 멀고 水口가 견고하지 않으며 上爻가 一定하게 空을 만나면 道路가 가지런하지 못하며 螣蛇는 반드시 破散한다.


世爻가 當令하면서 또 日辰에 長生,帝旺되면 來龍이 遠大하며 만약 應爻가 世爻를 沖剋하면 반드시 마주보는 案山이 높이 솟아있거나 臨葬할 때 向山을 잘못 對했거나 하며 만일 應爻가 剋을 받으면 장애가 없어 방향을 고치면 可하다.

世應 中間의 兩間爻는 明堂이 되는데 旺相하면 明堂이 寬大하고 休囚하면 明堂이 기울고 陷하게 되고 世爻에 가까운 爻는 案山이 되기 때문에 剋世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靑龍은 左山이 되고 白虎는 右山이 되는데 兩山이 旺하면 둥글게 안은 山勢며(環抱之勢) 모두 衰하면 둥글게 안을수 없다.

대저 靑龍은 旺,扶함이 좋아서 頭角이 軒昻하고 白虎散은 剋,衰가 좋으며 瓜牙가 埋伏되고 朱雀이 刑沖,剋散을 만나거나 破墓,絶空되면 前山이 雜亂하고 玄武가 刑沖剋散을 만나거나 破墓,絶空되면 後脉이 空虛하다.

만약 靑龍白虎가 子孫을 얻으면서 共成 三合되면 白虎가 웅크리고 靑龍이 서린 大地라 할수 있으며 제 六爻는 上爻가 되는데 만약 空破를 만나면 水口가 굳지 못하고 絶을 만나면 물은 얼어붙고 샘도 마른다.

河道의 물을 보려면 水口로 論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卦內에 水爻를 봐야하는데 休囚被剋되면 넘치고 빠짐이 일정치 않고 生을 만나거나 生으로 化하면 長流가 源遠하며 다시 靑龍을 만나면 源長이 빼어나고 螣蛇는 道路가 되는데 만일 沖散을 만나면 小路가 반드시 많고 旺相하면 定히 官道가 있으며 句陳은 밭뚝(田坡)이 되니 旺相하면 있고 衰破하면 없다. 예를들어


441) 丑月 庚申日 占地形勢 澤山咸卦를 얻다.


父未∥蛇應

兄酉∣句

孫亥∣朱

兄申∣龍世

官午∥玄伏卯財

父辰∥虎


靑龍이 持世하고 日辰이 世에 臨하니 來龍이 左에서부터 이르렀고 旺相有氣하여 左右 모두 傷剋함이 없고 龍虎가 둥글게 싸고 돌고 있으며 向山 未土는 月破에 臨했고 朱雀 亥水는 前山이 되는데 申日의 生을 받으니 반드시 朝水가 있거나 혹은 帶水가 있어 水가 根源이 있다. 螣蛇는 길이 되고 上爻는 水口가 되는데 모두 月破에 臨하며 道路가 둘쑥날쑥하며 水口가 散亂하다.兩間爻가 旺相하니 明堂이 寬大하다.

저가 말하기를 吉하겠습니까? 내가 말하기를 이 占은 地穴의 形勢를 占한것이지 吉凶禍福에관한 것이 아니다. 만약 그것을 묻고 싶다면 반드시 再占해야한다. 기도하면서 말하기를 이땅에 安葬하면 내가 名成하겠는가? 發財하겠는가? 子孫이 旺할까 여부, 六親의 傷剋여부등을 알려면 모두 各章中에 있는대로 判斷해야한다.

만약 形勢를 占하는 卦로 六親과 名利를 兼해서 判斷한다고 할 때 가령 이 卦를 그렇게 判斷해 본다면 兄弟持世하였으니 兄弟는 貧耗剋妻하는 神이며 항차 卯木 財爻는 午火의 아래 伏되어 洩氣되고 또 金에 의해 傷하였으니 만약 兼해서 판단한다면 傷妻,死妾하고 奴婢를 剋害하며 衣食이 貧乏한 者가 될 것이다. 대저 이와같은 좋은 땅으로 孤苦해진다면 그 땅을 吉地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고로 내가 分占의 法을 얻어 세상을 깨우친것이니 千古에 바뀔수 없는 법칙이로다.

혹 묻기를 前에 말하기를 父는 旺해서는 안되고 父가 動하여 父로 化해서는 안된다고 한 것은 무엇때문입니까?

내가 말하기를 占地에서는 世爻,子孫爻를 爲主로 하기 때문에 父가 動하면 剋子하니 어찌 꺼리지 않겠는가? 또 묻기를 前에 말하기를 剋으로 化하거나 鬼로 化하면 兄弟,妻子가 만나서는 안되다고 했는데 왜 그렇습니까? 내가 말하기를 대개 占地에는 世와 子孫爻가 旺해야 쓸수 있는데 父母,兄弟,妻子,名利에 관해서는 마땅히 별도로 占해야지 兼해서 判斷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만약 所得의 땅이 凶하다면 별도로 占할 필요도 없이 이 占地한 卦內에 반드시 먼저 六親이 鬼로 化한다거나 鬼가 六親으로 化하거나 하는것이 出現하니 그렇게 되면 이런 땅은 刑傷의 地가 된다. 그럴때는 단지 六親이 動하여 剋으로 化하거나 鬼로 化하는것만 볼것이지 衰旺,空破,刑沖을 볼필요는 없다. 神의 機微가 動에 있으니 動하여 凶으로 化하면 이미 나에게 밝히 告해주는 것이거늘 내가 그 告한 것을 버리고 보지 않아야 하겠는가? 아니면 또 별도로 占해야 하겠는가?



133) 어느때 得地하겠는가?


世가 用神이 되는데 靜하면 逢沖,逢値할 때 얻고 만약 動했다면 逢値,逢合할 때 얻으며 世가 空되면 充實되는 때에, 世가 破되면 塡實하는 때에. 逢合入墓하면 반드시 沖開를 기다려서, 獨靜,獨發에는 値할 때, 만약 世가 休囚했다면 반드시 旺相할때에, 만약 旺相하다면 休囚할때를 기다려야한다.


世는 묘지가 되는데 靜하면 逢沖,逢値하는 年月에 얻는다. 예를들어 世가 子水에 있으면 子午年月에 應하고 動하면 丑年月에 應하며 역시 子年月에도 應한다. 나머지도 이와같이 하라.

空되면 沖空,實空하는 年에, 世破되면 實破되는 年에, 世가 三合,六合이나 世爻가 合으로 化하거나 日辰에 墓되거나 墓로 化하면 모두 沖開하는 일에, 卦中에서 一爻가 獨發하거나 一爻가 獨靜하면 역시 逢値하는 年에 應하며 動하면 逢合할 때, 靜하면 逢沖할 때 얻는다.

예를들어 卦中에 子爻가 홀로 動하면 子丑年에 應하고 예를들어 子爻가 獨靜했다면 子,午年에 應한다. 나머지도 이와같다. 예를들어


442) 辰月 乙卯日 어느때 得地하겠는가?로 地雷復이 水雷屯으로 變化


     孫酉∥玄

兄戌 財亥∦虎

     兄丑∥蛇應

     兄辰∥句

     官寅∥朱伏巳父

     財子∣龍世


亥水財爻가 獨發하고 拱扶世爻하나 戌土에 의해 回頭剋制당하나 戌土가 지금은 月破당했으나 九月에는 實破되므로 戌土가 다시 旺해지니 겨울 水旺하게 변할 때 얻으리라.

저가 묻기를 어느 방향에서 얻겠습니까? 내가 말하기를 이것을 占했으니 이것에 應한것이고 저것을 占하면 저것이 應하는것이니 만일 어느 方向인가를 묻는다면 반드시 별도로 占을 해야 할 것이다.



135) 어느방향에서 得地할까?


野鶴이 말하기를

어느때 得地하겠는가?를 점칠때는 世爻가 用神이 되나 어느 方向에서 得地할까는 父爻가 用神이 되며 이미 埋葬한 뒤라도 모두 父爻로 用神을 삼는 것이 可하다.


父가 亥子에 있으면 北方에 吉穴이 있고 父가 巳午에 臨하면 東南에서 반드시 牛眼을 얻으며 父가 土爻에 있으면 辰戌丑未의 방향에서 얻고 父爻가 木에 臨하면 東北 寅卯에서 찾을수 있고 父가 申酉에 臨하면 西南에서 땅을 물어 보는것이 可하다.


간혹 墓方에서 應하는 경우도 있으니 가령 父爻가 木에 屬한데 未方에서 得地하거나 父爻가 金에 屬하는데 丑方에서 得地하거나 한다. 나머지도 이와같다.



136) 地師


應이 用神이 되는데 旺相하면서 世爻와 生合하면 어리석을지라도 써도 되지만 世爻를 休囚,沖剋하면 현명하더라도 좋지 않고 世應이 모두 空되면 찾아가지 말것이며 應이 空破에 臨하면 별것이 아니다.


應爻가 旺相하면서 世爻와 相生,相合하거나 世爻와 三合이 되면 應이 財,鬼,兄,父에 臨한 것을 莫論하고 사람이 못쓰고 術이 없을지라도 나와 기쁘게 因緣이 있고, 休囚沖剋世爻하면 설사 應에 官父가 臨하고 博學한 사람일지라도 나는 저사람에게 우롱만 당하고 世應이 모두 空되면 彼此 인연이 없고 應이 空破를 만나면 재주도 없고 德도 없다.



137) 點穴


世가 初爻,二爻에 있으면 穴은 아래가 좋고 五,六爻에 있으면 穴이 위에 있는 것이 좋다.

三,四爻에 있으면 穴이 가운데 있는 것이 마땅하고 水가 持世하면 穴이 물근처에 있거나 坑窩(註: 말그대로 하면 굴같은 곳이다.)의 땅이고 世가 土에 臨하면 높이 쌓인곳에 點穴이 있으며 世가 寅木에 臨하면 숲속에 나무가 많은 방향에 있고 申,酉가 持世하면 돌무더기나 돌을쌓아놓은곳에, 火에 있으면 마르고 탄거나 붉은 진흙이나 그을린 흙과 椒目이 마르고 파리한 곳에 있다. 예를들어


443) 未月 乙巳日 占穴 雷天大壯卦


兄戌∥

孫申∥

父午∣世

兄辰∣

官寅∣

財子∣應


世가 四爻에 있으니 穴은 중간에 있으며 午火가 持世하므로 가보면 假觀으로 보이나  한곳에 보면 草木이 마르고 그을렸을것이며 여러송이의 紅色야생화가 있고 다른곳에는 전혀 없을 것이다. 내가말하기를 이것이 穴이니 파라. 단 주위는 진흙이 많고 나머지도 모두 돌무더기이다. 葬後에 大發하였다.



138) 祖父의 옛무덤


祖父의 墓를 오래 묻었거나 혹 묻은지 오래되지 않아 占 치러 왔을 때는 반드시 그 이유가 있으니 반드시 분명하게 그 이유를 물은 뒤에 다시 決斷하여야 한다. 貧苦한 것이 묘를 고쳐서 不利한것인지, 시험에 여러번 떨어지거나 자식이 시험을 보려는데 이 風水占으로 科甲할수 있을지 여부에 자기가 해당되면 自占하는 것이 좋고 해당되는 사람이 子孫이라면 子孫에게 직접 占하라고 해야한다.

벼슬길이 지체됨이 있는데 風水가 문제가 있어서인가? 자손이 없는 것이 風水때문인가? 六親이 多病한 것이 風水의 所致인가? 官非,火盜가 있는 것이 風水로 말미암음인가? 風水때문에 被傷당했는데 어떤 방법으로 補修해야 하는가? 한가하게 할아버지 묘에 地脈이 있는가를 물을때? 할아버지 묘가 損傷됐을까의 여부?에 모두 父母가 用神이 된다.


卦가 六沖을 만나면 전혀 地脈이 없고 卦가 變하여 絶로 化하면 그 勢가 위급하고 爻가 伏吟을 만나면 옮길려고 해도 뜻대로 안되며 反吟괘가 나타나면 옮기지 않으려고 해도 옮기게 되며 卦가 六沖으로 變하면 龍이 이미 가버렸으니 子孫이 衰退하는 厄이잇고 沖中逢合되면 運이 장차오니 後代에서야 興隆할 象이다.


正卦가 六沖이 六沖卦로 變하면 전혀 氣脈이 없으며 卦가 變하여 剋으로 化하면 危急하여 즉시 凶災를 보며 伏吟卦는 地脈이 全無하고 비록 옮길 마음은 있으나 옮길수 없고 卦가 反吟을 얻으면 마음으로는 고칠 생각이 없지만 종내 고치게 되고 卦가 六沖으로 變하면 龍이 이미 가버리니 子孫이 이로부터 衰해지며 六沖이 合으로 變하면 먼저 地脈이 없다가 지금부터 地運이 興하게 되니 後代에는 盛하고 發하게 된다.


父爻가 旺相하면 祖墓가 安然하며 墓絶休囚되면 후예가 零落하게 된다.


이미 매장한 땅에는 父母가 用神이 되니 旺相하는 것이 좋고 혹은 日月動爻의 生扶나 動하여 生으로 化하거나 日月로 化하거나 比,助로 化하거나 進神으로 化하거나 하면 吉地가 되니 兒孫이 발달할 象이며 亡者는 편안하고 生者는 즐겁다.

旺하고 또 帝旺,長生을 만나면 來龍이 久遠하며 世代마다 興隆하나 墓絶破空되거나 動하여 破散하거나 破散으로 化하거나 退神으로 化하거나 墓絶로 化하거나 回頭剋으로 化하거나 旬空으로 化하면 凶象이 되니 亡者는 不安하고 生者는 몰락한다.


世爻가 鬼로 變하면 占者가 상서롭지 못하고 鬼가 六親으로 化하면 그 속한 六親이 不吉한다.


世爻가 鬼로 變하거나 隨鬼入墓助傷하거나 하면 점을 친사람이 不吉하며 兄弟,妻子가 動하여 鬼로 化하거나 鬼가 兄弟,父母,妻子로 化하면 그 육친을 犯했다고 판단하며 또 子가 鬼로 化하였으면 쥐띠에게 재앙이 있고 午命이 鬼로 變했으면 말띠에게 불리한데 나머지도 이와같다.


野鶴이 말하기를

古法에 父爻는 旺相해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父旺,父動하면 子孫이 不安하다했는데 나는 그렇지 않다. 오래된 무덤을 占할 때 父가 用神이 되는데 父母가 旺相하거나 動하여 吉로 化하면 祖父가 安然할것이지 망령되게 子孫을 傷하겠다고 말하지 말라. 그러니 旺해야 하겠는가. 旺하지 않아야 하겠는가?

그러나 子孫이 動하여 鬼로 化하고 父가 動하여 子孫으로 化하면 兒孫에게 不利하다.



138) 땅을 도둑질하여 埋葬


다른사람을 손해케하고 자기를 이롭게하는 일이니 없애고 적지 않는다.



140) 무슨일로 傷했는가?


野鶴이 말하기를

전적으로 父母爻를 沖剋하는 忌神을 봐야한다. 예를들어 六爻가 安靜하고 父母가 有氣하면 오래도록 뒤에도 편안하니 힘들어 고칠 필요가 없다.


剋神이 火에 臨하거나 朱雀에 臨하면 禍가 반드시 기와굽는가마나 부엌으로 일어나고 만일 土에 臨하여 動하거나 겸하여 玄武가 되면 정히 偸葬(註: 남의 좋은 묘지에 다시 자기 묘를 쓰는것)으로 인해 서로 傷한것이며 金白虎면 놀람으로 당한것이며 木靑龍이면 나무뿌리가 서려있어서 害가 된것이고 剋神이 螣蛇를 띠고 있으면 뱀,개미가 깃들어 있고 土鬼에 句陳이면 파다가 動土된 때문이고 玄武가 水에 臨하면 물이 침범하여 棺을 잠겼기 때문이다.


剋神이 火에 臨하면 근처에 부엌을 만들었거나 기와굽는 가마를 열었거나 불이 난 일이 잇거나 하며 土가 父母를 剋하면서 겸하여 玄武가 되면 반드시 偸葬한 일이 있으며 句陳,螣蛇에 臨하면 담을쌓고 집을 고치므로 인해 서로 傷한것이며 金白虎면 地震으로 산이 요동한것때문이고 木白虎면 樹木을 베고 친것때문이며 木이 靑龍을 만나면서 動하면 穴아래 竹木의 뿌리가 있어 傷한 것이고 火가 螣蛇에 있으면 무덤안에 뱀이나 개미의 害가 있고 玄武水爻가 父母를 剋하면 穴中에 黑水가 相侵했기 때문이다.


父母가 沖을 당하면 땅에 바람과 물이 드는데 金이 父母를 剋하면 돌덩이,산언덕때문이고 水가 沖剋하면 낮은 웅덩이의 샘에서 물이 솟은 때문이고 木爻가 父를 剋하면 樹木이 서로 傷하기 때문이며 火가 剋하면 血藏에 뱀과 개미때문이며 土가 動하면 담을 개조했기 때문이다.


父母爻가 日月動爻의 沖剋을 당하거나 卦가 動하여 沖으로 化하면 즉 예를들어 艮,坤宮인데 卦에서 亥卯未 合成木局이 되어 剋父하면 반드시 땅에 바람이 棺을 沖하고 예를들어 離宮에서 卦가 申子辰水局을 이뤄 剋父하면 穴中에 물이 솟아 물 때문에 官이 떠 잘못되고 만일 震,巽卦의 宮에서 金局이 되면서 父母를 沖剋하면 산언덕,돌무더기로 인한 것이며 만일 乾,兌의 宮에서 火局이 父母를 沖剋하면 정히 기와굽는 불 때문에 놀란것이며 爻中에 水가 動하면 땅에 웅덩이 물이 침입하고 卦에서 木이 動하면 竹木의 뿌리가 얽혀있고 火는 주로 벌래 뱀이며 土는 土動으로 인해서 犯한것이니 속히 補修하는 것이 좋다.


爻가 亂動함이 없으면 반드시 五行의 有無를 봐야한다. 예를들어 卦가 만일 安逸하면 또 地支의 缺陷이 있는가를 봐야한다.


六爻가 安定하고 父母爻를 沖剋하는 것이 없을때는 五行이 빠진 것이 있나를 보는데 卦中에 土가 없으면 반드시 담을 쌓아야하고 卦에 金星이 없으면 石碑를 세워야하고 火星이 빠져 있으면 굴뚝을 세우거나(? 煙竈 : 말그대로 하면 연기나는 부엌쯤인데 구체적인 뜻을 모르겠다.)墳宅이 편안한가를 봐야하며 水爻가 나타나 있지않으면 연못이나 물이 고인곳을 뚫어서 하수도를 만들거나 해야하고 木爻가 나타나지 않으면 樹木을 많이 심어야하다.

이말은 五行이 없는 것을 말한것이나 卦上에 없는 것을 말할뿐아니라 卦에 나타나 있어도 空破,墓絶,無氣한것도 역시 있으나 마나 한것과 같다.예를들어


444) 未月 己巳日 占祖 어찌하여 科甲에서 떨어지나? 澤地萃가 地火明夷로 變化


     父未∥

     兄酉∣應

     孫亥∣

孫亥 財卯∦

     官巳∥世

財卯 父未∦


내가 말하기를 나무뿌리가 棺을 傷하고 있다.

저가 말하기를 어떻게 해야합니까? 내가 말하기를 묘 옆에 약간의 구덩이 파서 조사해 보아라! 과연 그 옆에 먼곳에서부터 한 큰 굴이 있어 사람으로 하여금 들어가게 하여 다시 橫으로 가로질러 한 굴을 파서 묘옆에까지 가서 대패로 가볍게 없애어 묘를 편안하게 하였다. 下科가 午年에 있으니 世爻 巳火를 拱起하니 높게 發하리라.




141) 補修秘法


기와굽는 가마나 부엌 때문에 傷한 者는 火神에게 불로 제사지내가 하여 편안케하고 偸葬과 動土로 傷했다면 土神에게 제사하여 편안케하며 놀라게 함으로 傷했다면 묘에 제사지내게 하며 혹 竹木의 뿌리나 돌무더기에 傷했다면 前章의 法에 비추어서 하며 墓를 편안케 하면 길하며 뱀이나 개미 집때문이라면 쓴 나무를 많이 심으면 그 뱀과 개미가 스스로 흩어지고 만약 穴中에 水가 찰때는 만약 물을 없앨수 있는 곳이 있으면 법대로 하여 없애고 만일 웅덩이를 없앨수 없다면 부득불 옮겨야한다.

혹 땅에 바람이 쳐서 棺이 잘못됐다면 前後로 구덩이를 파서 찾아보고 만약 잘못됐다면 바른 방향으로 옮기면 묘가 편안하여 吉할 것이다.




142) 補修의 吉凶


子孫이 持世하거나 子孫이 動할땐 고치면 길하다.


補修의 吉凶을 물을때는 世爻가 用神이 되는데 子孫持世하거나 子孫이 發動하면 고치면 반드시 淸安함을 얻는다.


官鬼가 剋世하고 父爻가 空되면 옮겨야 福을 얻는다.


鬼가 剋世하면 나에게 반드시 害가 있으며 父爻가 空破,墓絶되면서 다시 日月 動爻의 相剋을 당하면 傷함이 重함으로 인해 補修가 無益하니 속히 옮겨야 한다.


覺者가 말하기를

古法에 묘를 옮기는 說에 父母의 墓가 受傷되면 兒孫은 일체로 感되니 災禍를 초래한다 했는데 이치는 있으나 묘를 옮겨서 改葬을 부득불 해야한다할 때 만약 名利에 문제가 일어난다면 天理가 용납하는 戒라고 할수 있겠는가?



142) 새로 죽은 사람을 祖墓에 附葬


六沖이 沖으로 變하거나 卦가 絶剋으로 變하거나 父母가 受傷하거나 內外가 反吟되면 반드시 다른곳에 埋葬하는 것이 좋고 世爻가 剋을 받고 隨鬼入墓 助傷되거나 世가 動하여 剋으로 化하거나 鬼로 化하거나 해도 附葬이 좋지 않다.


父母,兄弟,妻兒가 動하여 鬼로 化하고 剋으로 化하면 모두 刑傷의 일이 있으나 世와 六親이 剋으로 변하지 않고 卦가 靜한채 六合되면 반드시 存亡이 모두 편안함을 얻을 것이다. 예를들어


445) 子月 丙申日 占 아버지의 시신을 祖墓에 附葬하려는데? 地雷復이 坤爲地로 變化


     孫酉∥

     財亥∥

     兄丑∥應

     兄辰∥

     官寅∥伏巳父

兄未 財子∤世


世爻가 被剋되니 附葬해서는 안되겠다. 듣지 않더니 附葬하고 腰痛으로 죽고싶어 옮길려고 하더니 내가 말하기를 힘들여 옮길필요없다. 卦中에 世爻가 被剋되었으나 다행히 旺相하고 土가 와서 剋水하니 土神에게 제사하면 길하리라. 과연 그런 후에 나았다.

내가말하기를 지금은 비록 옮기지않으나 종내 옮기게 되리라. 저가 묻기를 왜그렇습니까?

내가 말하기를 卦가 六沖으로 化하였으니 오래가지 못할象이다.

과연 子年에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이 무덤을 다른곳으로 옮겨 合葬하였다.


李我平이 말하기를

海底眼에 말하기를“ 一世,二世면 王侯가 나고 世가 五,六爻가 되면 孤獨,市井의 무리라 ”말하였니 어찌 大道의 책이라 판단하겠는가?

易冒라는 책에서도 “子孫이 旺하고 官文이 得地하면 主貴하고 子孫이 旺하면서 財에 臨하면 主富하다” 했고 “子孫이 旺하고 帝旺에 臨하면 남자가 旺함이 많고 白虎,羊刃을 만나면 主로 武夫가 되고 子孫이 衰破되면 반드시 殘疾이 생기며 子孫이 空에 臨하면 반드시 僧道가 나온다” 했으니 이렇다면 대대손손 單傳한다해도 가령 子孫이 십여명이라면 富도 있고 貴도 있으며 文도 있고 武도 있으며 夭折하는 이도 있고 장수하는 이도 있고 아들이 많은이도 있으며 후사가 없는이도 있고 殘疾한 者도 있을것이니 나는 六爻가 다 子孫이래도 역시 分別하기 어려우니 亂麻와 같은 이런 이론을 어찌 족히 法으로 삼겠는가?

대저 周易은 理致를 말하는것이니 이치가 數에 달하고 數로인해 理致를 궁리하는것이며 理致와 數를 서로 추론하면 능히 일을 마친것이거늘 어찌 일을 분분히 모여서 시비곡절을 다투겠는가?



康熙 戊寅年 六月 臨川 李穆堂이 餐霞園에서 校正하여 記錄하다.


                                  野鶴老人書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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