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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수 1

帝堯之朞 三百六旬有六日
帝舜之朞 三百六十五度四分度之一
一夫之朞 三百七十五度十五尊空
五吾夫子之朞 當朞三百六十日

<金一夫 “正易” 金火五頌 中>

요임금이 밝혀낸 봄철의 책력수는 366일이며
순임금이 밝혀낸 여름철 책력수는 366 1/4이다.
김일부 선생이 밝혀낸 원력은 375도인데
(坤이 맡은 四象分體度 159 + 乾이 맡은 一元推衍數 216)
15(5황극+10무극)數를 제하면 공자가 밝혀낸 360일 正易이다.



乾之策二百一十有六 坤之策百四十有四
凡三百有六十 當期之日....

<孔子 “周易” 繫辭上 中>

건책이 216, 곤책이 144이니
모두 360으로 1주년에 해당한다.
건책수 : 216=81+72+63=9(9+8+7)
곤책수 : 144=54+36+27+18+9=9(6+4+3+2+1)

우주의 순환정신은 366일의 生曆으로 씨를 뿌려, 365 1/4일의 長曆으로 꽃을 피우고, 360일의 正曆으로 열매를 맺는다. 그런 면에서 “誠者는 天地道요 誠之者는 人之道(中庸)”라 할 수 있다. 즉 아무런 의미도 없이 흘러가듯이 보이는 무상한 역사의 물줄기는 자신이 내면적으로 담고 있는 의도 곧 우주의 로고스(言)를 마침내 이루고야 만다(成). 즉 誠者는 天의 道인 것이다. 한편 이러한 天의 섭리를 담은 역사정신 속에 살고 있는 인간은 적어도 역사 스스로가 열매를 맺는 그 순간까지는 하늘이 인간에게 命한 개체적 창조섭리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즉 誠之者는 人의 道인 것이다. 인간은 주어진 역사상황에 따라 적응하고 환경을 개척하며 노력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삶의 패턴인 것이다(順天命).

우주의 순환주기는 자전괘도 360도(12時X30分)*공전괘도 360도(12月X30日)=129,000년이다. 주렴계, 장횡거, 정명도, 정이천 형제와 함께 宋五賢 중의 한 사람인 소강절(邵康節)선생은 장횡거와 함께 성리학의 大父였었던바, 정명도, 정이천을 위시한 육상산 왕양명, 주회암 등의 주리론과 주기론은 그의 사상적 원류를 계승. 승화시킨 것이다. 그는 그의 저서 ‘皇極經世’를 통해 우주순환의 원리를 완벽하게 밝혀 놓았으니, 아래 도표에서 보는 元會運世에 의한 우주관은 동양정신의 핵으로 자리잡고 있는 기본 밑바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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