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原文] 財官印綬分偏正 兼論食傷八格定 財官과 印綬는 正ㆍ偏으로 나누고 食傷을 겸하여 논함으로써 팔격이 정해진다. ※ 八格 : 正官ㆍ偏官ㆍ正財ㆍ偏財ㆍ正印ㆍ偏印ㆍ食神ㆍ傷官
■ [徵義] ο "八格은 명리 이론가운데 가장 올바른 이론"【八格者 命中之正理也】 ① 먼저 月令을 보고 어느 地支를 얻었는가를 살핌 ② 다음 天干에 어떤 글자가 투출되었는가를 살핌 ③ 司令을 궁구하여 格의 眞ㆍ假를 정함 ④ 그런 연후 用神을 취하고, 그 淸濁을 판별함 → 月支가 比肩ㆍ劫財(祿刃)인 경우 취할 格이 없음이니, 모름지기 日主의 喜忌를 살펴 다른 支에서 天干에 透出된 글자를 用神으로 빌려쓰게 됨 ☞ ┌ 正 : 五行의 일반적인 이치를 따름【正者必兼五行之常理也】 └ 變 : 五行의 氣勢를 따름 【變者必從五行之氣勢也】
ο 正格 : 官印相生格ㆍ財官格ㆍ財滋弱殺格ㆍ食神生財格ㆍ傷官佩印格ㆍ傷官生財格 등이 있음
ο 變格 : 從財格ㆍ從殺格(從官格)ㆍ從食傷格(從兒格)ㆍ從旺格ㆍ從强格ㆍ從氣格ㆍ從勢格ㆍ 一行得氣格(從旺格:曲直格ㆍ潤下格ㆍ炎上格ㆍ從革格ㆍ家穡格)ㆍ兩氣成象格 및 相生相成十格 등이 있음 ⇒ 여타의 外格이 대단히 많으나, 어느 것 하나 五行의 바른 이치에 부합됨이 없으니 모두 잘못된 것들에 불과할 뿐. 아울러 일체의 모든 寄格ㆍ異局ㆍ納音 등의 방법들은 더욱 무시해야 할 것들. 吉凶 神煞이 多端하다고는 하나 전혀 적중되는 바 없으니, 어찌 生剋制化의 한 가지 이치만큼이라도 된다 하겠는가? 한 마디로 폐지해야 할 것들이라!!! ※ 滴天髓闡微 학자는 마땅히 올바른 이치로 五行의 格을 연구해야 할 것이고, 잘못된 책의 내용으로 인해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學者宜細詳正理五行之格 弗以謬書爲惑也)
※ 徐樂吾補註 ∘ 영향요계(影響遙繫)의 격국들은 外格의 명칭들을 하고 있지만, 실제 格이라 할 수 없음 ⇒ 干支의 生成이나, 특이점을 빌어 이름한 것에 불과 ∘ 무릇 格局이라고 하는 것이, 다섯 가지의 기운이 모여 이루는 形象을 어떤 한 종류로 분류하고 이름한 것들을 일컫는 바, 生剋制化라는 일정한 법칙이 있으나, 雜格에는 그러한 일정한 법칙이 없음 ∘ 어떻게 논하든 결론은 "格局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인데, 나아가 財官格이니 印綬格 이니 하는 등의 이름에도 구애받지 말아야 할 것임
∘ 不易之法 ★ 旺者宜剋 强者宜洩 衰者宜扶 弱者宜抑 • 看命에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이 强弱과 衰旺의 이치 ⇒ 旺 : 日干이 當令하고, 다시 比劫이나 印綬를 보는 상황 ☞ 當令만 하고 比劫이나 印星의 도움이 없다면 오히려 衰로 논함 ☞ 當令하지 못했더라도 사주에 比劫이나 印星이 重하다면 旺으로 논함 ⇒ 强 : 日干이 當令한데다, 사주에 比劫이나 印綬가 많은 상황 ⇒ 弱 : 日干이 休囚의 月支(食財官月)에 속하고, 사주에 比劫이나 印綬도 없음
☞ 旺者 日干生當令之時 又見比劫印綬 ☞ 衰者 日干逢休囚 四柱有劫印 ☞ 强者 日干當令 四柱皆劫印 ☞ 弱者 日干逢休囚 柱中無劫印
∘ 看命捷訣(⇒ 子平眞要訣) • 用함에 있어 不可한 바 ⇒ 官星:傷(剋)됨, 財星:見 劫財, 印綬:壞됨, 食神:奪됨 七殺:制됨(制殺太過하면 도리어 大凶으로 됨) • 身殺 균형 ⇒ 制殺함이 마땅 身輕 殺重 ⇒ 印星으로 殺을 化함이 마땅 身强 殺淺 ⇒ 財星으로 殺을 生함이 마땅 • 陽刃이 重重하면 食傷으로 洩 ⇒ 官殺을 보면 재앙이 발생 • 財多 身弱하면 劫刃 (身을 助하고 財를 制) • 劫重 財輕하면 食神 (劫을 洩하고 財를 生) • 官旺 身衰하면 印綬 (官을 洩하고 身을 生) • 官衰 印旺하면 財運에 대길 • 殺多 食重하면 偏印(梟神)이 최고의 약(食ㆍ殺을 制하고 身을 生) • 財多하고 殺과 뭉치고 있으면 陽刃이 정조를 지키는 협력자
■ [原文] 影響遙繫旣爲虛 雜氣財官不可拘 暗冲ㆍ暗合 등의 格을 이르는 "영향요계"는 이미 허상이 되어버렸고 잡기재관이라 하여 얽매이는 것 또한 불가할 뿐이다.
■ [徵義] ο 影響遙繫 : 暗冲ㆍ暗合 등의 格을 의미 ⇒┌ 冲 = 散. "흩어짐" └ 合 = 化. "변화" ⇒ "어찌 내게 소용된다 할 수 있을 것인가? (何能爲我所用乎)"
ω 雜氣의 取用 ◦ 子平眞詮評註 ⇒ 四墓(辰戌丑未)는 衝氣인데, 이를 雜氣라고 하는 이유는 그 支藏干이 雜多한 까닭에,用 神(여기서는 月令用事之神)이 하나가 아니므로 雜氣라 함. ⇒ 辰은 본래 戊土를 저장하고 있으나, 동시에 癸水가 있어 水庫가 되며, 또한 乙木이 있어 木의 餘氣가 됨. 이렇게 3개가 구비되어 있어 복잡하니 과연 어떤 것을 用神으로 삼을 것인가? 그러나 매우 쉽게 알 수 있으니, 天干에 투출되었거나 地支에서 會合된 것이 있다면 맑고 깨끗한 것을 골라 用神으로 삼으면 되는 것 뿐으로, "雜而不雜"이라 일컫는 바임 ◦ 徐樂吾評註 ⇒ 金木水火의 五行은 각기 한 쪽 方位에서 旺盛. 그러나 土는 中央에 居하여 旺盛하지 않을 때가 없으며, 四隅(동서남북의 사이)에서 寄 하는데 辰戌丑未 4개월에 각각 18일씩 旺盛함. ⇒ 그런데 土를 어째서 雜氣라 하는가? 子午卯酉의 專氣를 제외한, 寅申巳亥와 辰戌丑未의 8개 地支들은 모두 3개씩의 支藏干을 가지고 있음. 물론 支藏干의 많고 적음을 가지고 雜氣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아님. … 寅申巳亥의 支藏干은 方生之氣이면서 當旺之氣인데, 祿旺과 長生의 氣가 서로 상통하고 있음 ☞ 寅의 경우 支藏干 중 祿旺한 甲은 長生인 丙을 生하고 丙은 長生인 戊를 生 … 그러나 辰戌丑未는 支藏干끼리 각기 불상모(不相謀)의 관계에 있음. ☞ 辰月은 支藏干 중 戊土가 本氣로 18일을 차지할 뿐이며, 餘氣 乙과 墓庫인 癸는 효용이 각기 다른 바, 雜氣라 함 ⇒ 雜氣인 辰戌丑未月인 사주에서의 取用은, 月支의 支藏干이 天干에 투출되었거나 地支에 서 會局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 것임. 무릇 天干에 투출된 것은 淸한 것이고, 地支에서 會合되면 역량이 커지는 것. 天干에 투출되거나 地支에서 會合되지도 비로소 土로 논하는 것인데, 雜氣인 辰戌丑未月의 支藏干이 秉令(當令)하지 않으면 역량이 미약하므로 용신이 될 수 없는 것임. 또한 辰丑은 濕土, 戌未는 燥土로 그 쓰임이 각기 다르니 일괄적으로 논하면 안 될 것임
ο 雜氣財官 ∘ 本氣로서 墓가 아닌 경우 : 戊가 辰戌에 있거나, 己가 丑未에 있는 경우 ⇒ 그대로 用神으로 사용하면 될 뿐임 … 四季 生으로 辰戌의 戊 또는 丑未의 己를 用하는 경우라면, 다른 8개 支의 本氣를 用하는 것과 다를 바 없음(가령 寅의 甲木, 卯의 乙木 등등…) ∘ 本方 餘氣로서 墓가 아닌 경우 : 乙이 辰에, 辛이 戌에, 癸가 丑에, 丁이 未에 있는 경우 ⇒ 辰土의 乙木, 戌土의 辛金, 丑土의 癸水, 未土의 丁火 등을 用神으로 삼았다면, 이것은 마치 다른 8개의 地支에서 餘氣를 用神으로 삼은 것과 다름이 없으니, 刑沖으로 得力할 것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할 것임 ∘ 별도로 墓라고 할 수 있는 경우 : 辰의 癸, 戌의 丁, 丑의 辛, 未의 乙에 대해서만 해당 ⇒ 갇혀 있는 것으로 보아, 마땅히 투출된 다음 사용한다 할 것(慮其閉藏 當求其透出). ☞ 天干에 투출되었다면 刑沖으로 得力할 것을 기다릴 필요 없음 ☞ 투출이 불가능하다면 刑沖됨이 필요 ┌ 墓神이 强旺 : 刑됨으로써 動하고 沖되면 發한다 할 것이니, 이로써 開庫되었다 해도 될 것임 └ 墓神이 衰弱 : 刑되면 그대로 敗할 것이요, 沖되면 뽑혀져버릴 것인데, 이것이 바로 剋倒("剋으로 거꾸러짐")의 경우임 ∘ 土인데 본시 刑沖됨이 없다면, 무엇을 또 기다리고 자시고 할 필요가 없는 것일 뿐임
ο 命과 格 ┌ 命 : 五行의 "이치"(五行之理) └ 格 : 五行의 "바름"(五行之正) ⇒ 論命ㆍ取格함에 있어 모름지기 五行正理에 따라 그 근원을 철저하 궁구함으로써만 길흉에 그대로 통할 것이요, 명백해질 수 있을 따름임 ⇒ 무릇 格局이 바르고 순수한 자는 백에 하나 둘 정도이고, 대부분의 경우 깨어졌거나 혼란스러워 格도 취할 수 없고, 用神도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 … 格과 用神이 바르고 순수하여도 行運함에서 역시 悖되지 말아야 그나마의 名利가 있을 것인 바, 格이 깨어지고 用神이 손상된다면 病이 들었다 하거니와, 뜻이 있더라도 펴보기 불가능 할 것이니 근심은 많고 즐거움은 적을 것 … 行運함이 順하여 깨어지고 손상된 바가 제거된다면 喜用神이 生扶되니, 사람이 나쁜 병 에 걸렸다가 좋은 약으로 되살아나는 것과 같음에, 어찌 귀하다 하지 않겠는가? … 格은 못했으나 用神이라도 취한 경우, 用神이 힘 있고 行運함에서도 안정을 얻는다면 그 역시 능히 창업하여 가문을 일세울 수 있다 할 것이라! … 格이나 用神이 없어도 취하거나 찾을 수 있는 법이니, 대세를 잘 살펴 日主의 의향과 더불어 운로에서 그 결함을 보조해주고 그 꺼리는 바를 제거해 준다면, 비록 만만치는 않다 하겠으나 굶주리는 근심은 면할 것. 만약 行運에서도 취할 방법이 없다고 한다면 필경은 빈천을 면하지 못 할 터
ω "用神이 참되다(用眞)" 月令에 當令한 경우의 글자를 用神으로 삼을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하는 말. ⇒ 假用神 : 月令을 얻지 못한 경우의 用神 ⇒ 月令과 해당하는 글자와의 관계가 어떠한가를 구분하는 것으로 이해 ω 위에서의 格은 正格 열 개와 變格 9개에 국한 ω 用神의 상황에 따라 行運에 따라 발복의 차이가 있는데, 月令에 의지하고 있는 상황이 어떤가에 따라 구분되는 것으로 이해할 일. 모든 글자를 月令에 대입해 평가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되었을 때, 비로소 고수의 대열에 들어서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 ω 月令 즉 格局과 用神의 관계를 굳이 따질 필요없이, 그대로 하나의 틀로 자연스럽게 수용되어 구분이 없는 상태, 그래서 格局인지 用神인지 미처 느낄 사이도 없이 자연스레 답이 보인다면 비로소 五行의 이치와 하나 되었다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욕심이려나....?
■ [原文] 官殺 官煞相混宜細論 煞有可混不可混 官煞이 서로 섞여 있다면 의당 세밀하게 살펴야 할 것이며 煞이 있음에 官殺混雜이 可할 때도 있고 不可할 때도 있다.
■ [徵義] ο 煞과 官 ◦┌ 煞 ⇒ 官 : 身旺한 경우 煞로 官을 삼을 수 있음 └ 官 ⇒ 煞 : 身弱하다면 官이 煞이 될 수 있음
ο 煞(殺) … 日主가 심히 强하다면, (食傷으로) 制하지 않아도 煞 때문에 곤란하지는 않을 터 ⇒ 無根한 正官이 섞여 있다면 煞로 行運하여 去官함이 필요 ☞ 食傷을 用하여 去官함도 무방 … 合煞 : 한마디로 "아름다운 일" ⇒ 合來ㆍ合去함으로써 마땅히 淸하다 할 것임 … 煞이 하나만 있으며 권세를 잡고 있고, 또 (食傷의) 制함도 없어 淸하다면 중요한 자리에 임하게 될 것 … 煞이 많으나 制함이 있고, 日主도 통근되어 있다면 병권을 장악하게 될 것 … 殺-(生)→印-(生)→身 : 대궐 뜨락을 거닐 것 … 身이 財를 감당하고 財-(滋)→煞 : 이름을 떨칠 것 … 煞重 身輕 : 가난하지 않으면 요절할 것 … 殺微 制過 : 비록 공부해도 이룰 수가 없을 것 … 사주에 煞이 있으면 煞에 항복함이 마땅하겠으나, 煞이 약하면 年柱에 있는 煞은 制하지 말아야 함 … 時干에 하나가 있으면 권력과 귀함을 취한다 하나, 하필 時上의 경우에만 존칭할 이유는 또 무엇때문이란 말인가? 그래야 할 바가 없다 할 것임 … 制煞이 吉하게 됨은 "조제의 공(調劑之功)" … 借殺이 권세가 됨은 "중화의 이치(中和之理)"에 그 妙가 있다 할 것 … 다만 日主가 衰한데 殺을 본다면 필경 가세가 기울게 될 것이니, 局에서 吉神을 얻었다고 좋아할 일이 아님
ο 殺有可混不可混之理 ◦ 天干의 甲,丙,戊,庚,壬이 殺일 경우 ⇒ 地支에 卯,午,丑未,酉,子가 있다면 官에 해당되지만, 殺의 旺地이기도 한 바 非混 ⇒ 天干의 乙,丁,己,辛,癸는 官이 됨. 地支에 寅,巳,辰戌,申,亥가 있다면 煞에 해당되지만, 官의 旺地이기도 한 바 非混局 ⇒ 甲乙 干에 支가 寅, 丙丁 干에 支가 巳, 戊己 干에 支가 辰戌, 庚辛 干에 支가 申, 壬癸 干에 支가 亥인 경우 官이 殺에 섞인 것(官混殺). 이 경우에는 去官(乙丁己辛癸를 제거)함이 마땅 ⇒ 甲乙 干에 支가 卯, 丙丁 干에 支가 午, 戊己 干에 支가 丑未, 庚辛 干에 支가 酉, 壬癸 干에 支가 子인 경우 煞이 官에 섞인 것(煞混官). 이 경우에는 去煞(甲丙戊庚壬을 제거)함이 마땅
◦ 年月에 殺이 하나 干透되고 年月의 地支에 財星이 있을 때, 時에 無根한 官星이 있다면 이 官은 煞의 勢를 따르는 것이므로 非混. 年月에 官이 하나 干透되고 年月의 地支에 財星이 있을 때, 時에 無根한 煞星이 있다면 이 煞은 官의 勢를 따르는 것이므로 非混.
◦ 세력을 가진 官이 比肩을 본 경우, 官을 의지하는 煞이 年干에서 煞을 돕고 있다면 混. 세력을 가진 煞이 比肩을 본 경우, 煞을 의지하는 官이 年干에서 官을 돕고 있다면 混
◦ 劫財가 合煞하거나 比肩이 煞과 대적하는 경우, 官의 있음도 가하다 할 것(官可混也) 比肩이 合官하거나 劫財가 官과 하나가 된다면, 煞의 있음도 가하다 할 것(煞可混也)
◦ 官이 하나 있는데 印綬가 重하여 官星의 氣를 洩하고 있다면, 煞은 도움되므로 非混. 煞이 하나 있는데 食傷이 많아 制煞하는 바가 太過하다면, 官은 도움되므로 非混.
◦ 官煞이 함께 투출되었으나 無根한데, 사주에 印劫이 重하다면 단지 官殺混雜을 기뻐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財星이 있어 官殺을 생조해주어야 함
⇒ 結 : 日主가 旺相하면 官殺混雜도 좋고(可混), 日主가 休囚되면 官殺混雜이 불가(不可混)
ω 사주에 官殺이 함께 있으면, 그냥 묶어 混雜이라 하고 넘어가도 아무 상관이 없을 것. 즉 殺도 하나의 剋하는 성분일 뿐, 특별대우를 해주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 그 본래의 뜻만 파악한다면 구체적으로 대입하지 않아도 상관없을 것. 단지 日干의 旺衰强弱을 저울질하는 것이 중요할 뿐.
ο 예제 사주 : "격국2" Summary("적천07_격국2.hwp") 참조
■ [原文] 傷官 傷官見官最難辨 官有可見不可見 傷官이 官을 보는 상황이 가장 판단하기 어려운데 그 상황이 무난할 수도 있고 또 불가한 경우가 있다.
■ [徵義] ο 傷官 : 命主의 元神을 "훔쳐가는(竊)" 성분 ⇒ "이미 그 자체로 좋은 성분은 아니라(旣非良善)"고 해야 할 것. 日干의 貴氣를 손상시키고, 다시 종횡으로 난폭하기 때문 ⇒ 그러나 항상 善惡으로 단정할 수만은 없는 일. 모름지기 잘 다스리면 오히려 英華를 發하는 계기도 되며, 많을 경우 총명하게 됨
ο 見官 ⇒ 可否의 판단은 무릇 原局에서의 "힘의 판도와 균형(權衡)"을 봐야 함 ⇒ 작용하는 바가 아주 다양하고 일률적이지 않으므로, 한 가지 이론에만 집착함은 불가 ⇒ "傷官이 官을 보면 재앙이 백 가지로 발생"한다는 말 … 日主가 衰弱한 상황에서 比劫을 用하여 돕고 있는데, 官을 보게 되면 此劫이 剋을 받는 이유로 禍가 됨을 말하는 바, 만약 사주에 印星이 있다면 禍가 아니라 오히려 有福하게 되기까지 하는 것임 ⇒ 官의 높고 낮음을 구분하고 재물의 많고 적음을 구분하는 것에 불과할 뿐이니, 마땅히 잘 추리하여야 할 일
ο 傷官이 있을 때의 用財,用劫,用官,用傷,用印의 경우는 모두 각각 다름 ◦ 傷官用財 ┌ 日主 旺하고 傷官도 旺 │ … 財를 用하여 傷官을 洩해줌이 마땅 │ … 比劫이 있으면 官星이 있어도 좋음 │ … 比劫이 없고 印綬가 있다면 官星은 불가 ├ 日主 弱하고 傷官은 旺 └ … 印을 用함이 마땅한데, 官은 可하지만 財는 불가 … 印綬가 없다면 比劫을 마땅히 用해야 하는데, 劫ㆍ印은 반가우나 財ㆍ官은 불가 ⇒ 財星이 得氣한데다 財ㆍ傷이 旺해지는 運行이라면 재물이 넉넉하다 할 것이나,印ㆍ劫 이 旺해지는 運行이라면 찢어지게 가난해 고통받을 것임
◦ 傷官用劫 ⇒ 印旺의 運이라면 반드시 貴하게 될 것 ⇒ 그러나 財ㆍ官으로의 運行이라면 필경 고통을 받게 될 것 ◦ 傷官用官 ⇒ 財旺의 運이라면 반드시 富하게 될 것 ⇒ 그러나 財ㆍ官으로의 運行이라면 필경 고통을 받게 될 것
◦ 傷官用傷 ⇒ 財ㆍ傷의 運이라면 반드시 富貴하게 될 것 ⇒ 그러나 印으로의 運行이라면 필경 貧賤하게 될 것
◦ 傷官用印 ⇒ 사주에 財가 없을 때, 印旺으로 運行하여 身旺하게 된다면 貴하다 할 것 ⇒ 그러나 財ㆍ傷이 旺해지는 運行이라면 필경 貧賤하게 될 것
◦ 日主가 旺한데 財ㆍ官이 없다면 傷官을 用함이 마땅 … 財ㆍ傷은 반가우나, 官ㆍ印은 꺼림 ◦ 日主가 旺한데 比劫도 많은데 財星이 衰하고 傷官고 輕하다면 官을 用함이 마땅 … 財ㆍ官은 반가우나, 傷ㆍ印은 꺼림
ω 官이든 傷官이든 이름에 얽매이지 말고, 상황에 따라 대입하라는 것은 여전히 유효. ※ 官殺과 食傷의 비중에 대해 ⇒ 서로 비중을 같이 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 유독 官殺과 食傷을 별도로 다룬 이유 …『命理大鑑』인용 … "인간의 삶을 영위하는 성분(生生之道)은 官殺과 食傷이다" … 전반적으로 食傷과 官殺이 있어야, 그 사주의 머리 둘 곳을 찾았다 하게 될 것임. 이러한 성분이 없다면 사주의 방향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 할 수 있겠는데, 차제에 이러한 의미를 충분히 이해해두면 좋을 것임
■ "官殺:官煞相混宜細論 煞有可混不可混"의 예제 사주ο 財滋弱殺格庚 庚 丙 己辰 申 寅 酉戊己庚辛壬癸甲乙午未申酉戌亥子丑 • 春金이 비록 當令은 못했지만, 地支에 두 개의 祿旺과 辰時까지 얻어서 印星ㆍ比劫이 日干을 돕고 있으니, 弱中變旺이라 할 것• 나무는 어리고 金은 견고. 丙火가 아니었다면 寅木은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고, 寅木이 없었다면 丙火 또한 無根하니, 財滋弱殺이 필요.木,火 둘 중 하나라도 빠져서는 곤란• 甲運 : 入泮(학교,성균관…)子運 : 水局이 되어 木을 생조하니 창고를 넓혔음癸運 : 己土가 위에 있었기 때문에 별로 허물이 없었음亥運 : 寅木과 合하면서 丙火도 絶處逢生. 무과에 합격壬戌 : 地支에 西方이 되어 木火가 모두 손상받음.벼슬길 막히고, 애로가 많았음辛酉 : (辛) 丙火 用神이 묶임(酉) 財星이 손상받음劫財가 미쳐 날뛰는 꼴. 財星이 부서져 祿을 받지 못했음• 아깝게도 西北의 金水로 行運했는데, 만약 東南의 木火運으로 갔더라면 크게 빛났을 것 ο 財滋弱殺格[1-1] 辛 庚 庚 丙巳 申 寅 申戊丁丙乙甲癸壬辛戌酉申未午巳辰卯 • 天干에 庚辛 金이 셋이나 투출하고 地支에 두 개의 祿旺을 깔고 앉음.丙火가 祿을 보았으나, 庚申金이 투출된 마당에 이미 巳火는 丙火의 뿌 리가 아니라 金의 長生일 뿐.• 辰運 : 木의 餘氣. 잘 먹고 살았음巳運 : 火의 祿旺. 과거에서 수석으로 급제甲午 ┐모두 木火가 함께 왕성.乙未 ┘벼슬이 높았음• 이 사주는 위의 사주에 미치지 못함.위 사주는 西北 行運했고 이 사주는 東南 行運했음.• 비록 부귀가 格局에서 정해진다 하나, 되고 말고는 완전히 運의 흐름에 달렸으니, 이른바 "命 좋은 것이 運 좋은 것만 못하다"는 것임【富貴雖定於格局 窮通全在於運限 所以命好不如運好 信然也】 ο 財滋弱殺格[1-2] ο 煞重用印格甲 戊 甲 戊寅 午 寅 子壬辛庚己戊丁丙乙戌酉申未午巳辰卯 • 寅月 寅時의 戊土로, 土衰 木盛. 가장 기쁜 것은 日支의 午火로, 寅午 合(會局)의 도움이 有情함. "많은 煞들이 미쳐 날뛰나, 하나의 印星이 능히 化함(衆煞猖狂 一仁可化)"에 해당하는 사주.子水의 財星이 寅木을 生하되 午火는 沖하지 않으니 협력의 情이 있고, 서로 유통하게 해준다는 것. 東南의 火土로 行運함이 금상첨화로 最吉• 일찍부터 벼슬 길을 마구 치달았음◦ 妙한 사주의 배합 ⇒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줌.月支도 중요하나, 더욱 중요한 것은 내가 이용할 수 있느냐는 것.이런 배합으로 煞印相生格이 되지만, 위치가 바뀌면 그 차이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임. 用神의 단결력을 생각한다면, 글자 수로만 통변하는 경 우와는 차원이 다름을 느낄수 있을 것.이렇게 오묘한 干支의 배합은 五行의 글자 수로 해석해서 될 일이 아님.五行의 균형을 이해하는데, 글자의 수를 세지 말 것임 ο 煞重用印格[1-3] 甲 戊 丙 己寅 子 寅 亥戊己庚辛壬癸甲乙午未申酉戌亥子丑 • 格局으로만 본다면, 이 사주는 위의 사주보다 낫다 할 것임┌ 앞 사주 : 印이 財의 冲을 만나기는 했으나, 日干이 印綬에 坐하고,│ 좌우의 寅 七煞이 印綬를 拱히 生해주니 日主가 穩固함└ 이 사주 : 日主가 坐하는 財는 도리어 煞을 生함에 煞이 더욱 극성.• 戊午年 : 향방에 붙음 ┐比劫이 日干을 도와, 財星을 沖去한 妙 때문己未年 : 진사가 되었음 ┘壬運 : 剋丙으로 壞印. 애로가 많았고, 俸祿이 없었음戌運 : 拱印(寅午戌). 약간 회생하는 듯 했으나, 봄철의 가을꽃일 뿐.辛酉運 : 木多하니 金이 이지러지고, 洩土 生水하며, 丙火는 合去됨.그 재앙을 어찌 면할 수가 있으리… ο 煞重用印格[1-4] 甲 甲 庚 戊子 子 申 辰戊丁丙乙甲癸壬辛辰卯寅丑子亥戌酉 • 木이 시들고 金은 예리한데, 厚土 生金이 더하니 애시당초 두려운 형국.地支의 水局이 반가운 바 肅殺之氣를 化함에, 生化의 有情함이 다행임• 癸亥運 : 과거급제하고 벼슬이 계속 상승. 일찍부터 벼슬 길이 순탄丙寅,丁卯에 이르러서도 制化함이 마땅한 바, 벼슬이 높고 평탄했으며 일생 험난한 굴곡이 없었음◦ 煞重用印格이라기보다는 身弱用印格으로 보아야 할 듯(煞이 별로 旺한 구조는 아니기 때문)◦ 印星 運에 發했다 하니 用神은 印星일 듯 하나, 억수로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할 밖에. 행운의 사나이fk고 해야 할 듯… ο 煞重用印格[1-5] 丙 庚 丙 戊戌 寅 辰 午甲癸壬辛庚己戊丁子亥戌酉申未午巳 • 두 개의 煞이 좌우에서 干透되었고, 地支가 殺局.戊土 元神의 透出이 반가운데, 족히 煞을 化할 수 있기 때문.본래 寅木은 破印하지만, 火 會局으로 도리어 土를 배양하는 근원이 됨.• 己未運 : 과거급제. 벼슬이 상승庚申,辛酉 : 日干을 도우니 有情.벼슬하며 동서남북으로 다녔고, 후에는 이전의 運보다 더욱 여유로웠음◦ 印星이 멀리 있어 유감스러운 구조. 運이 나빴다면 별 볼일 없었을 터.40년의 好運을 탄다면 성공하지 못할 사람이 있을까? 묻도록 하는 사주 ο 煞重用印格[1-6] 癸 丁 癸 癸卯 卯 亥 亥乙丙丁戊己庚辛壬卯辰巳午未申酉戌 • 干透한 三癸(官殺)가 地支에 두 개의 亥에 令까지 얻으니 乘權했음.丁火에게 반가운 것은 金 없음과 兩印이 拱局하고 있음임.生化하고 不悖하니 淸하고도 純粹한 사주임.• 庚申,辛酉 : 벼슬길에 미끄러졌고, 애로가 많았음己未運 : 天干 殺을 制하고, 地支로 會印.(하는 것마다 뜻대로 되어) 공명이 첩첩이 쌓였음戊午,丁巳 : 벼슬이 관찰사에 이르고 名利까지 빛을 발휘◦ 印星이 日支에 있으며 日干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위의 戊午 日主와 유사한 구조.運이 마음대로 흘러가 주는 바람에 뜻을 이뤘다고 해야 할 듯 ο 煞重用印格[1-7] ο 食神制殺格甲 壬 戊 戊辰 辰 午 辰丙乙甲癸壬辛庚己寅丑子亥戌酉申未 • 甲을 제외고는 모두 煞.地支의 三辰에 앉아있음이 반갑고, 身庫에 通根하고 金이 없으니 妙한 사주. 時干에 투출한 食神이 制煞하는데, 辰土는 木의 餘氣가 되니 바로 "장수 하나가 관문을 지키니 흉악한 무리들이 스스로 무릎을 꿇더라"는 상황.• 癸亥運 : 食神이 生되고 日主도 祿을 얻음.과거급제에 이어 벼슬이 상승甲運 : 벼슬이 현령子運 : 쇠약한 子水가 旺한 午火를 沖함에 祿이 다하였음◦ 子運의 풀이는 이해하기 어려울 듯.子水에게 辰土가 合되었다기 보다, 그대로 土剋水의 원리가 적용인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함. 原局의 상황으로 보면 水局이 될 분위기가 아니기 때 문으로, 剋을 받은 정도가 심해졌다고 해석해야 할 듯 ο 食神制殺格[1-8] ω 身弱한 食神制殺格의 고민⇒ 身旺하면 그래도 모를까, 身弱한 상황에서 食神을 用하여 煞을 제어한다는 것이 어디까지 이해해야 되는 것인지 어려움⇒ 더욱 어려운 것은, 그렇게 기다리던 印星으로 行運하게 되면 과연 用神인 食傷은 어떻게 되느냐는 것(∵ 印星 剋 食傷)⇒ 현재까지의 임상 결과로는, "身弱한 食神制殺格"의 경우에도 印星 運을 꺼리지는 않는 것 으로 보임. 用神이 깨어지는 부담은 있지만, 다시 대타인 印星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크게 두려워 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해석하면 되지 않을까 싶음.⇒ 이러한 사주가 흔치 않다 보니 임상을 하기도 어려움.⇒ 이런 경우 아주 미약하더라도 印星이 있다면, 그대로 身弱用印格 또는 煞重用印格으로 보 는 것이 가장 편안할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음丙 甲 庚 庚寅 戌 辰 申戊丁丙乙甲癸壬辛子亥戌酉申未午巳 • 甲木이 辰월에 태어나 餘氣가 있다고는 하나, 庚金도 함께 투출되었으니 辰土와 申金에 通根하여 木을 찍어버리는 형국임.가장 반가운 것은 寅時 祿旺을 얻은 것. 다시 妙한 바 丙火가 홀로 투출 되어 制煞하고 扶身하고 있음.• 午運 : 暗會火局. 향방에 합격甲申,乙酉 : 煞이 祿旺을 만나니 刑耗多端 했음丙戌運 : 지현으로 선발되었음◦ 실제 좋은 運을 타고 있었더라면, 도리어 丙戌運에 그대로 꺼꾸러진다는 것도 가능한 바, 매우 신중하게 살펴 봐야 할 운에 속한다고 할 것임 ο 食神制殺格[1-9] 戊 丙 壬 壬戌 戌 子 子庚己戊丁丙乙甲癸申未午巳辰卯寅丑 • 年月에 壬子를 만나 煞勢가 猖狂.日時에 坐戌하고 있으니 다행으로, 身庫에 通根고 있음. 戊土가 透出되 어 넘치는 물을 족히 제어하니 묘하다 할 것임.東南으로 行運하여 扶身하고 抑煞하니, 무엇보다도 아름답다 해야 할 것• 乙卯運 : 水는 絶에 임하고 火는 生을 만남.더 없이 좋은 지경이이니, 벼슬은 군수에 이르렀음◦ 印星 運도 매우 좋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료◦ 身弱한 食神制殺格에서의 印星 運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했는데, 여기 이 사주에 그 해답이 있다는 것이 참 다행⇒ 최소한 乙卯運에서 발복되기 시작하였다는 것으로 보아, 충분히 印星 運이 해롭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 생각할만한 자료 ο 食神制殺格[1-10] 丙 庚 丙 壬戌 午 午 申甲癸壬辛庚己戊丁寅丑子亥戌酉申未 • 兩煞이 黨權하여 旺하니, 본시 두려워해야 할 형국.年干 壬水가 申에 있으니 制煞하기에 족하고, 木이 없어 水를 洩하지 않 고 火의 生助도 없음에 妙함이 있다 할 것임• 申運 : 金水가 得地. 처음 벼슬을 시작酉運 : 地支에 西方을 이룸. 일찍이 나라의 영광을 입기에 충분金水運 : 體用이 모두 마땅하니, 군수까지 그 벼슬이 올랐음◦ 食神制殺의 制殺도 그렇지만, 印星의 힘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힘이 있다고 봐야 할 것. 특히 食神制殺의 경우 比劫 運이 가장 吉하다고 볼 것으로, 西方 金運에 發한 것을 보면 역시 食神이 힘 받는 것도 받는 것 이지만, 사주 균형을 생각하더라도 바람직하다 하겠음 ο 食神制殺格[1-11] ο 合官留煞格(合殺留官附)壬 丙 戊 癸辰 午 午 丑庚辛壬癸甲乙丙丁戌亥子丑寅卯辰巳 • 午월의 丙火가 하늘을 덮을 정도로 너무나 旺함. 戊癸합으로 化火함도 또한 꺼리는 점.壬水가 身庫인 辰土에 通根함이 반갑고, 年支에 丑土가 있어 晦火하고 養金하며 蓄水하니 묘함이 있다 할 것. 즉 癸水가 通根하여 合하나 不化 하게 되니 그 合이 壬水에 대항하지 않음이 기쁨• 乙卯,甲寅運 : 剋土 하고 水를 보호. 벼슬 길이 수직으로 상승했음癸丑運 : 琴堂으로 말미암아 州牧이 되었음壬子運 : 치세를 잘하여 黃堂을 밟았고, 명리가 넉넉했음◦ 비록 用神이 弱하지만, 年支에서 丑土가 원조하는 것을 반갑게 여김.물론 官殺이 힘 있기를 바라지만, 이 정도면 丑土이든 辰土이든 가릴 처 지가 아니라 할 모양. 癸丑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이해되는 대목 ο 合官留煞格[1-12] 壬 丙 戊 癸辰 午 午 巳庚辛壬癸甲乙丙丁戌亥子丑寅卯辰巳 • 이 사주 역시 午월의 丙火가 하늘을 덮을 정도로 너무나 旺함.앞 사주와 丑자만 바뀌었는데, 그로 인해 앞 사주와는 천지차이가 남앞 사주에서의 丑土는 北方의 濕土로, 丙火의 불과 午火의 불꽃을 능히 수렴할뿐더러, 蓄水와 藏金할 수 있었음.• 그런데 이 사주에서의 巳는 南方의 旺火로, 癸水는 絶地에 임한 꼴. 한 잔의 물로 짚 실은 수레의 불을 끄려는 것과 같은 형국. 官殺混雜됨이 반갑고, 淸함은 반갑지 않음.앞 사주는 戊癸 合하였어도 不化하였지만, 이 사주는 合化火까지 되어 煞을 生助하기는커녕 劫으로 오히려 陽刃의 猖狂함을 조장하는 꼴.巳中의 庚金을 끌어내 사용할 방법이 없음.壬水가 비록 身庫에 通根했다고는 하나, 金의 도움이 없는 상황이니 淸 한 채 말라붙은 형상이라 하겠음• 40년간 木火의 運으로 劫刃을 生助하니, 골육이 모두 그림의 떡이었고, 하는 일마다 모두 뜬구름 잡기.卯運에 壬水는 絶地에 임하고 陽刃이 生助되니, 가세가 기울어 재산이 탕진되었으니, 命이 아니라고 부정할 수만은 없는 일 아니겠는가? ο 合官留煞格◦ 任鐵樵의 사주[1-13] 壬 丙 癸 戊辰 午 亥 申辛庚己戊丁丙乙甲未午巳辰卯寅丑子 • 日主가 비록 旺刃에 坐하였으나, 亥月生으로 休囚되니 결국 身弱함.• 五行 중 木이 없는데 壬癸가 투출되고 地支에서 生旺을 만났으니 각기 門戶를 얻었다 하겠는데, 癸水가 合去됨이 반가움. 그래 混雜이라고까지 는 하지 않을 것인 바, 는다. 東南 木火로 行運하니 묘함이 있다 할 것.• 향방 출신으로, 황실의 보물을 관리하는 황당 보좌까지 올랐음◦ 身弱用印格으로 보면 될 듯.印星이 필요하다고 봐야 하겠는데, 참 묘하 게도 운이 너무 좋아 뜻 한 바를 이루었다 할 것 ο 合官留煞格[1-14] 壬 丙 癸 戊辰 戌 亥 午辛庚己戊丁丙乙甲未午巳辰卯寅丑子 • 丙戌 日元이 辰時에 生.庫根이 冲去되고 壬癸가 투출되었는데, 癸戊合이 기쁜 바 去官 留煞의 구조. 年支 午火의 劫財가 도와주니 다시 반가운데, 허햑한 불이 불꽃을 얻게 된 때문임. 사주에 金 없음이 묘하여, 앞의 사주보다 다소 좋다고 하겠음.• 과거 출신으로, 영대원에서 중요한 문서를 정리하는 직위에 있었고, 토 지 분할의 요직도 겸했음. 특히 건륭황제(隆) 당시 외무부(?)의 중책을 맡기도 했음 ο 合官留煞格[1-15] 癸 丁 丁 壬卯 未 未 申乙甲癸壬辛庚己戊卯寅丑子亥戌酉申 • 日月이 모두 丁未이고, 時干의 偏官은 無根.壬水 官星이 煞을 生助해줌이 반가울텐데, 合된 것이 못마땅.壬水가 다행히 申金에 坐하여 合不化하니 申金을 用함.西北 金水로 行運하니 官煞을 도와 일으켜, 향방 출신으로 벼슬이 계속 상승하여 높았음◦ 비록 申金을 用한다고는 하나, 그래도 역시 水를 用하는 것으로 봐야 하 겠음. 喜神으로서 申金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충분할 듯 ο 合官留煞格[1-16] 乙 戊 己 甲卯 辰 巳 辰丁丙乙甲癸壬辛庚丑子亥戌酉申未午 • 戊土가 巳月에 生하여 태어나 日主는 旺.地支의 兩辰에 木의 餘氣가 족하여, 合煞되면서도 官星이 祿에 坐하여 留官됨이 반가움. 運에서 生化하고 悖함이 없으니 묘함이 있다 할 것.• 일찍 벼슬 길에 들어 국가의 중요 직책을 수행하였음◦ 官殺이 등장하면서 국가의 중요 직책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남도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官殺은 그렇게 희생ㆍ봉사하는 성분이라 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 라는 생각. ο 合殺留官附[1-17] 丁 庚 辛 丙丑 申 卯 辰己戊丁丙乙甲癸壬亥戌酉申未午巳辰 • 春金이 비록 當令하지 못했지만, 祿에 坐하고 印을 만난 것이 반가우니 弱中變旺이라 할 것.丙辛 合으로 丁火가 홀로 淸하며, 去煞ㆍ去劫까지 한 셈으로 財의 劫奪 도 없고 官은 또한 生扶함을 얻음.東南의 木火로 行運하니, 일찍 벼슬에 뽑혔고 前途 또한 귀하게 될 조짐 이 봄날 관아의 복숭아꽃과 같음 ο 合殺留官附[1-18] 庚 乙 辛 丙辰 亥 卯 辰己戊丁丙乙甲癸壬亥戌酉申未午巳辰 • 乙亥 日元으로 生을 坐하고 있고, 月令에 建祿을 얻으니 財를 用하기에 족하다 할 것임. 丙辛 合으로 弱한 金이 去되고, 乙庚 合은 木旺하여 從 하지 않음이 반갑다 할 것임• 향방으로 시작해 丙申,丁酉 運에는 火가 蓋頭되어 크게 發하지 못했지만 西方 金으로 行運함에 능히 말직의 원을 풀고, 화원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었음 ο 合殺留官附[1-19] 己 壬 戊 癸酉 午 午 亥庚辛壬癸甲乙丙丁戌亥子丑寅卯辰巳 • 旺煞이 財를 보는데 合됨이 반가우나, 癸水가 旺에 임해 不化하지 않는 묘함이 있음. 즉 戊土가 있어도 壬水에 저항하지 않는다는 것. 合化되었 다면 無情化火가 되어 오히려 土를 生助했을 가능성 때문.• 東方의 木地로 行運함에 일찍이 청운의 뜻을 세웠음.北方의 水地로 行運함에 去財 護印하여, 높은 자리에 올랐음◦ 運을 잘 탔다는 말이 명확.用神은 印星에 있고, 喜神은 水에 있는데, 運에서 用神의 운으로 흐르게 되어 마음대로 발복했던 모양 ο 合殺留官附[1-20] ο 官煞混雜格癸 丙 壬 壬巳 寅 子 辰庚己戊丁丙乙甲癸申未午巳辰卯寅丑 • 壬水가 當權하고 煞官이 중첩되었는데, 日干이 長生에 坐하니 가장 반가 운 일. 寅이 능히 물을 흡수하고, 化煞하고 生身함. 時支가 祿旺이어서 족히 官과 대항할만 한데다, 金이 없음이 묘하여 用神으로 印星을 얻음.비록 煞勢가 强하다고는 하나, 두려워할 정도는 아니라고 해야 할 것• 丙辰運 : 일간을 도움.己巳의 세운에는 官殺混雜을 去함. 벼슬 길에 나가게 되었음◦ 身弱 사주의 官殺混雜은 부담이 크다고 할 것.煞重用印格의 구조로 적절하다 하겠는데, 運이 東南으로 흘러 마음먹은 대로 진행되었다 하겠음 ο 官煞混雜格[1-21] 丁 己 乙 甲卯 巳 亥 子癸壬辛庚己戊丁丙未午巳辰卯寅丑子 • 官이 長生을 만나고 煞은 祿旺을 만난 구조.비록 巳亥 沖으로 破印되었다고는 하나, 卯木은 능히 生火할 수 있음• 寅運 : 亥와 合하여 木生印 함. 장원급제庚辰,辛巳 : 制官 化煞. 이름과 재물을 넉넉하게 얻었음◦ 巳亥 沖이 걸리나, 時干의 丁火가 卯木을 생조해 유통시켜주고 있으니 다행. 실제 巳火는 무력하여 時干의 丁火가 더 중요하다고 하겠음.煞重用印格의 구조가 충분하다고 할 것.運 또한 도움되었는데, 庚辰ㆍ辛巳 運에서는 金이 부담된다고도 하겠지 만 天干에 丁火가 있어 무사히 넘어갈 수 있다고 볼 것임 ο 官煞混雜格[1-22] 戊 庚 丁 丙寅 午 酉 辰乙甲癸壬辛庚己戊巳辰卯寅丑子亥戌 • 煞은 生함을, 官은 祿을 얻음. 秋金이 月令을 잡았다는 것이 반가운데, 辰土가 火를 洩하고 生金하는 것이 묘하여 中和의 象을 잃지 않았음.더욱 반가운 것은 北方 水地로의 行運• 庚子運 : 官의 뿌리를 沖去.사슴 동산에서 잔치를 하고, 안탑에 이름을 올렸음辛丑,壬寅 : 비파를 타며 속상함을 풀었고, 칼을 들고 헤엄치며 생선을 잡아 삶아 먹었음(橫琴而歌解慍 遊刃而賦烹鮮)◦ 官殺이 用神이라 하는 모양인데, 水運(食傷)을 반갑다 하는 것은 또 무 슨 말인지 모를 일.아마 官殺이 너무 旺해 印星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억지로나마 이해를 한다면, 辛丑運에는 잘 넘어갔는데 壬寅運에서 따분하게 되었다는 정도 로 이해 해볼 수 있을 것.그러나 "속상함을 풀었다"는 것으로 미루어 辛丑運이 좋아야 할 이유가?◦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볼 때, 火 用神에 辛丑이 부담스러웠다 해석해야 할 모양이지만, 이때에는 또 庚子運의 설명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고민.◦ 庚子運에 官의 뿌리가 沖去되니 기쁘다는 말은 분명하니, 官殺이 用神이 아닌 것으로 해석해야 할 듯. 그렇다면 辛丑運은 좋아야 할 터인데, 解 慍의 의미가 좀 부담스러움. 이점 참고하고 연구해보아야 할 듯 ο 官煞混雜格[1-23] 辛 壬 己 戊亥 申 未 午丁丙乙甲癸壬辛庚卯寅丑子亥戌酉申 • 官煞 모두 當令하여 旺. 다행히 日坐가 長生이고, 時에서 祿旺을 만나니 족히 官과 대적하고 煞과 겨룰만 하겠음. 日支의 印綬는 財ㆍ殺의 氣를 이끌어 유통시킴• 西北의 金水로 行運함에, 소년으로 과거급제하고 재물이 넉넉했으며, 벼 슬이 이어졌고 문장 또한 좋았음 ο 官煞混雜格[1-24] ※ 官殺混雜⇒ 富貴한 경우가 상당히 많음⇒ 官煞이 當令하였으면 坐下가 반드시 印綬일 것을 필요로 함… 官煞의 氣가 流通됨으로써 生化하여 有情하게 되기 때문… 혹 氣가 時에까지라도 통해 있다면 身을 도와 煞과 대적할 만 하다 할 것임.혹 氣가 時까지 통하지 않고 坐下도 印綬가 아니라면 필경 빈천할 것임⇒ 官煞이 當令하지 않았다면 위와 같이 논의하지 않음도 잊지말아야 함ω 당시의 시대적 상황으로는 일리가 있을런지 모르겠으되, 현재의 관점으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月支에 官殺이 없다면 이렇게 논하지 않는다는 말은 月支가 官殺일 때에만 官殺格으로 보는 때문일 것.그러나 이상에서 月支에 있지 않더라도 예로 든 것을 보면, 원칙이 그렇다는 것일 뿐, 月支의 官殺 여부를 떠나 官殺이 보이면 官殺混雜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듯.유연한 생각으로 사주를 살펴보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할 것임ο 制煞太過格己 丙 戊 辛亥 辰 戌 卯庚辛壬癸甲乙丙丁寅卯辰巳午未申酉 • 하나 뿐인 時支의 煞을 네 개의 食傷이 制하고 있는 상황.年支 卯木이 辛金 蓋頭로 덮여 있는데다, 더욱 秋木이니 원래부터 土를 剋하기에는 부족. 亥의 甲木으로 煞을 보호할 수 있음이 바라는 바• 乙未運 : 暗會로 木局을 이룸.南宮에 합격장이 붙었고, 한원에 이름이 높았음甲午運 : 木이 午에서 死하고, 合己化土하나 午가 火를 돕는 바도 있어 크게 나쁘다고는 하기 어려울 것.부모에 고통이 있었음己巳年에는 亥水를 沖去하니 봉록을 받지 못했음◦ 身弱用印格에 印星이 用神이나 辛金으로 손상됨◦ 己巳年의 亥水 沖去 : 실제 丙火에게 부담된다고 보기 어려운 바, 巳가 亥水를 沖할망정 그대로 木에게는 도움이 될 것으로 봐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의문점이 있음 ο 制煞太過格[1-25] 壬 丙 戊 辛辰 辰 戌 卯庚辛壬癸甲乙丙丁寅卯辰巳午未申酉 • 하나 뿐인 時干의 煞이 네 개 食傷의 制를 받고 있는 상황.앞의 사주에 미치지 못하는데, 亥卯의 會合이 없기 때문.時에 煞이 투출된 것이 그래도 반가운 일• 비록 어려서는 잘 지냈지만, 무과에 낙방하고, 돈을 내고 부속으로 들어 갔는데 벼슬 길 또한 이루지 못했음.甲午運 : 앞의 예처럼 合己化土의 염려는 없겠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刑耗多端했음. 그래도 자기 몸에는 큰 화가 미치지 않았음◦ 壬水가 다소 弱해 金이 필요한데 金이 없어 유감. 金이 用神이어야 하나 현실적으로는 比劫을 의지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 甲午運은 忌神으로 좋을 일이 없겠으나, 그 후의 운을 보면 발하게 되었을 것으로 생각 ο 制煞太過格[1-26] 壬 丙 丙 壬辰 午 午 辰甲癸壬辛庚己戊丁寅丑子亥戌酉申未 • 兩煞이 四制(午의 己土 포함)를 받고 있는 형국.印이 없지만 煞이 투출되고 食傷은 암장되었으며 身庫에 通根함이 기쁨.한 마디로 夏火가 當權하고 水에게는 金의 滋養分이 없는 상황• 酉運 : 辰土를 合去하여 財星이 煞을 도움.과거에 합격, 벼슬 길로 들어섰음庚運 : 벼슬이 계속 올라가 참군에 들어갔음戌運 : 燥土의 沖으로 壬水의 뿌리가 動함.戊辰年에 戊土가 透出되어 壬水를 바짝 붙어 제어하니 봉록을 받 지 못했음◦ 金運에 좋았다 하니, 時干 偏官을 用神으로 삼기에 충분하다고 보겠음. ◦ 이 사주의 경우 制煞太過라는 말은 다소 억지라 해야 할 모양으로, 辰土 는 이미 壬水의 뿌리가 되는데 무슨 剋을 하겠느냐는 이유 때문.또 午의 己土가 制한다 했는데, 실제 午火는 辰土에게 洩氣되어 壬水에 대항할 여력이 없는 형편.그냥 偏官格에 財星이 喜神이라는 것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음.制煞太過의 항목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사주라고 하는 점을 참고할 것 ο 制煞太過格[1-27] 壬 壬 戊 甲寅 辰 辰 寅丙乙甲癸壬辛庚己子亥戌酉申未午巳 • (支藏干을 포함하여) 五煞이 五制(食傷)를 만난 형국.土가 비록 當權했으나, 木도 웅장. 다행인 것은 日主가 양쪽으로 辰庫에 坐하고 있으며, 比肩의 든든한 도움을 받고 있다는 점.• 壬申運 : 日主는 생조를 받고, 申이 寅木을 沖去함.벼슬 길이 시작되었고, 또한 이름이 높이 표시되었음.癸酉으로 이어지는 20년 동안 벼슬과 명리가 넉넉했음◦ 身弱用比格의 구조라고 해야 할 듯. 剋洩이 교차되기 때문.金水 運에 發했다는 것으로 미루어 官殺이 하나의 방향은 될지 몰라도, 시기를 본다는 관점에서는 별 도움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듯 ο 制煞太過格[1-28] 庚 戊 戊 庚申 寅 寅 申丙乙甲癸壬辛庚己戌酉申未午巳辰卯 • 兩煞이 四制를 받고 있는 형국. 다행히 春木이 月令을 잡은 탓에 剋을 받아도 완전히 근절되지 않음이 다행스러움.• 午運 : 土의 부족함을 보충하고, 金의 有餘함을 제거함.등과한 다음 현령으로 발탁되었음甲申運 : 食神의 制함을 만나, 軍中에서 죽었음◦ 午火運에 약간 發한 것을 보면, 寅의 丙火를 그냥 用神으로 삼은 모양.運이 길게 이어지지 못했음이 아쉬운데, 寅申沖을 만나면서 사주 구조가 일그러진 것으로 보아야 할 듯 ο 制煞太過格[1-29] ※ 制殺太過⇒ 官殺混雜의 아름다움에 비할 바가 못됨.… 制煞太過한 즉 煞은 이미 손상으로 잔재만 남아있는 상태. 다시 制煞의 運을 만난다면 剋되거나 洩됨이 가중되어 열에 아홉은 죽게 되는 까닭.… 官煞混雜의 경우 다만 日主가 旺地에 앉아 있고, 印綬가 손상받지 않고 運에서 安頓을 얻는다면 부귀하지 않을 자가 없기 때문. 만약 日主가 休囚되었는데 財星이 壞印하면,煞이 하나만 있음에 純淸하다 하겠지만, 官이 하나 있는데 混雜되지 않으면 흔히 근심많고 즐거움이 적으며 뜻이 있어도 펴기 어려운 것이니, 마땅히 잘 살펴야 할 일임ω 살펴보면 官殺 구조의 사주의 경우… 일단 봉사심과 희생심이 강해 자신의 능력을 다수에게 베풀어주는 방향으로 삶을 설계… 법조계, 군인… 등에 관심을 갖게 된다는 것을 생각해볼만 할 것… 官殺을 "그릇이 크다"라고 칭한다면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 할 것임.흔히 "그릇이 크다"라는 말이 살신성인ㆍ희생봉사 정신이 강한 사람들을 지칭하기 때문☞ 食傷이 자기 능력을 표현하는 것에 몰두하는 점과 다소 차이가 있을 것■ "傷官:傷官見官最難辨 官有可見不可見"의 예제 사주ο 傷官用印格己 丙 辛 己丑 寅 未 丑癸甲乙丙丁戊己庚亥子丑寅卯辰巳午 • 火 日干에 土 傷官이 重疊되었는데, 幸이 夏季에 坐하니 火氣가 부족하 다고만 할 것은 아닐 형국.日坐가 長生이니, 寅의 甲木을 用함• 卯運 : 辛金을 剋去하여 丑土를 破하니, 소위 "有病得藥".일약 벼슬 길에 들어, 상승했음丙寅運 : 體用(日干ㆍ用神)이 모두 의당함.벼슬이 황당에 달했음◦ 달리 보면 貪財壞印格의 구조도 약간 보이나, 貪財壞印까지 가지 않은 것은 財星이 印星을 剋하지 않고 있기 때문.印劫 運에 發하게 된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됨 ο 傷官用印格[2-1] 辛 戊 丁 辛酉 午 酉 酉己庚辛壬癸甲乙丙丑寅卯辰巳午未申 • 土 日干에 金 傷官이 重疊. 사주 중 財가 없어 기쁨. 氣象이 純淸함• 木火運 : 體用(日干ㆍ用神)이 모두 의당함.용호방에 수석 합격했고, 소년으로서 봉황의 못에 달했음癸巳,壬辰 : 生金 剋火.평생의 절개와 뜻을 어디에 하소할 것인가?반 세기동안 곤곤히 살아온 자신을 가련하게 여길 뿐◦ 初運에 발하고 中運에 꺾이는 것은 차마 견디기 힘든 고통.역시 初運에 고생하더라도, 中ㆍ後半에 발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 해야 할 듯. ο 傷官用印格[2-2] 己 庚 壬 壬卯 辰 子 戌庚己戊丁丙乙甲癸申未午巳辰卯寅丑 • 金 日干에 水 傷官이 當令.年支의 戌이 暖土이고 사주의 물 세력을 거두기에 충분한 것이 반가움.時上의 卯木 財가 破印하고 있음이 病• 水木運 : 공부를 계속 할 수 없었음火土運 : 옆 길로 벼슬 길에 들어 주목에 이르렀음午運 : 衰神이 冲 旺.몇 번의 벼슬 기회가 있었으나, 이제는 변두리의 정자에서 옛 생각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생각 뿐◦ 午火運이 子午沖으로 도움되지 못했던 모양.실제 印星이 필요하나, 劫財도 喜神이라 하겠는데, 剋洩이 交加되면서 별 도움되지 않았던 모양. ο 傷官用印格[2-3] 丙 乙 癸 丙子 丑 巳 辰辛庚己戊丁丙乙甲丑子亥戌酉申未午 • 木 日干에 火 傷官. 印綬가 祿支에 通根하니 미상불 格局이 아름답다 할 것임. 비록 財星壞印함이 싫지만, 丑辰은 모두 濕土로 능히 蓄水하고 晦 火할 수 있음.• 아깝게도 水로 行運하지 않으니 한낱 추운 선비에 불과했음.申運 : 火絶 水生으로, 이름이 반궁에 올랐고 아홉 번이나 무과에 응시 했지만 낙방하고 말았음◦ 印星이 너무 무력.運에서 도와주더라도 天干에서의 물은 좋겠지만 인연이 없고, 地支의 물 은 들어와도 火土가 많으니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울 것.그나마 申運은 水局으로 도움되었던 모양이지만, 그 후의 운이 이어지지 못했으니 따분하게 되었음 ο 傷官用印格[2-4] ο 傷官用財格乙 丁 戊 丙巳 卯 戌 申丙乙甲癸壬辛庚己午巳辰卯寅丑子亥 • 火 日干에 土 傷官인데 劫ㆍ印이 重疊되니 가히 旺하다 할 것.申金 財星을 用• 본래 부모 유산이 풍성하였음.辛丑,壬寅 : 사업 경영으로 이익을 많이 거뒀음寅運 : 金이 絶地에 임하고, 長生을 본 劫財가 다시 生을 얻은데다 寅申 沖波까지 만남에, 소위 "旺한 자가 衰한 자를 沖하니 衰한 자가 뽑혀져버린다(旺者冲衰衰者拔)"는 말처럼 재물이 없었음◦ 사주에서도 用神인 財星이 멀리 있고, 또 丙火를 만나 無力하다 할 것.그래도 土金運에서는 運의 작용으로 돈을 상당히 벌어 재미를 봤던 모양 이나, 이내 木運에서 깨어진 형국. 그 후로의 운도 희망이 없는 상황 ο 傷官用財格[2-5] 乙 壬 乙 癸巳 申 卯 亥丁戊己庚辛壬癸甲未申酉戌亥子丑寅 • 水 日干에 木 傷官인데, 日坐가 長生이고 年支가 祿旺이니 日主는 弱하 지 않음. 巳火의 財를 用함에 족하다 할 것• 金水의 中運이 싫은데, 반 평생이 별 볼일 없이 고생스러웠으며, 온갖 별스런 일들이 일어났음.戌運 : 亥水의 劫財를 制하고 卯木과 合化하여 財를 일으키니, 갑자기 떼돈을 벌었음酉運 : 傷官을 沖波하고, 劫ㆍ印을 生助하니 그만 녹이 끊겼음◦ 상황으로 봐서는 다소 身弱한 구조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게 되면 金이 用神이 됨. 다만 初運 水金에서 고생했다 하니 달리 할 말은 없음.혹 金이 用神이라 전제한다면, 庚戌 運의 庚金이 들어오면서 그 힘으로 발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볼 뿐. 그 이후로 이어지는 金運도 기대해 볼 만 할 것 같은데… ο 傷官用財格[2-6] 丁 戊 辛 戊巳 午 酉 子己戊丁丙乙甲癸壬巳辰卯寅丑子亥戌 • 土 日干에 金 傷官인데, 日坐가 祿旺이고 劫ㆍ印이 重함.一點 財星은 가을의 물로 酉에 통근하여 酉金의 生助에 의지하고, 酉는 子水를 보호함• 부모 유산이 많지는 않았음.甲子,乙丑 : 制化 모두 마땅. 스스로 창업해 많은 돈을 벌었음丙寅運 : 火土를 生助하고, 金을 剋하며 水를 洩함.녹이 끊겼음◦ 身旺한 사주에서 傷官이 印星의 剋을 받고 있어 따분하다 하겠음.다행히 北方 運에서 發했던 모양이나, 후에 東方으로 바뀌면서 흉하게 되었던 모양.역시 傷官을 用한 상태에서 印星이 힘을 받으니까 부담된다 봐야 하겠음 ο 傷官用財格[2-7] 庚 辛 辛 壬寅 酉 亥 申己戊丁丙乙甲癸壬未午巳辰卯寅丑子 • 金 日干에 水 傷官인데, 사주에 比劫이 많음.寅木 財를 用한다고는 하나, 亥水 있음이 기쁜 바 洩金 生木할 뿐 아니 라 寅木을 둘러싼 比劫들의 爭奪을 막고, 寅申 沖을 해소하기 때문.만약 亥水가 없었다면 일생 평안할 때가 없었을 것이고, 끝까지 이뤄지 는 것도 없었을 것. 亥水는 生財의 福神인 셈.• 甲寅,乙卯 : 자수성가로 부자가 되었음火運 : 剋의 싸움으로 조용하지 못함(戰剋不靜).財星이 洩氣되나 생색도 내지 못할 형편.巳運 : 寅申巳亥 四冲의 지경에, 劫財가 생조를 받으니, 녹이 끊김◦ 財星이 고립되어 유감인데, 그나마 傷官이 있어 用神되어 준 것이 고맙 고, 사주에 土가 없어 淸하다 하겠는데, 運이 불리했던 것이 유감… ο 傷官用財格[2-8] ο 傷官用劫格己 戊 辛 癸未 申 酉 亥癸甲乙丙丁戊己庚丑寅卯辰巳午未申 • 土 日干에 金 傷官인데, 사주에 財星이 太重하니 공부에 뜻이 없어 서재 에 먼지만 쌓였다 할 것.다행히 未時 劫財에 通根하였으니 이를 用함• 火土運 : 돈을 내고 현좌가 되어 출사함丁巳,丙辰 : 왕한 印星이 일을 꾸미니, 벼슬이 주목으로 올랐고 관직도 넉넉했음乙卯運 : 沖剋으로 조용함이 없음.파직되어서 전원으로 돌아갔음◦ 用神이 이렇게 무력한데도, 運이 따라주니까 마음대로 발전했다는 것을 보면, 역시 運의 도움이라 할 것임 ο 傷官用劫格[2-9] 庚 戊 癸 己申 戌 酉 未乙丙丁戊己庚辛壬丑寅卯辰巳午未申 • 土 日干에 金 傷官인데, 地支의 흐름이 西方이라 金氣가 太重.劫을 用하는데, 癸水를 바짝 붙어 剋하고 있으니 반가움.• 공부에 계속 뜻을 두고 있었음南方 火運 : 현령을 거치고 주목으로 이동하고, 다시 황당에 다다랐음.일생 흉을 만나도 吉로 화했으니, 벼슬 길에 풍파가 없었던 것임◦ 이름은 傷官用劫格이라 해도, 그런대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구조로 좋아 보임. 더구나 運까지 무난하여 발복됨이 컸다고 하겠음 ο 傷官用劫格[2-10] 甲 癸 甲 癸寅 亥 寅 亥丙丁戊己庚辛壬癸午未申酉戌亥子丑 • 水 日干에 木 傷官.財가 없어 기쁘나, 地支의 寅亥合化木을 싫어함• 공부에 계속 뜻을 두고 있었으나, 傷官이 太重하여 청운의 뜻을 이루기 어려웠음.辛運 : 入泮(학교, 성균관…)亥運 : 재물을 모으니 창고를 더 넓혔음庚戌 : 돈을 내고 벼슬 길에 오름己酉,戊申 : 土金 生化함에 悖하지 않음.仕至別駕. 宦資豐厚.벼슬이 별가에까지 달하였고 재물이 풍성하였음◦ 兩氣成象格으로 보아도 되겠고, 일종의 從兒로도 보임.그래도 金運에서 발했다는 것을 보면, 劫財가 用神이 되었던 모양.◦ 寅亥合에 대해서는 별로 고려하지 않아야 하겠음.만약 寅亥合化木 했다면 실제 從兒의 상황을 고려해야 할 것이 아닌가 싶은 염려도 되는 바, 다시 六合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해봄 ο 傷官用劫格[2-11] 己 丙 己 戊丑 戌 未 申丁丙乙甲癸壬辛庚卯寅丑子亥戌酉申 • 만약 丑戌月에 태어났더라면 從兒格으로, 名利가 모두 따랐을 것임.未月에 났으니 火의 餘氣가 있어, 반드시 未의 丁火를 用神으로 삼아야 하는 구조• 아깝게도 西北 金水로 運行하는 바 祖業을 잇지 못했고, 癸亥運에서는 기댈 곳 없이 너무 가난해지자 머리 깎고 중이 되었음◦ 未月도 未月이지만, 실은 戌土가 더 문제.의지처가 되었기 때문에 從兒하지 못한 것으로 봐야 할 것. ο 傷官用劫格[2-12] 癸 己 庚 戊酉 酉 申 辰戊丁丙乙甲癸壬辛辰卯寅丑子亥戌酉 • 辰土가 濕土인 것을 싫어하는데, 生金하고 申과 함께 拱水하기 때문.따라서 日干을 돕기에는 부족함이 있음.• 西北의 金水로 運行함이 또한 싫은 바, 한 번 망하자 불꺼진 재와 같아 가세를 다시 이룰 수가 없었음 ο 傷官用劫格[2-13] ※ 이상 5개의 傷官用劫格 사주는 모두 用劫하였는 바, 앞의 3개는 名利가 兩全하였는 데 반해 뒤의 2개는 왜 一事無成하였던 것인가?그 이유는 運이 곤궁하여 幇助함이 없었던 때문.이로 미루어 볼 때, 사람이 무능해서가 아니라 실은 運에 달렸다 할 것이니, 富貴貧賤이 사주에 있다고는 하나 되고 안되고는 모두 運에 있다 할 것이라! 어거지로 그리 되라 한들 가하지 않음이니.【由此推之 非人之無能 實運使然 富貴貧賤在命 窮通在運 無可勉强也】Ϙ ① 傷官用劫格으로 무슨 일을 하겠느냐는 格局論의 관점은, 실로 아무런 쓸모가 없음을 보여주는 자료들이라 할 것임② 用神과 運의 흐름에 비중을 둬야 한다는 것을 강조③ 傷官用印格은 그런대로 폼이 나는데, 傷官用劫格은 이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것도 또한 아울러 이해ο 傷官用傷官格庚 壬 己 庚子 辰 卯 辰丁丙乙甲癸壬辛庚亥戌酉申未午巳辰 • 壬水가 卯月에 生하여 水木傷官.天干 己土는 絶地에 臨해 있고, 地支의 두 辰은 木의 餘氣로, 하나는 金을 生하고 하나는 子와 함께 拱水하고 있는데다 또 兩庚이 투출되어 있으니, 辰土가 水를 制하지 못할 뿐 아니라 도리어 生金 助水하고 있음.卯木을 用해야 하겠는데, 한 글자가 用神을 얻었으니 가볍지 않다 할 것• 庚辰,辛巳 : 金의 旺地. 공명이 따르지 않았음壬午運 : 生財 制金. 비로소 진사에 급제癸未運 : 拱木을 生甲申運 : 支全水局으로 木이 生助를 받음.벼슬이 사마까지 계속 올랐고, 다시 황당으로 이동했다가 관찰사로 뽑혀 번얼을 거쳤고 여덟 자리의 봉강을 얻었음酉運 : 卯木을 沖波. 일을 그르쳐 직위에서 물러났음.소위 "用神은 損傷되면 不可하다(用神不可損傷)"는 것 ο 傷官用傷官格[2-14] 癸 癸 戊 乙丑 酉 寅 酉庚辛壬癸甲乙丙丁午未申酉戌亥子丑 • 癸水가 寅月에 生하여 水木傷官.地支의 印星이 모두 旺하고 酉丑은 拱金하고 있는 바, 寅木을 用함• 재능이 넘쳤음.乙亥運 : 木이 生旺. 향방에 합격甲戌癸運 : 벼슬이 현령酉運 : 地支에 酉金을 셋이나 만나니, 木嫩金多의 형국.일을 그르쳐 직위에서 물러났음.• 앞 사주와 이 사주 모두 火가 적은 것이 病이었는데, 약을 얻지 못했던 셈. 만약 火가 있었더라면 비록 金 行運이라도 큰 근심이 되지는 않았을 것임◦ 중요한 것은 運임을 다시 강조.잘 나가다 傷官이 깨어지니 더 할 일이 없어졌던 바, 역시 되고 안되고는 능력이나 命이 아니라 運에 있다 해야 할 것임 ο 傷官用傷官格[2-15] 丁 甲 庚 己卯 寅 午 卯壬癸甲乙丙丁戊己戌亥子丑寅卯辰巳 • 甲木이 午月에 生하여 木火傷官.年月의 土金 兩干이 無根하니 내버려 두고 쓰지 않음. 地支의 두 卯木과 寅木으로 日元이 强旺한 바, 丁火를 用함• 이 사람의 權謀는 일반 사람보다 대단히 뛰어 났음.丁卯運 : 入泮 登科하여 현령으로 벼슬 길에 올랐음丙寅運 : 庚金을 剋盡함. 벼슬과 재물이 대단했음乙丑運 : 合庚하여 晦火하고 生金. 落職하였음◦ 대단한 傷官이라 할 터. 午月 傷官에 물 한 방울도 없는데 火를 用하는 것을 보면, 어쨌든 木도 旺하면 여름이라도 火를 用할 수 있다 하겠고, 물이 없더라도 별 문제될 것 없지 않은가 싶기도 함.그러나 역시 물이 없음에 너무 燥熱함을 면하기 어렵고, 그래서 질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떨어진다 할 것 ο 傷官用傷官格[2-16] 乙 丙 乙 丙未 辰 未 子癸壬辛庚己戊丁丙卯寅丑子亥戌酉申 • 丙日이 未月에 生하여 火土傷官.사주에 金이 없으니 子水는 이미 마른 물, 未土를 用함.乙木이 양쪽으로 투출되었고 뿌리도 깊으니 제일 싫다 할 것임• 功名이 따르기 어려웠음.丙申,丁酉 : 乙木을 制化. 재물이 마음대로 따랐음.戊戌運 : 희희양양(熙熙攘攘)하였으며, 나날이 번창했음己運 : 土가 無根하고, 다시 木이 剋. 刑耗의 고통이 많았음亥運 : 木이 生함을 얻고, 火가 겁탈 당함.못된 병을 얻어서 죽었음◦ 너무 일찍 運이 들어와 그만 아쉽게 되었음.傷官이 用神이라 하지만, 실은 日支 食神이 더 유력하다 하겠는데, 水運 에 깨어지게 된 것은 언뜻 납득되지 않음. 土가 그 정도는 막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때문. 아마도 世運에서 卯木 등이 들어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임 ο 傷官用傷官格[2-17] ο 傷官用官格乙 戊 己 壬卯 戌 酉 戌丁丙乙甲癸壬辛庚巳辰卯寅丑子亥戌 • 戊日이 酉月에 生하여 土金傷官.地支의 兩戌이 燥厚함. 年干의 壬水가 묘한데, 潤土하고 洩金하며 生木 하는 바, 족히 官을 用함• 亥運 : 財官 모두 生扶함을 얻음. 功名이 잘 따랐음壬子運 : 일찍이 벼슬 길이 빛났음癸丑運 : 地支에서 拱金局을 이룸. 服制重重했음甲寅,乙卯 : 벼슬이 시랑에 이르렀음◦ 설명으로 보아서는 官星이 用神인 것으로 봐야 하겠음.다만 이러한 사주의 경우 본인에게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데, 기본적으로 月令을 잡은 酉金이 用神으로 쓰여야 할 듯 해서임 ο 傷官用官格[2-18] 己 壬 己 庚酉 申 卯 午丁丙乙甲癸壬辛庚亥戌酉申未午巳辰 • 壬水가 卯月에 生하여 水木傷官.官印이 通根함을 기뻐함. 年支에서 財를 보고 傷官이 있으니 制化함이 있다 할 것이요, 日元도 生旺하다 할 것임. 족히 官을 用함.• 巳運 : 官星이 旺에 臨함. 공부에 큰 진전을 보았음壬午,癸未 : 南方의 火地. 두 곳에서 벼슬하고, 주목으로 옮겼음甲申,乙酉 : 金이 得地하고, 木은 絶에 臨함. 비록 벼슬은 물러났으나, 마음먹은대로 편히 거문고ㆍ책을 즐겼음◦ 무력한 土를 用神으로 했다는 것은 아무래도 설득력이 약해 보임.木을 用하고 火를 喜神으로 함이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의문을 제기… ο 傷官用官格[2-19] 己 壬 辛 辛酉 辰 卯 未癸甲乙丙丁戊己庚未申酉戌亥子丑寅 • 壬水가 卯月에 生하여 水木傷官.天干의 두 辛金이 地支에서 辰土와 酉金을 만나 물의 근원을 보태니, 官 의 뿌리가 견고하고 傷官의 무성함을 洩함. 己土의 官星을 用함• 己丑運 : 공부도 하고 창고도 넓혔음戊子運 : 비록 과거에는 낙방했지만 가세는 나날이 늘어났음.丁火運 : 또한 큰 근심이 없었음亥水運 : 全會木局으로 傷官이 날뛰게 됨. 많은 고통들 겪다가 죽었음◦ 역시 印星이 많은 상황에서, 官星을 用神으로 한다는 것에는 의문.오히려 財星을 用神으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다만 사주에 財星이 없으니까 官星을 用神으로 한 모양…傷官을 用神으로 삼아 火運에서 發했다 하고 싶기도 한데, 설명을 보면 水運에서 木局이 되어 죽었다 하니 뭐라 할 말이 없음… ο 傷官用官格[2-20] 癸 丙 己 癸巳 午 未 酉辛壬癸甲乙丙丁戊亥子丑寅卯辰巳午 • 丙午 日元에 地支가 南方, 未土 月令에 己土도 투출되었으니 火土傷官.암장된 財星이 劫財의 剋을 받고 있는데, 官이 없으니 財도 존재할 수 없고, 또한 財 없음에 官도 無根하다 할 것. 하물며 火炎하고 土燥한데 官星이 둘이나 투출되어 있으니, 官星으로 用함• 火土運 : 고통이 극심했음乙卯,甲寅 : 生火한다고는 傷을 制하고 官을 보호하는 작용을 함.큰 재물을 얻었으며, 얼마 안되는 돈으로 벼슬에 나아갔음癸丑,壬子 : 현령이 되었으며 名利 모두 온전했음◦ 워낙 未土가 燥熱하여, 己土보다 水金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 타당한 듯 ο 傷官用官格[2-21] ο 假傷官格乙 丁 戊 戊巳 巳 午 申丙乙甲癸壬辛庚己寅丑子亥戌酉申未 • 火土傷官.日主 極旺하니, 傷官으로 洩하여 菁華함을 기뻐함. 財星을 얻어 用함에 묘함이 있다 할 것임• 庚申,辛酉 : 소년으로 창업하여 떼돈을 벌었음壬戌運 : 水가 다행히 通根하지 못했음.비록 刑耗의 고통은 있었어도, 큰 근심은 없었음癸亥運 : 火의 열기를 激하게 하고, 財의 氣를 洩함.녹이 끊겼음◦ 흐름에 順함은 좋지만, 悖함은 달궈진 솥에 물을 붓는 격.너무 어려서 운이 오는 경우, 이후 잘 연결되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자연의 법칙인 듯 ο 假傷官格[2-22] 癸 壬 辛 壬卯 子 亥 子己戊丁丙乙甲癸壬未午巳辰卯寅丑子 • 六水가 月令을 잡았으니 그 세력이 범람함.卯木의 洩氣로 精英할 것에 모든 것을 의지하고 있는 형국• 水運 : 木神이 生助를 얻음. 평안하고 허물될 만한 것이 없었음甲寅,乙卯 : 바로 用神이 힘을 얻음.공부도 하고 창고도 넓혔으며, 가솔들도 모두 힘을 얻었음丙辰 : 群劫爭財. 두 아들이 剋되고 부부가 모두 죽었음◦ 실제 卯木의 입장에서는 火가 喜神임에 틀림없는데, 막상 喜神이 들어와 결국 주인이 망하게 되니, 이런 喜神도 있다 할 것임.그래서 原局에서의 喜用神은 原局에서의 喜用神일 뿐, 運에서 들어올 때 에는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함.原局의 仇神이 運에서 오면 도리어 도움되는 수도 있으니, 原局에서의 喜用忌仇閑을 너무 맹신하면 자칫 오류를 범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도 이 기회에 다시 새겨볼 일… ο 假傷官格[2-23] 癸 壬 壬 壬卯 子 子 辰庚己戊丁丙乙甲癸申未午巳辰卯寅丑 • 天干이 모두 水이고, 地支에 旺刃을 만났음. 地支의 卯辰이 온전하여 精英하니 秀氣를 뽐내고 있다 하겠음• 일찍부터 공부는 잘 했는데, 木의 元神이 투출되지 않아서인지 과거에는 자꾸 낙방했음.運이 火地로 행함을 싫어할 것인 바, 수명이 길지 못할까 두려운 때문.丙運으로 바뀌어 庚午년에 水火가 서로 싸우니 죽고 말았음◦ 앞 사주와 비슷하다 하겠는데, 火가 들어와 群劫爭財가 발생한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임 ο 假傷官格[2-24] 辛 戊 庚 戊酉 辰 辰 午甲癸壬辛庚己戊丁子亥戌酉申未午巳 • 火土가 重重한데, 酉時의 傷官이 透露되었음이 기쁜 바, 土氣를 洩하니 菁華하기 때문.• 三旬의 初運에는 火土를 만나니 공부가 소용없었는데, 庚申運으로 바뀌 면서 벼슬이 구름같이 直上하였고, 辛酉ㆍ壬戌ㆍ癸亥까지 40년간 支에서 天을 載해주고 體用이 부합되니 벼슬이 나날이 올랐고, 아무런 걸림이 없었음◦ 假傷官이라 하는 것은 身旺한 사주에 傷官만 있고, 財星이 없는 경우를 일컫는 모양. 따라서 財星 運이 왔을 때 群劫爭財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멋지게 한 번 해볼 만 하다는 생각 ο 假傷官格[2-25] 丙 戊 辛 乙辰 午 巳 酉癸甲乙丙丁戊己庚酉戌亥子丑寅卯辰 • 火土가 當權하였고, 乙木은 無根하므로 辛金을 用함• 辛丑年에 入泮하여 공부하였으나, 이후로 구름 위를 헤매듯 맘대로 되지 않아 과거에 자주 낙방했음.丑運 : 暗拱金局. 과거에 연달아 합격丙子,乙亥 : 본래 水剋火하나 天干의 木火가 응하지 않고 방해.벼슬 길에서 미끄러지고 크게 발전을 하지 못했음◦ 金局을 이루더라도 天干에서 丙丁火가 방해하는 運이라면, 별로 기대하 기 어려울 터.運은 5년씩 나눠 대입시키는데, 이렇게 위ㆍ아래로 엇나가는 運에서는 실제 큰 힘을 받기 어려움. 겨우 탄력을 받나 싶으면 시동이 꺼져버리는 것과 같다 해야 할 모양. 운이 불리했음 ο 假傷官格[2-26] 丙 戊 乙 丁辰 午 巳 酉丁戊己庚辛壬癸甲酉戌亥子丑寅卯辰 • 앞 사주와 같은데 月干 辛金이 乙木으로 바뀌었음.八字로만 보면 앞 사주에 미치지 못하는데, 運은 앞 사주에 비해 월등.辛金을 用하는데, 官ㆍ印을 논할 바 아님.• 辛丑運 丁丑年에 濕土가 金을 生하고 晦火하며, 또 地支에서 全會 金局 하니, 과거에 합격하고 사림에 들어갔으니, 運의 흐름이 의당했기 때문◦ 大運의 天干에 火가 아닌, 水가 왔음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임.흔히 運은 地支가 중요하다고들 말하지만, 이런 사주는 예외의 경우.天干과 地支를 모두 살펴야 한다는 것으로 대운의 의미를 둬야 옳을 것 ο 假傷官格[2-27] 辛 己 丙 丁未 酉 午 丑戊己庚辛壬癸甲乙戌亥子丑寅卯辰巳 • 土가 夏令으로 강하고, 金은 絶地에 해당하며, 火는 生助를 받고 있는데 사주에 水木이 전혀 없음. 金이 투출되고 通根한 것이 가장 기쁨.• 아깝게도 東方 運行하니, 生火하고 剋金함에, 벼슬 길이 막혔을 뿐 재물 에는 어렵지 않았음.辛丑運 : 戊辰年에 晦火하고 生金함에, 食神이 劫地를 만나 기뻐함.무과에 급제했으며 名利가 넉넉했음◦ 늦게 발복한 구조이나, 이 정도의 運이라면 나쁘다 하지 못할 것.어려서 일찍 運이 들어왔다가, 채 펴보지도 못하고 그냥 떠나가는 것에 비한다면 행복한 사람. 역시 운이 말해주는 것!!! ο 假傷官格[2-28]
滴天髓徵義 形象 2004.06 ■ [原文] 兩氣合而成象 象不可破也 두 가지 氣들만이 모여 象을 이루고 있는 바 그 象이 破되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 兩神成象ㆍ兩氣成形 모두 같은 말 ■ [徵義] ο 兩氣雙淸 : 두 기운이 서로 맑음 ┌ ◦ 서로 반반의 세력으로 相生하는 관계 : 木火ㆍ火土ㆍ土金ㆍ金水ㆍ水木 │ ⇒ 日干이 生助해줌으로써 秀氣가 流行할 것을 요함 │ ⇒ 균형(平分)이 중요 :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친다면 취할 바 없을 것 └ ◦ 서로 반반의 세력으로 相剋하는 관계 : 木土ㆍ土水ㆍ水火ㆍ火金ㆍ金木 ⇒ 日干이 剋하되 日主가 傷하지 않을 것을 요함 ⇒ 균형(均敵)이 중요 :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침을 극히 꺼리는 바 있음 ⇒ "兩神은 두 가지 氣일 뿐이니, 협소(狹少)하므로 꺼려야 할 것"이라 함은, 格에 열 가지가 있음을 몰라 하는 말에 불과 ο 成象을 破하는 예 ⇒ 金水를 用함에 火土가 와서 섞임을 不宜함 ⇒ 水木을 取함에 火金이 와서 서로 다툼을 불가함 ⇒ 木火가 象을 이룸에 가장 두려운 것은 金水의 破局 ⇒ 水火旣濟하고 있는데 土가 와 水의 흐름을 막는 것 또한 가장 두려움 ☞ 格에서 뿐만이 아니라 運에 대해서도 이를 준용할 것 … 運路가 맑다면 지위는 높고 재물도 넉넉할 것 … 運路가 혼란해지기라도 한다면 지위를 잃거나 집안이 기울게 될 것. "참 아름답다!" 하기에 어려운 것 ☞ 귀함을 볼 때 참으로 정밀하게 살펴야 할 것 … "流通의 妙" : 生助함이 있는데 다시 生을 만남 … "和合의 情" : 剋을 받을 때 化함을 만남 ω 徐樂吾增註 : 兩神成象格 ┌ 水木相生格 : 水木이 각각 二干 二支씩 있음. (별칭)水木淸奇 ├ 木火相生格 : 木火가 각각 二干 二支씩 있음. (별칭)木火交輝. 淸赤父子 ├ 火土相生格 : 火土가 각각 二干 二支씩 있음. (별칭)火土夾雜 ├ 土金相生格 : 土金이 각각 二干 二支씩 있음. └ 金水相生格 : 金水가 각각 二干 二支씩 있음. (별칭)金白水淸 ┌ 木土相成格 : 木土가 각각 二干 二支씩 있음. ├ 土水相成格 : 土水가 각각 二干 二支씩 있음. (별칭)土局潤下 ├ 水火相成格 : 水火가 각각 二干 二支씩 있음. (별칭)旣濟未濟 ├ 火金相成格 : 火金이 각각 二干 二支씩 있음. (별칭)火金鑄印 └ 金木相成格 : 金木이 각각 二干 二支씩 있음. ■ [原文] 五氣聚而成形 形不可害也 五行의 氣가 두루 모여 形을 이루고 있는 바 그 形이 害를 입음은 불가하다. ■ [徵義] ο 日干 木으로 이루어진 形象의 경우 ⇒ 食傷으로 洩氣됨에는 水의 生이, 金의 官殺이 중하다면 火로의 運行이, 印綬의 중첩에는 土의 제어가, 財輕한데 劫重하다면 金이 있어야만 形象이 이루어진다 할 것임 ⇒ 用神이 활동 할 地支를 만나 成形하였다면 偏枯한 病이 없다 할 것이니, 명예나 이익이 따 르지 않을까 염려할 필요가 없을 것임 * 다른 오행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됨 적천수징의 - 形象 - 1 滴天髓徵義 形象 2004.06 ο 四柱에서 成形함이 없는데 歲運에서 成形함을 얻었다면 종신토록 녹녹할 것임 ⇒ 이러한 것도 없는 즉 일생 별 수 없을 것이며, 흉한 일은 많고 좋은 일은 적으며, 뜻이 있 다 해도 펼쳐보기가 어려울 터 ■ [原文] 獨象喜行化地 而化神要昌 한 가지로 된 象은 食傷운으로 行함을 즐거워 하니 이때에는 마땅히 食傷이 昌旺해야 할 것이라. ※ 獨象 = 一行得氣 ■ [徵義] ο "獨" : "하나"를 일러 "獨"이라 하니, 권세가 "그 한사람"에게 있음이라. ⇒ 曲直ㆍ炎上ㆍ稼穡ㆍ從革ㆍ潤下 格 등이 다 그런 부류 ο "化" : 食傷을 말함 ⇒ 사주에 食傷이 왕성한데, 歲運이 다시 財星으로 행함에 化된다면 名利가 모두 따르게 됨 ω 原局에 이미 食傷이 있다면 굳이 獨象이라 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 食傷이 있으면 食神格(傷官格)이 되는 셈인데, 굳이 獨象으로 一行得氣格이라 할 필요 있 겠느냐는 것. 食傷도 없어야 비로소 一行得氣格 또는 獨象이 된다 할 것 ο 八字에 五行이 모두 갖춰져 있음을 의당히 하나, 獨象으로 세력을 잡고 있는 경우에도 또한 그 주인공에게 光亨이 있을 수 있는 이치가 있음. ω 徐樂吾增註 ┌ 曲直仁壽格 : 甲乙日에 地支에 方(寅卯辰) 또는 局(亥卯未)이 全하고, 金이 섞이지 않음 ├ 炎上格 : 丙丁日에 地支에 方(巳午未) 또는 局(寅午戌)이 全하고, 水가 섞이지 않음 ├ 稼穡格 : 戊己日에 地支에 辰戌丑未가 全하고, 木이 섞이지 않음 ├ 從革格 : 庚辛日에 地支에 方(申酉戌) 또는 局(巳酉丑)이 全하고, 火가 섞이지 않음 └ 潤下格 : 壬癸日에 地支에 方(亥子丑) 또는 局(申子辰)이 全하고, 土가 섞이지 않음 ⇒ 한 방향의 秀氣이므로, 그 성정이 正格의 일반적인 것과는 다름 ⇒ 중요한 것은 반드시 月令을 얻고 있어야 하고, 또 生旺의 運을 만나야 한다는 것임. 다만 체질이 지나쳐 自强하므로, 모름지기 運에서 "流通의 妙"가 있어야 할 것 (예) 木局의 경우 … 土運 : 財神의 資養이 풍부하다 하겠으나, 그에 앞서 사주에 食傷 있을 것을 필요 로 하는 바, 그런 즉 분쟁의 염려가 없음 … 火運 : 秀氣가 發하여 榮華롭다 할 것임. 모름지기 原局에서 財星이 있고 印星이 없다면, (火運이 印星인 水에 의 해)反剋되는 재앙을 면할 것인 즉 名利가 따를 것임 … 金運 : 破局되니 凶多吉少 할 것 … 水運 : 사주에 火가 없다면 강한 日干을 다시 생조하므로 光亨함이 있을 것. 從强格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아도 무방. 生旺하는 運行도 무난할 것인 바, 사주에 이미 食傷이 있다면 도리어 水運 에 凶禍를 면할 수가 없게 될 것임 ⇒ 日干이 失令한 상태에서 局을 이루고 있다면, 生旺의 運을 만나야 하는 바, 그런 즉 어느 정도의 名利가 따를 것임. … 木局의 경우 剋되는 運(金運)을 만나는 즉 재앙과 흉함을 보게 될 것임. 사주에 食傷이 있어 金運을 反剋함은 가한 것으로, 무릇 큰 해는 없다고 판단 ⇒ 한 마디로, 干은 "領袖(우두머리)의 神"으로 陽氣라면 强하게 되고 陰氣라면 弱하게 되며, 支는 "會格의 物(사주의 구성 물질)"로 方이 된다면 비교적 힘이 强하고 局이 된다면 힘이 비교적 떨어진다고 보아야 할 것. ⇒ 獨象이 비록 아름답다고는 하나, 다만 두려운 것은 運에서 破局되는 것 ⇒ 原局에 破神이 잠복하여 있다면, 運에서 合沖의 妙가 발생하여 그를 해소해야 함. ⇒ 合象이 비록 雜한 것이라고는 하여도, 도리어 制化의 功을 이루므로 기뻐한다 할 것임 적천수징의 - 形象 - 2 滴天髓徵義 形象 2004.06 ■ [原文] 全象喜行財地 而財神要旺 喜神ㆍ用神이 모두 있는 全象은 財星 運을 기뻐하는 바 더불어 財神이 旺할 것을 요한다. ■ [徵義] ο 三者 : 日主ㆍ喜神ㆍ用神 ⇒ 全 : 全象 ⇒ 傷官生財格ㆍ官印相生格ㆍ財官格 등이 모두 全象에 해당 ⇒ 傷官生財格의 경우 … 日主가 旺相할 경우 財運을 가장 반가워 함 … 四柱에 比劫이 많다면, 財星이 劫財에게 剋되므로 官運이 아름다우며, 傷官 運 또한 당 연히 좋다 할 것임. ο 喜神을 정하는 요령 ⇒ 명을 논함에 한 가지에 집착함은 불가. 모름지기 사주를 전체를 살펴, 日主의 喜忌에 따라야 할 것 【大凡論命 不可執一 須察全局之意向 日主之喜忌爲的】 … 日主 旺. 傷官 輕. 有 印綬 : 喜 財. 不喜 官 … 日主 旺. 財神 輕. 有 比劫 : 喜 官. 不喜 財 … 日主 旺. 財ㆍ官 모두 있음 : 喜 財. 不喜 官 … 官印相生. 日主는 休囚로 弱 : 喜 印綬. 不喜 比劫 ω 喜神을 정하는 요령 ⇒ 喜神은 무조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用神의 상황을 보아 결정해야 함 ⇒ ┌ 用神이 剋 받음 : 用神의 食傷 ┐喜神 ├ 用神이 弱함 : 用神의 印星 ┘ └ 위와 무관한 用神 : 喜神은 무의미 用神 상황 喜神 비고 印星 印星이 弱함 官殺 대체로 比劫이 喜神이 됨 印星이 强함 比劫 財星이 많음 比劫 食傷이 많음 官殺 무력 官殺이 많음 比劫 무력 比劫 官殺ㆍ食傷이 많음 印星 대체로 印星이 喜神이 됨 財星이 많음 印星 무력 食傷 食傷이 强함 財星 대체로 財星이 喜神이 됨 食傷이 弱함 比劫 印星이 用神을 剋 財星 財星 財星이 弱함 食傷 대체로 食傷이 喜神이 됨 財星이 旺함 官殺 무방 比劫이 많음 官殺 절대 印星이 많음 食傷 무력 官殺 官殺이 弱함 財星 대체로 財星이 喜神이 됨 官殺이 旺함 財星 중요하지 않음 食傷이 用神을 剋 印星 적천수징의 - 形象 - 3 滴天髓徵義 形象 2004.06 ■ [原文] 形全者宜損其有餘 形缺者宜補其不足 形이 全함에 "남음"이 있다면 "덜어줌"을 마땅히 하고 形에 缺이 있음에 "부족함"이 있다면 "채워줌"을 의당히 한다. ■ [徵義] ο 抑扶法 : 形全宜損 形缺宜補. 旺則宜洩宜傷 衰則喜幇喜助. ο 宜洩ㆍ宜傷 ⇒ 모두 旺할 때 쓰는 방법 ┌ ◦ 洩 : 食傷 │ ⇒ 洩이 害(病)가 되고, 傷(剋)이 有利한 경우도 있음 └ ◦ 傷 : 官殺 ⇒ 傷(剋)이 害(病)가 되고, 洩이 有利한 경우도 있음 ◦ 상황에 따라 洩ㆍ傷을 잘 분별하여 사용하여야 함 … 日主가 旺相하고 사주의 財官은 무력한 상황 : 食傷으로 洩하면 官星은 손상받게 될 것인 바, 이때 官殺로 剋하면 比劫이 많은 것도 제어하면서 官星의 부족한 것도 보조하게 되니, 官殺의 剋이 유리하고 食傷의 洩은 불리한 경우임 … 日主가 旺相한데 사주에 財官은 없고 比劫만 가득한 상황 : 官殺로 剋하면 오히려 比劫을 激하게 하여 해로울 것인 바, 기세를 따라 食傷으로 洩하는 것만 못하게 되 니, 剋함이 해가 되고 洩함이 이로운 경우임 ο 宜幇ㆍ宜助 ⇒ 모두 衰할 때 쓰는 방법 ┌ ◦ 幇 : 比劫 │ ⇒ 幇이 凶이 되고, 助가 吉한 경우도 있음 └ ◦ 助 : 印綬 ⇒ 助가 凶이 되고, 幇이 吉한 경우도 있음 ☞ 상황에 따라 幇ㆍ助를 잘 분별하여 사용하여야 함 … 日主가 衰弱한데 사주에 財星이 가득한 상황 : 印綬로 助한다면 오히려 힘이 없는 印綬가 파괴되어 버릴 것인 바, 比劫으로 幇하면 財星의 넘침을 제어하고 日主의 부족한 기운도 채워주는 것이니, 比劫으로 幇하는 것이 印綬로 助하는 것보다 유리 한 경우임 … 日主가 衰弱한데 사주에 官殺이 넘치고 殺의 세력이 가득한 상황 : 比劫으로 幇하 는 반대로 剋을 받아 무정하게 될 것인 바, 印綬로 助하여 殺을 化하고 日主를 돕 는 것만 못한 것이니, 比劫으로 幇하는 것보다 印綬로 助함이 길한 경우임 ο "形全宜損ㆍ形缺宜補"에 대한 재고 ⇒ 木이 寅卯辰月에 生하였거나, 火가 巳午未月에 生한 경우 "形이 全하다"고 일컫는 바 … 木이 寅卯辰月에 生하였더라도 庚辛이 干透되었고, 支藏干에 申酉가 있는 경우 … 火가 巳午未月에 生하였더라도 壬癸가 干透되었고, 支藏干에 亥子가 있는 경우 "形全하니 損됨이 마땅하다"라는 말을 할 수 있겠는가? ⇒ 다음의 경우 "形缺하니 의당 補해야 한다"라고 말 할 수 있겠는가? … 土가 寅卯辰月에 生(⇒ "形缺")하였으나, 干에는 丙丁이 支에는 巳午가 있는 경우 … 金이 巳午未月에 生하였으나, 干에는 戊己가 支에는 申酉가 있는 경우 ⇒ 무릇 이렇게 궁구하다 보면 旺한 가운데 弱하게 변한 경우가 있고, 弱한 가운데 旺하게 변 하는 경우도 있으니, 한 가지로만 집착하는 것이 불가한 연유임 … 剋洩이 당연한 것처럼 보여도, 막상 "損"함에 도리어 해가 되는 경우 … 幇助가 당연한 것처럼 보여도, 막상 "補"해도 도움되지 못하는 경우
滴天髓徵義 方局 2004.06
■ [原文] 方是方兮局是局 方要得方莫混局 方은 方으로만 局은 局으로만 어우러져야 하는 바 方이 方됨만을 생각해야지 局과 섞임은 가하지 않다.
■ [徵義] ο 方 ┌ 東方 : 寅卯辰 ├ 南方 : 巳午未 ├ 西方 : 申酉戌 └ 北方 : 亥子丑 ⇒ 三字가 모두 있어야 方을 이루었다 하며, 二字는 取하지 않음
ο 局 ┌ 火局 : 寅午戌 ├ 水局 : 申子辰 ├ 木局 : 亥卯未 └ 金局 : 巳酉丑
ο 寅卯辰 方의 힘 > 亥卯未의 局의 힘
ο 官ㆍ殺 작용의 구분 ⇒┌ 戊日┌ 寅月 生에 寅卯辰이 모두 있으면 殺로서 論 │ ├ 卯月 生에 寅卯辰이 모두 있으면 官으로 論 │ └ 辰月 生일 경우에는 寅ㆍ卯의 勢를 비교하여 판단할 일 └ 己日 : 戊日과 반대 ☞ 나머지도 위에 준함
ο 方混局의 불가함 ⇒ 항상 그렇다 할 것은 아님 … 木方에서 亥水를 보게 됨에 旺神이 生을 받고, 未土를 보게 됨은 내가 剋하는 財星이며 또한 木의 뿌리가 되는 바, 亥卯未 木局이 무슨 연유로 불가하다 할 것인가? 三合 木局을 用한다 해서 허물될 바 없음 ⇒ 局의 경우 用神이 많고 方의 경우 用神의 폭이 좁으니, 方을 논함에 있어 穿鑿(엉뚱한 논 리로 주장)할 바 못 됨 ⇒ 물론 木方에 金局, 金方에 木局 같은 경우라면 그대로 허물될 가능성이 많다 할 것임
■ [原文] 局混方兮有純疵 行運喜南還喜北 局이 方과 섞임도 허물된다 할 것이요 木局의 경우 南ㆍ北으로 行運함을 기뻐할 것이다.
■ [徵義] ο 局의 三位 ⇒ 生旺墓의 位에 해당되는 바, (化 五行)一氣의 始終이 공존하는 이치가 있음
ο 二支를 取(會局)하기도 하지만, 三支가 合勢(成局)할 때라야 吉凶의 작용력이 강하게 나타남 ⇒ 중요한 점은 旺支(子午卯酉)를 위주로 한다는 것 ⇒ 亥卯 또는 卯未를 取함은 가능하나, 亥未의 경우는 또 그 다음이어서 작용력이 미약 ⇒ 沖되면 破局이 됨 … 亥卯未 木局의 상황에 酉金이나 丑土가 섞여 있거나 旺支에 바짝 붙어 沖하는 경우 … 沖되는 글자가 사이에 있어도 旺支에 바짝 붙어 있지 않다면 局으로도 보고, 또한 손상 된 것으로 해서 둘 모두를 겸해서 보아야 할 것
적천수징의 - 方局 - 1 滴天髓徵義 方局 2004.06
… 二支(會局)가 서로 붙어있다면 묘한 경우로, 沖을 만나면 破되어지며, 다른 글자가 그 둘 사이에 있거나 또는 멀리 떨어져 있다면 會局은 무력하게 됨. 모름지기 천간에 나와야 쓸 수가 있는 것임.
ο 局混方의 불가함 ⇒ 이치로서야 별로 해로울 것 없으나, 항상 그렇다 할 것은 아님 … 亥卯未 木局에 寅木은 同氣이고, 辰土는 餘氣인 동시에 東方의 濕土로 능히 木의 기운 을 도울 것인데, 어찌 허물된다 할 일인가?
ο 行運의 南ㆍ北 구분 ⇒ 모름지기 사주의 구조를 봐서 결정을 해야 옳다 할 일 … 木局이고 日主 甲乙일 때 ◦ 사주에는 전부 木이고 다른 글자가 섞여 있지 않은 경우 ┌ 南方 運行 : 秀氣의 流行함이 있은 즉 純하다 할 것 └ 北方 運行 : 强神을 生助하는 구조이니 허물이 없다 할 것 ◦ 干支에 이미 火가 있어 그 수려함을 뽐내고 있는 경우 ┌ 南方 運行 : 名利가 넉넉하다 할 것 └ 北方 運行 : 凶災를 보게 될 것
■ [原文] 若然方局一齊來 須是干頭無反覆 만약 方ㆍ局이 함께 나란히 온다면 그 氣가 旺盛하므로 모름지기 天干에서는 그 氣에 順하되 悖(反覆)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徵義] ο "方ㆍ局이 함께 나란히 옴(方混局ㆍ局混方)"의 예 … 寅卯辰 ⊕ 亥未, 巳午未 ⊕ 寅戌, 申酉戌 ⊕ 巳丑, 亥子丑 ⊕ 申辰 亥卯未 ⊕ 寅辰, 寅午戌 ⊕ 巳未, 巳酉丑 ⊕ 申戌, 申子辰 ⊕ 亥丑
ο 干頭에서 悖(反覆)함은 불가 ⇒ 方局齊來의 경우 그 氣가 旺盛하므로, 天干은 그 氣勢에 順해야 妙함이 있음 … 억지로 制하는 것은 德으로 化하는 것만 못하니, 온전히 順함을 마땅히 해야 함 【所以制之以威 不若化之以德 則其流行全順矣】 ⇒ 木 日干에 木方ㆍ木局의 경우 地支에 寅卯辰이 있는데 亥未를 다시 보게 되거나, 地支에 亥卯未가 있는데 다시 寅辰을 만나는 경우 극히 旺한 상태가 되니, 이런 경우에는 金이 木을 剋할 수 없는 상황임. ◦ 모름지기 天干에 火가 있어 洩해줘야 아름다우며, 金水가 없음에 "干頭에 反覆이 없다" 하는 것임. 연후 土運 行이면 온전히 順하다 할 것이요 悖하지 않았다 할 것이라! ◦ 天干에 火 없이 水가 있다면 이때는 從强의 상황. 水運 行이면 旺神(木)에 順하는 것으로 가장 아름답다 할 것임. 金運 行이라 하더라도 金生水하고 水生木하는 이치가 있으니, 凶을 만났으되 해소된다고 하는 것임. ◦ "干頭 反復" • 火가 있는 상황에서 水를 보거나, 혹은 火가 없는 상황에서 金을 보는 경우. → 運에서 安頓을 얻는다면 吉함을 잃지 않게 되니, 反覆이 아니라 할 것임 ☞ 土를 만나 거역하는 水를 제어한다거나, 또는 火를 만나 미약한 金을 제거 ⇒ 土 日干에 木方ㆍ木局의 경우 ◦ 다른 干에서 火를 얻고 있다면, 相生의 의미가 있으니 反覆이 아님 ◦ 다른 干에서 金을 본다면 무력한 金이 될 것이고, 水를 보면 다시 强한 木을 생조하게 되니 反覆이 됨.
적천수징의 - 方局 - 2 滴天髓徵義 方局 2004.06
■ [原文] 成方干透一元神 生地庫地皆非福 方을 이루고 方의 氣가 干(또는 日干)에 하나로만 투출되었으면 身旺할 것인 바 生地나 庫地의 도움 모두 새삼 福이라 할 것 없으리라.
■ [徵義] ο 木方(寅卯辰)에 日干이 甲乙木이거나, 火方(巳午未)에 日干이 丙丁火인 경우 등등 ⇒ 身旺한데 다시 또 生助해줌은 옳지 않다는 것 ⇒ 그 氣勢를 보고 잘 살펴야지, 한 가지 이론으로만 고집할 것은 못됨
ο 木方(寅卯辰)에 日干이 甲乙木인 경우 ⇒ 얼핏 생각할 때 生支(亥水)나 庫支(未)가 또 필요한 상황은 아닐 것임 ⇒ 年月時의 干에 財官이 섞이지 않았고, 또 劫財나 印星이 있다면 從强으로 보아야 할 것 → 이 경우 生地나 庫地가 굳이 나쁠 이유가 없을 터 →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오로지 火運만을 만나야 진정 秀氣流行이라 하여, 名利가 저절로 따른다고 하겠음 ⇒ 年月時의 干에 財官이 無氣하고, 生地나 庫地의 運으로 간다면 發福은 고사하고 온갖 고통 만 겪게 될 것(刑耗多端)인 바, 실제 적용시켜본 결과 적중률이 높았음
■ [原文] 成局干透一官星 左邊右邊空碌碌 局을 이루고 局의 官星이 干에 하나로만 투출되었다면 좌ㆍ우 모두 텅텅빈 자갈밭으로 평생 곤궁하리라.
■ [徵義] ο 地支가 木局으로 日主에 元神(木)이 透出되었고, 다른 干에 辛(官)이나 庚(殺)이 있는 경우 … 官殺이 허탈하고 기운이 없는 상태로, 또 다른 干에 土가 있다 하더라도 休囚된 土인 탓에 生金하기 어려운 처지 … 다른 하나의 地支가 申ㆍ酉ㆍ丑이라면 그래도 아름답다 할 수 있을 터 … 다른 하나의 地支가 도리어 寅ㆍ辰이라면, 木의 세력은 더욱 왕성하게 되고 金의 세력은 더욱 허약해 질 뿐이니, 그로 인해 일생 곤궁하고 名利는 단지 꿈일 뿐 … 만약 歲運에서 그 官星을 제거라도 해준다면 또한 發達이 가능할 것 • 우선적으로 原局에 食傷이 반드시 있어야 함 • 그 다음 歲運에서 官殺의 뿌리를 제거하여 淨하게 한다면 名利가 따르게
滴天髓徵義 干支總論 2004.06
■ [原文] 陰陽順逆之說 洛書流行之用 其理信有之也 其法不可執一 陰陽順逆의 설은 洛書로부터 나온 것으로 많은 부분에서 두루 활용되고 있다 하겠다. 그 이치야 믿을만 하다손 치더라도 그 사용법에 있어 한 가지로 집착함은 불가한 일이다.
■ [徵義] ο 陰陽順逆의 論據 陰陽┌ 陽 : "聚"함이 근본으로, 進함으로써 退함【陽主聚 以進爲退】⇒ 順行 ┐順逆 └ 陰 : "散"함이 근본으로, 退함으로써 進함【陰主散 以退爲進】⇒ 逆行 ┘
ο "順逆(⇒ 十二運星)"에 대한 비판 ◦ 命理를 논할 때 "順逆(十二運星)"의 이치로써 "오로지(專)" 할 것이 아님 ◦ 모름지기 日主의 衰旺을 살피고, 태어난 때의 淺深을 자세히 살펴, 四柱의 用神을 궁구한 연후에라야 길흉을 논하게 되면 제대로 하였다 할 것임 ◦ 長生, 沐浴 등의 이름은 거짓된 수사(修辭)에 불과한 바, 日主가 月令에서 반드시 祿旺(印 星이나 比劫)을 만나야 할 필요는 없음. 비록 月令에서 休囚 되었다 하더라도 年日時에서 長生이나 祿旺을 만나면 약하다 할 수만 없기 때문 (☞ 月支가 印劫이면 무조건 身旺하다고 판단하는 이들을 상대로 한 사자후). 나아가 辰戌丑未의 庫월이고 有根한 경우, "반드시 墓를 沖하여 꺼내야 한다"는 말은 속된 책의 잘못된 오류에 불과할 뿐임. 옛법은 네 개의 長生地만 언급하고 있을 뿐, 子午卯酉가 陰長生이라 하는 말은 보이지 않음 … 水生木으로 木은 亥水에서 生을 받고, 火의 旺地인 午火에 木이 이르면 氣가 모두 洩되 어 이미 거의 죽게된 지경으로 되는 것인 바, 나머지 五行도 미루어 생각하면 될 것 ◦ 무릇 五陽은 生方에서 태어나 자라고, 本方에서 왕성해졌다가, 洩方에서 쇠하여지고 결국은 剋方에 이르러서 소진된다는 이치에는 어긋남이 없음 … 丁火에게 酉金은 財로 논의되며, 乙木이 午火를, 己土가 酉金을, 辛金이 子水를, 癸水가 卯木을 만나는 등의 경우는 모두 食神으로 논했을 뿐 "生한다" 하지 않음. 乙木이 亥水를, 癸水가 申金을 보는 등의 경우 모두 印星으로 논했을 뿐 "死한다"고 하 지 않으며, 己土가 寅木의 丙火를 보거나, 辛金이 巳火의 戊土를 만나는 등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 … 위로 미루어보건대 陰陽은 同生同死 하는 것으로 봄이 합당. … 陽順陰逆에 집착하여 "陽生陰死 陰生陽死(陽이 生하는 곳에서 陰이 死하고, 陰이 生하는 곳에서 陽이 死함)" 방법으로 論命한다면 대단히 큰 오류를 범하게 될 것.
★ 陽生陰死 陰生陽死
甲木 乙木 陽端 (順行) 陰端 生 ─────→ 祿 旺 ─────→ 死 死 ←───── 旺 祿 ←───── 生 (逆行) ◦ 그림상으로 보면 얼핏 옳은 것 같으나, 陰陽으로만 치우친 나머지 甲木과 乙木을 별개로 취급하고 있다는 근본적 모순을 내포하고 있음 ⇒ 甲木과 乙木은 하나의 木일 뿐이며, 상대성에 의해 별도의 명칭을 부여하고 있을 뿐임 ※ 十干의 氣는 같은 하나의 근원으로부터 표출되는 것임【夫十干之氣 同出一原】 ※ 甲乙은 木이라는 一原에서, 丙丁은 火라는 一原에서…… 표출되는 것임 ※ 甲木(陽木), 乙木(陰木)으로 나누는 것은 陽이 강한데 陰은 부드럽고, 陽이 건왕한 데 陰은 유순하다는 정도의 구분에 명칭을 붙인 것에 불과【名由假定】
적천수징의 - 干支總論 - 1 滴天髓徵義 干支總論 2004.06
■ [原文] 故天地順遂而精粹者昌 天地乖悖而混亂者亡 不論有根無根 俱要天覆地載 天地(干支)가 順하면 맑고 순수하여(精粹) 昌할 것이요 天地(干支)가 悖하면 혼란으로 인해 亡하게 될 것이다. 有根ㆍ無根을 따질 것 없이 天(干)이 덮어주고 地(支)가 실어줌이 요체임을 알아야 한다.
■ [徵義] ο 干支의 法 ◦ 喜用神이 干에 있다면 支에서, 支에 있다면 干에서 "切(가깝고,정성스러움:印星.比劫)"해줌 이 이른 바 "干支의 法" ⇒ 甲乙 木이 喜神일 경우 寅卯亥子가 있으면 生旺하게 되나, 申酉 金이 있다면 剋을 당함 ⇒ 丙丁 火는 亥子 水가 있어 制伏됨을 꺼리고, 巳午寅卯를 만나면 왕성해짐(肆逞) ⇒ 寅卯가 喜神일 경우 甲乙壬癸가 있으면 生旺하게 되나, 庚辛 金이 있다면 겁탈 당함 ⇒ 巳午 火는 壬癸 水가 있어 制伏됨을 꺼리고, 丙丁甲乙을 만나면 왕성해짐(肆逞) ◦ 干이 支에 通하고 支가 干을 生扶해준다면 干의 뿌리가 견고해질 것이고, 반대로 支에서 干 을 冲剋한다면 干의 뿌리가 뽑혀지게 될 것. 支가 干의 "그늘" 아래 있는데 干이 生扶된다면 支의 "그늘"이 더해질 것이고, 干이 剋制된 다면 支의 "그늘"이 衰하여지게 될 것. ◦ 吉神임에 틀림없는데 실제 吉하지 않고, 凶神임에 분명한데 실제 凶하지 않은 그 이유는 바 로 이러한 연유 때문. 天干이 모두 한가지 기운으로 되어 있다거나(天干一氣), 地支가 모두 청하다(地支雙淸)는 식으로 논 할 바 없으니, 天(干)이 덮어주고 地(支)가 실어줌이 요체임을 알아야 하는 이치 를 말함임
■ [原文] 天全一氣 不可使地德莫之載 天干이 모두 하나의 氣로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地支에서 실어주는 덕을 베풀지 않는다면 불가하다 할 것이다.
■ [徵義] ο┌ 天全一氣 : 天干이 모두 같은 干으로 구성됨 │ ⇒ "빛 좋은 개살구" │ ⇒ 고전격국론에서는 天全一氣를 좋은 사주라 평가하는데, 이것은 주변 상황을 │ 무시한 것이라 말도 되지 않는 이야기임 │ ⇒ 비록 外格으로 一行得氣格이라면 또 모르겠으나, 설사 一行得氣格이라 하더 │ 라도 좋은 사주라 할 수만은 없을 것임. │ 五行이 두루두루 갖춰진 사주가 가장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사주임 └ 地支不載 : 地支와 天干 사이에 生化해주는 유정함이 없음 ⇒ 4甲이나 4乙이 申酉 金을 만났다는 등의 상황만 지칭하는 것은 아님 ⇒ 4干이 모두 地支에서 剋을 받거나, 地支를 剋하거나, 天干이 地支를 돌보지 않거나, 地支가 天干을 돌보지 않는 것 등을 모두 "실어주지 않는다(不載)" 하는 것임. … 4 乙酉의 사주 : 4 乙 모두 地支로부터 剋을 받는 예. 4 辛卯의 사주 : 4 辛 모두 地支를 剋하는 예. ⇒ 모름지기 地支의 기운은 "상승"해야 하고, 天干의 기운은 "하강"해야 하는 바, 그런 즉 流通되고 生化됨으로써, "치우치거나 메마른 상황(偏枯)"에까지 이르지는 않을 것임. 더욱 歲運까지 얻어 安頓(편안히 정착)한다면, 貴하다 아니 할 수 없음. "상승"하고 "하강"하는 유정함은 고사하고, 冲剋하는 것만 있다면 偏枯하니 어찌 貧賤하다 아니 할 수 있으리.
적천수징의 - 干支總論 - 2 滴天髓徵義 干支總論 2004.06
■ [原文] 地全三物 不可使天道莫之容 地支에 셋 모두가 있어 方合(또는 三合)을 이루었다 하여도 天干에서 받아주지 않는다면 쓸모없을 뿐이다.
■ [徵義] ο 地全三物 = 方合 : 寅卯辰, 巳午未, 申酉戌, 亥子丑 ⇒ 支全三物의 그 勢는 旺盛함
ο 寅卯辰의 경우 ◦┌ 日主가 木이면 天干에서 火多함이 필요 ⇒ 極旺한 木을 洩. 火로 調候하는 의미도 포함 ├ 日主가 火이면 天干에서 金旺함이 필요 ⇒ 旺한 印星을 財星으로 剋 └ 日主가 金이면 天干에서 土重함이 필요 ⇒ 財多身弱하니 印星으로 生助 ◦┌ 旺神 : 木方이 寅卯월을 얻음 └ 制神 : 庚辛金. 寅卯월은 庚辛金의 絶地 ◦┌ 寅卯월인 경우 : 모름지기 天干에서는 그 氣勢에 順하여 洩함이 可함 │ ☞ "制함을 不宜"하는 이유는 制神에게는 반드시 絶地가 되기 때문. │ 强制하여도 되지도 않을뿐더러, 도리어 자극을 받아 날뛰게 되는 꼴 │ 을 면하기 어려울 뿐 └ 寅卯월이 아닌 경우 : 天干이 支全三物의 왕성한 勢라도 제어할 수 있음 ☞ 辰月일 경우, 사주의 다른 干支에서 庚辛의 도움이 있어야 바야흐로 木을 제어할 수 있음. 소위 "기세를 따라 마땅히 조제를 얻었다(循其 氣勢 調劑得宜)"는 것으로, 완전한 아름다움이라 할 것임. * 나머지 方도 寅卯辰의 경우에 준해 추리
■ [原文] 陽乘陽位陽氣昌 最要行程安頓 陽이 陽位에 올라타 있다면 陽氣가 창성한 바 運에서 安頓(편안히 정착)됨을 가장 필요로 하게 된다.
■ [徵義] ο 陽支(子ㆍ寅ㆍ辰ㆍ午ㆍ申ㆍ戌)의 구분 ┌ 陽寒 : 西北 - 申ㆍ戌ㆍ子 │ : 運에서 東南의 陰暖에 해당하는 卯ㆍ巳ㆍ未를 만남을 가장 중요하게 여김 └ 陽暖 : 東南 - 寅ㆍ辰ㆍ午 : 運에서 西北의 陰寒에 해당하는 酉ㆍ亥ㆍ丑을 만남을 가장 중요하게 여김
ο 日主의 用神ㆍ喜神이 東南의 陽暖인 木ㆍ火ㆍ土일 경우 ⇒ 歲運에서 西北의 陰水ㆍ陰木ㆍ陰火를 만남을 마땅히 하는 바, 능히 用神ㆍ喜神을 生助할 수 있기 때문 ⇒ 만약 歲運에서 西北의 陽水ㆍ陽木ㆍ陽火를 만난다면 같은 陽끼리의 生함에 인색할 것이니, 비록 喜神을 生助한다고는 하나 "마땅하다" 하기에는 어려울 것. 기구함이나 면하는 평탄한 사주에 불과할 뿐임 * 陽寒에 대해서도 陽暖의 경우에 따라 추론
ο 陽은 왕성하고 광창ㆍ강건한 勢이니, 모름지기 감싸안으며 유순한 성분인 왕성한 陰氣로 배합 되어야 하는 이치가 있음【所謂陽盛光昌剛健之勢 須配以陰盛包含柔順之地是也】
ω 실제 현실적으로 대입시키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따를 것임 ⇒ 좋은 用神의 運이 들어온다면 그 자체로도 즐거울 터 ⇒ 다시 또 陰陽의 구조까지를 살펴, 범위의 크고 적음을 더욱 세밀히 함은… 여유가 있다면 시도해 볼만도 하겠지만, 보통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음
적천수징의 - 干支總論 - 3 滴天髓徵義 干支總論 2004.06
■ [原文] 陰乘陰位陰氣盛 還須道路光亨 陰이 陰位에 올라타 있다면 陰氣가 왕성한 바 運에서는 도리어 光亨됨을 가장 필요로 하게 된다.
■ [徵義] ο 陰支(丑ㆍ卯ㆍ巳ㆍ未ㆍ酉ㆍ亥)의 구분 ┌ 陰寒 : 西北 - 酉ㆍ亥ㆍ丑 │ : 運에서 東南의 陽暖에 해당하는 寅ㆍ辰ㆍ午를 만남을 가장 중요하게 여김 └ 陰暖 : 東南 - 卯ㆍ巳ㆍ未 : 運에서 西北의 陽寒에 해당하는 申ㆍ戌ㆍ子를 만남을 가장 중요하게 여김
ο 日主의 用神ㆍ喜神이 西北의 陰寒인 金ㆍ水ㆍ土일 경우 ⇒ 歲運에서 東南의 陽金ㆍ陽火ㆍ陽土를 만남을 마땅히 하는 바, 능히 用神ㆍ喜神을 生助할 수 있기 때문 ⇒ 만약 歲運에서 東南의 陰金ㆍ陰火ㆍ陰土를 만난다면 같은 陰끼리 生育함에 인색할 것이니, 厚福함을 얻기 어렵고 재앙이나 면하는 화평한 사주에 불과할 뿐임 * 陰暖에 대해서도 陰寒의 경우에 따라 추론
ο 陰은 順하고 감싸안으며 유순한 氣이므로, 모름지기 광창ㆍ강건한 陽으로 배합되어야 하는 이 치가 있음【所謂陰順包含柔順之氣 須配以陽順光昌剛健之地者是也】
■ [原文] 地生天者 天衰怕冲 甲子 등과 같이 地支에서 天干을 生함에 있어 失令하고 의지할 데 없어 天干이 쇠약하다면 地支가 沖받음을 두려워한다.
■ [徵義] ο 地生天 : 甲子ㆍ丙寅ㆍ丁卯ㆍ己巳ㆍ戊午ㆍ壬申ㆍ癸酉ㆍ乙亥ㆍ庚辰ㆍ辛丑 ⇒ 日主가 得令하지 못한 채 태어났고, 사주에 도와주는 성분마저 부족하다면 印星을 用할 수 밖에 없는데, 그 印星이 沖된다면 뿌리가 뽑혀져버릴 것이니 生機가 끊기는 것이라, 禍가 가장 크다 하는 것. ⇒ 日主가 身旺하다면 沖破를 두려워하지 않음 ① 月令을 얻음 ② 年支나 時支에서 祿旺(印星ㆍ比劫)을 만남 ③ 天干에 比劫이 많음 ④ 官星이 쇠약해서 도리어 印綬의 洩氣를 꺼림 ☞ 日主의 기세가 旺相한 즉 沖이 반갑고, 休囚에 속한 즉 沖을 두려워 함 ☞ 비록 日主로 위와 같이 논했지만, 歲運에서의 沖도 같은 이치에 따르는 것임
■ [原文] 天合地者 地旺宜靜 戊子와 같이 天干이 地支와 合하는 경우 地支가 旺하다면 靜함을 마땅히 한다.
■ [徵義] ο 十干의 合 = 陰陽의 배합 ⇒┌ 五陽은 모두 五陰과 合 ⇒ 財星 └ 五陰은 다시 五陽과 合 ⇒ 官星
ο 合不化┌ 陰이 旺함에 陽을 從하지 않음 ┐⇒ 爭合ㆍ妬合ㆍ分合 ⇒ 別 └ 陽이 旺함에 陰을 從하지 않음 ┘ ⇒ 天干과 地支 暗干의 合은 局에 따라 合이 될 수도 있고, 分爭ㆍ妬忌로 그칠 수도 있음
적천수징의 - 干支總論 - 4 滴天髓徵義 干支總論 2004.06
ο 天合地 : 모름지기 잘 살펴봐야 하겠지만, 또 가볍게 봐야 할 필요도 있음 ⇒ 干支가 合하는 것은 戊子ㆍ辛巳ㆍ丁亥ㆍ壬午의 네 干支 뿐 ⇒ 甲午일 : 午火에는 丁火가 우선이니, 그 다음인 己土가 마음놓고 甲木과 合할 수 없게 됨 己亥일 : 壬水 다음으로 甲木이니, 역시 甲이 튀어나와 合하기가 어려운 것임 癸巳일 : 丙火 다음으로 戊土이니, 戊土가 丙火를 제치고 癸水와 合할 수가 없는 것임 ☞ 위의 연유로 위의 3일은 干支合으로 논하지 않음
ο 地旺宜靜 : 뜻하는 바를 자세히 살펴야 함 ⇒ 靜 : 네 개의 地支에 沖剋하는 것이 없고, 오히려 生助함이 있는 경우를 말함 ⇒ 地支가 旺하면 天干은 반드시 衰하기 마련(夫地旺者 天必衰也). 天干이 쇠약한데 도움마저 없다면 地支라도 旺해서 生해줌이 있어야 할 것으로, 天干은 기 쁜 마음으로 合할 뜻을 품게될 것임. 만약 地支의 元神이 투출되었다면 天干과 地支는 인연으로 오르내리니 有情하다 할 것. ⇒ 이런 경우의 合은 從하는 것과 유사한 의미를 가진다 하겠음. - 財와 合하면 從財와 비슷하고, 官과 合하면 또 從官하는 것과 비슷함 * 다만 이것은 化氣格과는 다른 것임. 十干이 合으로 化하는 이야기는 化格에 속하는 것이며, 또 다른 작용을 하므로 化格의 항목에서 이해할 사항 ⇒ 이상이 十干 合의 이치인 바, 靜한 즉 편안하게 안정되고, 나아가서는 오히려 안정을 지키 려고까지 하게 되는 형국인데, 이럴 때 沖으로 動하게 되면 地支를 의지하기 어려워 다시 위험하게 되는 것임.
※ 助氣 : 下生上으로 아래에서 위를 생. 日主는 일생 스스로 넉넉한 복을 받음 盜氣 : 上生下로 위에서 아래를 생. 일생 남을 의지해서 살게 됨 順 : 上剋下로 위에서 아래를 剋. 日主가 권위를 누리게 됨 逆 : 下剋上으로 아래에서 위를 剋. 日主가 항상 침체됨
■ [原文] 甲申戊寅 眞爲殺印相生 庚寅癸丑 也坐兩神興旺 甲申ㆍ戊寅은 殺印相生(殺→印→日主)의 진면목에 다름 아니고 庚寅ㆍ癸丑은 兩神(殺ㆍ印)을 깔고 앉았으니 각각 興旺하다 할 것이다.
■ [徵義] ο 兩神 : 殺과 印. ⇒ 원문에서의 甲申ㆍ戊寅ㆍ庚寅ㆍ癸丑일은 예시일 뿐, 地支에 偏官과 印星이 있는 것 으로는 외에도 乙丑ㆍ辛未ㆍ壬戌 등이 있음
ο 殺을 用할 경우 도와줘야(扶) 하겠지만, 殺을 用하지 않는다면 눌러줘야(抑) 할 것 ⇒ 四柱의 氣勢와 日主의 衰旺에 따라 적용할 일 … 身强하고 殺이 약한 경우 財星으로 殺을 도와야 함 … 日主와 殺이 비슷하다면 食神으로 殺을 억제해야 함 … 身弱한데 殺이 强하다면 印綬로 煞을 化해야 함 ⇒ 殺을 重하게 살펴야만 되는 이치 … 殺重身輕 : 빈천하거나 요절 … 制殺太過 : 비록 배워도 공명을 얻을 수 없음 … 殺旺한데 殺로 行運 : 앉을 사이도 없이 곧바로 흉함을 보게 됨(立見凶災) … 制殺하고 있는데 또 다시 制殺로 行運 : 궁핍을 면하기 어려움 ☞ "殺이 있으면 다만 殺로써 논하고, 殺이 없으면 비로소 用神을 논한다." 【有殺只論殺 無殺方論用 殺其可忽乎】
적천수징의 - 干支總論 - 5 滴天髓徵義 干支總論 2004.06
■ [原文] 上下貴乎情和 위ㆍ아래가 서로에게 귀하니 유정하고 화목하다 할 것이다.
■ [徵義] ο 有情 : 위ㆍ아래가 서로를 보호함에, 干支가 배반하지 않음 … 官殺이 衰한데 食傷이 旺한 경우 : 財星이 局을 이룸 … 官殺이 旺한데 財星이 多한 경우 : 比劫이 局을 얻음 … 殺重하여 用印함에 財를 忌하는데, 마침 財가 劫地에 앉아 剋을 받고 있음 … 身强하고 殺淺함에 財를 喜하는데, 마침 財가 食神에 앉아 生을 받고 있음 … 財輕하고 劫重함에 官星이 있어 劫을 제어하고 있음. 官星이 없는 경우 食傷이 劫을 洩함
ο 不和 … 衰한 官이 傷을 만나는데 財星이 보이지 않음 … 官旺하고 印이 없는데 財星이 局을 이룸 … 殺重하여 用印함에 財를 忌하는데, 마침 財가 食神에 앉아 生을 받고 있음 … 身旺하고 煞輕하여 財를 喜하는데, 마침 財가 劫地에 앉아 剋을 받고 있음 … 財輕하고 劫重한데 食傷도 없고 官은 失令으로 무력함. 食傷이 있더라도 하필 印星이 當權 하고 있음
■ [原文] 左右貴乎氣協 좌ㆍ우가 서로에게 귀하여 制化를 얻으니 좌ㆍ우의 기가 협력한 공이라 할 것이다.
■ [徵義] ο 左右氣協 : 制하고 化하는 것이 "옳음을 얻었다(得宜)"는 말로, 좌우가 서로 生扶하고 亂雜스 럽지 않음을 의미 … 殺旺하고 身弱한데 陽刃이 殺과 合하거나, 印綬가 殺을 化함 … 身旺하고 殺弱한데 財星이 있어 殺을 生해주거나, 官星이 돕고 있음 … 身殺 모두 旺한데 食傷이 殺을 制함
… 절대적으로 身弱한데 殺이 있고 財가 생조하고 있다면, 殺은 허물이 될 것 … 身旺한데 劫이 官과 合이라도 하고 있다면, 官이 자기 역할을 잊고 있는 것
ο 和協 ◦ 日主가 기뻐하는 글자가 ① 日主와 붙어있을 것, ② 天干에 투출될 것 … 殺을 기뻐하는 경우, 殺이 財와 친해야 함 … 殺을 꺼리는 경우, 殺이 食傷을 만나 剋制되어야 함 … 印을 기뻐하는 경우, 印이 官의 생조를 받을 수 있어야 함 … 印을 꺼리는 경우, 財가 印을 剋制할 수 있어야 함 … 財를 기뻐하는 경우, 食傷을 만나야 함 … 財를 꺼리는 경우, 比劫을 만나야 함 ◦ 日主가 기뻐하는 글자를 閑神이 도와주면 좋은데, 閑神이 나서면 爭妬할 필요가 없기 때문. 이 경우 日主 입장에서 꺼리는 바는 閑神이 制伏당하는 것으로, 肆逞하지 못하기 때문임
적천수징의 - 干支總論 - 6 滴天髓徵義 干支總論 2004.06
■ [原文] 始其所始 終其所終 福壽富貴 永乎無窮 시작할 곳에서 시작하고 끝이 날 곳에서 끝이 난다면 복ㆍ수명ㆍ부ㆍ귀 모두 영원하게 그 다함이 없으리라.
■ [徵義] ο 始終의 이치 ◦ 干支가 流通됨으로써 사주에서 生化가 그치지 않고 계속 진행되는 것을 말함 ◦ 구슬을 바짝바짝 붙여 꿰듯이 五行이 俱足되어야 함. 결핍이 있다 하더라도, 合化의 정이 있어 서로 보호해준다면 순수하여 보아줄만 할 것.
ο 喜忌 ◦ 生을 만나거나 得地함을 기뻐함 ◦ 剋을 받거나 無根함을 꺼림 ◦ 閑神은 "꺼리는 것(忌物)"으로 쏠리지 말아야 하고, 그 꺼리는 바를 오히려 合化한다면 功 이 있다 할 것임 ◦ 사주의 干支는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바, 비록 傷官ㆍ偏印ㆍ劫財ㆍ羊刃이라 하더라도 用神을 생조하여 格을 도울 때도 올 것이니, 喜用神이 有情하고 日元이 得氣하면 富貴福壽를 얻지 않을 수 없으리라…
ω 자평진전 : "四凶神도 四柱를 돕는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ω 노자 : "名可名非常名"
滴天髓徵義 論地支 2004.06 ■ [原文] 陽支動且强 速達顯災祥 陰支靜且專 否泰每經年 陽支는 動的이면서도 또한 강하여 재앙과 상서로운 징조가 신속하게 나타나나 陰支는 靜的이면서도 專(專旺)하여서 크지도 않게 그 나타남 또한 매번 年을 지나친다. ■ [徵義] ο┌ 陽支 : 子寅辰午申戌 : 動的. 勢가 强함. 發顯이 빠름. 災祥이 크게 나타남 └ 陰支 : 丑卯巳未酉亥 : 靜的. 性情이 약함. 專旺함. 發顯이 늦음. 조짐이 미세하고 더디게 나타남 ⇒ 이들 특성은 局,運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응용해야 함 ο┌ 體陽而用陰 : 子水에 암장된 癸水, 午火에 암장된 丁火 └ 體陰而用陽 : 巳火에 암장된 丙火, 亥水에 암장된 壬水 ⇒ 取用에 잘 분별하여 혼동하지 말아야 함 ο 天干과 마찬가지로 剛ㆍ柔ㆍ建ㆍ順의 이치를 잘 생각해야 함. ο 다만 生剋制化의 이치는 支藏干에 2,3개의 干이 암장되어 있기 때문에 多端한 바, 그렇더라도 항상 本氣爲主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함. ⇒ 寅 : ① 甲, ② 丙 申 : ① 庚, ② 壬 ……………………… ■ [原文] 天戰猶自可 地戰急如火 天戰은 오히려 스스로 制化가 가능하나 地戰은 급하기가 불과 같다 ■ [徵義] ο┌ 天戰 : 天干에서 甲庚 또는 乙辛이 만나는 경우 등. │ ⇒ 地支에서 順하고 靜함을 얻으면 無害 └ 地戰 : 地支에서 寅申 또는 卯酉가 만나는 경우 등(← 沖이기도 함) ⇒ 天干에서 능히 막을 방도도 없고, 그 勢가 速한 즉 凶하게 됨(其勢速凶) ο┌天戰猶自可: 天干의 氣가 專旺하여도, 地支에서 安靜을 얻으면 制化하기 쉬움 └ 地戰急如火 : 地支의 氣는 雜하여서, 天干이 비록 順하고 靜하더라도 制化하기가 어려우며, 또한 그래서 급하기가 불과 같다고 하는 것임 ┌ 天干 : 動을 마땅히 하고 靜을 不宜함. │ 靜한 즉 專旺함이 낫다 할 수 있을 것 └ 地支 : 靜을 마땅히 하고 動을 不宜함. 靜한 즉 유용하나 動한 즉 뿌리가 흔들리고 뽑히게 되는 까닭. 반드시 靜하게 해주는 글자가 필요함에, 合을 얻거나 局을 이룸이 유력한 바 動하는 기운을 쉬게 할 수 있기 때문. 혹, 庫의 성분이 動하는 기운을 흡수한다면 動中靜이라 하여, 凶이 吉로 화했다 하게 될 것. ⇒ 天地交戰 : 甲寅ㆍ庚申, 乙卯ㆍ辛酉, 丙寅ㆍ壬申, 丁卯ㆍ癸酉 등의 경우 ◦ 天地에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형상으로, 비록 合하는 글자가 있다 하더라도 그 움직이 는 작용을 제어하기 어려우니 凶하다 할 것임(其勢速凶) ◦ 흔히들 "두 글자가 한 글자를 충하지 않는다(兩不冲一)"고 하지만, 이것은 말도 되지 않 는 소리일 뿐. … 두 개의 申金이 하나의 寅木을 만난 경우, 비록 "沖이 아니다"손 치더라도, 金이 많고 木이 적으니 寅木을 剋하여 완전히 죽여버릴 지경인 것은 분명 적천수징의 - 論地支 - 1 滴天髓徵義 論地支 2004.06 ◦ 그런 연유로 天干에서는 剋을 논하고, 地支에서는 冲을 말하는 것 … 따지고 보면 冲이나 剋이나 같은 것(冲卽剋也) ⇒ 合有宜不宜 冲亦有宜不宜也 ◦ 用神이 암장되거나 合이 되어 있는데, 사주에서 그 用神을 끄집어내 사용하는 바 없다면 도리어 沖해서 動하게 해야 비로소 사용할 수 있다는 것 ◦ 合에도 마땅한 合과 그렇지 못한 合이 있다 하며, 冲에도 마땅한 冲과 그렇지 못한 冲이 있다 하는 이유가 그러한 까닭임 ω 支藏干 중 辰戌丑未에 들어있는 성분은 動해도 요란하게 動하지 않으므로, 그런 대로 무난 ■ [原文] 合有宜不宜 合多不爲奇 合에도 마땅한 合과 그렇지 못한 合이 있으며 合이 많다 해서 좋은 것만은 아니다. ■ [徵義] ο 合은 "아름다운 일"이라고들 하지만, 실제 合을 기뻐할 때에나 해당되는 말. ο 合을 꺼려하는 판국에서의 合은 오히려 冲보다 凶하다 할 것임. ⇒ 冲이 合을 만나면 靜해지니 제어하기 쉽지만, 合이 冲을 만난 즉 다시 動하게 되니 제어하 기 어렵게 되기 때문 ο 忌神이 合化하여 제거되거나, 合化하여 喜神으로 되는 경우를 기뻐할 일. 合하였더라도 忌神이 제거되지 않았거나, 喜神이 되지 못했을 경우 오히려 기반(羈絆. 묶어 맴. 굴레)되어 장애만 발생하는 것이니, 合化 여부를 세밀히 살펴야 하는 연유임 ⇒ 喜用神이 合만 되면 喜用神 작용이 떨어질 것이고, 忌仇神이 合되었어도 化하지 않으면 忌 仇神의 작용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피차일반. ω 合을 한다고 해서 모두 化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주의해야 함 ⇒ 合만 되고 化하지 않는 경우가 아마도 90%는 될 것 ⇒ 合은 되기 쉽지만 化하기는 그만큼 극히 어렵다는 것 ω 六合에 대한 의견 … 실제 과연 존재를 하는 것인지 의심스러운 부분 … 도표 상으로만 존재할 뿐, 실제로는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 ○ 喜神이 合으로 喜神을 도움 : 喜神 庚金이 乙木과 合化金 ⇒ 合化하지 못했다면 乙木은 오히려 喜神의 羈絆 ○ 凶神이 合으로 제거됨 : 凶神 甲木이 己土와 合化土하여 제거됨 ○ 閑神ㆍ凶神이 合化하여 喜神이 됨 : 閑神 戊土와 凶神 癸水가 戊癸合化火하여 喜神이 됨 ○ 閑神ㆍ忌神이 合化하여 喜神이 됨 : 閑神 壬水와 忌神 丁火가 丁壬合化木하여 喜神이 됨 ○ 沖의 喜神을 合으로 보호 : 子午冲인데 午火가 喜神일 경우 丑土를 얻어 合. 寅申冲인데 寅木이 喜神일 경우 亥水를 얻어 合 × 忌神이 合으로 忌神을 도움 : 忌神 己土가 甲木과 合化土 × 喜神이 合化하여 凶神으로 됨 : 喜神 乙木이 庚金과 合化金으로 凶하게 변함 × 喜神ㆍ閑神이 合化하여 忌神이 됨 : 喜神 丙火와 閑神 辛金이 丙辛合化水하여 忌神이 됨 × 閑神ㆍ忌神이 合化하여 凶神이 됨 : 閑神 壬水와 忌神 丁火가 丁壬合化木하여 凶神이 됨 × 沖의 喜神을 合化하여 喜神을 剋 : 喜神 卯木이 卯酉冲인데 辰土와의 合化金으로 金剋木. 喜神 巳火가 巳亥冲인데 申金과의 合化水하여 水剋火 ■ [原文] 生方怕動庫宜開 敗地逢冲仔細推 寅申巳亥(生方)는 沖으로 動하게 됨을 두려워하고 辰戌丑未(庫地)는 열림(開)을 당연히 하나 子午卯酉(敗地)는 沖이 되면 자세히 살펴야 한다. 적천수징의 - 論地支 - 2 滴天髓徵義 論地支 2004.06 ■ [徵義] ο "金水는 능히 木火를 沖해도 木火는 金水를 沖하지 못한다" ⇒ 天干을 말할 때는 옳지만, 地支에 대해서는 반드시 옳다 하기 어려움 ⇒ 支藏干으로, 地支 속에 다른 氣가 숨어 있기 때문 … 다른 氣가 勢를 얻어 권력을 타고 있다면, 木火라 해서 어찌 金水를 沖하지 못한다고만 말할 수 있겠는가? ο 生方怕動 ⇒ 寅申, 巳亥가 沖을 두려워하는 것은 서로 敗하고, 손상을 입게 되기 때문 ⇒ 寅申冲의 경우 … 寅중의 甲木을 申중의 庚金이 剋하나, 申중의 庚金을 寅중의 丙火가 剋하고, 寅중의 丙火를 申중의 壬水가 剋하고, 申중의 壬水를 寅중의 戊土가 다시 剋하니 싸움(剋)이 그칠 날이 없음 ο 庫宜開 ⇒ 항상 그런 것은 아니라, 옳을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을 경우도 있음 (다음 "雜氣"편에서 상세하게 설명) ο 敗地逢冲仔細推 ⇒ 子午卯酉의 專旺한 氣에 대한 것 ⇒ 金水를 用한다면 沖도 가능하겠지만, 木火를 用한다면 沖은 불가하다고 봐야 하나, 유연한 사고방식(活看)으로 관찰해야 할 것이니, 한 가지 이론에 집착하는 것은 옳지 않음 … 봄 여름철의 金水를 用하는 경우, 金水의 氣는 休囚이고 木火의 氣는 旺相하니, 金水가 오히려 傷하지 않겠는가? 마땅히 잘 헤아려서 연구해야 할 것임!!! ■ [原文] 支神只以冲爲重 刑與穿兮動不動 地支에 있어 다만 沖의 영향이 重할 뿐 刑ㆍ破ㆍ害가 영향(動)을 끼친다 하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 [徵義] ο 地支에서 沖을 만나는 것은 天干에서의 剋을 보는 것과 같음 ⇒ 모름지기 日柱의 强ㆍ弱ㆍ喜ㆍ忌를 봐서 판단해야 함 ο 辰戌丑未 四庫의 沖도 마땅할 수도, 해로울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함 … 辰月의 乙木이 司令하는 가운데 戌土의 沖을 만났을 경우, 戌土의 辛金이 그 乙木을 능히 상하게 할 수 있음 … 未月의 丁火가 司令하는 가운데 丑土의 沖을 만났을 경우, 丑土의 癸水가 그 丁火를 능히 상하게 할 수 있음 … 위의 3월 乙木이나 6월 丁火가 비록 退氣에 속한다고는 하나 司令하고 있다면 用神으로 삼 을 수도 있을 것인데, 沖으로 손상받았다면 用神으로 쓰기에는 부족하다는 이야기. ο 소위 "墓庫는 沖으로 열어 꺼내 쓴다"는 말은 후세 사람들의 잘못된 논리 ⇒ 墓는 墳墓, 庫는 木火金水의 뿌리를 묻어 收藏하고 있는 곳을 의미 ⇒ 木火金水가 天干에 있으되 地支에 그들의 뿌리가 되어줄 寅卯ㆍ巳午ㆍ申酉ㆍ亥子의 祿旺이 없다면, 오로지 辰戌丑未의 庫에 通根하여 의지하려 할 것인 바, 이때 沖을 만나게 된다면 그 미약한 뿌리마저 뽑혀지게 될 형국이라! 沖으로 動(⇒開)하게 함으로써 强旺해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未有冲動而强旺者也) ⇒ 혹 司令한 글자를 用神으로 쓰지 않고, 土 자체를 喜神으로 한다면 沖이라도 유익할망정 손해는 없다 할 것이니, 무릇 土의 경우에는 沖하면 動하여 生을 發하기 때문 (蓋土動則發生矣) ο 刑의 뜻은 취할 바가 없음(刑之義無所取) ◦ 辰刑辰. 午刑午. 酉刑酉. 亥刑亥 ← 自刑 ⇒ 같은 기운끼리 왜 서로 刑한다는 것인지 설득력이 없음 적천수징의 - 論地支 - 3 滴天髓徵義 論地支 2004.06 ◦ 子刑卯. 卯刑子 ⇒ 相生의 관계인데, 무슨 연유로 刑한다는 것인지 설명이 궁색할 뿐 ◦ 戌刑未. 未刑丑 ⇒ 이것 역시 같은 土끼리 刑할 필요가 없으니 부당 ◦ 寅刑巳 ⇒ 역시 木生火라는 相生의 이치만 존재할 뿐 ◦ 寅申刑 ⇒ 이미 沖이 되어 있는데, 다시 刑해야 하는 이유는 또 무엇? ο 穿(⇒六害) ◦ 六害는 六合에서 유래된 바, 나와 合되는 상대를 沖하는 글자가 害가 됨 … 子丑 合에 未土가 丑未冲하므로, 子의 입장에서는 未土가 害가 됨 또 반대로, 丑土의 입장에서는 子午冲하므로 午火가 害가 됨.... ◦ 그러나 따지고 보면, 子未害는 土剋水라는 相剋의 원리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丑午나 寅亥 등의 경우에는 서로 相生의 관계인데 다시 害를 거론함은 또 무슨 이유 때문? ο 刑ㆍ破ㆍ害 총괄 ⇒ 한 마디로 刑이라 하는 것은 기댈 바가 못됨. 그 뜻이나 해석은 더욱 穿鑿(억지로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함)일 뿐. ⇒ 특히 破라고 하는 것은 모두 害 아니면 刑에 속하는 것들이니, 더욱 무시해도 좋을 것 ⇒ 모두 生剋으로 논해야 할 뿐. 이제는 命理書에서 삭제를 해야 마땅(削之可也) ω 子平眞詮에서도, 역시 말도 되지 않는 소리이므로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결론! (子平眞詮評註-2권 중. 論墓庫刑冲之說) ω 刑ㆍ破ㆍ害는 神殺과 또 달리 命理家들을 억압하는 부분. 즉 神殺을 무시한다고 하면서도 刑ㆍ破ㆍ害만은 사용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기 때문. 이제 이러한 쓰레기들은 모두 一掃해버리고, 본래의 陰陽五行의 이치로 되돌아가야 할 것임. ■ [原文] 暗冲暗合尤爲喜 我冲彼冲皆冲起 暗冲ㆍ暗合은 더욱 기뻐할 일이고 자신 또는 상대 그 누가 沖하든 沖이 일어나기는 매 한 가지이다. ■ [徵義] ο 地支가 冲을 만나면 대체로 아름다운 일은 아님. 그러나 결함이 있는 八字는 많고, 균형을 이루고 있는 八字는 적은 법. … 木火가 旺하면 金水가 필히 부족할 것이고, 반대로 金水가 旺할 경우에는 木火가 반드시 부족하게 될 것임 ⇒ 旺해서 "남음"이 있다면 그 "남음"을 沖으로 제거시키고, 衰해서 "모자람"이 있다면 合이 나 生으로 그 "모자람"을 채워준다면 아름답다고 할 것. 사주에 沖이나 合이 없을 경우 歲運에서라도 만난다면 더욱 좋은 일인 바, 소위 "病이 있 는 가운데 좋은 藥을 얻어 치료되는 것(蓋有病得良劑以生也)"에 해당되기 때문 ο 彼我의 구분 누가 누구를 沖하는 것인지, 合하는 것인지 合되는 것인지에 따른 이치가 있음을 알아야 함 ⇒ 彼我를 구분함에 年을 彼라 하고 日月을 我라 하거나, 四柱 原局을 我라 하고 歲運을 彼라 하는 것이 아님 ⇒ 한 마디로 하면 "喜用神은 我, 忌仇神은 彼" … 午火가 喜神일 때 子沖을 만났다면 이것은 彼冲我(彼來冲我)의 경우. 寅戌이 있어 合되면 吉하다고 할 것 … 子水가 喜神일 때 午沖을 만났다면 이것은 我冲彼(我去冲彼)의 경우. 寅戌을 매우 꺼리는 바 合되면 凶하다 할 것 적천수징의 - 論地支 - 4 滴天髓徵義 論地支 2004.06 … 子水가 喜神이고 申이 있을 때 辰을 만나 合되면 合來라 하여 吉한 것으로 함 … 亥水가 喜神이고 未가 있을 때 卯를 만나 合되면 合去라 하여 凶한 것으로 함 ⇒ 차라리 我冲彼(我去冲彼)는 可하다 하더라도, 彼冲我(彼來冲我)는 不可한 것 … 我去冲彼의 경우 "沖이 일어났다(冲起)"라고 하고, 彼來冲我의 경우에는 不起라 함 … 앞에서 水火의 沖合으로 설명했거니와, 나머지도 그와 같이 추리하면 될 일 ☞ 暗冲ㆍ暗合으로 成格이 이뤄지는 경우는 다음의 "影響遙繫" 내용을 참고할 것 ☞ 暗沖. 暗會 : 原局에 해당하는 말이 아니고, 運에서 와서 沖하면 暗沖, 運에서 合하면 暗會라고 함. ω 실제 임상을 할 때마다 더더욱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은, 地支의 六沖과 地支의 三合 ⇒ 다른 것은 별로 고려할 바 없다 하더라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음 ω 格局論으로만 설명한다면 彼我의 개념이 모호해지나, 用神의 의미로 대입시키면 그대로 명확 해짐. 그런 점에서 滴天髓徵義는 실전 활용 그대로라는 관점에서의 用神을 설명하고, 運의 길 흉을 이해하는 것이 제일의 목적으로 한다는 해석이 가능할 것 ω 原局에 合과 沖이 동시에 있다면 각각의 그들 모두를 인정해야 하고, 運에서 들어올 경우에도 合이나 沖 모두 제각기 발생한다고 이해를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 그런 의미에서 "貪合忘冲"이나 "貪生忘剋" 등의 용어는 그 의미 정도를 새겨야지, 무작정 액 면 그대로 믿었다가는 자칫 오류를 범하게 될 것임 年月日詩에 따라 다소 순서의 전후는 있다 하더라도 모두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를 해야 함. ■ [原文] 旺者冲衰衰者拔 衰神冲旺旺者發 旺한 자가 衰한 자를 沖하면 衰한 자는 뽑혀져버리고 衰한 자가 旺한 자를 沖하면 旺한 자는 도리어 發하게 된다. ■ [徵義] ο 明冲ㆍ暗冲 ⇒ 原局에서의 경우 明冲, 大運이나 歲運에서 보게 되는 경우를 暗冲이라 함 ⇒ 十二支가 서로 沖하면 그 속의 支藏干끼리도 서로 沖剋하게 됨 ο 沖에서의 상대성 ⇒ 得令한 자가 衰한 자를 冲하면 衰한 자는 뽑혀져버리나, 失時한 자가 旺한 자를 冲하면 아 무런 손상도 주지 못함 … 日主 午火이고 喜神인데 地支에 寅卯巳午未戌 등이 있다면, 子水의 沖을 만나더라도 衰 한 자가 旺한 자를 沖한 형상으로 손상됨이 없음 … 日主 午火이고 喜神인데 地支에 申酉亥子丑辰 등이 있다면, 子水의 沖을 만날 경우 旺 한 자가 衰한 자를 沖한 형상이라, 日主 午火는 뽑혀져버리는 결과가 됨 ⇒ 衰旺의 상대성에 따른 작용력이 子午卯酉와 寅申巳亥의 8개 地支에서는 重하게 적용되나, 辰戌丑未의 경우에는 그 적용이 비교적 輕한 이치가 있음 … 子午冲의 경우 子의 癸水가 午의 丁火를 沖하는데, 만약 午火가 提綱(月支에 있음)으로 旺하고 사주에 金이 없이 木만 있다면, 午火라도 능히 子水를 沖할 수 있게 됨 … 卯酉冲의 경우 酉의 辛金이 卯의 乙木을 沖하는데, 만약 卯木이 提綱으로 旺하고 사주 에 火는 있되 土가 없다면, 卯木이라도 능히 酉金을 沖할 수 있게 됨 … 寅申冲의 경우 寅의 丙火와 甲木은 申의 壬水와 庚金에게 剋을 받게 될 것이나, 寅이 提綱으로 旺하고 사주에 火도 있다면, 寅木이라도 능히 申金을 沖할 수 있게 됨. … 巳亥冲의 경우 巳의 戊土와 丙火가 亥의 甲木과 壬水에게 剋을 받게 되지만, 巳가 提綱 으로 旺하고 사주에 木도 있다면, 巳火라도 능히 亥水를 沖할 수 있게 됨. ☞ 반드시 먼저 그 衰旺을 살펴야 하며, 그런 연후에라야 사주에 해결책이나 구제책이 있 고 없음에 따라, 沖을 억제하거나 조장하는 것이 바른 이치임. 대세를 보고 "좋고 나쁨(喜忌)"을 궁구해야만, 그에 따른 길흉이 자연히 나타나게 됨 … 辰戌丑未는 형제의 沖으로, 사주의 干支를 보고 蓄藏된 것이 引出되었는지 아닌지를 살 펴야 하는 것임. 적천수징의 - 論地支 - 5 滴天髓徵義 論地支 2004.06 … 사주의 干支에 引出되지 않았다면 土가 司令하는 것으로, 아무런 상관이 없다 할 것. 비록 沖이라 하더라도 無害하며, 合으로 用하게 된다면 또한 반가운 일. 原局이든 歲運 이든 모두 이와 같이 논하면 될 일. → 丑月 未日의 경우, 천간에 癸ㆍ辛ㆍ乙ㆍ丁 등이 없다면 그냥 土끼리의 沖만 있다고 봐서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 따라서 사주에서 이 土가 喜用神이라면 그대로 좋은 것 으로 보면 그만일 뿐. 반면 천간에 癸ㆍ辛ㆍ乙ㆍ丁 중 투출된 글자가 있다거나, 그들 중 하나가 用神인 경 우라면 이미 土는 더 이상 喜用神이 아니며, 沖이 뿌리를 상하게 했다고 보면 된다 는 이야기로, 앞에서도 이미 언급된 부분. 子平眞詮에서도 "墓庫刑冲之說"이라 하여 설명된 부분이기도 하며, 같은 의미의 내용임. ⇒ 沖하는 것이 有力하다면 능히 去할 수 있는 바, 凶神을 沖으로 去하면 이로울 것이요 吉神 을 去한다면 당연히 이롭지 않을 것. 沖하는 것이 無力하다면 도리어 반격당할 것인 바, 凶神이 반격하면 禍가 될 것이나 吉神 이 반격하면 비록 禍가 된다고는 못하더라도 결코 福스러운 일이 아님은 분명. 적천수징의 - 論地支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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滴天髓徵義 論天干 2004.06 ω 河圖와 先天八卦圖 ● ● ● ● ● ● ● ● ○○○○○○○ ●● ○ ○ ○ ○ ○ ○ ○ ○ ○ 兌 ☱ 乾 ☰ 巽 ☴ - 河圖 : 옛날 복희씨 때, 河라는 물속에서 龍馬가 그 림과 같은 형상을 지고 나왔다 함 ┌ ○ : 陽. 天을 상징 └ ● : 陰. 地를 상징 一六水 二七火 三八木 四九金 五十土 壬癸 丁丙 甲乙 辛庚 戊己 - 先天八卦圖 ㆍ지구 위에서 자연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적 위치에 따라 괘를 배치 ㆍ하늘과 땅이 위, 아래 정해져 있고 태양과 달이 시간을 두고 교차하는 모습 ○ ○ ○ ●●●●● ○ ○○○ ○ ●●●●● ● ● ● ● 離 ☲ 坎 ☵ 震 ☳ 坤 ☷ 艮 ☶ ○ ●●●●●● ω 洛書와 後天八卦圖 ●● ●● ○○○○○○○○○ ● ● 巽 ☴ 離 ☲ 坤 ☷ - 洛書 : 夏나라 우임금 때, 神龜(신령스러운 거북)가 洛이라는 물속에서 나오며 등에 지고 있었다 고 하던 그림 巽木四(緣.辰巳) 離火九(紫.午) 坤土二(黑.未申) 震木三(碧.卯) 土五(黃) 兌金七(赤.酉) 艮土八(白.寅丑) 坎水一(白.子) 乾金六(白.亥戌) - 後天八卦圖 ㆍ세상이 변화, 운동하는 원리를 방위에 배치 (운동적 위치) ㆍ물과 불이 상하로 대치하고 있으며, 나무와 금(금속 성분)이 좌우로 대치 ○ ○ ○ ○ ○○○ ○ ○ ○ ○ ○ ○ ○ ○ 震 ☳ 兌 ☱ 艮 ☶ 坎 ☵ 乾 ☰ ●● ●● ●● ●● ○ ●● ●● ●● ★ 八卦 太極 無極 一氣 分陰陽 一陽 − ⇦ 陰 ☯ 陽 ⇨ L 二陰 四象 太陽 M 少陰 N 少陽 O 太陰 P 純陽之氣 火 陽中之陰 木 陰中之陽 金 純陰之氣 水 八卦 乾 ☰ 兌 ☱ 離 ☲ 震 ☳ 巽 ☴ 坎 ☵ 艮 ☶ 坤 ☷ 乾三連 兌上絶 離虛中 震下連 巽下絶 坎中連 艮上連 坤三絶 天 澤 火 雷 風 水 山 地 [無極] ◦ 아무것도 없는 無의 상태 ◦ 形과 質은 고사하고, 氣도 없는 허무 공간의 상태 ◦ 장차 萬有를 창시할 수 있는 원소와 조화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有의 근원이지만 지극히 靜的인 상태 [一氣] ◦ 역시 形과 質은 없고, 오직 氣만 있는 상태 ◦ 陰陽과 五行의 氣가 한덩어리로 혼합되어 있음 ◦ 아직 一氣 뿐이지만, 萬有를 창조할 수 있는 직접적인 요소를 함유하고 있는 상태 [兩儀] ◦ 一氣가 陰陽으로 분류(분리) ◦ 역시 形과 質은 없고, 오직 陰陽과 五行의 氣만 함축하고 있을 뿐 ★ 先天數 : 干合 支沖 甲己子午 9, 乙庚丑未 8, 丙辛寅申 7, 丁壬卯酉 6, 戊癸辰戌 5, 巳亥 4 ★ 後天數 壬子 1, 丁巳 2, 甲寅 3, 辛酉 4, 戊辰戌 5, 癸亥 6, 丙午 7, 乙卯 8, 庚申 9, 己丑未 10 [또는 甲乙寅卯 3 8, 丙丁巳午 2 7, 戊己辰戌丑未 5 10, 庚辛申酉 4 9, 壬癸亥子 1 6] 적천수징의 - 論天干 - 1 滴天髓徵義 論天干 2004.06 ■ [原文] 五陽皆陽丙爲最 五陰皆陰癸爲至 五陽이 모두 양이지만 그 중에서도 丙火가 가장 으뜸이고 五陰이 모두 음이지만 그 중에서도 癸水가 가장 지극하다 ■ [徵義] ο 술수(術數) 관련 학문의 원류는 모두 易 ┌ 복희씨 : 선천팔괘┌ 體 │ └ 하늘과 땅(乾坤) 위주 └ 周문왕 : 후천팔괘┌ 用 └ 물과 불(坎離) 위주 ο 干은 體요, 支는 用【干支體用】 ο┌ 丙火 : 순양(純陽)의 불. │ 만물이 丙火를 의지하지 않고서는 發生할 수가 없음 └ 癸水 : 순음(純陰)의 물. 發生한 이후 收斂해야 하는데, 만물이 癸水에 의지하지 않고는 생명을 부지할 수 없 으니, 이것을 얻어야만 무성하게 된다고 말할 것 ο 陰陽相濟의 이치(陰陽이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님) ┌ 陽極則陰生 ⇒ 丙辛化水 └ 陰極卽陽生 ⇒ 戊癸化火 ο 十干의 氣 - 十干의 氣는 같은 하나의 근원으로부터 표출되는 것임【夫十干之氣 同出一原】 ☞ 甲乙은 木이라는 一原에서, 丙丁은 火라는 一原에서 표출되는 바, 다른 것들도 동일 (궁극적으로 十干 氣의 근원은 坎ㆍ離ㆍ震ㆍ兌) - 편의상 인간이 붙인 것일 뿐인, 명칭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님【名由假定】 - 氣라고 하는 것이 본시 형체가 없는 것으로, 오로지 그 소용되는 바에 대한 분별만이 중요 【氣本無形 卽分別所用】 - 甲木(陽木), 乙木(陰木)으로 나누는 것은 陽이 강한데 陰은 부드럽고, 陽이 건왕한데 陰은 유순하다는 정도의 구분에 명칭을 붙인 것에 불과 - 무슨무슨 노래(歌) 또는 비결(賦)이니 하여 글을 남겼지만, 그 내용에는 의심스럽고 논리적 체계도 없는 것들이 상당. 甲木은 대들보요 乙木은 꽃나무, 丙火는 태양이며 丁火는 등불이라는 등의 비유가 그러함. 후학들은 또 그들대로 거기에 집착하여 엉뚱하게 확대해석을 하는 등, 올바른 방향성 없이 엄청난 혼란에 휩쓸리니, 명리에 통달한 사람들을 구경하기 힘든 이유가 그러한 연고임 ■ [原文] 五陽從氣不從勢. 五陰從勢無情義 甲丙戊庚壬은 氣를 따르나 勢에는 종하지 않고 乙丁己辛癸는 勢에 종하게 되면 정과 의가 없다 ■ [徵義] ο┌ 五陽 : 氣가 열리는 성분으로, 겉으로 빛나고 형통함에 관찰하기가 쉬움 │ ⇒ 강건하여, 관살이 많더라도 드려워하지 않음 └ 五陰 : 氣를 거두어 모으는 성분으로, 안으로 간직하고 있는 바 헤아리기가 어려움 ⇒ 유순하여, 기세가 왕성하면 그에 순종하게 됨 【五陽氣闢 光亨之象易見 五陰氣翕 包含之蘊難測 五陽之性剛健 故不畏才煞 五陰之性柔順 故見氣勢旺盛 易於順從】 ο┌ 純陽 : 호쾌하고 당당(豪爽慷慨) └ 純陰 : 깊고 은밀(深沉) 적천수징의 - 論天干 - 2 滴天髓徵義 論天干 2004.06 ⇒ 陰氣 ┌ 약점 : 세력을 따라 의리를 저버리게 되면, 강자에게는 아첨을 약자에게는 교만하게 됨 │ 【凡趨勢忘義 處世驕諂之輩】 └ 강점 : 부드러움이 오히려 강함을 다스리고 능가함 【然而柔能制剛 剛不能剋柔也】 ο 陰陽의 "표리(表裏)의 이중성"의 가능성 ┌ 外陽內陰(陽中之陰) : 겉으로는 인의를 주장하면서도, 내심으로는 간사 │ : 재앙의 심리를 속에 감추고 있는 것(包藏禍心) └ 外陰內陽(陰中之陽) : 겉으로는 흉폭해보이지만, 실제 속으로는 인자함 : 내심 올곧은 성품을 갖고 있는 것(兼持直道) ⇒ 사람의 성품이 단정한지 사악한지(端邪)를 알 수 있는 단초가 되기는 하나, 그렇다고 이에 집착할 것은 아님 ⇒ 중요한 것은 기세가 바르게 잘 흐르고 있는가의 여부, 오행이 치우침 없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가의 여부일 뿐【要當觀其氣勢順正 四柱五行停勻 庶不偏倚】 ⇒ 처세의 도【凡持身涉世 必先知人 擇先而從之道 亦不可不知也】 ① 상대하는 사람을 반드시 알아야 함 ② 올바른 道를 잃지 않아야 함 ■ [原文] 甲木參天 脫胎要火 春不容金 秋不容土 火熾乘龍 水蕩騎虎 地潤天和 植立千古 甲木은 堅固함의 體로, 하늘에 가득~ 찬 기세가 극히 雄壯하다. 추울 때 태어난 나무는 따뜻한 火를 필요로 하고 木氣 旺한 봄에는 金이 허용되지 않으며 金氣 旺한 가을에는 허약한 土가 용인되지 않는다. 불기운이 치열함에 물기 머금은 용(辰)을 타고 있고 물이 범람함에 호랑이(寅)를 타고 있음으로 해서 땅이 촉촉하고 하늘도 따뜻하다면 그 위에서 천년동안 우~뚝 버티고 서 있으리라. ■ [徵義] ο 甲 ┌ 純陽之木 └ 體의 근본은 堅固함. 하늘을 찌를듯한 기세(參天之勢). 극히 雄壯함 ┌ 初春(寅月) : 아직은 추운 때의 어린 나무로,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火를 필요로 함 │ 【木嫩氣寒 得火而發榮】 ├ 仲春(卯月) : 세가 극히 왕성함(旺極之勢). │ 菁英을 위해 洩氣가 필요하니, 소위 "강한 木이 불을 얻어서야 바야흐로 그 │ 완고함을 부드럽게 한다"는 경우임【宜洩氣菁英 所謂强木得火 方化其頑】 │ 金剋木이라 하나, 이 때의 金은 休囚로 衰한 상태여서, 旺하고 견고한 木에 │ 오히려 망가질 뿐이니 이를 일러 "春不容金"이라 하는 것임. └ 秋 : 時를 잃어, 이미 衰한 상태. 겉으로는 枝葉이 시들고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안으로는 氣를 뿌리로 돌 려 收斂을 이루며 土를 剋하니, 生金으로 洩氣까지 하고 있는 秋土는 그야말 로 최악의 상태(最爲虛薄 以虛氣之土). 木 뿌리의 배양은 커녕 공격을 받는 지경으로, 필히 "땅 꺼지는 상황"이 발생하니 이를 일러 "秋不用土"라 함 - 사주에 寅午戌이 모두 있고 丙丁까지 透干되었다면 이는 洩氣 太過의 문제가 아니라, 木이 아예 불타버려 없어지게 될 절박한 상황. 이때에는 濕土로서 水庫가 될 辰을 깔고 앉아야 하는데, 습기를 공급하고 火生土로 불기운 을 설하니 능히 木을 生할 수 있는 바, 이를 일러 "火熾乘龍"이라 하는 것임 적천수징의 - 論天干 - 3 滴天髓徵義 論天干 2004.06 - 사주에 申子辰이 모두 있고 壬癸까지 透干되었다면 이는 범람하는 물에 나무가 떠 버리는 형국. 이때에는 火土의 生地요 木의 祿旺에 해당되는 寅을 깔고 앉아야 하는데, 寅이 능히 水氣를 감당할 뿐 아니라 木의 뿌리를 잡아주기 때문으로, 이를 "水蕩騎虎"라 함 - 甲木 일주의 경우 金이 너무 날카롭지도 않고, 土가 너무 건조하지도 않으며, 火는 너무 뜨 겁지 않고 水도 미쳐 발광하지 않는다면 천년동안 우뚝 버티고 서서 장생하리라 말 할 수 있지 않겠는가! ω 寅月의 전후에 대한 구분 (徐樂吾) ┌ 立春 ~ 雨水 전 : 너무 추운 탓에 조후의 개념으로 불이 필요 └ 雨水 ~ 驚蟄 : 강한 木의 기를 洩하는 개념으로 불이 필요 ω 보충 설명 - 봄에는 木의 용신으로 金을 삼는 방법은 없다고 단정 ☞ 寅月의 木이라고 하더라도, 춥지도 않고 木 기운이 왕성하다면 金을 용신으로 삼을 수도 있음. 물론 金도 강해야 가능. - 가을에 태어난 甲木은 土를 용신으로 삼을 방법이 없음 ☞ 가을의 木이라도 土가 단단한 기반을 갖고 있으면서 사주에 金도 마땅치 않고, 水만 많 이 있다면 오히려 土도 능히 용신이 될 수 있음 - 火局, 특히 午月에 寅午戌이라 한다면 필시 위험한 배합이라 할만. 이런 경우 살아남을 甲木은 오로지 甲辰 뿐이라는 이야기 ① 甲子 水를 깔고 있어 상당히 강함. 불을 다스리기만 한다는 측면에서야 안 될 것도 없겠지만, 子午沖으로 인해 대단한 혼란이 발생하게 될 것이므로, 조용하게 처리하는 辰土에는 비 할 바가 아니라는 생각을!!! ② 甲戌 甲午와 비슷. 木이 너무 말라 시들어버린 모습을 연상 ③ 甲申 앉은자리가 바위인데, 주변이 불 붙은 상황은 뭐라고 말을 하지 않아도 능히 짐작될 것. 申中의 壬水가 甲木을 생조한다고 할 수 있겠으나, 일의 완급이 무엇인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해야 할 듯… ④ 甲午 이미 활활 타는 불이 되어버린지 오래 ⑤ 甲辰 촉촉한 癸水는 甲木의 생명수가 될 것이고, 보드라운 흙은 뿌리를 견고하게 내리도록 배 려를 해 줄 것. 다른 무엇에도 비길 수 없는 특별한 배합인 셈. ⑥ 甲寅 寅午戌에 해당한다면 아마도 이미 절반은 불 붙어버렸을 상황. 만약 寅木이 뿌리가 된다고 생각한다면, 당장 명리 공부를 포기할 것! - 申子辰의 水局으로 木이 둥둥 뜨게 된 지경 ① 甲子 : 논외의 문제 ② 甲戌 : 水를 제어하기는 하겠지만, 물을 흡수하지도 못하고 木의 뿌리가 되지도 못함 ③ 甲申 : 말할 필요도 없음 ④ 甲午 : 水가 많으니 꺼져버릴 것 ⑤ 甲辰 : 물수렁으로 변하게 될 판 ⑥ 甲寅 : 흙으로 물을 제어하고, 또한 甲木의 뿌리까지 잡아주니 일거양득인 셈 적천수징의 - 論天干 - 4 滴天髓徵義 論天干 2004.06 ■ [原文] 乙木雖柔 刲羊解牛 懷丁抱丙 跨鳳乘猴 虛濕之地 騎馬亦憂 藤蘿繫甲 可春可秋 乙木이 비록 부드럽고 순하다고는 하나 양(未土)을 찌르고 소(丑土)를 가르며 (刲,解 ⇒ 通根) 丁을 품거나 丙을 안고 있으면 申酉金에 올라타는 것도 겁낼 바 없다네. 다만 (子월 生에) 土가 虛하거나 濕하다면 午火를 타고 있어도 역시 근심스러울 것이고 甲木 등나무를 얽어 붙잡고 있다면 봄이든 가을이든 可하지 않음이 없다 할 것이다. ■ [徵義] ο 乙 - 甲의 質. 甲의 生氣를 이어받음 ┌ 春 : 복숭아나 오얏과 같아, 金이 극하는 즉 시들어 버림(金剋則凋) │ ⇒ 火가 있으면 發榮할 수 있게 되니 기뻐함 ├ 夏 : 벼나 곡식으로, 水로 촉촉하게 적셔줘야 잘 자람(水滋得生) │ ⇒ 水가 건조한 땅을 촉촉하게 해줌 ├ 秋 : 오동이나 계수와 같아, 旺한 金을 火로 制해 줌이 좋음(金旺火制) │ ⇒ 旺한 金을 火가 制해줌 └ 冬 : 기화요초(奇花妖草)라고 하겠는 바, 불로 따스하게 해주고 흙으로 배양해줌이 좋음 (火暖土培) ⇒ 火가 얼어붙은 하늘을 풀어줌 ☞ 火를 필요로 하기는 마찬가지라 하더라도, 그 필요로 하는 이유가 계절별로 다름에 유의 - 刲羊解牛 丑未월이나 혹 乙未일, 乙丑일에 태어나도 통근이 된다고 하는 것 ⇒ 未는 木庫로 뿌리를 내릴 수 있으며, 丑은 濕土로 가히 水氣를 받을 수 있기 때문 - 懷丁抱丙 跨鳳乘猴 申酉월 혹은 乙酉일생이 천간에 丙이나 丁이 투출되었고, 水가 있되 火水가 相爭으로 剋하 지 않으면 制하고 化하게 되므로 金의 강함을 두려워하지 않음 - 虛濕之地 騎馬亦憂 子월생의 사주에 丙丁 火가 없는데, 戌未의 燥土마저 없다면 年支의 午火를 깔고 있다 하더 라도 근심스럽기는 마찬가지이고, 生을 發(木生火)하기 어려움 - 天干에 甲木이 투출되고 地支에 寅木이 있거나 암장되어 있다면, 이를 두고 소위 "소나무를 얽고있는 등나무"라 하는 것으로, 봄에도 도움을 받아 견고하게 지탱할 수 있고 가을에도 부축함을 얻어 무난하니, 봄 가을 뿐 아니라 사계절이 모두 可한 형국임 ■ [原文] 丙火猛烈 欺霜侮雪 能煅庚金 逢辛反怯 土衆成慈 水猖顯節 虎馬犬鄕 甲來成滅 丙火는 그 기세가 맹렬하여 서리를 속이고 눈을 업신여길 정도라. 단단하기로 으뜸인 庚金을 능히 녹여버리나 辛金 만나기는 오히려 겁을 낸다. 土가 많으면 자비를 이루고 水가 범람해도 의연하게 절개를 지킨다. 地支에 寅午戌이 있는데 甲木의 生함이 더해진다면 완전히 불 타 소멸하게 되리라. 적천수징의 - 論天干 - 5 滴天髓徵義 論天干 2004.06 ■ [徵義] ο 丙 - 純陽의 불 - 맹렬한 기세 ⇒ 서리를 속이고 눈을 업신여기니, 추위를 제거하고 언 것을 녹이는 공로가 있다 할 것임 ⇒ 단단하기로 으뜸인 庚金까지도 능히 녹여버림 ⇒ 강폭한 것들을 제어하는 힘이 있음 - 辛金 만나기를 겁낸다고 하나, 화평을 명분으로 合을 이루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 - 土가 많으면 자비를 이루니, 아랫사람을 업신여기지 않음 - 水가 범람해도 의연하게 절개를 지키니, 土를 돕지 않음 - 地支에 寅午戌이 깔린다면 火勢가 맹렬한 정도가 아닌데, 여기에 다시 甲木의 生함이 더해 진다면 완전히 불 타 없어지게 될 것 - 기세와 위용을 洩하려면 모름지기 己土가 있어야 하고, 이글거림을 멈추게 하려면 壬水를 필요로 하며, 그 성질을 순하게 하려면 辛金이라야 하는 것임 ⇒ 己土는 陰의 濕한 성분이라 극심한 陽氣(丙火)를 능히 거둘 수 있지만, 戊土는 陽의 燥 熱한 성분이니 丙火를 보면 그대로 말라서 갈라져버리게 됨 ⇒ 陽의 壬水는 강한 중 덕이 있으니 丙火가 난폭하고 맹렬한 불이라 하더라도 능히 제어할 수 있지만, 陰의 癸水는 약하고 부드럽기만 하여 丙火를 만나면 그대로 말라버리게 됨 ⇒ 陰의 辛金은 부드럽고 유연하지만, 겉으로는 丙火와의 合으로 相親하고 속으로는 水氣에 응하여 相濟를 이룸. 庚金이 비록 강건하다고는 하나, 강함과 강함이 만나되 두 기세가 양립할 수 없으니, 결 국 丙火에게 굴복을 하게 됨 - 丙火를 "태양의 불(太陽之火)"이라고 하는 바, 陽이면서도 강한 성분 ⇒ 구름이 해를 가리듯 壬癸水를 생각하니, 水剋火를 두려워하지 않음 - 홀로 戊土를 만나는 것은, 불은 세차고 흙은 건조하기만 하여 생기가 소멸되었다고 하는 바, 이 것이 바로 다른 九干과 다른 점이며, 五陽 중 丙火가 가장 으뜸이라 하는 까닭임 ω ο "丙火 = 太陽"이라는 관점은 좀 심하게 과장되었다는 느낌 ⇒ 실제의 많은 임상 결과, "강력한 불" 정도로 인식하는 것이 올바름 ⇒ 丙火도 약하면 丁火보다 더 약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해야 할 것 ① 最强 ② 最弱 甲 丙 丙 丁 庚 丙 庚 辛 午 午 午 未 寅 子 子 丑 ☞ 사주①에서의 丙火 日干은 상당히 강해 "기상모설(欺霜侮雪)"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나, 사주②에서의 丙火는 이렇게 허약해서야 어디… ο 戊土를 丙火의 食神이므로 洩氣가 잘 된다고 할 수도 있을 것. ⇒ 단편적인 해석으로, 아직 명상을 더 해야 할 것이라는 암시를 주고 있음 ⇒ 실제 나타나는 현상을 살펴야지, 이름(食神)에만 집착하면 실제와 전혀 상관없는 결과 를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는 오류를 범하게 됨 ⇒ 유사한 것으로 丁未가 있는 바, 日支가 食神으로 洩氣가 잘 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丁丑 과 구분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 해당. 다시 말해 丙戌과 丙辰은 이미 구조가 본질적으로 다른 것으로 이해를 해야 할 것. ο 丙火는 너무 직선적. 많은 임상 결과, 무리들 중 가장 먼저 "튀는" 사람은 丙火 日干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을 정도. 적천수징의 - 論天干 - 6 滴天髓徵義 論天干 2004.06 ■ [原文] 丁火柔中 內性昭融 抱乙而孝 合壬而忠 旺而不烈 衰而不窮 如有嫡母 可秋可冬 丁火는 지나치거나(太過) 모자라지(不及) 않으며 내성이 밝고 화합하는 것이니 문명의 상징이라(文明之象也). 겉으로는 (辛金이 傷하지 못하도록) 乙木을 품어 孝를 다하고 안으로는 (戊土가 傷하지 못하도록) 壬水를 合하여 忠을 이룬다. 旺하여도 맹렬하지 않고 衰하여도 꺼짐이 없다. 嫡母인 甲木과 함께 한다면 가을이든 겨울이든 가하지 않다 말하지 못하리. ■ [徵義] ο 丁 - 소위 丁火를 등촉(燈燭)에 비유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니, 丙火와 비교할 때 좀 더 "부드러 울 따름"인 陰火로 이해해야 함【較丙和則柔中耳】 ⇒ 柔中 : 太過不及하지 않으니, 當令으로 旺하여도 확 타오르는 법이 없고, 衰한 계절에도 꺼져 소멸하지 않음 【惟其柔中 故無太過不及之弊 雖時當乘旺 而不至於赫炎 卽時値就衰 而不至熄滅】 - 천간에 甲乙 木이 있다면 가을에 태어나도 金이 두렵지 않고, 지지에 寅卯 木이 있다면 겨 울에 태어나도 水를 꺼리지 않게 되는 것임 ω ο 旺而不烈 衰而不窮 ⇒ 丁火도 丙火처럼 강하면 힘이 넘치고 약하면 꺼질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마땅 ■ [原文] 戊土固重 旣中且正 靜翕動闢 萬物司命 水潤物生 土燥物病 若在艮坤 怕冲宜靜 戊土는 단단하고 중후(重厚)한 바 중앙에 거하면서 바름을 얻었다. 가을ㆍ겨울에는 靜하니 거두어 모으고 봄ㆍ여름에는 動하여 발생시키니 이를 일러 "만물의 命을 주관"한다고 하는 것이다. 봄ㆍ여름에 태어나면 火旺하므로 물로 적셔주어야 만물이 발생하는 바 거꾸로 土가 燥熱하다면 만물은 병들게 되는 것이다. 艮(寅)ㆍ坤(申)이 있다면(寅申월 또는 寅申일의 경우) 沖을 두려워하니 마땅히 靜해야 하리라. ■ [徵義] ο 戊 - 陽土. 단단하고 중후한 氣. - 중앙에 거하면서 바름을 얻었음【居中得正】 ☞ 居中 : 가장 道에 가까움. 치우치지 않음 ⇒ 得正 - 燥熱하기 때문에 항상 濕潤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 무척 중요한 포인트!!! - 만물의 命을 주관 봄ㆍ여름에는 조화의 신비가 움직임에 土의 기운도 따라 열리는 즉 만물이 발생. 가을ㆍ겨울에는 기가 고요하여 거두어 모아지게 되므로 갈무리를 하게 됨 【春夏機動而闢 則發生 秋冬氣靜而翕 則收藏 故爲萬物之司命也】 ⇒ 본시 그 氣가 드높은 탓에, 봄ㆍ여름에 태어나면 火旺하므로 마땅히 물로 적셔주어야 만 물이 발생하는 바, 물 기운이 부족해 건조하기라도 한다면 만물은 병들게 됨 ⇒ 秋冬에 태어나면 물이 많고 차가운 즉 불로 따뜻하게 덥혀주어야 만물이 완성을 이루게 되는데, 불 기운이 부족해 濕하다면 만물은 또한 병들게 되는 것. 적천수징의 - 論天干 - 7 滴天髓徵義 論天干 2004.06 - 艮坤(寅申월) 출생의 경우 (寅월) 木剋土에 土剋水로 기가 허하므로 마땅히 靜하여야 함 (申월) 土生金으로 洩多하여 약체인 상태이니 沖을 꺼리게 되는 것임 - 戊寅ㆍ戊申 日柱의 경우 역시 靜함을 기뻐하며, 沖을 매우 꺼림 - 辰戌丑未월 출생의 경우 庚辛 申酉의 金을 가장 기뻐하는 바, 月令 장악으로 왕성한(모두 그렇다고 말 할 수는 없 지만) 土의 기운을 洩함으로써, 빼어난 기운이 흘러 다니는 연유로 귀격이라 할 것임 【秀氣流行 定爲貴格】 ⇒ 이것은 己土도 역시 마찬가지 ⇒ 이러한 秀氣 貴格이 운에서라도 木火를 보는 것은 破格이 되어버림도 알아야 할 것 ■ [原文] 己土卑濕 中正蓄藏 不愁木盛 不畏水狂 火少火晦 金多金光 若要物旺 宜助宜幫 己土는 卑濕(陰濕)하며 치우침없이 공정하고, 모아서 간직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木이 왕성해도 근심하지 않으며 水가 미쳐 날뛴다 하더라도 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火가 약하면 그 火를 더욱 시들게 하고(丁火) 金이 많아도 능히 광택있고 윤기나게 生해줄 수 있다(辛金). 만물의 왕성함을 보려거든 마땅히 己土를 거들어 도와야 할 것이다. ■ [徵義] ο 己 - 陰濕之土 - 치우침없이 공정하며, 모아서 간직하는 역할을 담당【中正蓄藏】 - 팔방으로 두루 통하니 四季에 걸쳐 旺하고, 풍부한 滋養分으로 만물을 생하고 성장에 쉬임 이 없게 하니 오묘한 작용의 힘이 있다 할 것 * 己土는 결국 만물을 위해서 생겨난 성분인 모양.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고, 오로지 만물을 생조하기 위해 존재 ⇒ 항상 희생만 강요당하고, 또 그것을 천직으로 알고 있는 母性 - 不愁木盛 木의 왕성함을 근심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己土의 성질이 부드럽고 온화하여, 木의 깔개가 되어 木을 배양해주니 木이 剋하지 않음을 일컬음 ⇒ 木剋土라는 단순 원리 그 이상의 심오한 법칙이 내재되어 있음을 이해하여야 하나, 실제 木이 지나치게 왕성하다면 剋을 받는 기본 이치에는 어김이 없음 - 不畏水狂 己土는 단적으로 엉기게 하는 작용력(端凝)을 가지고 있는 바, 水가 제 아무리 미쳐 날뛴다 하더라도 능히 이를 흡수ㆍ저장할 수 있어, 水가 沖하지 못하는 연유로 두려워 하지 않음 ⇒ 土剋水로 원래 두려울 바 없지만, 剋에 의해서라기보다는 水를 흡수해버린다는 관점에서 이해. 실제로는 흙이 물에 휩쓸려버리는 상황을 살펴보아야 할 것. - 火少火晦 丁火를 뜻하는데, 陰土인 己土가 火의 기운을 흡수하는 까닭에 丁火를 시들게 한다는 말 - 金多金光 辛金을 지칭. 金이 많아도 己土는 능히 生金하고 윤택나게 할 수 있음 ⇒ 土生金의 이치는 戊土의 生金이 아닌(그만큼 실제로는 어렵다는 얘기), 己土의 生金을 두고 만들어진 것이라 할 수 있을 정도 적천수징의 - 論天干 - 8 滴天髓徵義 論天干 2004.06 - 若要物旺 宜助宜幫 사주에 土氣가 견고한데 또 丙火를 얻어 陰濕한 기운도 제거된다면, 더욱 풍족해진 자양분 으로 만물을 生할 수 있게 되니, 이를 두고 "마땅히 己土를 거들어 돕는다"고 하는 것임 ω 밤 길과 戊己土 ┌ 戊土 : 마른 길 : 밤이 되어도 희미하게 보임 └ 己土 : 습기가 있는 길 : 어두워지면 전혀 보이지 않음 ■ [原文] 庚金帶煞 剛健爲最 得水而淸 得火而銳 土潤則生 土乾則脆 能嬴甲兄 輸於乙妹 庚金은 殺(=煞. 제거함. 衰하게 함)을 허리에 차고 있다고들 하는데 十干 중 강건하기로는 최고이다. 壬水를 生함으로써 肅殺之氣를 맑고 온화하게 하고 丁火를 얻으면 단련(鍛鍊)되어 예리함을 얻게 된다. 春夏生이면 기운이 상당히 약하므로 丑辰 濕土를 만나야 生할 수 있고 未戌 燥土를 만나면 生助는커녕 그대로 물러지게 될 것이다. 甲木은 형으로 능히 치고도 남음이 있지만 乙木 누이에게는 그래도 合의 마음을 보낼 수 있으리라. ■ [徵義] ο 庚 - 가을 하늘의 肅殺之氣. 十干 중 가장 강건. ☞ 실제로는, 오히려 선량하고 어리숙한 모습의 庚金이 더욱 많지나 않았었나? 하는 경험 - 得水而淸 壬水를 의미. 강건하고 살기스런 성분을 유통시켜 壬水를 生함으로써, 肅殺之氣를 맑고 온 화하게 함 - 得火而銳 丁火를 의미. 丁火는 陰의 부드러운 성분으로 庚金과는 대적하지 않고, 오히려 담금질로 金 을 단련하여 칼이나 창으로 만들어 주니 예리해진다고 표현한 것 - 봄ㆍ여름에 태어나면 그 기운이 상당히 약하므로 丑土나 辰土의 濕土를 만나야 生할 수 있 고, 未土나 戌土의 燥土를 만나면 生助는커녕 그대로 부서지고 말 것 - 甲乙木 ┌ 甲木 : 庚金에게는 제대로 된 적이라, 사정없이 능히 甲木을 치고도 남음 └ 乙木 : 음양이 다른 이외에도 乙庚合으로 유정해짐. 그러나 乙이나 庚 모두 合에 진력을 다하지 않기 때문에, 庚은 여전히 사납고 乙 은 반대로 약해진 채, 각자의 성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잘 살펴야 함 ■ [原文] 辛金軟弱 溫潤而淸 畏土之疊 樂水之盈 能扶社稷 能救生靈 熱則喜母 寒則喜丁 辛金이 연약하다고는 하나 온기가 있고 윤택하면 맑고 깨끗하다. 戊土가 太重하면 水를 말려버리고 金을 매몰시켜 버리니 두려워 하고 壬水가 넉넉하면 土를 윤택하게 하고 그 土가 다시 生金하니 이를 기뻐한다. 丙火와 合化水하여 甲木을 보호하고 生助하기까지 하니 이 어찌 사직을 구하고, 백성을 구하지 않았다 말 할 것인가. 여름에 태어나 火가 많으면 己土를 기뻐하고 겨울에 태어나 水旺하다면 丁火를 기뻐하는 것이다. 적천수징의 - 論天干 - 9 滴天髓徵義 論天干 2004.06 ■ [徵義] ο 辛 - 인간이 만든 다섯 가지의 금속의 質. 맑고 윤택하면 볼만하다 할 것. -┌ ◦ 能扶社稷 │ 丙火가 능히 甲木을 불살라 버릴 수 있으나, 辛이 丙과 合化水하여 丙火가 甲木을 불사 │ 르지 못하게 함 ⇒ 甲木은 丙火(辛金의 임금)의 조상(社稷)이니, 甲木을 보호하고 또한 │ 合化水로 生助하기까지 함 └ ◦ 能救生靈 辛金은 甲木의 임금에 해당되는데, 신하인 甲木을 丙과 合化水하여 구제하는 것 ω 많은 임상의 결과, 合化가 그렇게 간단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님. 丙辛이 서로 만났다고 그냥 合化水 되는 것처럼 설명하는 것은 자칫 오해의 소지가 있 지 않을까 염려. - 여름에 태어나 火가 많으면 己土가 있어서 火氣를 흡수하고 生金하는 이치가 있어야 함 - 겨울에 태어나 水旺하다면 丁火가 있어 물을 따뜻하게 덥혀주어야 하고, 그런 즉 金도 자랄 수가 있기 때문. ω 庚金은 金의 氣, 辛金은 金의 質이라고 이해 - 서로 맡은 역할이 다소 다를 뿐. - 庚金에게는 강력한 칼날의 의미를 부여하고, 辛金에게는 부드러운 황금의 의미를 부여했다 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 - 庚金도 약하면 辛金과 같고, 辛金도 강하면 庚金과 같다고 이해함이 바람직 ☞ 그러므로 기본은 기본이지만,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를 일으키게 되는 작용은 그때 그때마다 살아있는 관찰력으로 이해를 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 ■ [原文] 壬水通河 能洩金氣 剛中之德 周流不滯 通根透癸 冲天奔地 化則有情 從則相濟 壬水를 은하수에 있다는 전설상의 맑은 물에 견주는 바 申金(坤方)을 長生地로 하여 西方의 肅殺之氣를 능히 洩한다. 그런고로 강건한 가운데 덕이 있다 하는 것이며 百天의 근원으로 두루두루 흐름에 막힘이 없으며, 進하기는 쉬워도 退하기는 어렵다. 通根한데다 천간에 癸水까지 있다면 그 기세가 범람하여 하늘을 冲하고 땅을 휩쓸 것이다. 丁火와 合化하여 능히 生火하면 오행의 흐름이 멈추지 않는 묘가 있으니 유정하다 할 것이고 巳午未월에 태어나 並旺한 火土에 從하는 즉 오히려 相濟의 功으로 말해야 할 것이다. ■ [徵義] ο 壬 - 陽水. - 通河 = 天河("銀河"의 다른 말로, 은하수에 있다는 전설상의 맑은 물). ⇒ 天河의 입구에 해당하는 申金(坤方)이 壬水의 長生地이기 때문 - 通根透癸 冲天奔地 申子辰이 모두 있는데다 천간에 癸水까지 있다면, 그 범람하는 기세는 戊己 土라 하더라도 제어하기가 쉽지 않을 것. 만약 강제로 제어하려든다면 오히려 격한 冲으로 한바탕 물난리 (水患)를 피하기 어려울 것. 모름지기 이런 경우에는 木으로 洩氣시켜 그 기세를 순하게 다 스림이 가장 현명. - 從則相濟 巳午未월에 태어나 火土가 並旺한데 金水의 相助가 없는 경우, 旺火가 투간되면 從化(從財 格), 旺土가 투간되면 從土(從殺格)인 즉, 조화를 이루고 윤택할 것이니 오히려 相濟의 공 이 있다고 말하는 것임. 적천수징의 - 論天干 - 10 滴天髓徵義 論天干 2004.06 ■ [原文] 癸水之弱 達於天津 得龍而運 功化斯神 不愁火土 不論庚辛 合戊見火 化象寫眞 癸水가 極弱하고 그 勢가 가장 고요하다고는 하나 능히 潤土養金하여 만물을 발육시키니 功이 天津(하늘의 감로)에 다다른다. 十干이 辰의 위치에 당도하면(辰月이 되면) 반드시 화신(化神)이 투출되어 功을 이룬다. 지극히 약한 탓에 火多하면 從化하므로 火土를 근심하지 않으나 弱한 水가 능히 金氣를 洩하지 못하니 庚辛에 대해서는 논할 바 없으리. (소위 "金多水濁"이라는 말은 癸水를 두고 하는 말) 戊土와 合하고 다시 丙火를 보게 된다면 그대로 化神이 인출된 것이니 이를 일러 化象이 참되다고 말하는 것이라. ■ [徵義] ο 癸 - 純陰之水. 極弱하고 그 勢가 가장 고요한(最靜) 성분. - 능히 潤土, 養金하니 만물을 발육시키는 공덕을 베푸는 성분. ω 癸水를 지극히 약한 안개 정도로 보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한데, 癸水도 세력에 따라서는 그대로 태평양과 같은 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함 - 得龍而運 功化斯神 용(辰)을 얻어 변화한다는 말은 辰의 원신(原神)이 "發露"인 까닭으로, 十干이 辰의 위치에 당도하면(辰月이 되면) 반드시 화신(化神)이 투출되기 때문. 이 이치는 일정하여 만고에 바 뀔 수 없는 것임. 【得龍而運 變化不測 所謂逢龍則化 龍卽辰也 得辰而化者 化辰之原神發露也 凡十干逢辰位 必 干透化神 此一定不易之理也】 ω 절대적으로 辰月(辰時)의 天干은 年干(日干)의 干合化五行이 됨 年干(日干) 辰月(辰時) 간지 甲己年(日) 戊辰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乙庚年(日) 庚辰 丙子 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丙辛年(日) 壬辰 戊子 己丑 庚寅 辛卯 壬辰 癸巳... 丁壬年(日) 甲辰 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乙巳... 戊癸年(日) 丙辰 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 이러한 이유로 辰을 용이라 하여, 변화가 무궁하다는 말로 대신하게 되는 것임 ⇒ 모든 天干이 이 법의 적용을 받는데, 유독 癸水에 와서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의문. - 合戊見火 化象寫眞 戊土와 合한 가운데 柱中에서 丙火를 보게되면 化神이 인출된 것이니, 참되다 할 것임. ⇒ 燥厚한 戊土와 合하여 陰極則陽生(化火 ⇒ 癸 陰水에서 丙 陽火가 生)의 이치를 따름 - 秋冬의 金水가 왕성한 계절이라면, 비록 辰을 보고 天干에 丙丁火가 있다 하더라도 從化가 어려운 것이니, 마땅히 상세하게 살펴봐야 할 것. ω 癸水가 비록 약하기는 하나, 그렇다고 불만 보면 그대로 化해버리는 성분은 절대 아님 ⇒ 이것 역시 편견이라고 봐야 할 것 ⇒ 다만 다른 干에 비해 이렇다는 것을 약간 강조하는 정도로 이해해야 할 듯 ω "金多水濁"라는 말도 선입견 ⇒ 庚辛金이 壬水는 生助해도, 癸水는 生助하지 못한다는 말은, 기본적으로 金生水의 이치를 부정하게 되는 오류를 범하게 되는 까닭
滴天髓徵義 通神頌 2004.06 [一 天道] ■ [原文] 欲識三元萬法宗 先觀帝載與神功 坤元合德機緘通 五氣偏全定吉凶 삼원이 만법의 근본이라고 하는 이치를 알고자 한다면 먼저 제재와 신공을 살펴야 한다. 곤원에서 복덕과 기밀이 서로 통하고 합쳐지는 바 다섯 가지 기운의 치우침과 온전함 여부가 길흉을 결정한다. ■ [徵義] ο 三元┌ 天元 : 天干 ┐⇒ 四柱八字 ├ 地元 : 地支 │ └ 人元 : 支藏干 ┘ ο 帝載 : 음양 (본래는 태극) 神功 : 오행 (사계절에 배속됨) ο 命(하늘로부터 부여받은 것) ↓ ┌ 乾元 : 만물이 비롯됨(始) ├ 坤元 : 만물을 生함(형상의 비롯됨) └ 人元 : ① 氣를 잡고(始), 형상을 받음(生) ② 天地와 더불어 복덕을 합하여 이룸 ③ 기밀이 서로 통함 ↓ 오행의 치우침과 온전함의 여부 ↓ 命의 길흉이 결정됨 【受賦於天謂之命 易彖大哉乾元 萬物資始 至哉坤元 萬物資生 生者形之始 人之秉氣受形 與天地合其德 機緘相通 所秉五行之氣有偏全 故萬物之命有吉凶】 [二 地道] ■ [原文] 戴天履地唯人貴 順則吉兮凶則悖 欲與人間開聾聵 順悖之機須理會 하늘을 이고 땅을 밟고 있는 것 중 사람이 가장 귀하다고는 하나 순리에 따르면 길하고 거스르는 즉 흉하다 사람의 귀 먹고 눈 먼 것을 열어주고자 한다면 모름지기 순패의 기밀을 깨달아야 한다. ■ [徵義] ο┌ 순(順) : 천간의 기가 약하면 지지에서 도와주고, 지지의 기가 약하면 천간에서 도와줌 │ ⇒ 유정(有情) ⇒ 길(吉) └ 패(悖) : 천간의 기가 약한데 지지에서 억제하거나, 지지의 기가 약한데 천간에서 극을 함 ⇒ 무정(無情) ⇒ 흉(凶) ο┌ 사람의 八字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유통(流通)으로, 오행이 生하고 化하여 서로 막힘이 │ 없어야 함【人之八字 最要四柱流通 五行生化】 └ 사람의 八字에 있어 가장 꺼리는 것은 결함(缺陷)으로, 오행이 치우치거나 메마르지 말아야 함【大忌四柱缺陷 五行偏枯】 적천수징의 - 통신송 - 1 滴天髓徵義 通神頌 2004.06 ο 子平의 법 ① 쇠왕의 살핌 ┐이들을 모두, 온전하게 함 ⇒ "이치를 앎(理會)" ② 순패를 궁구 │ ③ 진퇴를 자세히 밝힘 │ ④ 희기를 논의 ┘ 【子平之法 全在察其衰旺 究其順悖 審其進退 論其喜忌 是謂理會】 ω 기이한 이론ㆍ격(格), 색다른 국(局)이나 각종 신살, 근거 없는 납음오행, 온갖 허망한 이름 들의 부류들은 호사가들의 말장난일 뿐. 오행의 올바른 이치에는 부합되지 않으니, 모두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 이들을 근거로 인생의 길흉을 논하니, 올바른 이치를 틀렸다고 부정하게 되고, 틀린 헛소리는 올바르다고 주장을 하며… "잘못(訛)"이 또 다른 "잘못"을 확대 재생산… ※ 사라지지 않는 이유 ⅰ) 자평 명리학의 정립 당시, 유감스럽게도 그러한 것들을 과감하게 버리지 못했음 ⅱ) 보급ㆍ확산의 어려움 - 책 만들기도 어려웠고, 학문적으로 올바른 대접도 받지 못했던 시절 ⅲ) 호구지책을 위한 가능성 - 이러한 신살들을 버리면 돈이 되지 않는다는 현실 [三 人道] ■ [原文] 理承氣行其有常 進兮退兮宜抑揚 "이승기행(理承氣行. 이를 승하고 기가 행함)"에 변하지 않는 것이 있으니 "이기(理氣)"의 진퇴에 따라 마땅히 눌러주거나 도와주는 것이다. ■ [徵義] ο 진퇴의 기틀(進退之機) - 너무나도 당연히 알아야 하는 것 - 長生이 旺, 死絶이 衰라고 하는 차원이 아님 ⇒ 十二運星으로 旺衰를 논의한다는 것은 턱도 없는 이야기 - 반드시 "이기(理氣)"의 진퇴를 아주 깊이, 명확하게 살펴야 한다는 것을 의미 ⇒ 비로소 衰旺의 참된 기미를 얻게 됨 【必當審明理氣之進退 庶得衰旺之眞機】 ο 오행의 왕상휴수 - 오로지 자연의 일정한 질서인, 사계절에 따라 정해짐【凡五行旺相休囚 隨四季而定】 - 왕상휴수 ┌ 相 : 將來者進 : 앞으로 올 성분 ├ 旺 : 進而當令 : 당령(當令). 그 성분에 도달 ├ 休 : 功成者退 : 공을 이루고는 물러감 └ 囚 : 退而無氣 : 물러나 氣가 없는 상태 - 모름지기 旺相休囚를 제대로만 가려낸다면, "진퇴의 기틀"을 바로 안다고 할 것 - 日主의┌ 喜神 : 마땅히 旺相에 해당되어야 좋고, 休囚가 되지 말아야 함 └ 忌神 : 마땅히 休囚에 해당되어야 좋고, 旺相이 되지 말아야 함 - 相이 旺 보다 더 나은 이유 이미 極에 달한 상태의 旺은 머지 않아 쇠하게 되는데, 相은 이제 바야흐로 氣의 팽창 시기 에 해당되어 나아감에 장애가 없음【旺卽極盛之物 其退反速 相則方長之氣 其進無涯也】 - 休가 囚 보다 더 못한 이유 이미 極에 달한 상태의 囚는 장차 점진적으로 生함이 있겠지만, 이제 막 물러난 休에게는 바로 되돌아가기가 불가능【囚則旣極之勢 必將漸生 休則方退之氣 未能據復也】 - 위의 "이기(理氣)"의 진퇴에 관한 내용이 정론(正論) 적천수징의 - 통신송 - 2 滴天髓徵義 通神頌 2004.06 ω "理氣의 비유" : 理 - 영혼, 氣 - 육신 "理氣不二" : 理가 작용을 하면 氣가 되고, 氣가 고요하면 理가 되는 것 ω "누르고 도와줌(抑揚)"은 그대로 抑扶法 - 85%가 억부의 논리로 부합. 실은 거의 모든 상황에 대해, 억부의 이론이 개입된다고 보는 것이 더욱 타당할 것 - 抑扶法은 자평명리학에 있어서의 정석(定石) ■ [原文] 配合干支仔細詳 斷人禍福與災詳 간지의 배합을 자세히 살피면 사람의 화복과 재난과 좋은 일을 정확하게 알 수가 있다 ■ [徵義] ο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요령" - 재앙과 복록을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① 旺相休囚死, 喜用忌仇閑의 이치와 함께 ② 干支의 배합 및 배치 등을 상세하게 살펴야 함 ☞ 기이한 格局ㆍ神殺 등은 참으로 허망한 이야기일 뿐, 이렇게 사주를 봐 가지고는 하나도 맞을 까닭이 없음 ο 用神 - 사주 명조의 지극한 理致는 다만 用神에만 있음【命中至理 只存用神】 … 用神을 떠나서는 다른 아무 것도 생각할 수가 없기 때문 - 用神의 이름과는 상관없이, 오로지 사주에서 필요로 한다면 그 자체로 모두 用神이 가능 … 재성ㆍ관성ㆍ인성이라 해서 좋은 用神이라고 할 수도 없고, 비겁ㆍ식상ㆍ편인ㆍ편관이라 해서 나쁜 用神이라고 할 수도 없음. 이러한 것에 전혀 집착할 것이 없다는 이야기 ω 중요한 것은 用神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고, 그 用神이 언제 활동을 하는가에 대해 관심을 모아 자신의 운을 맞이하느냐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이기 때문. 왜냐하면 인간의 길흉사는 모두 用神과 忌神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 … 이런 관점에서 滴天髓徵義는 이미 그 성향이 뚜렷. 格局이나 神殺, 十二運星 등등에 대해서는 고려를 하지 않겠다는 것. 오로지 用神을 위주로 길흉화복을 살펴야 한다는 것으로 일관하겠다는 이야기 ο【去留舒配】("둘 것은 두고 보낼 것은 보내고, 널리 펼쳐보아 서로 적절하게 배합한다") - 日主의 쇠하고 왕한 것을 살피고, 용신이 좋아하고 꺼리는 것을 살펴 눌러 줄 것은 마땅히 눌러주고 도와 줄 것은 또 당연히 도와줌 - 여기에 運의 좋고 나쁨을 대입시킨다면, 길흉화복이 뚜렷하고 명백하게 나타나는 것이니 맞 지 않을 수가 없음 ω 자평명리와 점단(占斷) - 자평명리는 돋보기 : 멀리 있는 인생살이를 바짝 당겨 살펴보는 것으로는 그만. 그러나 현미경의 역할은 어려움 - 점단(占斷)은 현미경 : 점을 쳐서 단편적인 결과에 대한 해답을 얻어내는 것 현미경 - 극히 부분적인 일에 대해서도 자평명리로 답을 찾으려고 한다면 여기에서 억지가 발생 예) 가령 내일 집이 팔리겠느냐는 질문의 답을 얻기 위해 자평명리를 운용한다면 대운과 용 신을 대입시켜야 하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 그래서 점을 활용하게 되는데, 이것은 또 다른 이야기. 그런데 오로지 사주팔자를 가지고 내일 집이 팔릴 것인지를 알려 한다면, 여기에서부터 억지가 나타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많은 것. 자평명리는 그러한 영역이 아니라고 하는 점을 분명히 하는 것이 좋겠다. - 六壬은 점을 치는 학문으로 六爻와 더불어 대단한 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점 을 배우기 위해서는 신에게 기도를 해야 한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靈感도 필요한 듯… |